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의사랑-6부
생각지 못했던 성환과의 섹스를 통해 강연은 그간 자신의 가슴을 억누르던 상우에 대한 아쉬움의 갈증을 조금은 풀어낸듯 했지만 한편으론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에게 자신의 육체를 허락했다는 사실앞에서 일말의 두려움과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가졌지만 이 모든것이 자신의 바램을 쉽사리 이해주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원망에서 시작된 일이라며 스스로를 위안해 보았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려는 강연의 바램일뿐 어쨌거나 다른 남자의 육체를 받아들인 강연으로써는 자신이 지켜야할 정조의 선을 허물어뜨린 여자일뿐이였다.


- 여보세요 -

퇴근을해서 한가이 티브를 시청하던 성환이 전화를 받았다.

- 나야 -
- 어.. -

강연이였다. 그러나 성환은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강연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웬지모를 서먹함을 느끼며 말을 더듬었다.

우연으로 인하여 친구가 되었지만 한 남자의 아내인 강연과 어쨌거나 육체를 섞어버린 성환으로써는 걸려온 강연의 전화가 그리 반가울수만은 없었던 것이다.

- 뭐하니 -
- 음.. 그냥 쉬고있어 -
- ... -
- 왜 무슨일 있어 -
- 아냐.. 그냥 해봤어 -

무덤덤하게 말하는 강연의 음성에 성환은 조금은 무거워지는 마음을 숨길수 없었다.

- 강연아.. -
- 응 -
- 아니다.. 됐어 -
- ... -
- 끊을께.. -

수화기를 내려놓으며 성환은 강연이 왜 전화를 했는지를 짐작했지만 아무말도 하지못한체 전화를 끊을수밖에 없었다.



- 또.. 가는거야 -
- ... -

주말을 맞아 또다시 여행 준비를 하는 상우를 바라보던 강연이 답답함을 감추기 힘든듯 한숨을 내쉬며 거실로 나왔다.

- ... -

강연은 미칠것만 같았다. 이제는 아예 주말이 되면 자신을 피해 여행을 떠나는 상우의 모습을 바라보며 강연은 무너지는 남편에 대한 신뢰감에 한없는 슬픔마져 느껴졌다.

그렇게 점점 멀어지려는 상우를 위해 강연은 아이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상우는 이제 자신과의 섹스마저 거부한체 다른방을 쓰기 시작하고 있었고 어떡하던지 상우의 마음을 돌리고 싶었던 강연으로써는 마지막 방법인 임신마저 점점 어려워지자 낙담할수 밖에 없었다.



- 강연아 -
- ... -

주말을 맞아 일찍 퇴근길에 올랐던 성환은 자신의 집 문앞에 쪼그려 앉아있는 강연을 발견하자 조금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 어떻게 된거야.. -
- ... -
- 무슨일 있는거냐 -
- 나.. 배고픈데 밥좀줄래 -

자신의 말에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 강연이 엉뚱한 말을하자 성환이 멍한 표정으로 강연을 바라보았다.



- 미안하다.. 지금은 이것밖에 없어서 -
- 고마워.. -

강연을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온 성환이 라면 하나를 끓여 내밀자 강연이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젓가락을 들어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 ... -

억지로 라면을 먹는듯한 강연을 바라보며 성환은 내심 불안함을 감출수 없었다. 강연의 얼굴에 드리워진 짙은 수심이 혹여 자신과 있었던 섹스때문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지우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였다.

- 나.. 오늘 여기서 하룻밤만 재워주면 안되니.. -
- 서 강연.. -
- 왜 안돼 -
- 도대체 무슨일이야.. 지난번 일때문에 문제가 생긴거야.. 그런거야 -
- ... -

라면을 먹다말고 건낸 강연의 말에 성환이 다급한 목소리로 묻자 강연이 얼굴을 들어 성환을 바라보았다.

- 말해봐.. 그런거야 -
- 그런거면 어쩔건데.. -
- ... -

강연의 말에 순간 성환이 긴장하며 강연을 뚫어져라 바라보자 강연이 그런 성환의 모습이 우스운듯 웃음을 지어보였다.

- 그거때문에 그러는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아.. -
- ... -

웃으며 말하는 강연의 말에 성환이 내심 안심을 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강연을 바라보았다.

