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1)
이 글은 지루합니다.
비오는날(1~16) / 강가에서(1~9) / 낚시터에서(1~18) 까지 순차적으로 읽으셔야 이해가 되는 됩니다.
또 야설부분이 상당히 약하게 묘사되어 있어, 야설을 즐기는 분들에겐 실망감을 많이 줄 것입니다.
그저 심심한 제가 어설픈 글을 쓰고 있다고 어여삐 봐주시는 분들에게만 필요한 글이고
진정한 야설은 키위님, 자유님, 어뎅님, 핸폰님, 잠산님, 변태남편님, 달님 등 존경하는 대가님들의 글을 읽으면 대박이라고 추천합니다.
제 4 장 유비쿼터스
원시인들은 어디서 살았을까?
당연히 동굴에서 살았지. 동굴 벽화 유명하잖아.
넓은 들판 내버려두고 왜 비좁고 어두운 동굴에서 살았을까?
들판엔 무서운 맹수가 득실거리고 비가 쏟아지면 피할곳도 마땅치 않으니 동굴을 찾았겠지.
정말 그랬을까?
역사책을 한번 읽어봐라. 크로마뇽 이전 선사시대부터 일목요연하게 쫘~악 나와있는데 뭘 의심하냐?
고대 원시인들은 무리를 지어 살며 사나운 맹수들이 접근하면 협동하여 사냥을 하고 이 지구상에서 제일 무서운 맹수의 자리를 지켰다.
넓은 들판에는 온갖 먹거리들이 널려 있어서 무리들은 서열을 매겨 낮은 서열의 인간들을 동원하여 크고 화려하며 편안한 거처를 마련했다.
숫컷 인간은 힘으로 복종시킨 다른 무리들을 노예로 삼아 날로 번창하며 동물의 세계를 지배하고 더러는 사육하여 잡아먹고 더러는 수렵하여 생태계를 위협해 나갔다.
힘의 지배를 피해 멀리 산속으로 숨어 들어간 인간들은 척박한 땅에서 마땅한 거처를 마련할 길이 없어 박쥐가 드글거리는 어두 컴컴한 동굴을 찾아 들어갔다.
빼앗긴 땅에서 기름진 음식이 많았던 기억을 잊을 수 없어 동굴 벽에는 아쉬운 마음을 그림으로 장식하는 것이 힘없는 도망자의 생활이었다.
수만년이 경과하는 시간속에 평지에 세워진 거대한 집들은 모두 풍화되어 바람이 되고, 흙이 되었다. 도처에 숨어 살던 하등 인간들의 거처인 동굴은 오랜 세월을 견디며 현대인의 눈에 띄었다.
원시인들은 동굴생활을 했다는 아주 작은 실마리를 마치 거대한 발견이나 된 듯이 각종 교과서에 실고 어린애들에게 교육을 한다.
지금 살고 있는 너희 현대인도 수만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 무슨 유적을 남길 것인가.
남산 타워가 수만년 후에도 존재한다고 누가 장담하며, 한강을 뒤덮을 정도의 웅장한 다리들이 성수대교처럼 폭삭 사그러져 한갖 돌멩이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 누가 장담할 것인가.
그저 후대에 그대의 이름이 남길 원한다면 동굴로 들어가라.
동굴 속에 그대가 살던 시절을 회상하며 많은 그림을 남겨라.
그러면 또 수만년 후대에 발견되어 21세기를 살던 사람들은 원숭이와 달리 동굴생활을 하던 약간 지적인 인류의 조상이라며 그대의 해골을 본따 뭔가 멋진 이름을 붙혀 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그저 부질 없는 추측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지식과 얻고자 발버둥 치는 모든 것은 어쩌면 한낱 허상에 불과하다.
1968년 어느 쌀쌀한 아침에 흑백텔레비전을 통해 불꽃을 품으며 지구를 떠난 물체가 있었다. 인류 최초로 우주공간을 건너 달나라로 유인 로켓이 발사되었고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내 딪었다. 콜린스가 계단을 내려가려는 순간 암스트롱이 그를 밀치고 먼저 뛰어 내렸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봤다. 예정된 순서대로 진행되는 것은 없다. 순간의 결정이 영원한 인류사의 발자취로 남게 될 뿐이다.
백제인들은 훌륭한 문화는 전파되어야 한다는 엄숙한 역사적 소명감으로 풍랑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머나먼 여정을 무릅쓰고 바다를 건너 일본에 도착했을까?
일본여자를 유린하며 반도의 혼을 널리 전파시켰던 사람들은 백제인만 있었을까?
