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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스로 흐르는 강 - 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2:10 1,335회 0건
(창작) 아틀란티스로 흐르는 강 ? 3부

억겁의 시간속으로 사라진 비극의 땅 아틀란티스 !

욕망을 태워 등불을 밝히고, 체액을 짜내어 기름을 만들고, 온몸을 부수어 배를 만들어
모두가 그리워하는 열락의 땅으로 가고야 말리라..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있을지라도…


3부 ? 불씨

진경이 근무하는 학교는 경북에 소재한 전통있는 남자 고등학교로 교육열이 높다. 학년당 여덟개 학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교생은 1000명 가까이 되는 꽤 규모가 있는 학교다.
3년째 근무하는 진경은 현재 3학년 국어를 맡고 있다.
지난밤 악몽 때문인지 아침부터 영 기분이 개운찮다. 머리속에서 어제 꿈속에서 보았던 괴물의 형상이 떠나지 않는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교실로 향했다. 오늘 첫 수업은 3학년 2반이다. 수능이 끝난터라 조금은 덜 부담스러우나 논술이 남았다.

「현재 아프카니스탄 탈레반 정권과 미국의 대립을 이슬람문명과 서구문명의 관계론적인 측면에서 논하라」

진경은 문제를 출제하고 학생들을 지켜보았다. 약 40명중 열댓명은 진지하게 임하고 있으나 나머지는 다른 책을 보거나 딴짓을 하고 있다. 진경은 학교 정규교육에 대한 희망을 버린지 오래다.그저 크게 떠들지 않고 별다른 문제만 일으키지 않는다면 만족이다. 세상 모든것에 불만으로 가득찰 나이의 학생들이지만 진경에게는 함부로 못한다. 조금은 차가워보이는 인상과 적은 말수,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도도함이 굿이 소리치지 않고 매를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학생들을 주눅들게 한다. 5년동안 교사생활을 해왔지만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무시당했던 기억은 없다. 학생들의 속마음은 몰라도..
창밖을 보니 화단의 감나무 가지가 벌써 앙상하다. 아침은 꽤나 쌀쌀하다.
‘본격적인 겨울이 오는구나.. 이렇게 또 한해가 가네’
진경은 상념을 끓고 학생들을 둘러보았다. 한명씩 한명씩 ?어보다가 교실 뒷문 가까이에 있는 한 녀석에게 시선이 고정되었다.
‘최현수…’
녀석은 19살로 또래보다 한살 많다. 말이 없으며, 특별히 눈에 띄지 않는 그저 그런 학생이다. 그러나 눈빛은 깊다. 극히 말이 없는 만큼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진경은 천천히 학생들을 둘러보면서 현수에게 다가갔다.
“ 문제 안 풀어?”
“…”
“ 한번 풀어보지 그래?”
“ 예 ”
짧고 무성의하다. 진경은 갑자기 화가 나기 시작했다.
“대학 안갈꺼니?”
“…”
“마칠때 다 되었으니까 점심시간까지 풀어서 나한테 가지고 와. 알았지?”
“….예”
괜한 시비다. 지금까지 별로 간섭하지 않던 진경이다. 그러나 오늘 문득 녀석의 눈빛이 이상하게도 마음에 걸렸다. 그냥 지나쳐도 될 것을 현수의 눈빛을 보는 순간 알 수 없는 파문이 일었다. 그래서 시비를 붙였다. 진경은 고개숙인 현수의 속눈썹이 새삼 길다고 생각했다. 교실을 나오면서 문득
‘내가 왜 그랬지?’하고 반문해보았다. 모르겠다. 그 눈빛 때문이었을까? 어머니가 죽은 날 아버지의 메마른 눈빛과 닮아서였을까? 아버지는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죽었을 때야 어머니의 이중성을 알았다.

오전내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여러가지 사무가 趾㈏羚珦립? 진경은 하지 못했다. 몸에는 열이 조금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아픈 열이 아니다. 기묘한 흥분으로 인한 열이었다.

