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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12 706회 0건
영후의 가출 3.
u사장님. 신방 차리시죠e 강부장이 웃으며 박사장에게 권하자 모두들 일제히 박수를 쳐댔다.
박사장이 다가와 영후의 입에서 소시지를 빼내고 손에 있던 바나나를 대신 밀어넣었다.
u먹어라. 맛잇게!e 단호한 박사장의 지시에 영후는 바나나를 차례로 꾸역꾸역 먹어댔다.
바나나를 해치우자 박사장은 이번엔 입에 물었던 소시지와 항문에 박혔던 소시지까지 모두 먹게 했다.
명령 거역은 있을 수 없는 분위기라 영후는 욱욱거리면서도 입안에 밀어 넣을 수 밖에 없었는데 항문에 박혔던 소시지를 중간 정도까지 먹다가 결국엔 오바이트를 해버리고 말았다.
미리 위 속에 들어가 있던 맥주와 저녁에 먹은 음식까지 우르르 쏟아져 나와 어항 속으로 떨어졌다.
강부장이 그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남희에게 눈짓을 하자 남희가 영후를 부축하고 욕실로 안내했다.
남희의 도움으로 입을 헹구고 온 몸을 세척한 후 화장과 몸매를 다시 고른 영후는 파티장으로 향했다.
그동안 파티장 안은 난장판이 되어있었다.
남자들이 파트너와 알 몸으로 하나씩 붙어 있는 것이었다.
밝은 조명아래서 각양각색의 포즈로 한 몸이 되어있는 남녀의 모습은 정말 가관이었다.
영후는 못본척하며 걸어가 소파 한가운데에 있는 박사장 옆자리에 다소곳이 앉았다.
u인생은 즐기는 거지. 즐기라구e 박사장은 술을 기울이며 한마디 지껄이더니 영후의 허리를 껴안았다.
u안그런가? 이쁜 계집아e
u녜. 사장님e
영후는 어느새 호스티스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고 자연스럽게 박사장의 기분을 맞추었다.
자신의 허리에 들러진 박사장의 팔에 힘이 들어가자 야릇한 기분이 든 영후는 박사장의 몸에 바짝 다가가 기대었다.
자신도 모를 이상한 느낌이었고 강한 박사장의 힘이 매력적으로 그에게 다가왔다.
u이쁜아. 저 중에서 제일 섹시한 커플이 누군지 골라 봐e 박사장이 술냄새를 풍기며 영후의 입술을 덮치며 말했다.
갑자기 박사장에게 진한 키스를 당한 영후는 얼떨떨한 상태에서 섹스에 열중하는 여러 커플들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리곤 영후의 표정엔 놀라움이 가득했다.
자세히 보니 이곳에는 진짜 여자가 한사람도 없는 것이 아닌가.
자신처럼 여장한 남자들이 지금까지 여자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영후는 그때서야 자신이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여자들 분위기가 다소 어색했던 것이 기억났다.
남자들도 저렇게 예뻐질 수가 있는 거구나a라는 감탄의 표정을 짓고 있는 영후를 사장이 번쩍 들어 안았다.
u이쁜아. 오늘 밤은 내 색시가 되는거야. 이 멋진 남편이 오늘 밤 홍콩에 보내줄께e
박사장의 두 팔에 안긴 채 영후는 수줍은 듯 박사장의 목에 두 팔을 걸쳐 답례했다.
여장한 섹시한 남자들이 건장한 사내들과 벌이는 섹스장면을 하나씩 지켜본 영후의 뇌리엔 원룸시절이 떠올랐다.
그 때 여장차림으로 자위시, 상상했던 장면들이 그 자리에서 현실로 보여지고 있는 것이었다.
영후는 그 순간, 강한 성욕이 솟구치며 야릇한 느낌이 머릿 속을 감싸고 있었다.
u즐겨라.즐겨. 인생은 즐기는 것이야e
소리쳐대며 영후를 안고 걸어가는 박사장의 등 뒤로 커플들의 난잡한 교접은 계속 이어졌다.
