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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10 542회 0건
(창작) 아틀란티스로 흐르는 강 ? 5부

억겁의 시간속으로 사라진 비극의 땅 아틀란티스 !

욕망을 태워 등불을 밝히고, 체액을 짜내어 기름을 만들고, 온몸을 부수어 배를 만들어
모두가 그리워하는 열락의 땅으로 가고야 말리라..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있을지라도…


5부 부활

다른 세계가 펼쳐지고 있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느낌에 진경은 몸부림 쳤다. 온몸의 감각세포 하나하나 모두 깨어나 진경을 자극했다. 현수의 자지가 보지로 들어오는 순간 진경의 질은 일제히 춤을 추며 자지를 감쌌다. 질은 곧 그 몸서리 쳐지는 감각을 온몸으로 전달하고 온몸으로 펴졌던 감각은 다시 진경의 뇌에 집중되었다. 충격적인 감각에 뇌는 화들짝 놀라 다시 보지의 질을 힘껏 조였다.

현수는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진경의 보지가 자지를 온통 휘감고 조이고 있었지만 천천히 숨을 몰아쉬면서 천천히 왕복운동을 해나갔다. 현수의 움직임에 따라 차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현수는 진경의 뒤에서 자지를 한치의 틈도 없이 진경의 보지에 박은 채 상체를 낮게 숙여 블라우스 속으로 손을 넣어 감쌌다. 성에 안차는지 진경의 블라우스 벗기고 브래지어도 풀어 진경을 완전 나체로 만들더니 자신도 나체가 되었다. 그리곤 다시 상체를 진경의 등에 밀착시켜왔다.

“아~ 아~ “
진경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짓쳐들어오는 현수의 자지에 정신을 차릴 수 가 없었다.
찢어질 듯이 질안을 채운 자지의 충족감이 최근들어 허전했던 마음까지 채워주는 듯 했다.
진경은 현수의 움직임에 맞춰 엉덩이를 일렁이기 시작했다. 두사람의 몸짓은 마치 오랜시간동안 호흡을 맞춰와 그래서 물흐르는 듯이 춤을 추는 댄서들과 같았다.
진경은 현수의 얼굴을 보고싶었다. 선생님인 자신의 보지에 자지를 왕복시키고 있는 현수의 표정을 보고싶었다.

“하~ 아하 ~ 현수.. 마주보고 싶어.. !”

현수는 움직임을 멈추더니 진경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었다. 빼는 시간이 길게 늦겨질 정도로 현수의 자지는 휼륭했다. 길옆 자동차가 휭하니 지나갔다. 반사광에 진경의 애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현수의 자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굵고 단단한 몸통에 울퉁불퉁한 핏줄을 휘감고 있었다. 애액은 자지를 타고 불알을 적시며 허벅지로 흘러내렸다.

현수는 진경과 자리를 바꾸고 누웠다. 현수의 자지는 잠시라도 떨어지기 싫다는 듯 끄떡이며 도리질 치고 있었다. 진경은 가쁜 숨을 진정시키며 현수의 위로 올라갔다. 좌석 양옆으로 다리를 벌리고 말을 타는 자세로 보지를 자지에 조준하고는 천천히 삽입했다. 그런 진경의 엉덩이를 현수가 양손으로 감싸왔다.

현수의 눈을 보았다. 점심시간에 보았던 깊게 갈아앉은 눈은 아니었다. 대신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내뿜고 있었다. 금지된 선생님의 보지가 자신의 자지를 조금씩 삼키는 모습을 숨을 헐떡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아~”
또다시 차오르는 뿌듯한 충만감.. 뿌리끝까지 삼켰다. 귀두가 자궁입구를 찌르는 것을 진경은 느낄수 있었다. 그 상태로 움직임을 멈추고 질안에서 펄떡이는 자지의 움직임과 불칼과 같은 뜨거움을 음미하였다. 진경은 현수의 자지가 가져다 주는 쾌감을 잠시 즐긴뒤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진경의 털과 현수의 털이 서로 비벼지면서 서걱거리는 소리와 찔꺽이는 소리가 뒤섞였다.

양손은 현수의 단단한 가슴을 짚고 눈을 지긋이 감은 채 느낌 하나하나를 즐기며 천천히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더니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이번에는 엉덩이를 천천히 오르내리면서 현수의 자지를 넣고 빼기를 반복했다. 굵은 현수의 자지가 드나들기 쉽지 않건만 진경의 보지는 온힘을 다해 조이면서 점차 빠르게 엉덩이를 들썩 거렸다. 엉덩이를 오르내릴때마다 현수의 굵은 귀두가 진경의 질을 긁어대고 있었다. 애액이 끓임없이 흘러 두사람의 사타구니 전체를 적시고 있었다. 적막한 차안은 두개의 몸둥이가 만들어내는 끈적한 소리로 가득했다..


