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스로 흐르는 강 - 2부
억겁의 시간속으로 사라진 비극의 땅 아틀란티스 !
욕망을 태워 등불을 밝히고, 체액을 짜내어 기름을 만들고, 온몸을 부수어 배를 만들어
모두가 그리워하는 열락의 땅으로 가고야 말리라..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있을지라도…
아틀란티스를 흐르는 강 - 2부
2부 ? 회상
진경은 자기 유년시절이 아주 행복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그일이 있기 전까지는…
아버지는 평생을 교육자의 길을 걷다가 가셨다. 요즘처럼 생계를 위한 직업으로써가 아닌 그야말로 ‘소명의식’이 투철한 진정한 교육자였다. 전통적인 안동양반집안 출신의 아버지는 사범대학을 나와 경북의 산골중학교를 자청하여 다니시며 교직생활을 하였다.
진경이 지금 ‘교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된 것 또한 아버지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머니는 달랐다. 남들은 현숙하고 말수가 적은 말그대로 ‘사모님’이라고 볼 지 모르겠으나, 진경과 그외 두사람의 남자는 정숙한 행동과 외모속에 감추어진 불타는 욕망을 간직한 활화산 같은 여인임을 알고 있었다.
진경의 나이 15세 중학교 2학년 때 여름밤의 기억은 너무도 생생히 진경의 뇌리에 남아있다. 아버지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구로 연수를 떠나고 없었다.
무지 더운 밤이었다. 새벽 3시정도 되었을까? 진경은 뭔가 이상한 소리에 눈을 떳다. 아주 깊게 자고 있었는데, 거짓말같이 눈이 뜨졌다.
“아~ 아~ 으응~ 웅 흐흥”
우는 것 같기도 하고, 웃는것 같기도 하다.
안방에서 나는 소리였다.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방문을 열고 안방문 가까이 다가가 귀를 기울였다.
“헉! 헉! 좋아요? 사모님?”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 너무 좋아. 그래 그렇게~ 계속해. 멈추지 말고”
한껏 속삭이는 소리인 것 같으나 밤의 적막한 공기를 뚫고 진경에 귀에는 너무나 또렷이 들렸다. 두 사람의 속삭임과 섞여서 철퍽 철퍽하는 엄마가 빨래할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도 함께 들렸다.
‘외간 남자라니.. ‘바로 방문을 열고 뛰쳐들어갈려고 했으나, 온몸은 얼어붙은 듯 꼼짝을 못하고 있었다. 간신히 걸음을 떼고 거실을 살그머니 걸어 현관문을 열었다. 평상시 잠겨있었는데 오늘은 열려있었다. 마당으로 나가니 보름달 달빛이 가득하다. 풀벌레 소리와 개구리 소리가 한컷 여름밤의 정취를 더하고 있었다. 안방창문으로 다가갔다. 불이 꺼져있는데도 달빛으로 방안의 정경이 희미하나마 보였다.
진경은 떨리는 가슴을 쓸어안고 벽에 붙어 안방을 바라보았다. 처음 엄마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다. 보이는 것은 사내의 엉덩이와 땀으로 젖어 달빛에 번들거리는 등이 보였다. 사내는 열심히 엉덩이를 들었다 놓았다 한다. 어둠에 시력이 적응해갈 즈음 이제 방안의 정경 뚜렷히 눈에 들어왔다.
엄마는 다리를 넣게 벌리고 남자밑에 깔려있었다. 사내의 몸에 가려 엄마의 얼굴이 조금만 보였다. 팔은 남자의 등을 꽉 켜안고 있었다.
사내의 엉덩이 사이로 고환이 보였다. 고환은 사내가 엉덩이를 놀릴 때마다 출렁거렸다. 고환과 함께 사내의 굵고 시커먼 것이 보였다. 그것은 그 끝은 보이지 않았다. 그 끝이 아마도 엄마의 보지속에 있다는 것을 어린 진경도 짐작할 수 있었다.
남자가 엉덩이를 들면 엄마는 엉덩이를 내린다. 올리면 같이 올린다. 그렇게 두사람의 몸은 손벽을 치듯이 엉덩이를 부딧치고 있었다. 두 몸이 부딧칠 때면 ‘철퍽, 철퍼덕’하는 소리가 축축하게 울렸다.