일본을 유린한 수많은 사례들은 그저 흩어진 신문지처럼 비바람에 찢겨 사라지고, 임진왜란이란 큰 상처를 남긴 한 사건만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라의 녹을 받는 원균이 왜놈을 무서워 전장을 피했을까?
장군이란 벼슬은 고스톱쳐서 딴 판돈에 불과했을까?
이순신 장군이 아니었다면 반도는 왜놈들 손에서 놀아났을까?
아무도 모른다.
직접 보지 않은 것들에 대해선 누구나 의심을 한번쯤은 해야 한다.
직접 본 것은 그럼 믿어도 될까?
멍멍이는 사물을 흑백으로만 볼 수 있다.
인간은 사물을 총천연색으로 볼 수 있다.
누구의 눈이 진실인가?
같은 사물을 보는 시각이 이다지 다른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외선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인간의 눈에 보여진 총천연색과 흑백의 의미는 다른걸까?
개미는 이틀 후에 비올 것을 대비하여 몸을 피한다.
사람은 일분 후에 다리가 끊어저 모두 죽게 될 것인데도 모르고 멀쩡하게 달렸으면 살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앞차를 추월해 가면서 까지 죽음에 선착해 버리는 단순한 존재일 뿐이다.
여왕벌은 숫벌들이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판단되면 생식능력을 약하게 하는 냄새를 풍기고, 번식이 필요한 때는 냄새로써 생식능력을 회복 시켜서 엄청난 식구를 늘려나가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인간은 그저 예쁜 여자만 보면 꺼덕거리고 찝적거릴 뿐이지 여자가 남자를 모으로 남자가 여자를 모아서 생식과 성생활을 구분할 능력조차 상실한 존재일 뿐이다.
이 세상은 지구가 있고 태양이 있고 은하계가 있다.
은하계가 모여 우주를 이루고 그 끝이 어디인지 아무도 모르는 넓은 공간이 열린다.
검은사람, 흰사람, 누런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
연일 뉴스꺼리를 만드는 뉴스메이커가 있는가 하면 그 누구에게도 존재의 의미를 부여 받아본 적이 없는 소박한 시민들도 있다.
장날 북적거리는 어깨 틈을 삐집고 들어가 물건값을 흥정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집안에서만 뒹굴다가 인터넷쇼핑몰에 접속해서 필요한 것들만 배달 시키는 사람들도 있다.
정에 굶주려 미아리까지 찾아가 속을 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넘쳐나서 우리나라는 왜 일부일처제를 주장하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하며 아랍으로 이민갈 계획을 꿈꾸는 사람도 있다.
모두 내가 존재 하기 때문에 부침이 생기고 갈등도 생긴다.
나를 버리면 우주도 없고 은하계도 없고 태양계도 없고 지구도 없다.
어깨 부딧히는 사람도 없고 시비거리도 없는 무의 세계가 펼쳐진다.
나는 누구인가?
이 세상의 주인이며, 세상을 주관하는 신이며, 나보다 더 월등한 능력을 가진 존재를 신이라 이름하며 존경할 줄 아는 존재인다.
신은 존재할까?
아주 우연한 기회에 질소와 탄소가 만나 유기합성물질이 생성되고,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현재의 내가 존재하는 단순한 유기화합물의 덩어리로서의 나를 찾을 것인지, 우주를 주관하는 어떤 존재가 숙명적으로 빚어낸 예술품으로서의 나의 존재를 인식할 것인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나는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이 각자 존재의미를 갖고 있다하더라도 내 스스로 그들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는 망상을 잊어 본 적이 없다.
내가 로봇을 만들겠다고 생각한 기본적인 발상은,
현재 과학수준으로 창조자가 되어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뿐이라는데 있었다.
전체 우주로부터 나는 지구에 존재하고, 그 존재는 한반도에 좁아지며 서울이라는 지역에 발을 닿고 있다.
서울은 어디에 존재하며 어떻게 그 존재를 증명할 것인가는 좌표라는 것을 기준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나의 존재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그 좌표는 누가 정한 것이고, 그 근원은 우주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발명자의 자의적 해석에 의해 자신의 발바닥을 중심으로 만들어 진 것인지 난 모른다.
차라리 나의 존재 위치를 밝히기 보다는 내 주변의 사물들이 나를 알아보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내가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또 다른 사물들에게 혼을 불어 넣고 나를 지시를 따르게 하며 나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나만을 위한 몸짓이 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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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의 개념을 주제넘게 풀어봤습니다.
더 많은 고견을 갖고 계신 독자분들께는 황당한 저의 생각에 돌을 던져버리세요.
이 글은 지루합니다.