“어디아퍼 김선생?”
남진자 선생이 걱정스런 얼굴로 물어왔다.
“아, 아니에요. 그냥 좀.. 월요병인가 봐요..”
“환절기 감기조심해.. 독감이 유행이래.. 하여간 점심 먹으러 가자.”
“아뇨.. 먼저 다녀오세요.. 저는 입맛이 없네요.. 애들이 주는 음료수를 조금 마셨더니..”
“그래.. 그럼 나먼저 갈게”

남선생이 나가고 얼마 있지 않아 현수가 왔다. 손에는 시험지가 한장 들려 있다.
“여기 써 왔는데요”
“그래? 어디 볼까?”
두장에 걸쳐 써내려간 서술이 꽤나 논리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화란 명목하에 진행되고 있는 新제국주의의 팽창이 원인이며, 개도국 및 후진국을 중심으로 한 제3세계 연맹의 강화로 견제해야한다는 나름대로의 결론도 내리고 있다.
“음.. 잘썼네.. 점심은 먹었니? ”
“…예”
“상담실에 가서 잠깐 얘기좀 할까?”
“…?”
“그냥 네 진학상담도 할 겸.. 너희 담임도 지금 없잖니..”
현수 담임인 박선생은 현재 교통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입원중이다. 2주후에나 퇴원한다.
그동안 진경이 임시담임을 맡을 예정이다.

남자 고등학교 답지않게 상담실은 꽤나 아늑했다. 밝은 커튼이 드리워져 있으며, 화병에는 노란 국화가 그윽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조명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았다.

“편안한 마음으로 앉아..”
자리를 권하고 진경도 맞은편에 앉았다. 긴다리를 꼬고 등을 편안히 기대었다. 조금 마른 체격이었으나 신장 180cm의 현수가 앉으니 두사람은 넉넉히 앉을 수 있는 소파가 꽉차보였다. 현수는 두손을 깍지끼고 시선을 바닥으로 향했다. 다시한번 진경은 속눈썹이 길다는 생각을 했다. 상체를 당기면서 진경은 물었다.
“그래.. 대학은 어디로 갈꺼니?”
“…”
“부모님은 뭐라 그러지?”
“… ”
“대답하기 싫어니? ”
“…부모님은 안계세요”
낮고 굵은 목소리다. 외모와 잘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진경은 생각했다.
“음 미안해.. 그럼 지금 누구와 살고 있니?”
“혼자 살고 있어요..”
“그래.. 어디 사니?”
“××동이요..”
“우리집하고 가깝네.. 나도 거기 사는데..”
평범해 보이는 현수였으나, 환경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진경은 놀람을 감추고 담담함을 유지하였다. 그것이 현수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생각했다.

“혼자살기 힘들지는 않니?”
“…별로..”
“…”
진경은 천천히 현수를 바라보았다. 갑자기 아버지가 뇌리를 스치고 간다.
아.. 아버지 불쌍한 아버지..

‘투박한 교복속에 휼륭한 몸이 있으리라...’
아마도 벗으면 미켈란젤로의 다윗상 같으리라..’ 생각했다. 다윗의 남근은 작다. 그러나 현수는 왠지 클것 같은 느낌이다. 구리빛의 강철 같은 두다리사이에 늠늠하게 자리잡고 있으리라..
아버지의 얼굴이 현수와 겹쳐지면서 야릇한 생각이 든다. 생각은 뇌리를 자극하고 몸을 서서서 달구기 시작했다.
“휴 ~ ’”
뜨거운 숨을 몰아 쉬었다. 얼굴이 달아오른다.

다리를 바꿔 꼬았다. 무릅까지 오는 아이보리색 스커트는 그리 짧지 않다. 깊은 속까지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진경의 행동에 현수의 시선이 다리에 잠시 머물다가 또다시 바닥을 향한다. 시선이 닿은 부위가 불로 지진듯 하다. 그 부위를 중심으로 열기가 온몸으로 퍼진다. 얼굴이 달아오른다. 열기가 유방으로 그리고 하복부 깊은 곳으로 집중된다. 그 열기를 식히기라도 하는 양 애액이 스며나온다.
그러나 식히기는커녕 오히려 기름을 붓는 꼴이다.