- 그런데 왜 갑자기 하룻밤을 재워달라는거야.. -
- 그냥 혼자자기가 무서워서 -
- 혼자라니.. 남편은.. -
- .... -
- 알았다.. 더 이상 묻지 않을께.. 마져 먹어.. -

자신의 물음에 대답없이 고개를 떨구는 강연의 모습에 성환이 할수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하자 강연이 다시 젓가락을 움직여 라면을 휘젓기 시작했다.



- .... -

거실에 앉아 한마디 말없이 멍한 표정으로 티브를 바라보고 있는 강연을 곁눈으로 바라보며 성환은 무언가 말을 건내고 싶었지만 이내 입을 다물며 티브에 시선을 던졌다.

- 성환아 -
- 왜 -
- 나 어깨에 기대도 되니 -
- ... -

강연의 말에 성환이 한팔을 들어올리자 강연의 고개가 자연스럽게 성환의 어깨에 기대어져 갔고 성환이 그런 강연을 향해 들려져있던 팔을 내리며 강연의 어깨에 자신의 팔을 둘렀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두 사람의 모습에서 어느덧 어색함의 기운은 느낄수 없었다. 그저 사랑하는 한 부부가 한밤의 시간에 다정히 앉아 여유로움을 즐기는 모습 그대로였다.

- ... -

성환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체 멍한 시선을 던지던 강연이 자신의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는 성환의 손길에 살며시 눈을 내려 감았다.

지난번의 관계를 맺게된것도 지금처럼 자신의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주는 성환의 손길에 의해 시작된것임을 알고있던 강연은 또다시 느껴지는 성환의 손길에 포근함을 느꼈고 그만큼 자신에게 냉랭함을 보여주는 상우에 대한 원망이 다시금 가슴에 밀려들어왔다.

- ... -

얼마간을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있는 강연의 머리를 쓰다듬던 성환이 자신의 중심부에 무언가가 다가온 느낌에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자 바지로 가려져있는 자신의 성기 부분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강연의 손이 눈에 들어왔다.

- 강연아 -
- ... -

성환이 자신의 중심부에 머물고있는 강연의 손을 부여잡으며 나즈막한 목소리로 강연의 이름을 불렀지만 자신의 부름에도 불구하고 강연이 고개를 숙인체 자신에게 잡혀져있는 손을 여전히 조물거리자 성환은 점점 커져가는 자신의 성기를 느끼며 잡고있던 강연의 손을 슬며시 놓아버리고 말았다.

- 음.. -

자유로워진 강연의 손이 더욱 세차게 옷아래 숨어있는 자신의 성기를 부여잡으며 움직여가자 성환이 나즈막한 탄성을 지으며 강연의 머리위 정수리에 입맞춤을 하자 강연의 손이 잠시 멈칫하는가 싶더니 천천히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리는것을 느꼈고 바지 지퍼를 내린 강연이 바지안으로 손을 밀어넣어 팬티와 함께 성환의 성기를 잠시 거머쥐는가 싶더니 이내 팬티안으로 손을 밀어넣어 커질대로 커져있는 성환의 성기를 움켜잡아 훑어댄후 나머지 한손으로 성환의 바지 단추를 끌러내 팬티안에서 움직이는 자신의 손을 좀더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도록 만들고 있었다.

- 하아.. 강연아 -

자신의 팬티안에서 성기를 잡아 아래 위로 훑어대던 강연이 한손으로 자신의 팬티를 잡아당겨 성기를 바깥으로 끄집어낸후 서서히 머리를 숙여가자 성환이 밀려오는 흥분감에 강연을 부르며 숙여져있는 강연의 뒷덜미에 또다시 입맞춤을 하며 강연의 등을 쓰다듬었다.

그러나 막상 성환의 성기를 꺼낸후 고개를 숙이던 강연이 더이상의 행동을 이어가지 못한체 머뭇거리고 있었다. 남편인 상우와의 섹스에서도 상우의 거듭되는 애원이 있어야만 오럴 섹스를 해주었던 강연으로써는 성환의 성기를 입으로 물어간다는것이 그리쉬운 일이 아니였다.

- 강연아.. -
- ... -

더이상의 진전이 없음에 성환이 들뜬 목소리로 말하며 자신의 등을 쓰다듬던 손을 내려 자신의 엉덩이 부분을 쓰다듬어주자 강연이 천천히 눈을떠 자신의 얼굴앞에 빳빳이 고개를 쳐들고 있는 성환의 성기를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지난번 섹스에서는 이렇게 자세히 성환의 성기를 들여다보지 못했던 강연은 자신의 눈앞에서 꺼덕거리고 있는 성환의 성기를 바라보며 성기를 쥐고있던 손을 잠시 놓았다가 다시 부드럽게 성환의 성기를 거머쥔뒤 가만히 혀를 내밀어 성환의 성기 맨윗분부을 살짝 핥아보았다.

