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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10 683회 0건
영후의 가출 8.
김박사의 애무 솜씨는 서툴어 보이지 않았다.
몇차례 경험이 있는 듯한 자세로 능숙하게 모조성기에 혀와 힘을 놀려 댔다.
서희는 다시 채찍을 휘둘렀다.
휘두르는 손에는 큰 힘을 주지 않고, 대신 목소리를 크게 하여 분위기를 높여 갔다.
"빨리 하지 못해! 싱겁잖아. 이놈아"
-짝! 짝! 짝! -
"으악.주인님. 용서해 주세요. 아악"
김박사는 다소 흥분한 듯 헉헉거리며 모조성기에 매달렸다.
채직질을 하던 서희가 몸을 기울여 김박사의 하체를 관찰해 보니, 아직도 별로 커지지 않은 상태였다.
서희는 시간이 지날수록 다음 명령을 생각하느라 고민이 되었고, 영후가 어서 오길 고대하면서 진땀을 흘릴 지경이었다.

대기실에선 영후가 치장을 하고 있었다.
눈화장은 보라색만으로 전체를 밝게 처리하고 쌍거풀 부근만 검은색으로 톤을 주었다.
입술은 짙은 갈색으로 처리하여 밝은 색 파운데이션과 대비되어 돋보이게 해 주었다.
단발머리의 앞쪽은 위로 웨이브를 준듯하게 올렸다.
검은색 바탕에 루비가 박힌 네모형 귀걸이를 달고 긴 진주목걸이 두개를 목에 걸었다.
팔지 역시 진주로 된 것을 찼고, 매니큐어는 서희와 다른 초록색으로 칠했다.
가슴에는 여전사와 같이 꼭지가 있는 검은색 컵을 차고, 체인형 벨트를 걸쳤다.
그물형 스타킹과 검은색 하이힐, 그리고 검은색 딜도를 허리에 찼다.
대충 준비가 끝난 듯 했다.
"됐다. 이젠 들어가서 서희를 도와줘"
"녜. 마담언니. 다녀올께요"
영후는 채마담이 화장을 도와주는 동안 생각해 놓은 것이 있었다.
자신의 생각이 맞는다면 오늘 접대는 대성공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채마담에게서 큰 체벌을 각오해야만 했다.
위험부담이 컸지만 영후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손님에게 적용해 보기로 했다.
그는 소품실에 들러 에셈에 필요한 도구를 몇 개 고른 후, 서희의 방으로 발길을 옮겼다.
혼자 쩔쩔매고 있던 서희는 영후가 들어오자 반색을 하며 윙크를 했다.
그동안 자세가 바뀌어 김박사가 서희의 가슴에 온통 침을 바르며 애무하는 중이었다.
"어서와라. 동미야"
"언니! 얜 뭐야?"
"응? 아아. 내 노예야. 어때 쓸만하지 않니?"
시치미 떼고 불쑥 묻는 영후의 물음에 서희가 눈치를 채고 적절히 대답했다.
영후는 그동안 사내들에게 당했던 온갖 수모를 김박사에게 돌려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거칠고 상스럽게 대할수록 메조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언니는? 이런 똥개를 노예로 삼니??
졸지에 똥개가 된 김박사가 영후에게 얼굴을 돌렸다.
?뭘봐! 이 똥개 새끼야!?
영후는 소파에 있던 딜도로 김박사의 등짝을 호되게 내리쳤다.
- 짝! -
"우아악!"
김박사의 입에서 기겁을 하는 비명 소리가 울려 나왔다.
서희의 사정을 둔 매질과는 천지 차이였다.
"이런 똥개새끼들은 사정을 봐주면 안돼. 언니! 내가 잠시 훈련 좀 시킬게?"
"응? 어.그래"
"어이! 똥개! 일어섯! 열중쉬엇!"
영후는 자신이 준비해간 수갑을 꺼내 김박사의 두손을 뒤로 채워 버렸다.
그리고 30센치정도의 죄수용 체인의 끝을 양쪽 발목에 묶었다.
김박사를 자기 앞으로 세운 영후의 눈이 페니스로 향했다.
