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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58 1,419회 0건
머리칼-[4]

다음 날.
미영이와 같은반 후배녀석에게 물어보니 미영이는 등교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 웬일일까? 학교도 안나오고. 혹시 몸이라도 아픈건 아닐까? 아니면 어제 대화 때문에 나를 만나는게 부담이 되었나?"
미영이에게 휴대폰을 걸어봐도 신호만 갈 뿐 전화를 받지는 않았다.
기철은 이런 저런 생각에 학교 수업도 듣는둥 마는둥 하고 술 마시러 가자는 친구녀석들을 따라 학교 앞 주점으로 들어서고있었다.
그때 휴대폰의 신호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 오빠, 저예요. 오늘 저녁때 오세요."
" 야. 너 어떻게 된거야? 학교에도 안나오고. 전화도 안받고.."
" 일단 와 보시면 알아요. 5시 30분 까지 저희집으로 오세요. 참 그리고 오빠.."
" 왜?"
" 아.. 아니예요. 일단 시간 맞추어서 오세요. 아셨죠?"
기철의 대답도 듣기전에 미영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기철은 친구녀석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일단 미영이의 초대에 입고갈 복장을 다시 한 번 챙겨본 후 말끔히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면서도 "정말 오늘 미영이와 섹스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발기된 남성을 깨끗히 씻었다.
향기가 좋은 스킨로션도 바르고, 옷의 겨드랑이에는 약간의 향수도 뿌리는 등 부산을 떨었다.
" 얘 너 어디 선보러 가니?"
" 그럴지도 몰라요. 하하하. 친구 생일이라 부페먹기로 했어요. 좀 늦을지도 몰라도. 기다리지 마시고 주무세요."
어머니께 거짓말을 해 놓고 집을나온 기철은 약국으로 가서 콘돔 한 통을 사서 양복의 안 주머니에 넣었다.
미영이의 집 앞을 서성이는것은 그다지 좋지 않을것 같아서 아파트 내의 어린이 놀이터에 잠시 앉아있다가 미영이의 집으로 올라갔다.
도어록을 돌리자 쉽게 문이 열렸다.
" 어서 오세요. 기다렸어요."
문 안으로 들어서면서 기철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식탁에는 빨간 장미 화병과 함께 정갈한 양식이 차려져 있었고, 거실을 비롯해서 눈에 보이는곳 마다 꽃과 색띠로 장식을 했으며, 분위기 있는 음악이 잔잔하게 흘러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 고급스런 파티장을 연상케 할 지경이었다.
" 오.. 이런.."
" 이것 때문에 오늘 학교는 빠졌어요. 어때요? 분위기 나죠?"
미영이는 가슴이 깊이 파인 연한 분홍빛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원피스는 레이스와 함께 꽃무늬가 달려 있어서 더욱 고급스러워 보였다.
머리카락은 미장원에서 새로 했는지 스트레이트 파마로 고운 결을 그대로 살렸는데, 어깨 근처에서 찰랑찰랑거리고 있었다.
" 어서 올라 오세요."
기철은 현관에서 올라 서면서 미영이의 가슴을 살짝 안고는 이마에 키스를 해 주었다.
" 흥.. 고마워. 나를 위해서 이렇게 까지.."
미영이의 봉곳한 가슴이 깊이 파인 원피스의 목 선 속으로 들여다 보일것만 같았다.
" 우리 식사해요."
미영이와 기철은 서로 마주보고 앉았다.
와인으로 목을 축이고 나서 스테이크를 잘랐다.
" 오, 맛있는걸? 이거 직접 만든거야?"
" 그럼요. 집에서 오빠 생각 하면서 많이 연습 했어요."
" 실력이 제법인걸? 후후후."
식사를 마친 후 와인과 간단한 과일만을 남겨놓고 나머지를 모두 치우자 기철은 미영이의 손목을 이끌고 거실로 갔다.
" 춤 한곡 출래?"
두 사람 모두 춤 실력은 별로였다.
하지만 아름다운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춤이 능숙하고 그렇지 않고는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니었다.
둘 만의 공간이라는 것이 미영이에게 용기를 주었는지 미영이는 기철의 품 안으로 안겨들어왔고 기철은 미영이의 허리를 감싸안고 한발씩 스텝을 밟아 나갔다.