- 흐헉.. -

성기 맨윗부분을 강연이 혀로 문대자 성환이 움찔하며 몸을 들썩이자 그런 성환의 행동에 강연이 용기를 얻은듯 입을 벌려 성환의 성기를 천천히 물어갔다.

성환의 성기를 입에물은 강연이 천천히 양볼을 오무리며 입안 전체에 느껴지는 성기의 강인함을 느끼며 고개를 움직여보자 입술을 간지럽히는 성환의 치모가 느껴지자 천천히 머리를 들어 입안에서 성기를 뽑아내다 이내 고개를 숙여 다시금 성환의 성기 끝부분까지 입안으로 밀어넣자 성환이 일그러진 표정으로 신음을하며 강연의 바지 뒷쪽으로 단숨에 손을 밀어넣어 강연의 엉덩이를 움켜잡았다.

- 으음.. 음.. -
- ... -

뒷쪽으로 밀려들어온 성환의 손이 자신의 엉덩이를 쓰다듬어가자 강연이 더욱 빠르게 고개를 아래위로 움직이며 성환의 성기를 빨아댔고 가끔은 성기를 입안에서 꺼낸 강연이 혀를 내밀어 성환의 성기 전체를 부드럽게 쓸어올리자 성환이 짙어가는 쾌감을 이기기 힘든듯 강연의 허리를 두손으로 두른후 강연의 바지 단추와 지퍼를 단숨에 풀어냈다.

- 으.. 강연아.. -
- ... -

바지를 끌어내리려는 성환의 손길을 느낀 강연이 다시 성환의 성기를 입안에 머금은체 머리를 아래위오 움직이자 성환이 신음 소리를 내지르며 강연의 바지를 밑으로 잡아 당기자 강연이 자세를 고쳐 성환의 손이 쉽게 움직일수 있도록 해주었고 강연의 도움을 받은 성환이 기어이 강연의 바지를 밑으로 끌어내렸다.

- ... -

바지를 끌어내린 성환이 다시금 팬티를 잡아 당기자 강연은 흥분감을 감추지 못한체 더욱 빠르게 성환의 성기를 빨아댔고 자신의 애무에 흥분한 성환이 팬티를 다리 중간에 걸쳐놓은체 자신의 머리를 움켜잡자 강연이 다리를 이리저리 움직여 자신의 팬티를 발끝으로부터 걷어내 버렸다.

- 흠.. -

팬티를 스스로 걷어낸 강연이 웅크린 자세로 고쳐앉으며 성환의 성기를 빨아대던 순간 자신의 등줄기를 따라 움직여가던 성환의 손이 엉덩이를 지나 뒤쪽에서 자신의 음부를 덮쳐온후 손가락 하나를 음부안으로 깊숙히 밀어넣자 강연이 갑작스런 침범에 당황한듯 물고있던 성기를 끄집어 내놓은후 뻗어있는 성환의 허벅지에 이마를 기대며 신음을 토해냈다.

단 한번의 공략으로 주도권을 넘겨받은 성환이 뒤쪽으로 침범한 자신의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여가자 강연이 참아내기 힘든 쾌감에 성환의 한쪽 다리를 부여잡으며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어가자 강연의 등줄기에 입맞춤을 하며 손가락의 움직임을 멈춘체 음부안으로 손가락을 깊숙히 밀어넣자 강연이 고개를 쳐들며 입을 한껏 벌린체 성환의 입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 우웁.. 움.. ]

서로의 입술을 탐욕스럽게 탐닉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자 성환이 황급히 바지와 함께 팬티를 다리에서 걷어낸후 자세를 고쳐앉자 강연이 기다렸다는듯 뻗어있는 성환의 다리위로 올라탔다.

- ... -
- ... -

성환의 다리위에 주저앉은 강연은 자신의 음부아래에 짖이겨져있는 성환의 성기를 느끼며 자신의 웃옷을 벗겨내는 성환의 손을 도와 자신의 상체를 가리고있던 모든것을 털어낸후 성환의 웃옷을 황급히 벗겨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제는 완전한 알몸이된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치던 순간 성환이 손을 올려 탐스러운 강연의 두 젓가슴을 거머쥐었지만 강연은 성환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않은체 성환을 마주보며 서서히 상체를 들어올려 자신의 하체에 의하여 짓이겨져있던 성환의 성기를 가만히 거머쥔뒤 일자로 갈라져있는 자신의 음부에 자리를 잡아놓은후 서서히 허리를 아래로 내리기 시작했다.