그다지 크지 않은 김박사의 페니스가 아직 커지지 못하고 중간정도의 크기로 늘어져 있었다.
영후의 손에 쥔 딜도가 그런 김박사의 페니스를 향해 내려갔다.
"이걸 물건이라고 달고 다니니?"
- 짝! -
"아악"
위, 아래로 번갈아 가며 쳐대는 딜도의 충격으로 김박사의 비명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정신이 없을 정도의 고통이 순간적으로 가해진 것이었다.
그리고는 영후가 재빨리 김박사의 입에 입마개를 채워 버렸다.
입마개의 안에는 짧은 딜도가 연결되어 있어서 페니스를 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
김박사의 목에도 가죽띠를 채우고 개 줄로 연결하여 욕실 쪽으로 끌고 갔다.
"욱.욱"거리며 반항하는 김박사의 행동에는 상관하지 않고 개 끌 듯이 목을 잡아 당겼다.
욕실 문에는 유아용 그네를 설치할 때 쓰는 쇠봉이 윗 쪽에 달려 있었는데, 접대부들이 그곳에 매달려 새디스트 손님들의 채찍질을 당하곤 하던 것이었다.
이번에는 반대로 손님인 김박사의 목에 걸린 개줄이 그곳에 연결되었다.
손과 발이 각각 채워진 채로 목마저 쇠봉에 묶인 꼴이 되자 김박사는 완전히 항거 불능의 상태가 되어 버렸다.
본격적으로 세디스트와 메조키스트의 향연을 벌이기 위해 영후가 서희에게 채찍을 넘겨 받았다.
채찍질은 엉덩이에 먼저 가해지기 시작했다.
처음 해 본 채찍질이었지만 영후의 손길이 매섭기 짝이 없었다.
입이 막혀 소리를 낼 수 없는 김박사의 표정은 고통으로 일그러져갔고, 그의 엉덩이에는 붉은 자욱이 계속 늘어만 갔다.
옆에서 지켜보는 서희가 불안스러운 표정이 되었다.
그는 아무래도 손님의 요구보다 지나친 가학 행위인 듯 싶어 영후에게 손짓을 보내기도 했지만 소용 없었다.
영후는 채마담에게 김박사의 요구사항에 대해 들었을 때 별로 유쾌한 기분이 아니었다.
모조성기로 봉사를 해야 하고 접대부의 성기는 싫다고 한 말이 내내 기분 나빴다.
그러한 영후의 감정이 더해진 매질은 강도가 높을 수 밖에 없었다.
김박사가 놀이를 중지시킬 것에 대비해 일부러 입마개까지 준비했던 것이다.
영후의 눈길이 엉덩이에서 등짝으로 옮겨진 순간, 김박사의 등에도 채찍 자욱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었다.
김박사의 얼굴이 고통으로 인해 땀과 눈물로 뒤범벅이 되어 갔다.
십여분간의 매질이 끝나자 영후는 김박사의 몸을 자기 앞으로 돌려 세웠다.
"재밌니? 똥개야?"
김박사의 얼굴이 옆으로 움직였다.
"그럼, 한 번 더할까? 재미있을 때까지?"
이번에는 김박사가 더 빠르게 옆으로 얼굴을 저으며 애원하는 눈빛을 보냈다.
그만 끝내자고 호소하는 눈물 범벅의 눈빛이었지만 영후는 못 본채 묵살하고 그의 젖꼭지를 애무했다.
혀로 간지러움을 적당히 태운 후, 본격적으로 엄마의 가슴을 빠는 아이처럼 그의 가슴을 빨아댔다.
김박사는 간지러운 듯 몸을 꼬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이었다.
"언니! 저것 좀 갖다 줘"
서희가 빨래 집게 몇 개를 가져왔다.
빨래 집게는 김박사의 몸 여기저기에 물렸졌다.
젖꼭지부터 시작하여 배꼽, 고환, 귀, 코, 입에도 하나씩의 집게가 물려져, 몸 전체가 짜릿한 고통으로 가득했다.
하얀 피부의 야들야들한 몸 여기저기에 집게가 꽂히자 채직질 못지 않은 아픔이 주어졌다.