기철은 미영의 턱을 받쳐들고는 빠안간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었다.
분위기 있는 음율에 맞추어 움직이던 스템이 조금씩 느려지기 시작하였고, 이윽고 스템이 멈추는가 싶더니 두 사람은 쇼파 위에 걸터 앉았다.
두 개의 맞붙은 입술은 상대방의 입 속으로 자신의 혀를 애타게 밀어 넣으며 두개의 혀를 서로 엉키도록 하고 있었다.
미영이가 숨이 가빠 오는지 잠시 입술을 떼었다.
" 오빠, 너무 감미롭고 달콤해요."
기철은 쇼파위에 자세를 고쳐 앉았고 미영이는 기철의 허벅지 위에 걸터 앉았다.
두 사람의 입술이 다시 하나가 되자 기철은 미영이의 가슴을 손으로 쓰다듬었고 미영이는 기철의 와이셔츠 단추를 풀어내고 있었다.
미영이의 깊이 파인 원피스 속으로 손이 들어간 기철의 손 끝에 따사롭고 부드러운 가슴이 맨살로 만져졌고, 곧 미영이의 단단해진 유두를 손가락으로 만질 수 있었다.
미영이는 풀어진 와이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기철의 가슴을 손톱으로 살짝 긁어 대다가 손 끝으로 어루만지듯 쓰다듬기 시작하였다.
" 미영이와의 이런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둘 수 있으면 좋을텐데.."
"... 오빤 너무 야한것 같아."
" 그런가?"
" 그런데 정말 사진 찍고 싶어요? 원한다면 카메라 준비해 볼까요?"
미영이는 방으로 들어가더니 삼각대 위에 카메라를 장착하였다.
" 이 카메라는 리모트컨트롤로 작동되는거예요."
" 그런데.. 이런 사진을 뽑을 수 있을까?"
" 디지털 카메라라서 화일로 남겨두면 되요."
" 그래? 그러면 나에게도 화일 줄꺼지?"
" 물론이죠."
미영이가 다시 기철의 가슴 속으로 파고들었고 기철은 미영이의 가슴을 다시 애무하기 시작하면서 무드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어느정도 자연스런 분위기가 되는가 싶더니 플래쉬가 "번쩍"했다.
" 카메라 플래쉬예요. 신경 쓰지 않아도 되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미영이와 기철은 서로의 상의를 벗겨내리기 시작하였다.
다시 한 번 플래쉬가 터졌다.
기철의 와이셔츠가 벗겨지고 미영이의 원피스가 가슴을 드러내 놓을즈음 미영이가 말했다.
"... 방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 카메라 가지고 들어가자."
"... 그걸 사진으로 찍으려구요?"
" 어차피 화일로만 남겨둘 건데 뭐."
기철이는 가슴을 드러낸 모습 그대로의 미영이를 번쩍 안아 들었다.
다시 플래쉬가 터졌고 그 짧은 섬광속에서 농염하게 익은 미영이의 유두를 발견한 기철은 미영이의 유두를 입에 머금었다.
미영이가 목을 뒤로 크게 젖히고는 길게 신음하였다.
" 아... 오빠."
상큼하고 신선하게만 느껴지던 미영이의 이미지가 뇌쇄적이고 섹시한 모습으로 머리속에 각인되는 순간이었다.
기철은 미영이를 안고 카메라가 세워져 있는 쪽으로 다가가 미영이에게 카메라를 들게하고는 침실로 들어섰다.
향기 짙은 백합향 내음이 물씬 풍겨왔다.
침대 머리 쪽에 놓여진 장식장 좌 우로 백합을 꽂은 화병 두개를 얹어 놓았고, 가운데 쪽에는 밝기를 조정할 수 있는 스텐드와 화장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기철은 미영이의 몸을 침대위에 살짝 내려놓고는 두 사람이 누울 자리 쪽으로 카메라를 조준하여 설치하여 놓았다.
기철이 미영이의 곁으로 다가와서 앉자 미영의 눈이 기철의 바지 앞섭을 바라보았다.
" 남자꺼.. 본적 있니?"
"..."
미영이는 고개를 저었다.
" 얼만큼이나 클것같아?"