‘으음~’ 속으로 신음을 삼킨 진경은 이런 몸의 변화에 당황스러웠다.
‘내가 왜 흥분하지? 현수 때문에? ’ 알 수 없다.

현수가 다리를 조금 벌렸다. 깍지 낀 손 너머 사타구니가 보였다. 교복이 끼어 사타구니 감춰진 자지의 형태가 드러난다. 불룩한 불알의 형태와 옆으로 이어지는 자지의 형태…
진경의 보지는 애액이 점점 더 많이 흘리고 있었다. 다리에 미세한 경련까지 인다. 깍지낀 두손에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 정맥이 파랗게 드러날 지경이다.
자신의 모든 이성이 마치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것 같다. 머리는 몽롱하고 몸은 공중에 둥실 떠있는 것 같다. 암흑속에 현수와 자신만이 존재하는 것 같다.
조금이라도 정신을 차려보기 위해 시계를 보았다.
점심시간이 끝나자면 30분이 남았다. 벌써 30분이나 흘렀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진경은 생각했다.

가정환경도, 진학문제도 질문하기 곤란하다. 거침없이 달아오르는 몸을 식혀야 한다. 손을 팬티속으로 넣어 문지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당장이라도 화장실로 달려가 클리토리스를 비비며 손가락을 넣고 싶지만 조금이라도 현수와 같이 있고 싶었다. 현수의 자지를 보고싶고 빨고 싶다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까지 든다.

꼬은 다리를 풀고 조금 벌렸다. 부풀은 보지를 조금이라도 자유롭게 하고 싶었다. 치마가 길어 안심이다. 상체를 다시 소파에 기대고 손은 엉덩이 밑으로 넣었다.

“날씨가 좀 쌀쌀하지?”
어색함을 감추기 위해 진경은 조금 웃으며 말했다. 상담실은 충분히 훈훈했다.
현수가 바라보았다. 여전히 알 수 없는 눈빛에서 언뜻 스치는 일렁거림을 은경은 놓치지 않았다. 현수를 흔들고 싶었다. 자신이 흔들리는 만큼 흔들고 싶었다.

엉덩이 밑으로 넣은 손에 뜨거운 열기가 전해져 왔다.

“공부는 잘되니?”
“…별루요”

상체를 더욱 당기면서 손은 더 깊이 엉덩이 밑으로 넣었다. 드디어 손끝에 보지 중심부가 와닿았다. 눅눅함이 느껴진다. 보지에서 흘러내린 애액이 치마까지 적시고 있었다. 손끝은 조심스럽게 움직이면서 보지를 자극했다.
맞은편에는 현수가 이제는 다리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그윽히 바라고 있다. 눈에는 점차 붉은빛이 돈다.
굉장한 자극이다. 엉덩이를 조금 움직였다. 몸을 오른쪽으로 조금 기울이고 왼손을 자극하기 편하게 했다. 왼손 중지와 검지로써 부풀어 오른 외음부를 깔짝이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진경의 열기가 전이라도 된 것일까? 현수의 사타구니에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처음보다 현저히 부풀어 오른 것이 보였다. 감출려고 하는 것인지 깍지낀 손을 하복부에 대고 상체를 더욱 숙였다.

“외롭지 않니?”
“…별로”

손가락의 움직임을 더욱 빨리했다. 신음이 터져나오려는 것을 억지로 참고 있었다.