비오는날(1~16) / 강가에서(1~9) / 낚시터에서(1~18) 까지 순차적으로 읽으셔야 이해가 되는 됩니다.
또 야설부분이 상당히 약하게 묘사되어 있어, 야설을 즐기는 분들에겐 실망감을 많이 줄 것입니다.
그저 심심한 제가 어설픈 글을 쓰고 있다고 어여삐 봐주시는 분들에게만 필요한 글이고
진정한 야설은 키위님, 자유님, 어뎅님, 핸폰님, 잠산님, 변태남편님, 달님 등 존경하는 대가님들의 글을 읽으면 대박이라고 추천합니다.
제 4 장 유비쿼터스
원시인들은 어디서 살았을까?
당연히 동굴에서 살았지. 동굴 벽화 유명하잖아.
넓은 들판 내버려두고 왜 비좁고 어두운 동굴에서 살았을까?
들판엔 무서운 맹수가 득실거리고 비가 쏟아지면 피할곳도 마땅치 않으니 동굴을 찾았겠지.
정말 그랬을까?
역사책을 한번 읽어봐라. 크로마뇽 이전 선사시대부터 일목요연하게 쫘~악 나와있는데 뭘 의심하냐?
고대 원시인들은 무리를 지어 살며 사나운 맹수들이 접근하면 협동하여 사냥을 하고 이 지구상에서 제일 무서운 맹수의 자리를 지켰다.
넓은 들판에는 온갖 먹거리들이 널려 있어서 무리들은 서열을 매겨 낮은 서열의 인간들을 동원하여 크고 화려하며 편안한 거처를 마련했다.
숫컷 인간은 힘으로 복종시킨 다른 무리들을 노예로 삼아 날로 번창하며 동물의 세계를 지배하고 더러는 사육하여 잡아먹고 더러는 수렵하여 생태계를 위협해 나갔다.
힘의 지배를 피해 멀리 산속으로 숨어 들어간 인간들은 척박한 땅에서 마땅한 거처를 마련할 길이 없어 박쥐가 드글거리는 어두 컴컴한 동굴을 찾아 들어갔다.
빼앗긴 땅에서 기름진 음식이 많았던 기억을 잊을 수 없어 동굴 벽에는 아쉬운 마음을 그림으로 장식하는 것이 힘없는 도망자의 생활이었다.
수만년이 경과하는 시간속에 평지에 세워진 거대한 집들은 모두 풍화되어 바람이 되고, 흙이 되었다. 도처에 숨어 살던 하등 인간들의 거처인 동굴은 오랜 세월을 견디며 현대인의 눈에 띄었다.
원시인들은 동굴생활을 했다는 아주 작은 실마리를 마치 거대한 발견이나 된 듯이 각종 교과서에 실고 어린애들에게 교육을 한다.
지금 살고 있는 너희 현대인도 수만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 무슨 유적을 남길 것인가.
남산 타워가 수만년 후에도 존재한다고 누가 장담하며, 한강을 뒤덮을 정도의 웅장한 다리들이 성수대교처럼 폭삭 사그러져 한갖 돌멩이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 누가 장담할 것인가.
그저 후대에 그대의 이름이 남길 원한다면 동굴로 들어가라.
동굴 속에 그대가 살던 시절을 회상하며 많은 그림을 남겨라.
그러면 또 수만년 후대에 발견되어 21세기를 살던 사람들은 원숭이와 달리 동굴생활을 하던 약간 지적인 인류의 조상이라며 그대의 해골을 본따 뭔가 멋진 이름을 붙혀 줄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그저 부질 없는 추측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지식과 얻고자 발버둥 치는 모든 것은 어쩌면 한낱 허상에 불과하다.
1968년 어느 쌀쌀한 아침에 흑백텔레비전을 통해 불꽃을 품으며 지구를 떠난 물체가 있었다. 인류 최초로 우주공간을 건너 달나라로 유인 로켓이 발사되었고 암스트롱이 달에 첫 발을 내 딪었다. 콜린스가 계단을 내려가려는 순간 암스트롱이 그를 밀치고 먼저 뛰어 내렸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봤다. 예정된 순서대로 진행되는 것은 없다. 순간의 결정이 영원한 인류사의 발자취로 남게 될 뿐이다.
백제인들은 훌륭한 문화는 전파되어야 한다는 엄숙한 역사적 소명감으로 풍랑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머나먼 여정을 무릅쓰고 바다를 건너 일본에 도착했을까?
일본여자를 유린하며 반도의 혼을 널리 전파시켰던 사람들은 백제인만 있었을까?