김박사는 집게가 하나씩 자리를 잡을 때까지 계속해서 "욱"하는 신음을 내고 있었다.
그동안 서희가 김박사의 뒷 쪽에서 상처부위에 골고루 연고를 발라 주었다.
김박사는 앞쪽에 가해지는 고통과 뒷쪽의 부드러운 손길에 의해 묘한 감정이 일었다.
그로인해 다소 풀어진 김박사의 표정을 본 영후는 김박사의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안고 얼굴 곳곳에 진한 키스를 퍼부었다.
영후의 긴 혀는 김박사의 얼굴 곳곳을 쓸고 다니며 눈물을 핥았다.
서로의 몸이 밀착된 상태라 김박사가 서서히 흥분되는 것이 영후에게도 느껴졌다.
영후는 김박사에게 채워진 입마개를 빼고 그의 입술을 덮쳤다.
진한 향수냄새가 풍기며 자기의 입술을 빨아대는 영후의 자태에 김박사의 흥분은 더 커져갔다.
입을 ??채로 영후의 손길이 슬며시 김박사의 하체로 향하자, 그동안 별 반응이 없던 그의 페니스가 발기를 시작하였다.
영후의 가는 손에 잡힌 그의 페니스는 덩치에 비해서 작은 편이었지만 발기한 상태라 팽팽한 힘이 느껴졌다.
영후는 입과 손길을 그대로 유지한 채 다른 손으로 집게를 하나씩 빼냈다.
집게가 다 빠지자 오히려 조금 아쉬운듯한 표정이 김박사의 얼굴에 스쳤고, 영후는 서희에게 손과 눈짓으로 애무를 부탁했다.
서희의 입깁이 김박사의 귓가에 다가왔다.
귓볼이 혀로 애무를 받다가 갑자기 서희의 입안으로 쑥 빨려들어가자 김박사는 순간적으로 터져나오는 야릇한 신음소리를 참아내야 했다.
영후의 입이 이미 그의 입에 포개진 상태로, 황홀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느정도 분위기가 된 듯하자 이번에는 김박사의 수갑과 발목 족쇄를 풀어 주었다.
영후는 자세를 낮추고 김박사의 페니스를 입에 머금었고 서희의 입술이 김박사의 얼굴을 핥고 다녔다.
영후가 "억"하는 김박사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능숙한 기교로 페니스를 유린하자 또다시 그의 신음소리가 연속적으로 흘러 나왔다.
애무의 강도와 속도가 빨라졌다.
더욱 커진 그의 신음소리와 함께 최대로 발기된 페니스에서 사정의 느낌이 느껴지자, 영후는 동작을 멈추어 사정을 못하게 하였다.
좀 더 인상깊게 가지고 놀 필요가 있었다.
그의 목을 끌고 소파로 향했다.
그를 앞에 꿇어 앉히고 영후가 소파에 앉은 채로 늘씬한 다리를 그에게 뻗었다.
영후의 명령이 없었음에도 그의 입이 자동적으로 영후의 하이힐 끝에서 허벅지까지 혀로 핥고 다녔다.
서희의 눈에는 그가 잘 훈련된 애완견처럼 보였다.
그의 입이 위로 향하여 영후의 성기 위에 있는 모조성기를 물었고 실물을 애무하듯이 열심히 빨아대었다.
영후의 성기를 지나쳐 모조성기에 매달리는 김박사의 움직임에 영후는 순간적으로 짜증이 났다.
그의 동작을 멈추게 하고 그에게 명령했다.
"똥개야! 혀 내밀어!"
"..."
"더위 먹은 똥개처럼 혓바닥을 길게 내밀라고!"
영후는 김박사의 자세를 똥개처럼 만들었다.
무릎을 꿇은 그의 손을 앞으로 향하게 하고, 혓바닥을 내밀게 하자 진자 개같은 자세가 되었다.
영후는 그 자세에서 그의 손과 발에 아까의 그 수갑과 족쇄를 채웠다.
김박사가 아직은 복종보다는 자존심을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영후는 좀 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강한 것은 완전히 부러뜨려야 비로소 힘을 잃는 법이고, 어떤 목적을 가지든 간에 훈련을 시킬 때는 강도 높게 할수록 효과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영후 자신이 경험한 것이기도 했다.