‘아~ 으응’ 속으로 신음을 삼켰다. 현수의 교복 지퍼를 내리고 미치도록 빨고 싶다. 굵고 단단하며 큼직한 자지를 한입 가득 물고 빨고 싶었다.
지금 바로 소파에 엎드려 치마를 올리고 현수의 자지를 펄펄끓는 보지에 박고 싶었다. 씹도 잘하리라 아마도 철근을 박은 듯 단단하리라.
생각만으로도 오르가슴에 오를 것 같았다. 팬티속으로 손을 넣은 마음 간절하나 안타깝다.
보다 큰 자극이 필요했다. 그러나 점심시간이 끝나가고 있었다. 마무리가 필요하다.

“여자친구는 없니?”
“…예”

“혼자 사는데 외롭지는 않아? 친구는 많아?”
“…아뇨”
“선생님이 친구가 되어줄까?”
“…!”

놀란 현수가 고개를 들어 진경을 바라보았다. 진경도 놀랐다.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고 있는거지?

“진학상담겸 해서…”
“…예”
“그래 그럼 언제든지 선생님에게 전화해.. 핸드폰으로 011-9599-×××× 이야.. 기억할 수 있지?”
“..예”
“그래.. 그럼 다음에 보자”

현수가 상체를 들었다. 깍지낀 손은 하복부에서 치웠다. 자지가 발기한 것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발견하는 순간 현수가 일어났다. 감추고 싶은 모양이다. 그리곤 인사를 꾸벅하고 돌아섰다.

현수의 자지가 발기된 것을 본 순간 진경의 보지는 짧게 그러나 강한 오르가슴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 자기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나왔다. 그러나 워낙 작은 소리라 현수의 문여는 소리에 파묻혔다. 왼손 중지를 치마와 함께 보지속으로 찔러넣었다. 문이 닫혔다. 손가락을 빼고 진경은 상담실 문을 잠궜다.

“아~ 아~ 으응”
입을 앙 다물고 신음을 참으며 진경은 팬티를 완전히 벗었다. 소파에 등을 깊숙히 파묻고 응접데이블에 다리를 올렸다. 볼 사람은 없다. 조금전이 오르가슴으론 만족치 못했다.
다리를 활짝 벌리고 오른손을 보지로 가져갔다. 이미 보지는 애액으로 번들거렸다. 애액이 흘러내려 항문까지 적시고 있었다.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브래지어를 내렸다. 그리곤 왼손으로 유방을 애무했다. 맞춰서 오른손으론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애액을 듬뿍 묻혀 클리토리스를 서서히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회전속도가 점차 빨라지자 소음순은 벌어졌다 닫혔다 한다. 그럴때마다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엄지와 검지로써 클리토리스를 비비기 시작했다. 클리토리스는 땅콩만하게 부풀어 올랐다. 보지에서 흘러내린 애액은 이제는 소파를 적시고 있었다.

“우~ 아~ 아~ 으응”
“흐~ 헉 ~ “
서서히 절정이 다가오고 있었다. 유방을 만지던 왼손을 다리 밑으로 해서 중지와 검지를 보지 속으로 찔러 넣었다. 그리고 서서히 그리고 점차 빨리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다. 오른손은 여전히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눈을 감았다. 절정이 저만치서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비를 몰고 오는 여름날 소나기 먹구름 같이 밀려오고 있었다. 그 구름은 곧 엄청난 비를 뿌릴 것이다. 그리곤 진경의 몸과 마음 모두를 하늘로 띄울 것이다.

“ 우~ 우~ 아~ 아 아 흑! 욱!”

오르가슴이 마침내 왔다. 순간 보지가 손가락을 옥죄었다. 힘껏 손가락을 물고 푸들거리더니 애액을 쏟아냈다. 애액은 남자가 사정하는 것 처럼 튀어나가 바닥에 떨어졌다. 두번 세번 연속에서 쏟아냈다.

머리속은 온통 암흑이며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다. 단 3분만에 오르가슴에 도달했다. 그것도 엄청난 충격으로..

가쁜 숨을 고르면서 진경은 앞으로 닥쳐올 일에 대한 불길한 예감을 느꼈다.

도저히 헤어날 수 없는 뭔가에… 두려운 그 무엇인가에서… 나는 결코 헤어날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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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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