전위상태, 후위공격, 69자세, 수직69자세등 가지각색의 체위가 영후의 눈에 들어왔다.
u이쁜아! 누구에게 상을 줄까? 어떤 아이들이 제일 섹시하지?e
문 앞에 선 박사장이 영후에게 물었다.
박사장에게 안겨 있던 영후는 얼굴을 돌려 여러 쌍들을 둘러보면서 남희를 찾았다.
룸 안쪽에 설치된 VTR근처에서 머리가 바닥을 향한 채 파트너의 성기를 빨고 있는 여자가 남희였다.
그녀의 파트너는 쇼마에 기대 누운 자세에서 남희의 성기를 입에 물고 두 팔로 남희의 허리를 안고 있어다.
남희의 하얗고 아담한 엉덩이가 인상적으로 눈에 띄었다.
영후는 손가락으로 남희를 가리키며 말했다.
u저기 저 두사람이요e
u응? 아! 저 엉덩이 솟구친 아이들?e
u녜. 사장님e
u음. 그로고 보니 그렇군. 강부장!e
박사장은 강부장을 불렀다.
강부장은 삼십대 후반으로 조직의 중간보스급이며 박사장의 행동대장 역할을 했다.
그는 호리호리한 체구였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이 일품이었다.
체육대출신의 엘리트로 매너도 좋은 편이지만 한 번 화가 나면 박사장도 못말릴 정도로 무서운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
남희의 반대편 쇼파에서 가장 앳띤 여자의 써비스를 받고 있던 강부장이 벌떡 일어 났다.
u예! 사장님e
u저 쪽에 엉덩이 파묻힌 아가 누구지? 주탠가?e
u예! 맞습니다. 사장님e
u그래? 주태에겐 이번달 보너스가 따블이다. 기억해 둬라!e
u예. 알겠습니다. 사장님. 좋은 시간 되십시요e
강부장의 선창에 이은 직원들의 인사를 뒤로 하고 박사장은 영후를 자신의 집무실로 데려갔다.
박사장은 진열장 쪽으로 가더니 책장 중간 부분의 책을 몇 권 꺼내고 스위치를 눌렀다.
그러자 책장이 옆으로 이동하였고 이번엔 벽을 밀자 그 벽이 문처럼 제껴지면서 호화스런 룸이 나타났다.
사장실엔 비밀 별실이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었던 것이다.
침대에 영후를 내 팽개친 박사장은 옷을 다 벗어 던지고 영후에게 달려 들었다.
박사장은 사자가 토끼를 잡아먹으려 달려드는 듯한 기세로 영후를 덮치더니 키스부터 퍼부어 대었다.
영후도 남자의 무거운 체중이 몸 위로 실리자 이상한 황홀감이 들면서 적극적인 자세가 되었다.
서로의 혀를 연신 빨아 댔고 타액을 교환하듯 주고 받으며 자연스럽게 목구멍으로 넘겼다.
긴 키스가 끝나자 이번에는 박사장의 혓바닥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영후의 온 몸을 혀로 핥고 다녔고 영후는 순간순간 간지러움에 자지러지듯 야한 비음을 뿜어 내었다.
박사장이 성기를 핥고 빨아대는 순간에는 거의 사정 직전까지 갈 뻔한 영후였다.
영후도 충분히 달아 올라 있었다.
그것은 정상적인 열기가 아닌 남자를 상대하는 여자의 들뜬 마음으로 달아 올라 있는 것이었다.
클라이막스는 영후를 엎어 놓고 항문을 애무하는 순간이었다.
항문에 남자의 혀가 닿자 영후는 움찔거리며 짜릿함을 느꼈고 혀의 운동이 계속될수록 영후는 주체할 수 없는 쾌락의 열기에 쌓여 버렸다.
하늘 같은 사장님이 천하디 천한 자신의 똥구멍에 혓바닥을 넣어 휘젓고 다닌다고 생각하자 황송함과 친밀감이 강하게 들면서 자신도 모를 성적 반응이 온 몸을 휘감았다.