자존심이 강하고 수치를 아는 사람에겐 온갖 수치심을 주어 스스로가 포기 상태에 이르게 해야 하고, 거기에 폭력이 동반되면 더 효과적인 법이다.
영후는 구상을 끝내고 김박사의 정신 개조에 필요한 도구들을 준비했다.
소파에 빈 국그릇이 놓여지고 영후의 손엔 긴 딜도가 들려 있었다.
영후가 꿇어 앉은 김박사에게 상냥하게 말을 건넸다.
"똥개야!"
"..."
"넌 잠시동안 똥개가 되는거야! 개는 말을 못하지?"
"..."
"이 엄마가 허락할 때 까진 한마디도 말해선 안돼. 안그러면 저 이모가 맴매할꺼야! 알았니?"
"..."
"그래. 착하기도 하지. 대답도 안하네"
"..."
복종보다는 조금 더 지켜보자는 듯한 표정으로 묵묵부답인 김박사의 생각을 영후가 읽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계획한 말을 계속 늘어 놓았다.
"이 엄마가 꼬리를 만들어주고 맛있는 스프도 줄게. 조금만 기다려. 응?"
"..."
"언니! 우리 똥개아가한테 스프 좀 먹일까?"
"응?"
의아해하는 서희에게 영후가 귓속말로 자신의 계획과 서희의 역할에 대해 일러주고, 확실하게 해 달라는 부탁을 하였다.
영후의 얘기를 듣고 눈이 동그래진 서희에게 영후가 말했다.
"언니? 뭐해요. 빨리이"
서희에게 부탁한 것은 짙은 가래를 뱉아 달라는 거였다.
영후는 완고한 부친의 영향으로 그동안 담배를 배울 기회가 없었다.
담배는 한모금만 빨아도 눈물과 기침이 쏟아지는 것을 업소에서 몇차례 경험한 터였다.
아무래도 담배를 많이 피우는 서희에게서 많은 가래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서희를 재촉하였다.
서희가 마지못해 칵칵거려 그릇에 짙은 덩어리와 함께 가래침을 몇차례 뱉아 냈다.
그리고 그 그릇에 다시 서희가 성기를 대고 오줌을 조금 쌌고, 마지막으로 영후의 오줌이 그릇 높이까지 채워졌다.
영후가 손에 쥔 딜도를 그릇에 넣고 충분히 저어대자, 누르스름한 오줌에 짙은 가래가 여기저기 흩어져 떠 다녔다.
김박사는 그들이 무얼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큰 눈을 더욱 크게 뜬 채 지켜보고 있었다.
"언니! 준비해야지?"
딜도를 들고 일어선 영후가 김박사의 머리를 하이힐로 밟았다.
그러자 자동적으로 머리가 숙여지게 되었고 영후는 그의 뒷 쪽에 가 섰다.
그리고, 김박사의 항문에 그 딜도를 살살 돌려가며 밀어 넣자, 순간적으로 김박사가 일어나려는 자세를 취했다.
그 순간, 서희의 채찍이 날카롭게 날아와 김박사의 등에 내려졌다.
영후에게 맞아 상처투성이인 등짝에 또다시 채찍이 날아오자 김박사는 칼로 살을 베는 듯한 아픔이 왔다.
"아가야. 가만 있어야지. 안그럼 맴매 한다고 했지? 맴매."
"잠깐만..."
- 짝 -
"아악!"
"개가 말을 하니? 주인이 물을 때만 말해야지...움직이지 말고, 말도하지 말고 얌히 있어 주세요"
아까의 경고를 상기시켜주며, 영후가 노래를 부르듯 주의를 주었다.
우선 매를 피하고 볼 일이고, 그로서는 손, 발이 묶인 상태라 도리가 없었다.
김박사의 항문에는 긴 딜도가 깊숙이 박혔고, 꼬리처럼 몸과 수평이 되게 뻗어 있었다.
"오우! 훌륭한 꼬리야. 잘 어울리는데...그치? 언니?"