“헉! 헉! 선생님~ “
“아~ 아~ 현수… ”

진경은 점차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진경의 움직임에 맞추어 현수가 양손으로 진경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밑에서 쳐올리기 시작했다.
척, 척, 퍽~
현수의 힘은 강력했다. 밑에서 위로 박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진경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현수는 너무나도 능란했다. 오히려 진경의 움직임을 리더해가며 리드미컬하게 엉덩이를 놀렸다. 짧게 혹은 길게, 느리면서도 빠르게 진경을 몰아갔다. 현수의 나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섹스테크닉임에도 진경은 그러한 것을 판단할 겨를이 없었다.
절정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만치 다가오는 절정을 느끼면서 진경은 순간 자신이 두려워 졌다. 지금까지 냉철한 사리판단과 이성으로써 자신을 통제해 왔었다. 그러나 그런 진경은 지금 이순간 존재하지 않았다. 눈을 감고 입을 반쯤 벌린채 헐떡거리며 오로지 현수의 자지가 가져다 주는 쾌감만을 쫓고 있는 자신이 두려웠다. 그 쾌감이 자신은 물론 모든 것을 파괴시킬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예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곧 다가올 절정이 진경의 모든 잡념을 몰아냈다.

“헉~! 헉! 우~ 아~으흥”

진경의 몸에 경련이 오기 시작했다. 근육은 경직되었으며 현수의 가슴을 짚고 있던 손은 어느새 현수의 머리카락을 힘껏 움켜쥐고 있었다. 현수가 진경의 절정을 감지했는지 더욱 빠르게 엉덩이를 쳐올리기 시작했다.

진경은 눈을 부릅 떴다. 그러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진경의 뇌는 오르가슴외에 어떤것도 수용하지 못했다.

‘터질꺼야.. 보지가 터질꺼야’

보지가 급격하게 수축하며고, 온몸의 근육은 더욱 심하게 푸들푸들 경련을 일으켰다.
시간이 정지됐다. 숨이 갑자기 멈췄다.
1초.. 2초.. 3초..
암흑상태에서 갑자기 밝아졌다.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진경은 큰소리 울부짖으며 온몸을 경직시켰다.

“으 아~ 아~ 학 ! 억!”

진경의 보지는 현수의 자지를 끓을듯이 조여댔다. 그러자 현수의 귀두가 갑자기 크게 부풀어 오르더니 꿈틀거렸다. 그리곤 힘차게 정액을 싸기 시작했다.

“으으윽 ~ !”

진경의 보지가 현수의 힘찬 사정을 자궁입구에 느끼며 다시한번 자지를 힘껏 조였다.

“아아학! “
“우우~ 윽!”

현수의 자지가 한번…두번…세번… 연속해서 계속 정액을 쏘아댔다.
……

광란하던 차안에 갑작스런 적막이 흘렀다.
몽환의 세계에서 멈추었던 시계가 다시 현실로 되돌아오고 있었다.

마라톤을 완주한 것 같다.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다.
탈진상태인 진경의 몸이 현수의 가슴위로 쓰러졌다. 현수의 몸도 온통 땀이 흐르고 있었다.
현수의 체온을 느꼈으며 아직도 펄떡이는 그의 심장박동을 느꼈다. 그 울림이 슬펐다. 눈에 눈물이 고였다. 진경은 이제 파멸의 구렁텅이로 완전히 빠졌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슬펐다. 눈물이 현수의 가슴위로 떨어졌다. 현수가 진경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길옆 자동차가 한대 지나갔다. 반사광에 비친 차안의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차창은 두사람의 입김이 서리다 못해 이제 물방울로 맺혀 흘러내리고 있었다. 조수석은 엉망이었다. 두사람이 흘린 땀과 체액은 엄청났다. 진경의 보짓물과 현수의 좆물이 한데 뒤썩여 시트를 적시다 못해 바닥으로 길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한줄기 차가운 바람이 송풍구를 통해 들어왔다. 서늘한 기운은 몽롱한 의식속에 빠져있던 진경을 이성의 세계로 되돌려놓았다.

부끄럽고 수치스러웠으며 자신이 혐오스러워졌다. 현수는 제자이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사적인 대화가 없었다. 오늘 단 두번의 만남으로 섹스까지 왔다. 그것도 생전 처음 경험한 강력한 섹스였다. 마력에 빠져들 듯 그렇게 현수에게 빠져드는 자신이 진경은 무서웠다.

눈물이 고인 눈으로 차창밖을 응시했다. 멀리서 포장마차와 러브호텔의 네온싸인이 빛나고 있었으며 네온싸인의 불빛을 받은 호수의 물결이 잔잔한 빛을 발하며 밤바람에 낮게 일렁이고 있었다. 진경은 깜짝 놀랐다. 반짝이는 호수물결빛에 언뜻 사람의 얼굴이 떠오른 것이다. 그 얼굴은 물결과 같이 일렁이며, 천천히 진경을 향해 다가왔다. 얼굴은 슬픈 눈을 가지고 있었다. 형용할 수 없는 슬픔… 그래서 더욱 슬픈 눈이었다. 그 얼굴은 진경을 닮아있었다.

‘어머니~’
그 얼굴은 어머니였다. 중2때 외간남자의 자지를 보지에 박은 채 희열에 떨던 어머니,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와 죽기 직전 진경의 손을 잡고 말없이 눈물을 흘리던 어머니의 얼굴이었다.

어머니가 진경을 통해 부활한 것이었다. 파멸의 욕망이 부활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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