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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00 802회 0건
불륜의사랑-7부
- ... -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던 강연이 시야로 밀려드는 눈부심에 인상을 찌그렸다.

서서히 익숙해지는 시야를 느끼며 창가로 시선을 돌리던 강연이 크게 기지개를 켰다. 햇살을 보아 벌써 시간이 꽤나 지났음을 인식했지만 참으로 오랫만에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음이 만족스러운듯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 딸칵.. ]

- ... -

그렇게 얼마간을 침대에 누워있던 강연이 침실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뜨고있던 눈을 내려감았다.

- 아직도 자나보네.. -
- .... -

자신을 바라보며 말하는듯한 성환의 목소리를 듣고있던 강연이 귀에 다가오는 성환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자 강연의 눈꺼풀이 잠시 파르르 떨렸지만 그런 강연의 모습을 눈치채지 못한 성환이 누워있는 강연의 옆에 걸터앉아 가만히 강연을 내려다 보았다.

- ... -

강연을 내려보며 성환은 어제 있었던 강연과의 격렬했던 섹스를 떠올렸다. 자신도 놀랄만큼 너무나 뜨거웠던 강연의 모습이였지만 잠들어있는 강연의 모습 그 어디에서도 그런 뜨거움을 발견하지 못한 성환이 조심스레 손을 뻗어 강연의 얼굴을 쓰다듬은뒤 강연의 나신을 가리고있는 침대 시트를 가만히 끌어내렸다.

시트를 끌어내려 그안에 숨어있던 강연의 나신을 가만히 내려다보던 성환이 어제 자신의 성기를 뜨겁게 맞아들였던 강연의 중심부가 눈에 들어오자 흘끗 강연을 한번 바라본뒤 조심스레 손을 뻗어 강연의 음모를 가만히 쓸어본뒤 고개를 숙여 강연의 음모위에 입맞춤을 한뒤 다시금 시트를 끌어올려 강연의 나신을 가려준후 침실을 나갔다.

[ 덜컥.. ]

- ... -

성환이 침실을 나서며 문을 닫는 소리에 강연이 살며시 감고있던 눈을 치켜뜨며 고개를 돌려 성환이 나간 침실문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방문을 바라보며 강연은 성환과 가졌던 두번의 뜨거운 섹스를 떠올려 보았다. 처음의 섹스와는 달리 어제있었던 섹스에서는 자신을 절정의 순간까지 내몰았던 성환의 힘에 강연은 내심 만족스러웠지만은 그보다는 조금전처럼 자신을 부드럽게 대해주는 성환의 마음이 강연으로써는 더욱더 만족스러웠다.

남편인 상우와는 달리 사정을 끝낸후에도 자신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은체 자신의 온몸을 부드럽게 애무해주는 성환의 행동에서 강연은 한없는 만족감을 느끼며 섹스의 여운을 길게 느낄수가 있었던 것이다.

- ... -

그렇게 성환과의 섹스를 떠올리던 강연이 조금전 성환이 입맞춤을 해준 자신의 음모를 가만히 쓰다듬어본후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 쾅.. ]

- ... -

성환과 아침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 안으로 들어서던 강연의 눈에 거실에 앉아있는 상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놀란 표정을 지으며 안으로 들어섰다.

- 언제 왔어요 -

두근거리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켜 고개조차 돌리지 않고있는 상우를 향해 강연이 조심스레 물었다.

- 조금전에.. -
- 일찍 왔네요 -
- 어디 갔다오는거야 -
- 회사에.. 일이 있어서 잠시 다녀왔어요 -
- ... -

자신의 말에 아무런 대꾸없이 고개를 다시 돌리는 상우를 바라보며 강연이 여전히 두근거리른 가슴을 진정시키며 안방으로 들어갔다.

방안으로 들어선 강연은 마치 상우에게 모든것을 들킨것처럼 두방망이질 치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그 자리에 천천히 주저앉으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예상치 못했던 상우의 이른 귀가가 강연으로써는 몹시나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은 강연이 성환과의 격렬했던 섹스의 향취가 남아있는 옷가지들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 나.. 지방 발령을 받을것 같아 -
- .... -

말없이 식사를 하던 상우가 무심한 목소리로 내뱉는 말에 강연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상우를 바라보았다.