영후는 감탄한 듯 소리치며 딜도를 앞, 뒤로 몇차례 움직이며, 김박사에게 다정하게 속삭였다.
"아가야! 넌 누구지?"
"..."
- 짝 -
"헉"
김박사의 대답이 없자 곧바로 서희의 채찍이 날아왔다.
"넌 똥개야! 다시한번 해볼까? 아가야 넌 누구지?"
"똥개"
"그래. 착하기도 하지. 그럼 난 누구라고 했지?"
"엄마"
"그래. 잘 아네. 근데 말버릇이 공손치 못하네. 맴매!"
영후의 말을 끝내고 서희를 보자 채찍 든 서희의 팔이 다시 올라갔다.
- 짝 -
"아악"
영후의 물음이 다시 시작됐다.
"넌 누구지?"
"똥개입니다"
"에궁. 착하기도 하지. 그럼 난 누굴까?"
"엄마입니다"
어느덧 김박사는 매질에 겁먹은 표정으로 공손하게 대답했다.
"어구. 착해라. 우리 아가...대답을 잘 했으니 엄마가 상으로 스프를 줄게"
영후는 김박사의 엉덩이에 하이힐 굽을 대고 그의 목에 걸린 개줄을 뒤로 제꼈다.
김박사는 목이 뒤로 젖혀질 정도로 끌려 올라가자 캑캑거렸다.
개줄이 조금 늦춰지며 영후의 명령이 떨어졌다.
"엄마하구 이모가 정성껏 준비한거란다. 남기지 말고 더 쳐먹어야 돼. 알았지?"
"..."
- 짜악 -
"아악"
김박사의 대답이 없자 이번에도 어김없이 채찍이 날아왔다.
영후가 김박사의 귀에 다정하게 또 속삭였다.
"녜. 엄마 해야지. 다시 해볼까? 맛있게 다 먹어야돼. 알았지?"
"녜. 엄마"
"그래야지. 에구 착해라..맛있게 먹으면 엄마와 이모가 샤워도 시켜줄께.아가야"
"녜. 엄마"
김박사는 상처난 등짝에 고춧가루를 뿌린 것같은 통증을 느끼며 그릇에 든 오줌에 얼굴을 가져갔다.
찝질한 맛이 진동했다.
오줌을 코앞에 대는 순간 김박사는 자신의 꼴이 우스워졌다.
목에 개줄을 걸고 개같은 자세로 오줌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상한 감정이 드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입에 들어 갈 가래섞인 오줌, 매질을 당한 등짝의 고통, 개줄을 목에 건 개같은 자세, 그리고 항문에 박힌 딜도...
그런것들이 이상하게도 그에게는 모두 자극적인 기분을 주고 있었다.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그 지경까지 왔지만 그 순간부터는 자기의 본래 취향인 매조성향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아가야. 어서 먹어"
영후의 명령이 있자 김박사는 입을 푹 담그고 오줌을 먹어대기 시작했다.
"쩝쩝"거리며 허겁지겁 누런 액체를 삼키는 김박사의 모습을 보자 영후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고, 서희는 안도의 한숨을 조용히 내쉬었다.
영후는 자신의 의도가 성공했다는 것을 확신했고, 자신의 역할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매조성향인 영후는 새디역할에도 자신이 상당히 흥미를 가지고 있고, 또 그것을 즐기면서 소화해 낼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기회가 되었다.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자신의 또다른 내면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영후는 오줌먹기에 열주인 김박사의 목줄을 갑자기 잡아 당겨 버렸다.
"컥"하는 소리와 함께 김박사의 얼굴이 그릇에서 떨어지자, 영후가 킥킥대며 물었다.
"똥개야! 어때? 맛있지?"
"녜. 엄마. 맛있습니다"
"에궁. 착하기도 하지. 우리 아가. 그럼..계속 먹어"
영후의 하이힐이 다시 김박사의 목을 밟아 그릇 쪽으로 밀어 넣었다.
김박사는 자신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그릇을 비워갔다.
"언니. 샤워 시켜줘야지? 우리 아가"
영후가 서희에게 미소를 띄며 말을 건넸다.
영후의 말에 김박사는 아직 조금 더 남았는데...?라 는 생각을 하며 부지런히 입을 놀렸다.