영후를 황홀경에 빠뜨린 박사장은 지친 듯한 긴 한숨소리와 함께 영후 옆에 큰대자로 누워버리며 중얼거렸다.
u대단해. 대단한 열정이야e
이번엔 영후가 봉사할 차례인 듯 했다.
영후는 자연스럽게 박사장의 배위로 올라가 몸을 포갰다.
나중엔 어찌 될 지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은 이 남자가 정말 자신의 사랑하는 남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어쨌든 그 순간 영후의 마음은 그 남자의 품에 푹 안겨서 그를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두사람의 진한 키스가 다시 시작되었다.
좀 전보다 더 훨씬 길고 진한 입맞춤이 열정적으로 이루어졌다.
남자의 입에서 빠져 나온 영후의 혀는 이제 그 남자의 온 몸을 휘감듯 애무하며 휘젓고 다녔다.
남자의 팔에 길게 새겨진 용문신을 지우개 작업하듯 깊숙이 핥아 대기도 했고, 포도송이 깨물 듯 그 남자의 젖꼭지를 빨아 대기도 했다.
두사람의 입에선 어느새 자연스런 쾌락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영후의 입은 성기 부분을 지나쳐 남자의 발가락 부근까지 내려갔다.
두툼하고 투박한 그의 발등과 발바닥을 먼저 혀로 닦아주고 발뒤꿈치를 입안에 넣어 빨아 대었다.
발가락도 몇 개씩 영후의 입으로 들어가 짜릿한 봉사를 받았다.
영후로서는 그 남자의 신체 모든 것이 사랑스럽고 고귀하다는 생각이 들어 입에 들어 갈 수 있는 부분은 모두 한 번씩 빨아대는 것이었다.
누워 있는 박사장의 표정엔 만족감이 넘쳐 있었고 그의 성기는 계속해서 솟구친 채 그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영후의 입이 이번에는 남자의 성기를 물었다.
검붉은 거대한 성기를 손과 입으로 한참동안 애무를 하였고 고환 역시도 영후의 혓바닥에 몇차례나 간지러움을 타야 했다.
영후는 원룸에서의 자위시 느꼈던 경험을 상기시켜 남자가 절정에 이를 정도가 되면 애무를 멈추거나 무디게 속도 조절까지 하고 있었다.
남자는 사정이 끝나면 모든 열정과 성욕이 시들해져 버린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영후는 박사장의 사정을 억제시킨 채 절정 직전의 순간을 몇차례나 오르내리게 해주고 있었다.
185센티의 거구답지 않게 그 순간의 박사장은 영후의 손과 입술에 자신의 몸을 완전히 맡긴 채 황홀경을 해매이고 있었다.
영후의 입술이 박사장의 항문에 이르러서는 자신이 받았던 것보다 더 진하고 깊숙하게 애무를 해 주었다.
사장의 항문에서 나오는 역한 냄새도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울 정도였으므로 영후의 손가락과 입에 의한 항문 애무는 변태적 수준으로까지 이어졌다.
손가락에 묻은 똥은 혀와 입을 통해 영후의 위 속으로 흘러 들어가기도 했다.
그 쯤되면 사장도 전혀 예상 못했고 영후 자신도 상상 못했던 애무였다.
그런 행위에 가장 크게 놀란건 영후 자신이었으나 그 순간에 아무 생각이 없었다.
남자의 온 몸에 침으로 도배를 하고 심지어는 분비물까지도 자신의 입에 넣는 걸 서슴치 않을 정도로 열정에 휩싸여 있었다.
꽤 오랫동안 전희의 시간이 지나고 영후는 박사장의 팔을 배게 삼아 옆자리에 누웠다.
