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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1:58 1,431회 0건
머리칼-[6]

다음날 기철은 학교에서 미영이를 만났다.
미영이는 무릎 위로 올라오는 스커트에 봄에 어울리는 노란색의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 오, 섹시하게 차려입었네."
" 애인이 생겼거든요. 후후후."
" 오, 어떤 애인인데 그래?"
" 멋지고 섹시한 남자예요. 아마 오빠도 한번 보면 멋진 남자라고 생각할거예요."
" 후후후. 그래? 그렇게나 맘에 드는 남자였어?"
" 그럼요. 저는 눈이 상당히 높거든요."
" 그런데.. 몸은 괜찮아?"
" 왜요? 어제 무슨일이라도 있었나요?"
미영이는 장난스럽지만 맑고 밝은 모습으로 대꾸하며 기철의 팔에 매달려왔다.
" 오늘 수업 끝나고 뭐할꺼니?"
" 글쎄요? 별일 없어요."
" 흠, 잘 되었군. 그러면 내 레포트 쓰는것 좀 도와줄래?"
" 그래요. 어디서?"
" 도서관으로 와."
" 네, 그럼 이따가 봐요."

수업을 마치고나서 도서관으로 달려갔다.
미영이가 먼저와서 자기자리 옆에 기철의 자리까지 맡아놓고 있었지만 기철은 미영이의 책가방에 미영이가 펼쳐 놓았던 책들을 집어넣은 후 미영이의 손을 잡아끌고 열람실 밖으로 나왔다.
" 필요한 책이 있거든. 여기 밑줄 그어놓은 3가지를 좀 빌려올래? 나는 컴퓨터실에 가 있을게."
기철은 컴퓨터실에서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여 디스켓에 다운을 받았다.
파일다운작업이 끝날 무렵 미영이가 부탁했던 책 3권을 들고 컴퓨터실의 출입문을 들어서고 있었다.