“헉! 헉! 사모님 정말로 좋아요..”
“헉! 헉! 이선생님! 나도 좋아요. 계속.. 멈추지 말고..아~ “
“사모님 아직 싸지 말아요.. 우리 좀 더 오래해요..”
“괜찮아.. 난 한번 싸고 두번도 쌀 수 있어.. 으 응 헉 헉! 계속해~ “
사내는 심호흡을 한번 하더니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올렸다. 엄마의 보지속에 박혀있던 남자의 물건이 천천히 빠져나왔다. 진경에겐 충격이었다. 그것이 남자의 성기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옆집 똘이가 오줌눌 때 보았던 고추와는 전혀 딴판이었다. 엄마의 애액에 젓어 번들거리는 그것은 진경의 팔뚝만한 굵기에 길이는 17센티는 족히 되어보였으며 귀두는 두툼하였다.
사내의 자지가 빠져나간 엄마의 보지는 더욱 충격이었다. 엄마가 털이 많다는 것은 목욕할 때 이미 알고 있었지만 깊은 곳은 처음 보는 터였다. 두툼하니 부풀어 있었고 마치 숨울 쉬는듯 벌렁거렸다. 엄마의 보지 주변은 애액에 젓어 번들거리는 빛을 발하고 마치 입맛을 다시는 듯 움찔움찔 거리면서 애액을 계속 흘려내고 있었다. 그것은 엄마의 또다른 자아였다. 금지된 쾌락에 빠져 기쁨의 눈물을 마구마구 흘려내는 자아..
“사모님 뒤로 돌아보세요.. 개처럼 박고 싶어.. 사모님 보지에 개처럼 좃을 박고싶어 “
“아~ 그런말 하지마.. 부끄러워 “
그러나 엄마는 말과는 달리 뒤로 돌아 누웠다. 그리고는 상체는 바닥에 엎드린체 엉덩이만 높이 처들었다.
사내는 자신의 자지를 한번 쓰윽 쓰다듬더니 엉덩이 들고 자지 끝을 엄마의 큼지막한 엉덩이의 골짜기를 향해 조준했다. 그리고는 귀두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엄마의 보지입구를 간지럽혔다.
“아~ 흑! 그러지마! 얼른 넣어줘, 아 죽겠어!”
엄마는 마치 배고픈 아이가 밥숟가락을 빼앗긴것처럼 엉덩이를 이리저리 일렁이며 사내의 자지를 좇았다.
“후후! 사모님 들어갑니다. 우~!
사내는 엄마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더니 천천히 자지를 박아넣었다. 끝까지 들어갔을 때
엄마와 사내는 동시에 신음을 내뱉었다.
“뒤로 하니 어때요? 사모님”
“으~응 좋아. 너무 깊은 거 같애”
사내는 처음에는 천천히 그러나 점차 빠르게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엄마의 엉덩이도 보조를 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두사람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비례하여 두사람의 표정 또한 점차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절정이 가까이 온 것 같았다.
“사모님. 곧 쌀거 같애요..헉. 헉!”
“나두야.. 우리 같이 해요.. 아~ “
“우~우~~ 헉!”
“아~!”
시간이 멈춰버린 듯 두사람은 한순간 정지했다.
엄마는 업드려서 머리위로 마주잡은 양손을 힘껏 움켜쥐고 온몸에 전율이 오는 듯 푸들거렸고 사내 또한 자지를 끝까지 밀어넣어 채 온몸의 근육을 경직시키면서 경련을 일으켰다.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선수처럼 두사람은 몸은 포개고 가쁜숨을 고르고 있었다.
“사모님.. 사랑해요..”
“.. .. “
“사모님은 저 안사랑하시죠? 알아요.. 저 안사랑하는거..”
“이선생님 그러지 마세요.. 알면서 왜 그래요.. 우리 서로 상처안주기로 했잖아요..”
“알지만 자꾸만 사모님을 좇아가는 내 마음을 저도 어쩔 수 없네요”
“.. ..”