박사장은 그런 그를 와락 껴안아 주었고 사랑스러운 듯 머리와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박사장은 자신의 가슴에 안겨 가뿐 숨을 뿜고 있는 영후가 정말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요정이라는 생각이 들어 팔에 힘을 더 주어 안았다.
u어디 있다 지금 왔니? 요 사랑스러운 것아e
u아이. 숨막혀요. 사장님e
u사장님? 사장이 아니고 남편이야. 여보라고 불러봐e
박사장의 품속에서 애교를 떨던 영후는 a남편, 여보a라는 말에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영후는 그와 관계를 시작하면서부터 그를 자신의 남편인 것으로 상상하고 있었으며 그래서 그렇게 까지 열정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그렇게 부르고 싶은 욕망도 일곤 했으나 박사장의 기분을 모르기 때문에 억제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꿈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박사장은 영후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영후를 재촉 했다.
u여보라고 부르라니까 뭘하는거야e
u여...여보&eacu te; 이십년 넘게 살아오면서 생전 처음으로 입에 올려보는 말이었다.
영후는 힘들게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그 황홀한 단어를 말하곤 수줍은 듯 남자의 품으로 더 파고 들었다.
u안들려. 큰소리로 다시 해 봐. 밖에 까지 들리 정도로...e
u여보e 아까보다는 큰 목소리였지만 수줍은 듯한 떨림은 마찬가지였다.
u잘했어. 지금부턴 내가 남편이고 당신은 내 아내가 되는 거야. 때론 매혹적으로. 때론 음탕한 암코양이 같은 나에 신부e
u몰라요..히힝. 저 암코양이 아녜요e
영후는 박사장의 가슴을 귀엽게 주먹질해 댔다.
박사장은 영후의 가냘픈 두 손목을 잡고 영후의 이마에 가벼운 키스를 한 후 영후를 뒤로 눕혔다.
u이제 첫날밤을 치뤄볼까?e
박사장은 영후의 목덜미에 키스를 하고 귓볼을 물고 핥아 주었다.
흔들거리며 야릇한 촉감을 영후의 귓볼에 전해주었던 구슬형 귀걸이가 박사장의 입에 들어갔다.
박사장의 코에서 뿜어 나오는 입김이 영후의 귀를 통해 뇌에 전달되었고 영후는 또 한 번 짜릿한 기분을 느꼈다.
영후의 양 쪽 귀에 애무의 흔적인 침을 남긴 박사장은 영후를 반쯤 일으켜 세워 엎드리게 하였다.
그리곤 화장대에서 로션을 가져와 영후의 항문과 자신의 성기에 듬뿍 발라 주었다.
후위 공격이 시작되었다.
사실, 페니스 달린 사람끼리의 성교시에는 후위공격이 정상적인 체위지만 돔물들의 성적체위가 연상되어 보는 이들에겐 흥분을 주는 모양이었다.
영후는 엉덩이와 가슴을 들고 허리는 낮춘 상태에서 한 몸으로 섞이게 될 남편의 페니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줍은 신부의 첫날밤과 같은 생각을 가지려 애쓰며 남자의 삽입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엎드린 그 자세가 꽤나 섹시해 보였다.
엉덩일 들어 올리는 동작만으로도 온몸이 나른하고 야릇함을 느꼈었는데 거기에다 시각적인 효과까지 주어지자 영후는 가볍게 a으음u하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박사장은 자신의 성기에 로션을 발라 애무하면서 영후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가 강한 성욕이 솟구쳤다.
그 덕분에 그의 성기가 단단하게 커졌고 영후의 항문에 미끄러지듯 서서히 입성을 하기 시작했다.
정신적으로 흥분된 상태에서 남자의 페니스가 서서히 그리고 묵직하게 밀려들어오자 영후의 항문은 아픔보다는 삽입에 의한 충만감이 더 컸다.
깊숙한 곳에 최대한으로 삽입된 박사장의 페니스는 한동안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u아아.아파요&eacu te; 그다지 아프지 않았으나 영후는 아양을 떨었다.
u음.아파! 그래. 처음엔 다 아픈거야. 껄껄껄e
신혼 첫날밤을 치르는 숫처녀에게 신랑이 하는 말투로 박사장은 영후를 타이르며 천천히 펌프질을 시작했다.
한달 전에 납치되면서 당했던 u후장따먹기e ;에 비하면 천지 차이였다.