일본을 유린한 수많은 사례들은 그저 흩어진 신문지처럼 비바람에 찢겨 사라지고, 임진왜란이란 큰 상처를 남긴 한 사건만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라의 녹을 받는 원균이 왜놈을 무서워 전장을 피했을까?
장군이란 벼슬은 고스톱쳐서 딴 판돈에 불과했을까?
이순신 장군이 아니었다면 반도는 왜놈들 손에서 놀아났을까?
아무도 모른다.
직접 보지 않은 것들에 대해선 누구나 의심을 한번쯤은 해야 한다.
직접 본 것은 그럼 믿어도 될까?
멍멍이는 사물을 흑백으로만 볼 수 있다.
인간은 사물을 총천연색으로 볼 수 있다.
누구의 눈이 진실인가?
같은 사물을 보는 시각이 이다지 다른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외선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인간의 눈에 보여진 총천연색과 흑백의 의미는 다른걸까?
개미는 이틀 후에 비올 것을 대비하여 몸을 피한다.
사람은 일분 후에 다리가 끊어저 모두 죽게 될 것인데도 모르고 멀쩡하게 달렸으면 살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앞차를 추월해 가면서 까지 죽음에 선착해 버리는 단순한 존재일 뿐이다.
여왕벌은 숫벌들이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판단되면 생식능력을 약하게 하는 냄새를 풍기고, 번식이 필요한 때는 냄새로써 생식능력을 회복 시켜서 엄청난 식구를 늘려나가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인간은 그저 예쁜 여자만 보면 꺼덕거리고 찝적거릴 뿐이지 여자가 남자를 모으로 남자가 여자를 모아서 생식과 성생활을 구분할 능력조차 상실한 존재일 뿐이다.
이 세상은 지구가 있고 태양이 있고 은하계가 있다.
은하계가 모여 우주를 이루고 그 끝이 어디인지 아무도 모르는 넓은 공간이 열린다.
검은사람, 흰사람, 누런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
연일 뉴스꺼리를 만드는 뉴스메이커가 있는가 하면 그 누구에게도 존재의 의미를 부여 받아본 적이 없는 소박한 시민들도 있다.
장날 북적거리는 어깨 틈을 삐집고 들어가 물건값을 흥정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집안에서만 뒹굴다가 인터넷쇼핑몰에 접속해서 필요한 것들만 배달 시키는 사람들도 있다.
정에 굶주려 미아리까지 찾아가 속을 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넘쳐나서 우리나라는 왜 일부일처제를 주장하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하며 아랍으로 이민갈 계획을 꿈꾸는 사람도 있다.
모두 내가 존재 하기 때문에 부침이 생기고 갈등도 생긴다.
나를 버리면 우주도 없고 은하계도 없고 태양계도 없고 지구도 없다.
어깨 부딧히는 사람도 없고 시비거리도 없는 무의 세계가 펼쳐진다.
나는 누구인가?
이 세상의 주인이며, 세상을 주관하는 신이며, 나보다 더 월등한 능력을 가진 존재를 신이라 이름하며 존경할 줄 아는 존재인다.
신은 존재할까?
아주 우연한 기회에 질소와 탄소가 만나 유기합성물질이 생성되고,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현재의 내가 존재하는 단순한 유기화합물의 덩어리로서의 나를 찾을 것인지, 우주를 주관하는 어떤 존재가 숙명적으로 빚어낸 예술품으로서의 나의 존재를 인식할 것인지는 각자의 몫이지만, 나는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이 각자 존재의미를 갖고 있다하더라도 내 스스로 그들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는 망상을 잊어 본 적이 없다.
내가 로봇을 만들겠다고 생각한 기본적인 발상은,
현재 과학수준으로 창조자가 되어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뿐이라는데 있었다.
전체 우주로부터 나는 지구에 존재하고, 그 존재는 한반도에 좁아지며 서울이라는 지역에 발을 닿고 있다.
서울은 어디에 존재하며 어떻게 그 존재를 증명할 것인가는 좌표라는 것을 기준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나의 존재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그 좌표는 누가 정한 것이고, 그 근원은 우주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발명자의 자의적 해석에 의해 자신의 발바닥을 중심으로 만들어 진 것인지 난 모른다.
차라리 나의 존재 위치를 밝히기 보다는 내 주변의 사물들이 나를 알아보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내가 존재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또 다른 사물들에게 혼을 불어 넣고 나를 지시를 따르게 하며 나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나만을 위한 몸짓이 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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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의 개념을 주제넘게 풀어봤습니다.
더 많은 고견을 갖고 계신 독자분들께는 황당한 저의 생각에 돌을 던져버리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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