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_21 (누가 이여자에게 돌을던지랴!)


누가 이여자에게 돌을 던지랴!


1. 직업 : 노래방 도우미

2. 나이 : 51세

3. 가족 : 남편과 3남매

4. 주소 : 부산

5. 수입 : 한달 300만

6. 특기 : 써니텐



이젠 나름대로 또 독특한 영업으로 자리을 잡아가고 있다,

우스운 이야기지만 노래방영업만 할때보다 더 괜찬다,

"김아"는 서빙과 청소을 주로하고(손님 접대을 하겠다고 똥고집을 피우는걸 겨우말림)

아가씨가 3명,미시 아줌마가 5명이다,,,거의 단란주점 수준이다,,,

낮에는 학생부터 시작해서 직장인,등등 주로 노래방영업에 치중하고 밤에는 소문을 듣고 하나,둘,

술,여자손님이 몰려들어 어떨땐8명인 여자가 부족하여 할수없이"김아"을 투입 시키기도 한다,

손님이 있던 없던 죽치는 미시만두명이고 나머지는 핸드 폰으로 연락하면 총알같이 온다,

간판을 노래방그대로 사용하니 저녁에도 가족팀도 있고 아베크족도 많다,

산 입에 거미줄 안친다고 죽어라는 법은 없는 모양이다,

그러던 어느날,,,,,,,,,,,,,

>안녕 하세요,,,,저,,,사장님 좀 만나로 왔음니다,

???

>예,이쪽으로 오시죠,

방으로 들어가니 "김아"가 잽사게 맥주을 들고온다,,,

맥주을 한잔하면서 찬찬히 떳어보니 정말 곱게 늙은(?)주부다,,,

노란색 가디건이 너무 잘어울리고 살이 약간 통통한것이 분위기가 있는 여자,

마음씨 좋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같은 미인이다,

>무슨 일로 오셨음니까?

>저,,, 여기서 일하면 돈을 많이 벌수있다는 말을 듣고 ,,,왔음니다,

>예!

>나이가 많다는것도 알고있음니다,,,그러나 한번 시켜주세요,,,

>무슨 일인지 알고 왔음니까?

>예,

>어떤 소문을 어떻게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아주머니같은분이 일할곳이 아님니다,

지금 시대가 조금 어려워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산 입에 거미줄 치겠음니까?

죄송하지만 식당일이나 파출부등,,,아니면 모텔청소라도 하는것이 어떻음니까?

제가 아주머니 무시했어도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이르는것 절대 아님니다,

찾아 오셨는데,죄송함니다,

>사장님,돈이 필요함니다,

저도 많이 생각했고 고민도 많이 했어음니다,

시켜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음니다,

>이거 참,,,난감하네,,,

(,,,,,,,,,,,,,,,,,,)

>사장님,부탁 드림니다,

(,,,,,,,,,,,,,,,,,,)

>사실 저도 남편이 있고 대학생하나에 고등학생 둘이 있음니다,,,

,,,,,,,,,,,,,,,,자식들 교육도 교육이지만 남편이 시동생사업에 보증을 ㎢鳴?가진것 다날리고,,,

원래 당뇨가 조금있었는데,,,홧병까지 횻?병석에 누워있고,,,생계가 막막함니다,,,

그것까지는 그레도 주위의 도움과 일을하면 먹고는 사는데,,,,,,

눈물을 머금어며 울먹인다,,,

>저희 친정엄마가 아픔니다, 아주 많이요,,

>자식이라곤 저 하나 밖에 없는데,,,,,,수술한번 못받아보고 이렇게 보낼수는 없음니다,,,,

끝내,울음을 터트리는 아주머니을 바라보니 가슴이 답답하다,

지금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분들이 어디 한둘인가? 이어려운 시대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고 고통인것을,,,

>사장님,돈좀 많이 벌게 해주십시요,무슨짓이든 다하겠음니다,,,집에는 대학생 딸년이 있어

먹고 자고 하는곳에 취직했다고 말해놓고 왔음니다, 이젠 갈곳도 돈도 없음니다,

최소한 한달에 200은 벌어야 함니다,집에 생활비로 100주고 친정엄마 병원비로 100주어야 함니다.

흑~~~흑흑,,,,

사실 이 아주머니는 미인형이다 다소 나이는 있지만 여기는 노래방이라 손님층이 다양하다

상품성이 있어 돈 될것같지만 너무 품위있고 "지"적인 분위기도 있어 보호하고 싶었는데,,,,

>아주머니 그럼 어디서 주무실려고요?