그러나, 욕실에서의 샤워를 생각하는 김박사의 예상은 착각이었다.
갑자기 그의 머리 위로 물줄기가 쏟아진 것이었다.
영후의 성기에서 발사된 오줌이 김박사의 머리를 향해 줄기차게 퍼부어졌다.
갑작스런 행위에 놀란 김박사가 얼굴을 조금 들자, 이번에는 반대편에 선 서희의 성기에서 김박사의 얼굴을 향해 오줌 세례가 쏟아졌다.
그는 그 자세로 눈을 감고 오줌 샤워를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의 얼굴, 머리, 입안에까지 온통 두사람의 오줌이 범벅되었고, 상당량은 얼굴과 목을 타고 그릇으로 들어갔다.
그는 다른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영후의 하이힐이 목을 밟아 대는 바람에 그릇으로 입을 담궜다.
상상도 못해 봤던 오줌샤워까지 당한 그 상황이 그에게는 오히려 더 자극적이었다.
그가 개처럼 그릇을 혓바닥으로 핥아대는 것을 끝으로 스프먹이기가 끝나자 영후는 그의 목을 끌고 침대로 향했다.
이젠 완전히 복종단계에 들었으므로 김박사의 수갑을 풀어 주었다.
"언니! 이젠 아가에게 젖을 먹여야지?"
침대에 걸터 앉은 영후는 서희에게 손짓을 하고, 꿇어 앉은 김박사의 입에 자신의 성기를 집어 넣었다.
김박사는 황송한 듯한 표정으로 공손히 영후의 성기를 받치고 애무를 시작하였다.
그가 거부했던 실물 성기를 입에 문 것이었다.
채마담에게서 들었던 그에 대한 접대 방식을 180도 바꿔버린 셈이었다.
영후는 승리감이 들면서 오랄 애무를 받자 서서히 발기가 되었고, 김박사 뒤에 선 서희역시 자신의 성기를 주물러 서서히 키워 갔다.
자신의 성기가 완전히 발기되자 영후는 김박사를 옆으로 엎드리게 하고 그의 뒤쪽으로 갔다.
김박사의 항문에 박혀있던 딜도가 빠지고, 그 자리에 영후의 성기가 삽입되어 들어갔다.
다소 딱딱한 딜도 대신에 온기있는 부드러운 살이 항문에 들어오자 김박사는 야릇한 감정이 더해졌다.
그는 앞에 서있던 서희의 성기가 입으로 들어오자 입술로 맛있게 물었다.
그리고 천천히 빨아댔다.
"언니...천천히.."
영후가 김박사의 항문에 피스톤 운동을 해대며 서희에게 무언가 신호를 주었다.
항문섹스가 처음인 영후는 그동안 자신이 즐겼던 수음에 비해 훨씬 더 큰 쾌감이 오는 것을 느꼈다.
피스톤운동에 의해 반사적으로 힘이 주어지곤 하는 항문운동으로 영후의 성기는 꽉꽉 조여졌고, 좁은 항문에 꽉끼는 감촉도 좋았다.
그렇게 좋은 느낌은 처음이었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양돈 사업을 오래한 사람들은 여성과의 섹스에 별 흥미가 없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었다.
고교시절에 상필이라는 친구에게 들은 얘기였다.
그들은 외진 곳에서 살다보니 섹스수단으로 암퇘지의 항문을 자주 이용한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항문섹스의 맛을 경험하고, 습성화되면 실제 여성과의 정상적인 섹스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다는 얘기였다.
물론 옛날 얘기이고, 우스갯 소리일지 모르지만 영후는 상필의 얘기가 실감이 갔다.
상필이 그 때에 자신에게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는 항문섹스가 동성애자들의 이상한 성행위로만 알았지 정말 이렇게 좋은 구멍인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영후는 그 와중에서도 김박사의 페니스가 궁금해져 잠시 손을 뻗어 보았다.
그러자 자신의 페니스를 만지던 김박사의 손과 부딪혔다.
항문과 입에 여장남자들의 성기가 박힌 채로 자신의 페니스를 만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고보면, 그도 흥분하고 즐기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영후는 펌프질을 해대면서, 손바닥으로 김박사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짝.짝?소??ぐ?때려댔다.