- 아마 다음달에 부산으로 내려갈것 같아 -
- 여보.. -
- 일단은 나혼자 내려갈테니.. 당신은 여기에 그냥 남아있어 -
- 지금 나하고 농담해요 -
- ... -

강연이 목소리 톤을 높이며 말하자 상우가 천천하 고개를 들어 강연을 바라보았다.

- 아무런 상의도 없이 지방이라뇨.. 그것도 당신 혼자간다는게 말이나되요 -
- .... -
- 당신 나를 아내라고 생각은 하는거예요 -
- .... -

쏘아부치듯 말하는 강연을 바라보던 상우가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을 벗어나자 강연은 너무도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상우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분명 지방 발령은 상우가 선택을 했을것이란 짐작을 하며 강연은 자신에게 서울에 남아있으라는 상우의 말이 결국은 자신과의 별거를 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것이라는 생각에 이제는 그런 상우에게 조금씩 닫혀져가는 자신의 마음을 발견했다.



- 주말에는 올라올거예요 -
- 당분간의 그곳에서 적응을 해야되니까.. 두어달은 올라오지 못할꺼야 -
- 그럼.. 내가 내려갈께요 -
- .... -
- .... -

강연의 말에 상우가 그윽한 시선으로 강연을 바라보자 강연 또한 어쨌거나 자신의 남편인 상우가 먼곳으로 떠난다는 생각에 그렁거리는 시선으로 상우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돌아서는 남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강연은 남편과 자신 사이에 또다시 깊게 패여진 상처의 골이 이제는 한없이 넓어짐을 느껴야했다. 그리고 그렇게 둘 사이에 패여진 골의 시작이 어쩌면 자신의 고집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힘없이 걸음을 옮기는 남편의 뒷모습이 측은하게도 생각됐다.


[ 콰당.. ]

- ... -

상우를 떠나보낸후 집으로 돌아온 강연이 문이 닫히는 소리에 깜작 놀라며 고개를 돌려 굳게 닫혀진 문을 한참동안 바라보다 천천히 안으로 들어섰다.

이제는 어쩌면 자신이 혼자 머물러야 할지도 모를 집안을 천천히 둘러보던 강연은 오늘따라 한없이 넓어만 보이는 집안이 너무도 쓸슬하게 보이자 가만히 몸을 웅크려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은체 한동안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 네.. 최 성환입니다 -
- 나야.. -
- 어.. 웬일이야 -

복잡한 서류를 들여다보던 성환이 걸려온 강연의 전화에 반가운 목소리를 전했다.

- 너.. 오늘 저녁에 시간 좀 있니.. -
- 시간.. 왜 -

이미 자신과 두번의 섹스를 가졌던 강연이였지만 그건 강연의 남편이 낚시를 떠났던 주말에 벌어진 일이였기에 갑자기 시간을 물어오는 강연의 말에 성환이 조금은 긴장된 목소리로 물었다.

- 나.. 술한자만 사줘.. -
- 갑자기 무슨 술을 사달라고 그러냐 -
- 사줄거야.. 말거야 -
- 알았다.. -

조금은 언짢은듯 물어오는 강연의 말에 성환이 그러겠노라는 대답을 한후 통화를 끝냈다.



- 그럼 혼자 내려갔다는거야.. -
- ... -

놀란듯 물어오는 성환의 말에 적지않이 취기가 느껴지던 강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 그래서 너는 어떡할건데 -
- 모르겠어.. 직장을 그만두고 내려가야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떨어져서 지내야하는지.. -
- .... -
- 내가 어떡하면 좋겠니.. -
- 글쎄다.. 나로써는 어떡하라고 조언할 입장이 아닌것 같은데 -
- 왜.. -
- 친구인 내가 남의 가정일에 이래라 저래라 말하는게 조금은 그렇잖아 -
- 친구.. 우리가 친구였니.. -
- .... -

느닷없는 강연의 말에 성환이 강연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 하긴 요즘은 친구랑 섹스를 하는게 큰 흠은 아니다더라.. -
- 서 강연.. -
- 왜.. 내말이 틀려.. 너랑 나랑은 이미 두번이나 몸을 섞은건 사실이잖아 -
- 너말이야.... -

강연의 말에 무언가 말은 던지려던 성환이 입을 다물며 술잔을 들어 술을 마셨다.