엄마는 끝내 침묵이었다. 어린 진경도 엄마가 정말 사랑하지는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이 더 큰 충격이었다.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육체를 나눌 수 있다니..
그일이 있고 난 후 그해 아버지의 42세 생일 때 진경은 이선생이라는 사내가 누군지를 알 수 있었다. 아버지와 같은 학교 출신으로써 이웃마을 중학교에 교사로 작년에 부임한 교사라는 것을.. 아마도 엄마와는 선생들 모임에서 처음 대면했으며 그 뒤로 남들 눈을 피해 만나 왔음을.. 더욱 놀라운 것은 이선생 또한 결혼한 유부남이었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작년에 결혼한 신혼.
엄마의 사건이 어린 진경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말수가 적고, 무슨일이 있어도 큰소리 내는 법없이 언제나 고귀하고 현숙하며 늘 모나리자의 미소 같은 미소를 짓던 그야말로 ‘사모님’인 엄마가 낯선 남자의 거대한 자지에 온몸을 맡긴 채 쾌락에 몸부림치리하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엄마의 내연의 남자는 이선생 말고도 한명이 더 있었다. 동네 과수원집 일을 봐주던 김씨 아저씨 또한 엄마의 내연의 남자였던 것이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진경은 더 이상 놀라지 않았다. 엄마의 이중성을 벌써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실망도 원망도 없었다.
엄마와 이선생의 사건이후 진경은 말이 없어지고 부모와 눈을 마치지지 않을려고 하는 내성적인 아이로 변해갔다. 부모님은 그런 진경을 걱정하였으나, 사춘기니 그렇겠지 하고 지나갔다.
그러나 그날 사건이 진경의 미래에 닥칠 불행의 씨앗이 되리라곤 부모님은 몰랐다. 진경 자신도 몰랐다. 그렇게 자신을 옥죄어 오리라곤..
ps : 이제 좀 야설같나요? 지루하지 않나요? 어렵네요..
진행이 느린 것 같아 3부 4부는 보다 빠른 시일내에 올리겠습니다. 진경을 중심으로 보다 야설스럽게, 보다 재미있게, 보다 흥분되게(?) 올리겠습니다.
그럼..
억겁의 시간속으로 사라진 비극의 땅 아틀란티스 !
욕망을 태워 등불을 밝히고, 체액을 짜내어 기름을 만들고, 온몸을 부수어 배를 만들어
모두가 그리워하는 열락의 땅으로 가고야 말리라..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있을지라도…
아틀란티스를 흐르는 강 - 2부
2부 ? 회상
진경은 자기 유년시절이 아주 행복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그일이 있기 전까지는…
아버지는 평생을 교육자의 길을 걷다가 가셨다. 요즘처럼 생계를 위한 직업으로써가 아닌 그야말로 ‘소명의식’이 투철한 진정한 교육자였다. 전통적인 안동양반집안 출신의 아버지는 사범대학을 나와 경북의 산골중학교를 자청하여 다니시며 교직생활을 하였다.
진경이 지금 ‘교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된 것 또한 아버지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머니는 달랐다. 남들은 현숙하고 말수가 적은 말그대로 ‘사모님’이라고 볼 지 모르겠으나, 진경과 그외 두사람의 남자는 정숙한 행동과 외모속에 감추어진 불타는 욕망을 간직한 활화산 같은 여인임을 알고 있었다.
진경의 나이 15세 중학교 2학년 때 여름밤의 기억은 너무도 생생히 진경의 뇌리에 남아있다. 아버지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구로 연수를 떠나고 없었다.
무지 더운 밤이었다. 새벽 3시정도 되었을까? 진경은 뭔가 이상한 소리에 눈을 떳다. 아주 깊게 자고 있었는데, 거짓말같이 눈이 뜨졌다.
“아~ 아~ 으응~ 웅 흐흥”
우는 것 같기도 하고, 웃는것 같기도 하다.
안방에서 나는 소리였다.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방문을 열고 안방문 가까이 다가가 귀를 기울였다.
“헉! 헉! 좋아요? 사모님?”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 너무 좋아. 그래 그렇게~ 계속해. 멈추지 말고”
한껏 속삭이는 소리인 것 같으나 밤의 적막한 공기를 뚫고 진경에 귀에는 너무나 또렷이 들렸다. 두 사람의 속삭임과 섞여서 철퍽 철퍽하는 엄마가 빨래할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도 함께 들렸다.