말을 달리며 말에게 채찍을 날리는 자세였다.
맞으면서도 기분좋은 반응을 느끼는 김박사의 표정이 전달되어 왔다.
영후는 자신의 성기를 조여대는 항문의 힘에 의해 오래지 않아 절정에 도달했고 "끙"소리와 함께 성기를 꺼냈다
잠시, 손으로 주물러대 사정의 순간이 되자, 서희는 김박사의 몸을 돌려 영후의 성기 앞으로 얼굴이 가게 했다.
김박사도 그 모습에 흥분이 되었는지 입을 쩍 벌렸고, 영후의 정액이 그대로 분출되어 쏟아져 나왔다.
강력하게 쏘아진 정액은 김박사의 입과 얼굴에 그대로 박혔다.
김박사는 입안에 들어온 정액을 삼킬 틈도 없이 자신의 입으로 들어오는 영후의 성기를 맞았다.
그리고, 성기에 묻은 오물과 정액을 모조리 혀로 핥고 빨아 삼켰다.
그순간, 그는 자신의 페니스도 꽤 흥분해 있는 것을 알고 느꼈다.
자신의 페니스를 한손으로 계속 주물러 대며 영후의 성기를 빨았다.
영후의 사정이 끝나고, 다음은 남은 두사람 차례였다.
김박사의 입에는 다시 서희의 성기가 물려져 애무를 계속 진행했고, 영후는 김박사의 다리 밑으로 누워 그의 페니스를 입에 물었다.
이미 발기해 있는 페니스라 일을 치르기가 쉬워 보였다.
페니스의 끝을 입술로 물고 손으로 펌프질을 열심히 해주었다.
김박사 역시도 조루에 가까운 듯, 애무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뜨거운 반응이 느껴졌다.
그러나, 김박사의 입에 성기를 넣고 있던 서희의 사정이 더 빨랐다.
서희 역시 절정의 순간이 다가오자 자신의 열정적인 손놀림으로 사정을 시켰고, 정액의 대부분이 고스란히 김박사의 입으로 직진했다.
서희의 정액을 삼키면서 더욱 자극을 받은 듯 김박사 역시 간발의 차로 영후의 입에 정액을 쏟아 내렸다.
영후는 순간적으로 머리를 약간 올린 상태에서 폭포처럼 쏟아지는 정액 세례를 입으로 받아 내었다.
매질을 당할 때 같은 큰소리로 괴성을 지르며 시작된 김박사의 사정이 끝나자 영후는 말끔히 그의 정액들을 삼켰다.
영후는 김박사의 여운을 위해 그의 페니스를 한동안 입에 물어 주었고, 김박사 역시 서희의 페니스를 말끔히 핥아 주었다.
영후는 누운 채 멋지게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사람이 함께 만족을 느꼈으니 대성공이었다.
영후가 업소에 들어온 후 처음으로 자신의 의지와 자신의 리드에 의해서 만족감을 느껴본 순간이었다.
김박사는 일을 치르고 나자 다소 어색한 표정이 역력했다.
"김박사님. 어떠셨어요?"
"음. 아주 좋았어요.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니 다행이네요. 근데, 뒤에 상처를 어쩌죠? 우선 약을 발라드릴께요"
"그래요. 우선 좀 씻고..."
흉터가 날 정도로 큰 상처는 아닌 것을 영후는 알고 있었지만 너무 심하게 대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손님의 상처가 남긴 했지만 어쨌든 특이한 손님을 성공적으로 접대했고, 접대부인 자신들도 역시 쾌락의 시간을 즐겼으니 서로가 만족할 만한 시간 이었다.
그렇게 해서 영후와 서희의 그날 일이 마무리 되었다.
다음날, 영후와 서희는 채마담의 입을 통해 감사의 말과 무수한 칭찬을 들을 수 있었다.
영후는 업소에서의 자기 일과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하여 갔고 자신감이 생겼다.
한편으론 본래의 영후의 모습은 점점 더 퇴색되어 가고, 이미 동미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창조되어 활동하고 있는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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