- 어떻게보면 이 모든게 내 잘못인지도 몰라.. 남편이 그렇게 아이를 원했는데도 난 그걸 거부했고.. 결국은 친구라고 말하는 너와 살을 섞은만큼 그렇게 훌쩍 떠나버린 남편을 난 원망할 자격도 없을꺼야 -
- ... -
- 그런데말야.. 너무도 우스운건 그렇게 남편이 떠나버리고 난후에 내가 무슨 생각을 한줄아니.. -
- ... -
- 어쩌면 너랑 좀더 자유롭게 섹스를 즐길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거야.. -
- ... -

강연의 말에 성환이 조금은 당황한 표정으로 강연을 바라보았다.

- 그런 생각을 하면서 어쩌면 내가 점점 미쳐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남편도 멀리 떠나버린 지금 나를 위로해줄수 있는 사람이 너뿐이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어.. 훗.. 내말 정말 우습지.. -
- ... -

자신이 말해놓고도 어이가 없다는듯 웃음을 지으며 술잔을 기울이는 강연을 성환이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 ]

성환과 함께 결국 성환의 집으로 함께 돌아온 강연이 성환과의 긴 입맞춤이 끝나자 그윽한 시선으로 성환을 올려다 보았다.

- 나 오늘 우울하니까.. 네가 미치게해줘 -
- .... -
- 그럴 자신이 없으면 그냥 보내주던가 -
- .... -

담담한 어조로 말하는 강연의 말에 성환이 대답대신 강연의 입술에 입맞춤을 시작하자 강연이 성환의 목을 끌어안으며 성환의 입술을 맞이했다.

뜨거운 입맞추을 시작으로 성환의 손이 강연의 몸 구석 구석을 천천히 더듬어가자 성환의 손에 온몸을 내던진 강연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자신의 몸을 더듬어가는 성환의 애무에 조금씩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 툭.. ]

- 하아.. -

자신의 브래지어 호크를 풀어낸 성환이 자신의 브래지어를 벗겨 바닥에 떨어뜨리자 강연이 한숨을 몰아쉬며 성환의 머리를 잡아당겨 자신의 한쪽 젓가슴을 성환에게 물려주자 성환이 그에 회답하듯 강연의 한쪽 젓가슴을 배어문후 천천히 자신의 입안으로 강연의 젓가슴을 끌어당겼다.

- ... -

성환의 다른쪽 젓가슴으로 입을 옮기는 순간 강연이 성환의 머리를 바짝 끌어당겨 성환의 얼굴에 자신의 젓가슴을 짓이기자 성환이 손을돌려 강연의 팬티 아래 뒷쪽으로 손을 밀어넣어 강연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그렇게 강연의 엉덩이를 움켜잡은체 성환이 얼굴에 짓이겨진 강연의 젓가슴을 배어물며 얼굴을 부비자 강연의 고개가 한껏 뒤로 젖혀졌고 강연의 가슴을 떠난 성환의 입술이 천천히 아랫배를 지나 단전에서 머물자 강연이 스스로 손을 움직여 자신의 팬티를 살며시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 ... -
- ... -

그러나 곧이어 성환이 그런 강연의 손을 움켜잡아 행동을 저지하자 고개를 앞으로 숙인 강연이 성환을 마주보며 자신의 팬티를 끌어내리던 손을놓자 성환이 강연의 팬티를 잡아 밑으로 서서히 내리기 시작했고 하복부에 밀려드는 서늘한 감촉을 느끼던 강연이 발끝을 들어 팬티를 걷어내는 성환의 손길을 도와주었다.

- ... -

마침내 또다시 드러난 강연의 거뭇한 음모를 바라보던 성환이 고개를 숙여 강연의 음모에 뺨을 밀착시켜 까실한 강연의 음모를 느껴본후 음부 언저리에 자리한 허벅지위에 번갈아 입맞춤을 하자 강연이 그런 성환의 머리를 잡아 자신의 음모위로 끌어가 머리를 당기자 성환이 중심부를 향해 혀를 내밀어 음부 언저리를 살며시 핥아주자 혀의 감촉에 진저리를 치던 강연이 그 자리에 주저앉으며 성환을 끌어안아 입맞춤을 한후 성환의 옷가지를 빠르게 벗겨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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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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