‘외간 남자라니.. ‘바로 방문을 열고 뛰쳐들어갈려고 했으나, 온몸은 얼어붙은 듯 꼼짝을 못하고 있었다. 간신히 걸음을 떼고 거실을 살그머니 걸어 현관문을 열었다. 평상시 잠겨있었는데 오늘은 열려있었다. 마당으로 나가니 보름달 달빛이 가득하다. 풀벌레 소리와 개구리 소리가 한컷 여름밤의 정취를 더하고 있었다. 안방창문으로 다가갔다. 불이 꺼져있는데도 달빛으로 방안의 정경이 희미하나마 보였다.
진경은 떨리는 가슴을 쓸어안고 벽에 붙어 안방을 바라보았다. 처음 엄마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다. 보이는 것은 사내의 엉덩이와 땀으로 젖어 달빛에 번들거리는 등이 보였다. 사내는 열심히 엉덩이를 들었다 놓았다 한다. 어둠에 시력이 적응해갈 즈음 이제 방안의 정경 뚜렷히 눈에 들어왔다.
엄마는 다리를 넣게 벌리고 남자밑에 깔려있었다. 사내의 몸에 가려 엄마의 얼굴이 조금만 보였다. 팔은 남자의 등을 꽉 켜안고 있었다.
사내의 엉덩이 사이로 고환이 보였다. 고환은 사내가 엉덩이를 놀릴 때마다 출렁거렸다. 고환과 함께 사내의 굵고 시커먼 것이 보였다. 그것은 그 끝은 보이지 않았다. 그 끝이 아마도 엄마의 보지속에 있다는 것을 어린 진경도 짐작할 수 있었다.
남자가 엉덩이를 들면 엄마는 엉덩이를 내린다. 올리면 같이 올린다. 그렇게 두사람의 몸은 손벽을 치듯이 엉덩이를 부딧치고 있었다. 두 몸이 부딧칠 때면 ‘철퍽, 철퍼덕’하는 소리가 축축하게 울렸다.
“헉! 헉! 사모님 정말로 좋아요..”
“헉! 헉! 이선생님! 나도 좋아요. 계속.. 멈추지 말고..아~ “
“사모님 아직 싸지 말아요.. 우리 좀 더 오래해요..”
“괜찮아.. 난 한번 싸고 두번도 쌀 수 있어.. 으 응 헉 헉! 계속해~ “
사내는 심호흡을 한번 하더니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올렸다. 엄마의 보지속에 박혀있던 남자의 물건이 천천히 빠져나왔다. 진경에겐 충격이었다. 그것이 남자의 성기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옆집 똘이가 오줌눌 때 보았던 고추와는 전혀 딴판이었다. 엄마의 애액에 젓어 번들거리는 그것은 진경의 팔뚝만한 굵기에 길이는 17센티는 족히 되어보였으며 귀두는 두툼하였다.
사내의 자지가 빠져나간 엄마의 보지는 더욱 충격이었다. 엄마가 털이 많다는 것은 목욕할 때 이미 알고 있었지만 깊은 곳은 처음 보는 터였다. 두툼하니 부풀어 있었고 마치 숨울 쉬는듯 벌렁거렸다. 엄마의 보지 주변은 애액에 젓어 번들거리는 빛을 발하고 마치 입맛을 다시는 듯 움찔움찔 거리면서 애액을 계속 흘려내고 있었다. 그것은 엄마의 또다른 자아였다. 금지된 쾌락에 빠져 기쁨의 눈물을 마구마구 흘려내는 자아..
“사모님 뒤로 돌아보세요.. 개처럼 박고 싶어.. 사모님 보지에 개처럼 좃을 박고싶어 “
“아~ 그런말 하지마.. 부끄러워 “
그러나 엄마는 말과는 달리 뒤로 돌아 누웠다. 그리고는 상체는 바닥에 엎드린체 엉덩이만 높이 처들었다.