미영이의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는가 싶더니 왼손과 오른 손의 거리를 30여 센티미터 정도 벌린 후 장난스럽게
" 이만큼 클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 그게 말이지 사람이냐? 하하하. 그럼 굵기는?"
미영이는 엄지손가락과 중지 손가락을 둥글게 한 후 손 끝을 약 2센티미터 정도 뗀 후 말했다.
" 이 정도?"
기철은 미영이의 가슴을 가볍게 끌어 안았다.
" 벗겨 줄래?"
"... 네."
미영이가 가슴 아래까지 흘러내려갔던 원피스를 끌어올려서 가슴을 가린 후 기철의 앞에 다가와서 무릎을 꿇고 앉았다.
혁대를 풀고 지퍼가 내려지고 조금씩 바지가 내려가기 시작하자 앞부분이 불룩하게 되어버린 팬티가 드러났다.
미영이 놀라움과 호기심으로 가득찬 표정을 지었다.
" 처음 보는거라 좀 어색하지?"
" 패.. 팬티도...?"
" 미영이가 해줄 수 있다면..."
미영이의 손이 팬티의 옆 부분을 양 손으로 잡고는 천천히 끌어 내리기 시작하였고, 검은 음모와 함께 크게 발기되어 버린 남성이 마치 용수철 처럼 튕겨져 나왔다.
" 어멋, 깜짝이야."
잠시 움찔하던 미영이 기철의 남성을 잠시 바라보는가 싶더니 이내 얼굴이 붉어지면서 고개를 떨구었다.
알몸이 된 기철은 발 앞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미영을 안아서 침대위에 다시 눕혀놓았다.
" 이제 내가 미영이의 옷을 벗겨줄게."
기철은 미영이 옆에 걸터 앉은 모습으로 미영이의 이마로부터 얼굴 구석구석에 키스를하기 시작하였다.
미영이의 숨소리가 조금씩 거칠어지기 시작하였고, 가끔씩은 허리를 들썩이며 흥분이 고조되어가고 있음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기철의 입술이 목덜미를 지나 가슴으로 내려오기 시작하면서 미영이의 원피스는 조금씩 아래로 벗겨지기 시작하였다.
이윽고 기철의 입술이 배꼽을 지나 아랫배에 이르자 미영이의 은밀한 부분을 감싸고 있던 앙증맞은 팬티가 드러났다.
미영이가 입은 팬티는 가느다란 금색의 실로 떠서만든 팬티였는데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망사형이었다.
" 이 팬티 정말 야하네..."
" 아학.. 제.. 제가 만든거 예요.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어요."
" 어? 팬티에 뭐라고 씌여있네."
" 부끄러워요."
은밀한 부분을 가리는 부분에 녹색 반짝이 실로 "I Love 기철" 이라고 수가 놓아져 있었다.
" 이 팬티는 차마 벗길 수 없겠는걸."
" 감격하셨나봐요. 후후후."
미영이의 허벅지에 걸려져 있던 원피스를 완전히 벗겨내자 미영이의 쭉 뻗은 두 다리가 드러났다.
미영이가 발 뒤꿈치 부분을 엉덩이께로 당기자 팬티 속으로 은밀한 부분의 갈라진 그림자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고 기철은 긴장감에 마른침을 삼켰다.
" 이것도 벗겨줄게."
미영이의 팬티가 조심스럽게 벗겨졌다.
미영이 큰 쿠션에 기대어 앉고는 이불을 끌어당겨서 자신의 몸을 가리자 기철이 다가가서는 무릎을 꿇고 자신의 남성을 미영이의 눈 앞에 들이 밀었다.
" 네가 말한대로 그렇게 크지는 않아. 하지만 이 정도면 작은편은 아니야. 한 번 만져볼래?"
미영이의 손이 기철의 남성에 와 닿았다.
미영이 역시 긴장이 되는지 마른침을 삼키며 기철의 남성을 징그러운 뭔가를 바라보는 듯이 미간을 찡그리며 바라보고 있었다.
미영이는 18 센티미터 정도 되는 기철의 남성을 손바닥 위에 얹어 놓고는 관찰하듯이 들여다 보다가 손으로 잡아보면서 굵기를 가늠해 보고 있었다.