그 때 그 사내들의 물건이 박사장에 비해선 굵지 않았어도 영후에게 아픔과 상처를 준 것은 경직된 상태에서 윤활제도 없이 무지막지하게 밀어 넣은 때문이었다.
영후의 몸과 마음이 지금은 완전히 열려있는 상태이고 적극적으로 남자를 받아들이려는 의지가 강해서 상상적인 쾌감까지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
박사장의 페니스가 항문의 앞,뒤를 운동하듯 공격해대고 영후의 야릇한 신음소리는 계속되었다.
영후가 간혹 항문에 힘을 주어 페니스를 꽉 물어주듯이 자극 시켜주자 박사장은 점점 더 흥분되어 속도를 빨리 했다.
u여보. 기분이 어때. 헉헉e 이젠 거의 정상에 다다른 듯한 박사장의 목소리였다.
u몰라요. 그냥 좋아요e
u헉헉. 사랑해 여보e
u저두요. 여보.사랑해요e
순간적으로 흘러나온 u여보e소리에 영후는 스스로 무척 놀랐고 지금보다도 훨씬 더 흥분이 되었다.
사장은 지루 체질인 듯 헉헉대면서도 절정에 쉽게 다다르지 못하고 있었다.
u아아.으으음.여보.더 세게요. 더세게 해주세요. 여보e
영후는 의도적으로 신음소리를 흘리며 남자의 흥분을 고조시켜 주었다.
순간적으로 남자의 운동 속도가 빨라지더니 드디어 정액을 영후의 항문 안에다 그대로 쏟아 내고 있었다.
영후는 마지막 순간의 격렬한 펌프질로 인해 항문이 다소 얼얼하였으나 박사장의 사정이 다 끝난 듯하자 뒤로 돌아서서 페니스를 입에 물었다.
정액, 로션, 똥등이 섞인 상태의 페니스는 아직도 정액을 한,두 방울 흘리고 있었다.
영후는 박사장의 페니스를 입으로 훑어대듯 빨아먹었다.
페니스에 붙어 있던 오물들이 모조리 영후의 입안에서 세척이 되었고 고스란히 목구멍을 통해 뱃 속으로 내려갔다.
영후는 손을 뻗어 박사장의 고환 아래줄기를 ?어 올렸고 그로 인해 올라온 잔량의 정액까지도 다 받아 먹었다.
박사장은 기진맥진하여 침대에 누워 버렸고 영후가 그 옆에 누워 가슴을 쓸어주자 박사장도 손을 뻗어 영후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두사람은 그렇게 첫날밤의 의식을 치르고 잠이 들었다.
영후는 그날을 신혼 첫날밤을 치르고 처녀성을 남편에게 바친 소중한 날로 기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모처럼 마음 편하게 잠이 든 터라 영후는 긴 잠을 잤다.
거의 낮12시가 되어서야 눈을 떴는데 박사장은 이미 일어나 영후의 자는 모습을 지켜보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u잘잤어?e 오랜만에 들어보는 다정다감한 목소리가 귓전에 울렸다.
u어머.사장님e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사장의 얼굴이 보이자 영후는 기겁을 하고 몸을 일으켰다.
그때서야 영후는 어젯밤 생각이 났고 음탕했던 자신의 모습이 생각나 부끄러워졌다.
더구나 벗은 몸으로 그의 팔에 안겨 자고 있었으니 정말 창피스러운 일이었다.
벽에 붙은 대형거울을 통해 보이는 자신의 얼굴은 어젯밤의 광란으로 인해 많이 헝글어져 있어서 더더욱 그랬다.
남자보다 먼저 일어나 예쁜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라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영후는 어제 이후에 심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스스로 생각해도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럽지 않을 정도로 영후는 완전히 여성화 정착 단계에 있었던 것이다.
박사장은 영후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영후는 따가운 시선이 부끄러운 듯 눈을 아래로 향한 채 다소곳이 숨소리를 죽이고 있었다.
u동미. 앞으로 어려운 일 있으면 언제든지 날 찾아와e
u녜?e
u이제 그만 일어날까?e
u녜e
박사장은 침대 밑에 있던 벨을 누른 후 어젯밤의 열기를 까맣게 잊어버린듯한 서늘함을 풍기며 샤워실로 향했다.