사내는 자신의 자지를 한번 쓰윽 쓰다듬더니 엉덩이 들고 자지 끝을 엄마의 큼지막한 엉덩이의 골짜기를 향해 조준했다. 그리고는 귀두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엄마의 보지입구를 간지럽혔다.
“아~ 흑! 그러지마! 얼른 넣어줘, 아 죽겠어!”
엄마는 마치 배고픈 아이가 밥숟가락을 빼앗긴것처럼 엉덩이를 이리저리 일렁이며 사내의 자지를 좇았다.
“후후! 사모님 들어갑니다. 우~!
사내는 엄마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더니 천천히 자지를 박아넣었다. 끝까지 들어갔을 때
엄마와 사내는 동시에 신음을 내뱉었다.
“뒤로 하니 어때요? 사모님”
“으~응 좋아. 너무 깊은 거 같애”
사내는 처음에는 천천히 그러나 점차 빠르게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엄마의 엉덩이도 보조를 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두사람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비례하여 두사람의 표정 또한 점차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절정이 가까이 온 것 같았다.
“사모님. 곧 쌀거 같애요..헉. 헉!”
“나두야.. 우리 같이 해요.. 아~ “
“우~우~~ 헉!”
“아~!”
시간이 멈춰버린 듯 두사람은 한순간 정지했다.
엄마는 업드려서 머리위로 마주잡은 양손을 힘껏 움켜쥐고 온몸에 전율이 오는 듯 푸들거렸고 사내 또한 자지를 끝까지 밀어넣어 채 온몸의 근육을 경직시키면서 경련을 일으켰다.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선수처럼 두사람은 몸은 포개고 가쁜숨을 고르고 있었다.
“사모님.. 사랑해요..”
“.. .. “
“사모님은 저 안사랑하시죠? 알아요.. 저 안사랑하는거..”
“이선생님 그러지 마세요.. 알면서 왜 그래요.. 우리 서로 상처안주기로 했잖아요..”
“알지만 자꾸만 사모님을 좇아가는 내 마음을 저도 어쩔 수 없네요”
“.. ..”
엄마는 끝내 침묵이었다. 어린 진경도 엄마가 정말 사랑하지는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이 더 큰 충격이었다.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육체를 나눌 수 있다니..
그일이 있고 난 후 그해 아버지의 42세 생일 때 진경은 이선생이라는 사내가 누군지를 알 수 있었다. 아버지와 같은 학교 출신으로써 이웃마을 중학교에 교사로 작년에 부임한 교사라는 것을.. 아마도 엄마와는 선생들 모임에서 처음 대면했으며 그 뒤로 남들 눈을 피해 만나 왔음을.. 더욱 놀라운 것은 이선생 또한 결혼한 유부남이었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작년에 결혼한 신혼.
엄마의 사건이 어린 진경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말수가 적고, 무슨일이 있어도 큰소리 내는 법없이 언제나 고귀하고 현숙하며 늘 모나리자의 미소 같은 미소를 짓던 그야말로 ‘사모님’인 엄마가 낯선 남자의 거대한 자지에 온몸을 맡긴 채 쾌락에 몸부림치리하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엄마의 내연의 남자는 이선생 말고도 한명이 더 있었다. 동네 과수원집 일을 봐주던 김씨 아저씨 또한 엄마의 내연의 남자였던 것이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진경은 더 이상 놀라지 않았다. 엄마의 이중성을 벌써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실망도 원망도 없었다.
엄마와 이선생의 사건이후 진경은 말이 없어지고 부모와 눈을 마치지지 않을려고 하는 내성적인 아이로 변해갔다. 부모님은 그런 진경을 걱정하였으나, 사춘기니 그렇겠지 하고 지나갔다.
그러나 그날 사건이 진경의 미래에 닥칠 불행의 씨앗이 되리라곤 부모님은 몰랐다. 진경 자신도 몰랐다. 그렇게 자신을 옥죄어 오리라곤..
ps : 이제 좀 야설같나요? 지루하지 않나요? 어렵네요..
진행이 느린 것 같아 3부 4부는 보다 빠른 시일내에 올리겠습니다. 진경을 중심으로 보다 야설스럽게, 보다 재미있게, 보다 흥분되게(?) 올리겠습니다.
그럼..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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