" 실망했지?"
" 아까는 장난으로 그렇게 말을 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너무 큰것 같아요."
" 이 물건이 너의 몸 속으로 들어갈꺼야."
" 아.. 무서워요. 어떻게..."
미영이가 기철의 가슴에 안겨왔다.
" 너무 긴장하지는 마. 나같은 남자가 없지는 않을텐데 다들 결혼해서 잘 하고 살잖아."
미영이의 손 끝이 기철의 귀두를 쓰다듬듯이 만지고 있었다.
기철이 쿠션위에 미영이의 몸을 눕히고는 미영이가 덮고있던 이불을 들추어 냈다.
그리고는 곧 미영이의 사타구니를 벌리고는 그 사이에 들어가서 무릎을 꿇고 앉았다.
미영이의 은밀한 부분에 기철의 남성이 닿자 미영이의 잔잔한 떨림이 전해져 왔다.
" 너, 떨고 있구나."
"..."
기철은 미영이의 몸 위에 자신의 몸을 포개고는 힘주어 미영이를 안았고 미영이는 기철의 가슴속으로 쏙 들어와 안겼다.
미영이의 포근한 가슴과 함께 단단해진 유두가 기철의 가슴에 느껴졌다.
" 나.. 콘돔 준비했어."
" 그거 안해도 되요. 나도 이미 준비해 두었어요."
미영이 기철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 너를 만족시켜주지 못할까봐 두려워."
"... 저도 무서워요."
잠깐동안의 침묵이 지나고 다시 기철이 말문을 열었다.
" 너의 온 몸에 키스해줄게."
기철은 미영이의 발 끝에 얼굴을 가져갔다.
기철의 혀가 미영이의 발 끝으로부터 종아리와 허벅지를 지나 은밀한 부분쪽으로 키스를 진행시켜나갔다.
기철의 입술이 미영이의 은밀한 부분이 다다르자 미영이는 무릎을 오무렸다.
기철은 두 손으로 미영이의 무릎을 벌리려 힘을 주었으나 미영이의 닫혀진 무릎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기철은 다시 두 손을 가슴과 엉덩이에 대고는 부드럽게 애무해 주며 말했다.
" 자극적인 애무를 하면 여자는 금방 젖는대. 그렇게 해 두면 너의 몸을 열고 들어갈 때 훨씬 부드럽고 쉬울것 같아."
기철의 말에 미영이는 무릎에 힘을 빼고 조금씩 무릎을 열어 주었다.
기철의 혀가 미영이의 윤기나는 음모와 갈라진 꽃잎을 자극하기 시작하자 미영은 온 몸을 부르르 떨며 신음을 흘려대면서 흥분감을 표현하고 있었다.
기철의 혀는 미영이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다가 꽃잎 속으로 파고들었고 미영이는 거침 숨을 참지 못하고 "헉헉"대며 기철의 자극을 즐기고 있었다.
이윽고 미영은 짜릿함을 느끼기 시작하는지 허리를 크게 들어올린 채로 부르르 떨더니 잠시동안 멈추었던 숨을 몰아쉬며 크게 신음하고 있었다.
" 하악. 하아아... 아... 오빠아..."
미영이의 손이 기철의 머리채를 움켜쥐고는 그만하라는듯이 자신의 은밀한 부분에서 기철의 입술을 떼어 놓으려 하고있었다.
기철이 다시 미영이의 몸 위에 자신의 몸을 포개어 놓자 미영이는 기철을 힘주어 끌어안았다.
" 오빠, 이런 기분 처음이야."
" 내가 이런말 하면 믿어줄 지 모르겠지만.. 여자의 벗은 몸을 안아보는건 미영이가 처음이야."
미영이가 기철의 볼에 진하게 키스를 해 주었다.
" 나 이제 미영이와 하나가 되고싶어."
기철이 미영이의 사타구니 사이에 다시 무릎을 꿇고 앉으며 말했다.
"..."
미영이의 시선이 자신의 꽃잎에 고정되었다.
기철의 남성이 자신의 꽃잎 앞에 놓여있었다.
" 해도... 될까?"
기철이 허리를 움직이려 하자 미영이 기철의 움직임을 저지하며 말했다.