조금후 침실 문이 열리면서 남희가 영후에게 다가왔다.
어정쩡한 표정으로 앉아 있던 영후에게 남희는 준비해 온 가운을 걸쳐주고 따라오라고 했다.
그것으로 끝이었다.
영후가 이 곳에 온 후, 아니 영후의 그동안의 인생에서 가장 강렬하고 황홀했던 순간이 그것으로 마무리 된 것이다.
강부장은 남희와 영후에게 그 날 하루를 쉬게 하고 그 곳 생활과 식구들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영후가 해야 할 일과 일을 잘못했을 경우의 벌칙에 대해서도 교육을 받게 하였다.
영후는 남희의 말에 귀 귀울였고 필요한 것은 간단하게 메모도 해 가면서 열심히 일에 대해 배웠다.
영후가 할 일은 회원제로 고객을 받는 이 업소에서 주로 여성 고객을 접대하는 일이었지만 때론 이상 취향의 남성 고객도 있다고 했다.
그곳은 일반적인 룸쌀롱이나 호스트바 형태의 업소보다 한단계 발전된 것으로 1,2차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2차 접대행위는 침실룸에서 이뤄지는데 업소 뒤 쪽 주택가 방향으로 연결된 빌라에 마련되어 있었다.
거기서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단순한 성관계에서 에셈이나 페티쉬등의 갖가지 변태행위까지
도 서슴없이 저질러졌다.
접대부들은 u고객만족e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고 고객의 요구를 거절하거나 만족시켜 주지 못했을 경우에는 그에 상당한 벌칙이 주어지게 되어 있었다.
남희가 이런 말을 했다.
u몸은 항상 아름다움을 추구해야 하지만 생각은 돼지처럼 단순해져야 돼. 돼지는 먹을 것만 있으면 좋아하지. 우리 역시도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만으로도 이 곳을 지상천국으로 생각해야 돼. 우리가 먹고 자고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고마운 고객들에게 항상 감사해야 하고...우린 이 곳을 찾는 고객의 애완견이나 장난감 역할만 충실히 하면 돼. 자기 자신을 절대 사고를 가진 인간으로 생각해선 안돼e
남희는 자조하는 듯한 표정으로 진지하게 말을 이어갔다.
u애완견이나 가축이 되기도 하고, 장난감이나 인형이 되기도 하고 ,레즈비언이나 호모가 되기도 하고, 노예나 하녀가 되기도 하지. 심한 경우엔 변기통이나 똥개가 되기도 해.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외설과 변태 행위가 우리에게 적용된다고 생각하면 돼e
그 곳의 남자 직원은 접대부들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역할이 주업무이고 기타 잡다한 일들도 처리하는데 보통 7,8명 정도가 업소에 배치되어 있었다.
일이 있을 때 수십명이 몰려들기도 한다고 했다.
여직원은 업소의 접대부들을 총괄하고 살림을 꾸려나가는 마담 한사람 뿐으로 30세가 안돼보이는 여자였다.
지적인 면과 요염미를 함께 갗춘 듯한 세련된 스타일로 일반 업소에 가더라도 충분히 특급대우를 받을 미모였다.
가끔, 밤 늦게 사장실로 호출되어 가서 아침에 나오기도 한다고 했다.
접대부는 영후까지 포함해 8명인데 전부 여장남자들 뿐이었다.
그들은 업소에서 만들어 준 이름으로 네명은 동,서,남,북에 u희e자를, 네명은 춘,하,추,동에 u미e자를 붙인 것이었다.
접대부간에도 서열이 있었는데 그 곳에 들어온 순서대로 나이에 상관없이 언니가 되고 동생이 되었다.
남희의 얘기로는 맏언니인 동희의 나이가 사실은 가장 어린 열일곱이고 영후가 오기 전까지 막내였던 추미가 서른 아홉이라고 했다.
그 곳에서는 사회에서의 나이나 인생의 연륜등은 아무 의미가 없이 오로지 들어온 순서대로 서열이 정해졌다.