- 하아.. -
- .... -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허리를 내리던 강연의 행동에 성환이 자신의 성기를 감싸오는 강연의 부드러운 살결들을 입을 반쯤벌린체 자신을 바라보며 신음을 토하는 강연의 얼굴을 두손으로 부드럽게 감싸쥐자 강연이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는 성환의 두손을 잡으며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했다.

- 후우.. 후.. -
- 으.. -

그렇게 성환을 마주보며 자신의 얼굴을 감싸고 있는 성환의 손을 꼭잡은체 허리를 아래위로 움직여가던 강연이 성환의 손을 잡아내려 자신의 두 젓가슴에 각각 올려놓은뒤 성환의 어깨에 두손을 올려놓은뒤 천천히 눈을 내려 감았다.

[ 푸득.. 턱.. 찌걱.. ]

- 으흥.. 흥... -
- 강연아.. -
- 흡.. 음.. -

엉덩이를 뜰썩이는 반동에 따라 자신의 음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걸 느끼자 더욱 흥분에 빠진 강연이 더욱 빠르게 엉덩이를 들썩이자 성환이 강연을 끌어안으며 젓가슴을 입으로 물자 강연이 성환의 머리를 끌어안은체 연신 엉덩이를 아래위로 움직여갔다.

- 아.. -

얼마를 성환의 다리위에서 들썩이던 강연이 자신의 허리를 움켜잡아 돌리는 성환의 힘에 신음을 내뱉으며 힘없이 바닥으로 쓰러지자 성환이 엎드려있는 강연의 엉덩이를 두손으로 움켜잡은뒤 들어올리자 강연이 팔을 궤고있는 자세로 엎드린체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 아흑.. -

바닥을 궤고있는 팔에 이마를 기대고있던 강연이 자신의 엉덩이를 쓰다듬던 성환의 손이 걷어지며 성환의 성기가 뒤쪽에서 밀려들자 음부안을 온통 메워가는 성기의 느낌에 다급한 신음을 내뱉었다.

[ 턱.. 턱.. 턱.. ]

- 후우.. 후 -
- 어헉.. 헉.. 아흑... -

자신의 뒷부분과 성환의 아랫배가 거세게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숨을 고르는듯한 성환의 숨소리를 함께 들으며 강연은 자신의 뒷쪽으로 끊임없이 밀려드는 성기의 감촉에 한쪽팔을 뒤로뻗어 성환의 한쪽 허벅지 뒷부분을 잡아당겼다.

- 으흑.. 학.. 아.. -

성환의 다리를 당기며 자신의 엉덩이를 뒤쪽으로 밀어부치던 강연이 점점 커지는 쾌감에 힘이 빠져나가는듯 성환의 다리를 잡고있던 손을 놓으며 자꾸만 스러지려는 자신의 상체를 버티려했지만 더욱 힘있게 밀어부치는 성환의 하체의 힘에 조금씩 밀리며 어느덧 바닥에 길게 엎드려가자 이를 눈치챈 성환이 강연의 음부에서 성기를 뽑아낸후 강연을 돌려눕혔다.

- 빨리.. -

그렇게 돌려눕혀진 강연은 자신의 다리를 양옆으로 벌리며 성환이 다리 사이로 자리를 잡아가자 이어질 성환의 공략에 잔뜩 기대를 했지만 성환이 자신의 마음과는 달리 성기를 가지고 자신의 음부 입구만을 문질러대자 다급한 목소리로 성환을 재촉했지만 성환이 여전히 삽입을 시도하지 않자 황급히 성환의 성기를 잡아 음부 입구에 걸쳐놓은뒤 성환의 엉덩이를 잡아 내리자 다시금 음부안에 채워지는 성기의 느낌에 입을 한껏 벌리며 성환의 목을 끌어안았다.

- 하악.. 학.. 성환아.. -
- 강연아.. -

다시 시작된 성환의 움직임에 강연이 신음을 토하며 성환을 불러대자 성환 역시 강연의 이름을 부른뒤 강연의 입술위로 입맞춤을 하며 허리를 빠르게 움직여가자 강연이 성환의 등에 자신의 손톱을 깊숙하게 찍어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