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것 따먹기 <3>
선영이 제일 먼저 반가웠다. 그까짓 자지 좀 보여 주는 게 뭐가 그리 대수라고 선영은 마주한 철민의 얼굴과 자지를 번갈아 가며 보면서 내심 좋았지만 속을 내 보일 순 없었고 당황한 척을 하며 철민의 얼굴을 뚫어져라 보았다. ( 이왕 드러낸 자지...... 물건 좋은데 그냥 확 덤벼 들어 봐라....... 못이기는 척 그냥 받아 줄께............)
선영의 바램은 헛된 것이었다. 철민이 자지를 까 보이는 것은 정말 예정에 없던 행동이었다. 그리고 보일랑 말랑 할 때가 더 재미있다는 사실을 철민은 잘 알고 있었다.
“죄... 죄송합니다. 일부러........본의가 아니었습니다.”
철민이 다급하게 잠옷 바지를 걷어 올렸다. 아쉬운 건 선영이었다. ( 이런 저인간 완전 쑥맥 아니야? ...)
안방에 있던 철민의 아내 형숙은 여자의 입에서 나온 말을 듣고 귀를 의심했다. ( 잘못들었겠지. 설마.........)
그 옆방의 선영의 남편 형탁도 마찬가지였다. ( 내가 잘못 들었을 거야......)
“한번에 그렇게 많이 질문하는 게 어딨어요. 하나씩 묻는 건데.....”
“뭐 어때요? 어차피 주거니 받거니 질문 할 거면 한꺼번에 질문하고 한꺼번에 답하고 하면 더 편하잖아요. 제가 너무 당돌했나요? 진실게임 그런 거 아니예요?”
“마....맞습니다.”
“그럼 빨리 솔직히 답하세요.”
“저 질문이 뭐 뭐 였죠?”
“포경했냐. 크냐? 길이가 얼마만 하냐?”
“음.... 전 자연포경되었구요.....”
“아니 동양 사람도 자연 포경이 되나요?”
“네..... 너무 작은 것은 잘 안되지만..... 조금 큰 것들은 자연스레 포경이 됩니다.”
“어머 그럼 큰 거네요?”
“네 조금.......”
“그럼 길이가 얼마나 되요?”
“아.... 아직 제어 보지 않아서........정확한 크기는......”
잽싸게 선영이 주위를 살폈다. 정말 철민의 자지는 커 보였다. 선영은 철민의 노출된 자지를 실컷 볼 수 있었는데 조숙한 여자인 척 하다가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을 후회 하면서 또 볼 수 있는 기회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자 없어요?”
“네?”
“자 말이예요. 한번 제어 보게요. 진실게임이잖아요.”
“아.... 네 잠시만요.”
철민이 잽싸게 일어나 신발장 위쪽에 있는 줄자를 가지러 갔다. 선영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철민의 남편 형숙은 정말 뇌가 텅 비어 버리는 듯 했다. 처음 보는 남녀가 아내와 남편이 방 안에서 자고 있는데 거실 쪽에서 들려 오는 얘기를 듣자니 화가 치밀었다.
하지만 형숙이 방을 박차고 나가고 싶었지만 엿듣고 있었다는 사실이 창피했고 또 그들의 얘기를 은근히 듣고 있자니 밑이 후끈거리는 듯 했고 점점 더 그들의 대화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아무리 남편이 바람을 잘 피는 바람둥이라고는 하지만 방에서 자고 있는 친구의 아내와 거실에서 노닥거리는 말들이 형숙에게 알 수 없는 쾌감을 주는 것을 형숙이 느꼈다.
사람들이 엿듣고 엿보는 것을 좋아 하는 것은 본능에서부터 좋아 하고 있는 성질인 듯 했다. 그 옆방의 형탁이도 방을 박차고 나가기 이전에 그들의 행각이 점점 더 궁금해 졌다.
저것들이 정말 그 짓을 할까? 그 짓을 했다고 해서 내가 달라질 게 뭐 있는 가? 달라질 것이라고 나에게 섹스를 조금이나머 덜 요구할 것이라는 쪽으로 형탁은 긍정적인 면으로 생각을 달리 하면서 속으로 친구 철민을 욕하고 있었다. ( 바보같은 녀석 내 마누라가 미운 편은 아닌데 나 잡아 잡수 하면 그냥 콱 따 먹어 버리면 그만이지......쯔쯔 )
형탁은 그들이 일을 빨리 빨리 진행 하지 않는 것에 안달을 내고 있었다.

“여기 자 가지고 왔습니다.”
“저를 주시면 어떻게 해요. 저더러 재 보라구요?”
“네?...아닙니다. 제가 그만....정신이.........”
철민이 선영을 등지고 바지를 내리며 발기된 자지를 자로 재려고 했다. 선영은 또 화가 났다. 의도된 것과 달리 철민의 자지를 볼 수 없고 고작 철민의 엉덩이가 반쯤 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리 줘 봐요. 제가 재 보아야 정확하죠?”
“그...그럴까요?”
철민이 속으로 또 쾌재를 불렀다. 형탁이 녀석이 데리고 온 따근한 새색시가 철민의 자지를 줄자로 길이를 재 준다는 것이다. 이빨이 보이지 않으려 애 쓰며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선영이 앞에서 철민이 조심스레 천천히 바지를 내렸다. 팬티 고무줄 위로 성난 자지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철민의 작은 팬티는 자지를 반 조금 넘게만 가려 주었을 뿐 자지 끝 쪽 귀두가 송이 버섯처럼 그 값을 자랑하고 있는 듯 했다.