>사장님,여기 쇼파에서 자고 라면 먹고 하면 안돼나요?

이렇게 해서 같이 일하게됐었다,

큰애가 옥이라하여 전부 옥이엄마로 부르며,,,,,,,

노래방에서 먹고 자고 청소며 굿은일은 전부 도맏아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다,

옥이엄마는 2차도 서섬치않고 나간다,,,그리고 2차을 가면 전부 자기 돈인데도 나에게 얼마간의 돈을

스스로 내미는 모습에 화도 많이 내었다,,,

>옥이엄마 , 내줄돈 있으면 식당에가서 고기라도 좀 사먹어요,,,내가 아무리 장사을 하지만 여자

몸팔아 번돈을 먹는 나쁜놈으로 보임니까?

옥이엄마 덕택에 손님도 많이 끌고 내가 더 고마운걸요,,,

이 아주머니는 정말 잘한다,,, 어떤 방에 들어가도 ?겨 나오는 법이없다,,,

보통 아주머니들은 손님이 짓꿋게하면 나오기도해 속만이 끌이는데 그런적이 한번도 없다,

한번은 옥이엄마가 들어간 방을 훔쳐보았다,

손님은 30대초인데,,,

노래을 부르며 엉덩이며 젖통이며 보지까지 주무르는것을 보며 나도 밖에서 얼마나 꼴렸던가?

옥이엄마의 딸딸이 쳐주는 실력은 정말 프로급이다,

준비해간 로션을 손에 바르고 시작하자 얼마지나지 않아 윽~~~ 거참,,,나도 부탁해볼까?,,,

그러던 어느날,,,,,,,,,,,,,,,,,,,,,,

왠 대학생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옥이엄마을 찾는다,

그때마침 노래가 끝나고 손님과 같이 나오는 옥이엄마와 아가씨가 마주쳤는데,,,,,,,,,,,,,,,,,,,,,,,,,

>엄마,,,,,

>옥아,,,,,

한마디만 한채 아무말도 못하고 서로 멀뚱이 바라만 보다,,,

옥이엄마가 후다닦 방으로 숨는다,,,

>엄마,,,

>엄마,,,엄마가,,,

내가 다가가며,,,

>학생?

>저리비켜요!!!!!!!!!!!!

버럭 고함을 치며 나을 노려본다,,,

>고발할거야, 당신이 사장이야,고발할거야,,,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는 모습이 안타까웠다,,,어린 마음에,,,

>학생,이리와봐,,나랑 이야기 좀 하자

손을 잡고 방으로 끄니

>이 아저씨가 어디을 잡아!!!! 놔!!!못놔!!!

억지로 끌고 방으로 들어갔다,,,

>우리엄마 대려와,,,어서!!!내가 갈거야 엄마인데,,,놔!!!!!

흥분이 가라 않을때까지 기다릴수 밖에,,,,,

그때 옥이엄마가 들어온다,

>옥아,,,

>엄마,,더러워!!!!더럽단 말이야,,,,엉어어어엉~~~

>엄마,술집여자야,,,엄마 창녀야!!!!!

흥분해서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소리치는 딸과 아무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며 고개을 숙인 엄마,,,

>이렇게 까지 해야돼? 엄마 우리 차라리 죽자,,,같이 죽어 버리면 끝이잔아,,,,어어어어어엉ㅇㅇ~~

>옥아,,,,,,,,,

그와중에서도 딸이 안스르워 바라보는 엄마,,,

>엄마!!!!!!! 더러워!!!!!!!!


"짝"


옆에서 보고있는 내가 화가나서 옥이학생의 빰을 때려버렸다,

>왜때려,,당신이머야,,,


"짝"


>대갈통에 똥만들어가지고,,,,니 눈깔에는 엄마가 창녀로 보여,,,머,,더러워???

>니같은 나쁜년 먹여살리고 학교 보낼려고 너거 엄마 이렇게 고생해?

니도 대학생같으면 생각이 있을것 아니야,,,,니도 여자 이면서 가족을 위해 너거 아버지 니 외할머니

살리려고 몸부림치는 엄마에게,,머,,더러워

니는 시집가서 엄마가 죽을 병에걸려 있으면 못본척할거네?

옥이엄마 자식농사 잘못지엇구먼,,,,

엉엉~~흑,,,

>옥아,,,,

>엄마,,,,미안해,,정말 미안해,,,,,

두모녀가 끌어 안고 우는 모습을 보며 방을 나왔다,,,

내 눈에도 눈물이 고이고,,,,,,,,,,


아~ 누구의 잘못인가,,,,,개 좆같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