" 자.. 잠깐만.."
미영이의 큰 눈이 겁먹은 듯 미간을 좁히고 있었고 미영은 마른침을 삼키고 있었다.
" 많이 젖어 있어야 한다면서요. 화... 확인 좀.. 해 보구..."
미영이는 자신의 사타구니 부분에 손가락을 대고 잠시 만져보더니
" 이 정도면 되는거예요?"
하며 음액이 묻은 손 끝을 기철에게 보여주었다.
" 흠, 나도 잘 모르겠어."
기철은 자신의 귀두를 지인의 꽃잎에 살짝 대고는 문질러 보았다.
귀두 끝에 음액이 묻어나올 정도로 미영의 꽃잎은 젖어 있었다.
" 일단 한 번 해볼게. 그래도 되지?"
미영은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끝이 둥그스름하고 벌겋게 달아오른 귀두가 미영의 꽃잎을 열고 들어가려는 순간 미영이 화들짝 놀라며 몸을 움츠렸다.
" 미.. 미안해요 오빠."
미영이는 입가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기철을 바라보았다.
" 너무 긴장하고 있구나. 자.. 긴장 풀고.. 심호흡 한 번 해봐."
미영이 기철과 함께 어깨까지 들썩여 가며 크게 심호흡을 하였다.
기철은 미영의 허벅지를 크게 벌리며
" 이렇게 벌리는것이 오므리는것 보다는 좀 쉽게 될 지도 모르겠어."
하고 말해 주었다.
" 자.. 다시 한 번 해볼까?"
기철의 귀두가 다시 미영의 꽃잎을 열고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미영이의 작은 꽃잎은 귀두의 반 정도를 받아들이자 이미 크게 열려져 있었다.
미영이는 두려움과 꽃잎에 느껴지는 강한 압박감에 따른 아픔을 참으려 두 눈을 꼭 감고 아랫입술을 물었다.
미영의 온 몸이 가늘게 떨고 있었다.
" 잘 하고있어. 조금만 참아봐."
" 아.. 무.. 무섭고 이상해요. 기분이.. 하아아..."
미영이는 기철이 내밀어준 손을 힘주어 잡았다.
" 아... 아퍼... 하아아.."
" 이제 다 된것 같아. 조금만 참아봐."
미영의 꽃잎은 기철의 귀두를 모두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나머지 남성 부분을 꽃잎 속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 오빠아.. 하이이... 아... 하아악..."
미영은 상당히 긴장을 했는지 꽃잎을 꽉 조이고 있는듯 했다.
미영은 꽃잎을 열고 들어오는 굵고 단단한 남성에 대한 이물감에 긴장감과 고통을 참아내고 있었다.
기철의 남성이 미영의 몸 속으로 완전히 박혀 들어가자 미영은 숨을 크게 몰아쉬면서 긴장감을 풀었다.
" 기분 어때?"
" 조.. 좀 긴장되기는 하지만... 조... 좋아요."
긴장된 표정에 애써 웃음을 지어보이는 미영이의 모습이 상기되어 있었다.
" 이런느낌 처음이예요. 거기가 꽉 들어찬 빠듯한 그런 느낌 알아요? 아픔과 묵직한 그런 느낌이 들어요. 오빠는 어때요?"
" 글쎄. 내 거기에 붕대를 강하게 감아놓은 듯한 꽉 조여대는 그런 느낌이야. 붕대보다는 훨씬 부드럽지만 말이야."
미영이 예쁘게 눈을 흘기며 기철을 바라보았고 기철은 그러한 미영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이마에 키스를 해 주었다.
잠시 대화를 나누면서 미영이도 긴장이 풀리는지 표정에 드러났던 두려움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듯 했다.
기철은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서 미영이의 몸 속에 들어가 있는 남성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철의 남성이 너무 굵었는지 미영이의 꽃잎에서 빠져나올때 미영이의 꽃잎은 마치 아이스크림을 빨아내는 아이의 입모양 처럼 "삐쭉"하는 그런 모양이 되었고 다시 꽃잎 속으로 밀고 들어갈 때에는 꽃잎의 외음순 부분이 힘있게 밀려 들어가고 있었다.