" 레포트는 언제 쓰려고 그래요?"
미영이와 기철은 학교 뒤에있는 산으로 올라갔다.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쉼터로 자주 찾는 장소이기는 했지만, 오후 4시가 넘은 이 시간에는 올라오는 학생들이 거의 없었다.
기철은 미영이를 데리고 좀 더 안전하다 싶은 장소를 찾아 숨어들었다.
미영이를 나무에 기대어 세워놓고 성 행위에 굶주린 남자처럼 다짜고짜 힘주어 안았다.
" 어머, 늑대다."
미영이가 크지 않은 소리로 외쳤다.
" 오빠.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하지만 의외의 장소에서의 갑작스런 기철의 행동에 놀라는듯 했으나 그것은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일 뿐 기철의 행동에 대한 거부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
미영이의 블라우스 단추가 열리고 그 속으로 기철의 손이 들어갔다.
브래지어로 단단하게 포장된 가슴이 만져졌다.
기철은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넣고는 이미 단단해져버린 유두를 손바닥으로 느끼고 있었다.
미영이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두 눈을 감은 채 기철의 애무를 마음껏 느끼려 하는듯 했다.
기철은 미영이의 입술에 기철의 입술을 포개고는 혀를 밀어 넣었다.
기철의 혀가 미영이의 입 안으로 들어가 미영이의 이에 의하여 잘근잘근 씹히며 농락당할 즈음 기철은 미영이의 가슴을 만지던 손을 옮겨 스커트를 들추어 올렸다.
미영이가 놀란 듯 기대고있던 나무에 엉덩이를 붙이며 스커트가 올라가는것을 저지하려 하였다.
하지만 기철은 팬티의 아랫자락이 보일 정도까지 올라간 스커트를 집요하게 끌어 올리며 스커트 속으로 손을 넣어서 미영이의 팬티 아래로 드러난 허벅지와 엉덩이 아랫부분을 강하게 움켜 쥐었다.
순간 미영이가 맞붙어있던 입을 떼어내며 신음하였다.
" 아.. 오빠.."
" 여기서.. 지금.. 너의 팬티를 벗기고 싶어."
" 아.. 어제도 6번이나 했잖아요. 그런데 또..?"
" 여기서는 또 색다른 맛이 있을것 같아. 너에게 그 맛을 즐기게 해 주고 싶어."
" 누.. 누가 오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요."
" 아무도 안 올거야. 어서 엉덩이를 나무에서 떼어봐."
기철은 주변을 살피며 말했다.
" 이잉.. 싫어. 싫어요."
말과는 달리 미영이는 팬티를 벗길 수 있도록 엉덩이를 들어주었고 다리까지 살짝 벌려주어서 기철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해 주었다.
기철은 미영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팬티를 내리기에 앞서 스커트를 들어 올려서 미영이가 입고있는 팬티가 어떤것인지를 확인하였다.
어제 두 사람만의 향연을 위하여 입었던 기철의 이름이 수놓여진 바로 그 팬티였다.
기철은 미영이의 다리를 옆으로 크게 벌린 후 은밀한 부분을 가리고 있는 팬티 위에 입을 가져다 대었다.
혀가 팬티 위로 미영이의 은밀한 부분을 핥았고, 미영이의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 흐읍.. 하아아..."
기철은 미영이의 팬티 아랫부분으로 손을 넣어서 부드러운 꽃잎 부분을 건드리기 시작하였다.
" 아항.. 오빠아..."
미영이의 팬티는 직접 실로 뜬것이어서 그런지 그다지 탄력이 없었기 때문에 기철은 팬티의 허리선 위로 음모가 조금 드러날 정도까지 팬티를 끌어내렸다.
망사 모양으로 떠진 팬티의 앞 부분에 음모가 삐죽삐죽 새어나왔다.
기철은 팬티 사이로 삐죽이 새어나온 미영이의 음모에 볼을 대고는 팬티의 아랫부분을 옆으로 젖히고 꽃잎 사이에 숨어있는 클리토리스를 손가락 끝으로 자극하기 시작하였다.
손가락 하나가 미영이의 꽃잎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하자 미영이는 목을 뒤로 꺾고 크게 숨을 내 쉬면서 터져나오는 신음을 참고 있었다.
미영이의 은밀한 부분이 음액으로 흥건히 젖을 즈음 기철은 두개의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미영이는 통증을 느끼는지 무릎을 오므리며 허리를 꼬았다.
기철은 그러한 미영이의 반응을 개의치 않고 계속 손가락을 밀어넣고 있었는데 손가락 마디가 두개쯤 들어갔을 즈음 미영이는 사타구니 부분을 심하게 떨면서 고통을 참고있는듯 했다.
기철은 고개를 들어 미영이의 표정을 살폈다.
미영이는 아랫 입술을 이 사이에 물고있었고, 미간은 잔뜩 찌푸려져 있었다.
기철은 더 이상 미영이의 꽃잎 속에 손가락을 넣을 수 없었다.
대신 미영이의 입고있던 팬티를 벗겨내어 자신의 바지 주머니 속에 구겨 넣었다.
미영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던 기철은 일어서서 미영이를 안았다.
그리고는 팬티가 벗겨진 사타구니를 가리고 있는 스커트를 다시 끌어올리며 말했다.
" 네가 꺼내줄래? 여기서 사랑을 나누어도 좋다고 허락한다면..."
미영이의 손이 바지 앞섭에 닿더니 조심스럽게 지퍼를 내렸다.
" 혁대도 풀까요?"
" 음. 미영이 맘대로 해."
혁대가 풀리고 후크도 열렸다.
" 정말 여기서... 괜찮은거예요?"
" 괜찮아. 안전하니까 염려 마."
미영이가 바지를 엉덩이께 까지 끌어내리고는 팬티의 양 옆에 손을 넣고는 바지가 끌어내려져 있는곳 까지 끌어내렸다.
발기된 기철의 남성이 미영이의 스커트에 닿고 있었다.
기철은 미영이의 스커트를 끌어올려서 음부를 드러나도록 한 다음 꽃잎 아래에 가져다 대었다.
어제 가졌던 여섯번의 관계가 조준을 가능케 했는지 기철의 귀두는 정확하게 미영이의 꽃잎으로 들어갈 입구에 위치하고 있었다.
" 들어가도 되겠니?"
"..."
미영이는 고개를 끄덕여서 승락의 표시를 하였다.
기철은 장난스럽게 귀두부분을 미영이의 꽃잎에 몇번 댔다 떼내면서 입으로는 "똑똑똑"하고 노크하듯이 말했다.
미영이가 귀엽게 눈을 흘기며 고개를 숙였다.
기철의 남성이 미영의 몸을 열고 들어감에 따라 조금씩 강한 압박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 아흐응.. 오빠아.."
미영은 기철의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이렇게 야외에서의 불편한 섹스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행위는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깊은 삽입이 되지 않는것은 물론 삽입되었다가도 불편한 자세를 바로하려고 하면 곧 빠져버리기도 했기 때문에 다른 방도를 마련해야 했다.
" 오.. 오빠.. 잘 안되겠어요."
" 그럼 우리 앉아서 할까?"
" 그.. 그래요."
기철은 다리를 뻗고 나무에 등을 기대고 앉았다.
물론 바지는 엉덩이 아래까지 끌어내려진 상태로...
미영이가 스커트를 들어 올리고는 기철의 허벅지 위에 앉았다.
기철은 미영이의 허리를 잡고 남성이 미영이의 몸 속으로 들어가도록 조준을 한 다음 엉덩이를 앉히도록 하였고, 미영이도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주었다.
어설프기는 했지만 조금전의 섹스행위로 인하여 미영이의 음부가 음액을 흘려대고 있었기 때문에 미영이의 몸은 어렵지 않게 열려 주었다.
기철과 미영이의 몸이 하나가 되자 미영이는 비로소 기철의 허벅지에 체중을 싣고는 기철의 가슴에 등을 기대었다.
그리고는 스커트를 펴서 결함된 상태를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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