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2)
나는 점점 몸이 달아올랐다 그녀의 눈물을 보자 웬지 모를...

이런 순결한 여자를 타락시킨것같은 죄책감이 몰려들었지만

이미 음주와 흥분으로 인해 놓처버린 이성과 자제성은 멀리 떠나가고있었다

나는 조금씩 속도를 올려 피스톤질을 했고 그녀는 고통의 비명을 질러됐다

"찌걱찌걱찌걱찌걱"

그녀와 나의 애액이 튀기는 소리가 요란했다

"흐응...흐윽...아아아.....아아..찢어질꺼같아...아"

울부짖는 그녀를 보자 나는 점점 발정난 개가 되어갔다

계속해서 속도를 높였다 비록 타락시킨 느낌도 들었지만 이여잔 창혁이껏임이라는 푯말을 꽂은듯한 느낌이 들어기분이 좋았다

끝없이 쾌락으로 빠저들었다 고통만 연사했던 그녀도 느끼는지

조금씩 신음을 냈고 그 소린 나를 즐겁게했다

우린 그렇게 쾌락의늪에 빠저들었다

머리가 띵해일어나 핸드폰 시계를 보니 7:12분

은진씨와 있었던 일이 조금씩 기억났다

어저께 맥주를 많이 마셨긴 하지만 한 여인을 그렇게 개지랄로 만들어놓고

어지 잊을수 있었겠는가

은진씨를 찾아보니까 처음하는 성관계인지 피곤해서 아직도 못읽어났다

내가 본 그녀의 순결함을 나를 배신 하지 않았다

나는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언제 입었는지 옷을 다 차려있고

애액도 다 닦아내고 세수한 흔적도 있었다

그러나 방이 없었던지 내가 자고 있는 쇼파바로 아래서

피곤한듯 자고 있었고 정말 귀엽게 몸을 한쪽으로 움추리고

새근새근 잠든 모습을 보자 더욱 갖고 싶은 마음과 어저께일의 죄책감이 들었다

나는 그녀를 살짝 들었다

엄청 피곤했는지 반응이 없었다

쇼파위에 살짝 올려놓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도저히 얼굴볼 용기가 안생겨서 그렇게 하고 나갔다

아침에 브리핑을 해야했다

"이번 제품은 호주산이고 그곳 기술자들의 장인정신이 베어나온것입니다"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과장님"

"여기 충청지점장님과 기획팀실장님이 계신데 그걸 왜 저한테 묻죠"

난 이럴때 정말 싫다 내가 회장의 아들이라는걸 염두하는거 아닌가

건방저 보일수도 있지만 저럴 정말 싫다...

내가 그런걸 아버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아버진 내가 후임을 맞는걸 원하고

있음을 잘안다

바로 건너편에 은진씨가 있다 나는 용기를 내서 얼굴을 들었다

눈빛이 마추는데 특유의 귀여운 미소를 보내왔지만 그끝이

슬프고 고독한 여인처럼 보였다...또 몰려오는 죄책감

내가 과장이라서 신고못하는 듯한 느낌이 들자 살면서 제일 내가

비겁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죄책감은 쾌락의 댓가였다

건물 7층 검증실로 갔다

신제품을 더 수입할것인지 여부에 관한것이다

일정관리가 된자들이 신상품의 수입에 찬반하는것인데 오랫만에

전부찬성이 나왔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원래 7층에 있던 분들과 1층으로 내려가서 그런지

엘레베이터 안이 좁았다

난 우연치 않게 은진씨 옆에 가게되었다

나는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 살포시 어깨를 감싸고

목에 입술에 댔다

"흐응..."

그렇게 몇번 열기를 전했더니 1층이었다

"띵~!"

경쾌하게 1층이 왔다고 울렸다

나는 조그맣게 "어제꼐 일은 미안해요"하고 먼저나왔다

여전히 살짝 웃어보였다

숙소로가서 난 오랫만에 하루종일 티비보면서 실컷 웃었다

갑자기 은진씨 생각이 나 시계를 보니 6:21분

난 직원정보에서 은진씨 핸드폰으로 문자메시지로

"어젠 미안했어요 근처에 충청도에 몇개없는 가재요리전문점이었어요"

"7:30분까지 와주세요...할말이있어요"

나는 씻고 옷을 고르고 그녀를 만날 준비를 했다

막상 건물앞에 오자 떨렸다

들어가자 은진씨가 먼저와있었다

"어떤걸로 하시겠습니까?"

와인도 아니고 종류를 일일히 외울순 없었다 대충 보이길래

영어를 소리나게 읽고 그걸 달라고했다

"제가 뵙자고 한건 어제 일때문이에요"

"아...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상처를 많이 드린것 같군요"

"아..그런데 과장..."

"그렇지만 어저께 술김인 탓도 있었지만 은진씨 좋아하는건 사실이에요"

"사귀는 남직원이 있다고 들었지만 전 은진씨를 포기할수가없어요"

"어저k 정말 미안했어요"

"전 괜찮아요 과장님...그이 한테 미안할 뿐이죠..."

식사를 다 마치고 우린 일어났다

"은진씨 사적으로 뵐땐 은진씨라고 할꼐요"

"은진씨 오늘 밤에 제숙소로 오세요..."

그날 나는 하루종일 그녀가 올것인가 안올것인가 걱정을 했고

저녁 11시쯤 ?난 거의 포기햐서 잠이 올려고할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