섹스행위가 처음인 기철은 움직임이 다소 어색하고 어설펐지만 반복되는 움직임으로 인하여 조금씩 익숙해져 가기 시작했다.
" 하아아.. 아하아앙.. 처.. 천천히 해요. 너무 빠른것 같아.."
" 하악.. 하악.. 미.. 미안해. 천천히... 하아하아.. 할게.."
기철은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계속 미영이의 꽃잎을 자극해 주었고 미영이의 꽃잎이 음액으로 흥건하게 젖어가자 미영이도 조금씩 허리를 움직여가며 기철이의 움직임에 호응을 하고 있었다.
" 하아아... 미.. 미영아. 우리 조.. 조금 빨리 해 볼까?"
"... 하지만 너무 빨리하면.. 안돼요. 하으응.."
미영이는 기철의 남성이 조금씩 익숙해져 가고 있었기 때문에 기철의 빠른 움직임을 허락해 주었다.
" 알았어. 하으으..."
미영이의 허락을 얻은 기철은 허리의 움직임을 조금씩 빠르게 하기 시작하더니 그 움직임은 점점 격렬하게 변해가기 시작하였고 미영이의 음부에서는 "찔꺽 찔꺽"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 어머, 차... 창피해."
게다가 기철의 남성이 미영이의 몸 속으로 깊이 파고들 때에는 기철의 허벅지와 미영이의 사타구니 사이 부분이 서로 부딪히면서 "철퍽철퍽" 하는 소리까지 내고 있었기 때문에 미영이는 더욱 쑥스러워 했다.
" 창피해서... 어떻게... 요."
미영이가 기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창피함과 꽃잎에 자극되어지는 흥분감으로 등에 손톱자국이 날 정도로 힘주어 기철을 끌어안았다.
순간 기철은 온 몸을 강하게 퍼져가는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
" 아.. 나 사정할 것 같아. 아.. 나올것... 같아."
기철은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미영이의 몸은 기철의 허리가 움직여 댈 때 마다 침대 위에서 마구 흔들리고 있었다.
" 아.. 지금이야.. 하아아.. 쌀것 같아.. 하아아..."
미영이가 다시 기철의 어깨를 끌어안으며 허리를 뒤틀었다.
" 하아악.. 오빠아아... 하아아... 나... 몰라... 하아앙... 하아악..."
기철의 남성이 미영이의 꽃잎에 깊숙히 박혀들더니 움찔거리는 움직임과 함께 정액을 쏟아 내었고 미영도 온 몸을 부르르 떨며 동시에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 하악.. 하악.. 하아아.. 미.. 미안해. 처음이라 오래 해 주지 못했어."
" 하아아..."
미영은 한동안 숨을 고르지 못한 채 "헉헉"거리다가 이윽고 숨을 골랐는지 기철의 말에 대한 답변을 하였다.
" 미안하긴요. 나도 느꼈는걸요. 아마, 첫 경험을 이렇게 오르가즘까지 느끼는 여자는 많지 않을거예요."
" 첫경험..? 너... 정말로 내가 처음이란 말이야?"
" 오빠도 제가 처음이잖아요."
기철은 미영이의 가슴 위에 엎드린 채로 미영의 가슴을 꼭 끌어안아 주었다.
" 사실은 먼저 말 할까도 생각했었는데 괜히 오빠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하고 난 후에 말하려고 말 안했어요."
기철이 아직도 미영이의 꽃잎 속에 넣어져 있는 자신의 남성을 빼내고는 미영이의 배 위에서 후다닥 내려와서 사타구니 사이를 살폈다.
" 오빠도 다른 남자들 하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나보네요. 첫 관계에서 혈흔이 없으면 처녀가 아니라고 하는 그런생각 말이예요. 저는 혈흔이 보여요?"
" 어서 지혈을 해야겠어. 이런.. 피가 너무 많이나와."
기철은 침대 아래로 내려가며 외치듯이 말했다.
" 약통 어디있어?"
" 약통은 뭘 하려구요?"
그러고 보니 그랬다. 약통 보다는 수건이나 거즈에 따스한 물을 묻혀서 닦아 주는것이 더 나을것 같았다.
기철은 욕실로 가서 수건에 따스한 물을 축여서 미영이에게로 돌아왔다.