접대부들은 영후처럼 갑자기 납치되어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일부는 호모들이 즐겨 찾는 장소에서 얼쩡거리다 인간사냥꾼들의 눈에 띄어 끌려왔고, 일부는 유흥업소나 밤 길에서 끌려왔으며 집앞에서 납치되어 온 사람도 있었다.
어쨌든 간에 그들은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선택되어 그 곳에 와있는 셈이었다.
인간사냥꾼들이 얼굴, 몸매, 스타일등을 눈여겨 보고 사냥감을 정한 다음 일정기간이 지나서야 납치를 하였다.
그동안 주변조사를 통하여 납치후 큰 문제가 될만한 인물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영후처럼 공원에서 조는 가출자의 경우엔 그다지 확인 절차가 필요없이 당일날 납치를 해 버렸다.
그렇게 사냥된 사람들은 다시 몇사람에 의해 2차 평가가 되고, 거기서 패스된 사람만 업소로 끌려와 CC-TV를 통한 최종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의 기준은 미모였고 최종 결론은 사장과 마담이 직접 내렸다.
영후의 경우엔 극장에서 끌려나와 승용차에 탓을 때 2차 평가가 이뤄진 것이었다.
남자 직원들은 하나같이 짧은 머리에 검은 정장차림으로 움직였고 사장에게 인사를 할 때면 거의 90도로 고개가 숙여지는 것을 보면 조폭들이 운영하는 업소가 분명했다.
남자 직원들 역시 강부장에 의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었다.
사생활까지 철저하게 통제를 가했으므로 혈기왕성한 그 사내들은 성욕 분출의 기회를 쉽사리 얻지 못하였다.
그러다보니 영후가 당한 것처럼 사냥감을 잡아올 때 차안에서 애널,오랄등의 방식으로 성욕을 처리해 버리곤 했다.
어제와 같이 간혹 단체회식을 할 땐 곱게 치장한 여장남자 접대부들의 입과 항문에 엄청난 량의 정액을 쏟아 붓기도 하였다.
남희에 의하면 그동안 그곳으로 끌려온 사람 중 몇 명이 반항하거나 탈출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CD화면에 보였던 돼지 인간 둘외에 또 한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아예 어디있는지 알 수 조차 없다고 하였다.
남자 직원들의 수근대는 소리에 의하면 야쿠자에 연계된 일본의 변태업소로 팔려나가 포르노용 섹스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별장에 같혀 있는 돼지 인간들은 일본인들의 변태관광시 동원되기도 하고, 그들을 이용한 포르노 영화도 제작되어 외국으로 팔고 있다고 했다.
정상적인 사고 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납될 수 없는 일들이 여기선 스스럼 없이 자행되고 있었다.
누구든지 그곳으로 끌려오는 순간부턴 인간이 아니라 써커스단의 동물이나 섹스용 도구로 팔릴 뿐이었다.
남희는 자신이 겪었던 사건이나 들은 얘기들을 비교적 소상하게 영후에게 알려줬다.
그러나 개인의 신상이나 업소에 관련된 다른 내용은 철저히 함구하는 것으로 보아 교육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말만 해주고 있는 듯 했다.
입 한번 잘못 놀리면 엄청난 고통의 댓가를 치르게 되기 때문이리라.
남희가 작은 통로를 통해 영후를 안내한 곳은 영후가 앞으로 거처할 곳이었다.
원룸형태로 아담하게 생긴 방으로 갖가지 생활도구가 이미 자리 잡고 있었고 하나같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들 이었다.
그곳은 영후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운명의 공간이었다.
그곳에서 많은 여성 고객들을 상대로 영후의 몸과 영혼은 아래로 아래로 떨어져 나갈 것이다.
하루를 순탄하게 보낸 영후, 아니 동미에게는 다음날부터 시작될 해괴한 접대부 생활이 입을 쩍 벌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내일의 상황을 전혀 모른 채 그날 밤 영후는 모처럼 자신의 방에서 편안한 얼굴로 잠에 취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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