“마저 벗어야지요.”
“네.”
철민이 착한 아이처럼 선영의 말에 팬티를 내렸다.
천천히 드러나는 철민의 자지를 본 선영의 입가에 흐믓함이 밀려 들었다. 선영은 이왕 노출된 마음을 감추지 않으려 했다. 노골적으로 자지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어머..... 보기 좋아라.....딱 좋다.......”
철민도 바보처럼 미소를 지으며 자랑스럽게 엉덩이를 내 밀었고 자지에 힘을 너무 주며 몸을 바르르 떨고 있다.
“조금만 만져 봐도 돼죠? 정확히 재어 보고 싶어요.”
“네 그러세요.”
선영의 뜨거운 손과 철민의 뜨거운 자지가 만나자 선영의 입에서는 긴 한숨이 나왔고 철민은 몸을 움츠리며 떨었다.
철민이 느끼는 선영의 손도 뜨거웠고 선영이 느끼는 철민의 자지도 아주 뜨거웠다.
선영이 철민의 자지 털을 가지런히 옆으로 눕히며 가르마를 타 주고 있다. 그리고 철로 되어 있는 차가운 줄자를 철민의 자지 뿌리에 댄다.
선영이 철민의 자지 끝에 줄자의 끝을 정확히 대려고 몸을 움직여 가까이에서 보다 보니 선영의 입술과 철민의 자지는 불과 3,4센티의 거리밖에 되지 않았다.
철민의 자지 끝에서 끈끈한 액체가 길게 거미줄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 선영이 응큼한 생각을 하지 말라는 얼굴을 하며 귀엽게 철민을 올려다 보았다.
“죄...죄송해요. 그건 저도 어쩔 수 없는 자연 생리 현상입니다.”
“괜찮아요. ”
선영이 줄자 끝을 확인 하자 철민의 자지는 18센티가 넘고 20센티가 다 되는 길이었다.
“어머 이정도면 꽤 큰 거잖아요. 그죠?”
“네..... 조금 큰 편이죠...히히....”
선영이 한 손으로 철민의 세워진 자지를 잡고 있다가 놓자 활 시위를 놓는 것처럼 다시 자지가 제 자리를 잡아 가면서 튕겨져 올라갔다. 그때 미쳐 얼굴을 빼지 않은 선영의 얼굴에 철민의 자지가 부딪혔다.
“미....미안합니다. 조심해야죠.”
“아뇨..... 기분 나쁘지는 않네요.”
“이제 바지 올려도 돼죠?”
선영이 또 기회를 놓칠 것 같아 서둘러 그를 잡았다.
“그냥 좀 더 있어 봐요. 언제 이런 기회가 있겠어요. 조금 더 놔 둬 보세요....”
“그러죠 뭐...히히”
선영이 이왕 바지를 벗고 있는 철민에게 한가지 더 요구를 했다.
“철민씨...... 한번 만져 봐도 돼요?”
철민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고 쾌재를 불렀다. 자신의 승리라고 과감하게 소리를 질렀다. 마음속으로........
선영은 철민의 자지를 보며 아랫도리가 뻑뻑해 오며 축축하게 젖어 오는 것을 느꼈다. 어쩔 수 없는 여자들의 생리였다.
선영은 두 손으로 정성스레 철민의 자지를 말아 쥐었다.
“너무 따뜻해요. 느낌도 좋구....”
“저도요............후우.............”
“이 밑에 꺼도 만져 봐도 돼요?”
“그...그럼요...얼마든지요.........”
“느낌이 너무 좋아요........”

형숙이도 방 안에서 남편과 친구의 아내 얘기를 들으며 축축해 지기 시작했다. 자위를 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가운데 손가락이 길게 펴 지면서 저절로 보지 구멍으로 빨려 들어 갔다.
형탁은 한 손을 빨리 움직이며 딸딸이를 치고 있다. 형탁이도 첨엔 아무 생각없이 들리는 말을 흘리지 않았을 뿐인데 애써 세우려 해도 잘 서지 않던 자지가 발딱 서 버렸기 때문에 기회는 곧 찬스라 했다고 놓치지 않고 딸딸이를 쳤다. 이왕이면 바깥에 있는 둘이 신음소리를 내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오른 손을 바삐 움직였다.
선영이는 철민의 불알도 만져보고 자지도 터져라 하고 꽉꽉 만져보며 천천히 엉덩이를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철민이 선영이 자꾸 만져주는 손길에 안달이 나서 더 참지 못하고 선영을 세웠다.
“나도..... 질문해야죠. 진실게임인데......”
“어머... 미안해요......... 질문 하세요.”
“솔직히 말씀 하셔야 됩니다?”
“그럼요. 진실게임인데......”
“저.... 선영씨.......남편 꺼 진짜 맘에 안 들어요? 제 건 어때요?”
철민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을 선영에게 물어 보았다. 선영보다 먼저 형탁이의 자지를 봐 온 철민이였다. 그리고 자기의 자지가 맘에 든다고 선영이 지껄인 얘기를 다 들었으면서 선영에게 뻔한 질문을 했다.
방 안에서 얘기를 들은 형탁이 열 받아 딸딸이를 멈췄다. 열 받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