미영이는 두 무릎을 세워서 두 손으로 감싸 안은 자세에서 무릎 위에 자신의 얼굴을 얹어놓은 모양으로 앉아 있었다.
" 자 누워봐. 내가 닦아줄게."
" 제가 할게요."
" 그럼 발을 조금 벌려봐. 내가 빼앗은 처녀의 흔적이니까 내가 닦아 줄게."
기철은 미영이의 음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혈흔과 자신의 정액 그리고 미영이가 쏟아내 놓은 음액을 물수건으로 말끔히 닦아내기 시작하였다.
꽃임의 겉에 묻은 흔적들을 닦아낸 후 꽃잎을 벌리고 속 부분을 닦아내면서 클리토리스 부분을 유심히 관찰하자 미영이가 쑥스러운 듯 무릎을 힘주어 오므렸다.
" 너무 예뻐. 이렇게 예쁜것이 내것과 같은 흉물을 받아들였다니.."
기철은 사타구니 사이에 수건을 꼭 끼운채로 무릎을 힘주어 조여서 지혈을 하라고 일러 주었다.
잠시 그렇게 앉아있던 미영이가 어깨를 들썩이며 고개를 무릎 사이에 파묻고 소리없이 울고 있었다.
" 왜그래? 뭔가..."
기철이 미영이의 얼굴을 들어올려 자신을 바라보게 하자 미영이의 눈가에 맺혀있는 눈물을 볼 수 있었다.
" 미안해. 처녀일줄은 몰랐어."
" 아니예요. 미안 하기는요."
미영이 잠시 말을 끊었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 전 오히려 기뻐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저의 처음을 드릴 수 있었다는것이..."
기철은 미영이의 등 뒤에 다가 앉아서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서 가슴을 쓸어 안았다.
미영이의 맨 살이 기철의 살에 닿자 기철의 사타구니 사이에서는 남성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
미영이도 그러한 기철의 움직임을 엉덩이 뒤쪽으로 느꼈는지 조금전의 흐느낌을 잊은 듯 금방 "키득키득"거리며 웃기 시작하였다.
" 나 이상한 녀석이지? 미안해."
" 아니예요."
기철은 미영이의 등 뒤에 고개를 기대었다.
마치 정말로 부부가 된 듯이 기분이 이상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잠깐동안을 말 없이 앉아 있었다.
" 오빠 또 한 번.. 생각있죠?"
" 어떻게 알았어?"
" 내 엉덩이 뒤에서 신호가 계속 오잖아요."
" 이런.. 요녀석이 주책이군 그래. 후후후."
" 신혼 부부는 첫날밤에 몇번이나 할까요?"
" 글쎄.. 나 같으면 한 여섯번정도 할것 같은데."
" 그렇게나 많이?"
" 그럼 몇번?"
" 음... 나도 여섯번.. 후후후."
" 그럼 우리도 오늘 여섯번 해볼까?"
" 글쎄요. 내일 아침에 코피 쏟으면 어떻하려구 그래요?"
" 그래봤자 미영이가 거기에서 쏟아놓은 피 만큼은 안되겠지 뭐."
기철이 미영이의 꽃잎 부분을 살짝 건드리며 말하자 미영이가 기철의 손등을 꼬집으며 눈을 흘겼다.
" 뭐라구요? 하하하..."
미영이가 기철의 가슴에 살며시 등을 기대자 기철이 미영이의 가슴을 쓸어안아 주었다.
" 아... 기분이 좋아져요. 그런데 오빠. 나 잠깐만..."
미영이가 사타구니를 지혈하던 물수건을 풀어서 깔끔하게 개어 들고는 방을 나갔다.
" 저 잠깐 씻고 올게요. 아무래도 그냥은... 좀 찝찝하니까."
욕실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기철은 엉큼한 호기심에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쪽으로 가 보았다.
욕실문이 조금 열려있었고 그 속에는 우유빛의 여체가 몸을 씻고 있었다.
미영의 시선이 기철을 바라보았다.
기철은 나쁜짓을 하다가 들킨 아이처럼 문 뒤로 숨었으나, 미영이가 샤워를 하고있는 모습을 엿 보았다는 사실을 들킨 후였다.
기철은 멋적게 욕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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