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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14 1,394회 0건
옛날 얘기
재랑(在狼)라 불리는 그사내는 집에서 출가를 하여 산으로 들어갔다. 출가를 했다고 절에 들어가 머리를 빡빡 깍은건 아니었다. 그냥 새상에 큰 뜻을 두고, 성공이라는 자리를 위해 집을 나선 것이었다. 그가 집을 나설때 그의 손에 있는거라곤, 주먹밥 두개와 낫하나 할머니가 주신 옛날 책 하나 그리고 도끼하나가 전부 였다. 그는 우선 살곳을 마련하기 위하여 마을 로 들어 갔지만, 가는 곳마다 넘처나는 거지와 도둑으로 도시가 싫어 졌다. 그는 산으로 들어 갔는데 그 산이름이 두타(頭打)라 했다. 두타산은 그 산세가 메우 험준하고 고도 또한 높아 일년중 6개월이상 산꼭대기에 눈이 쌓여 있어, 태고의 신비를 간진한 그런 곳이었다. 그는 우선 산중턱의 양지 바른 곳에 가져온 도끼와 낫으로 움막을 하나 ?고, 양식을 구하기 위해 나무를 해다 팔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가진것이라곤 도끼와 낫하나 뿐이었으니....
양지바른 곳을 찾아 이곳저곳을 둘러 보고있는데, 멀리서 짐승의 울음 소리가 들려 왔다. 재랑은 그 울음 소리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기며. 오늘 저녁에는 고기로 배를 채울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집 터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잘 느끼지 못하던 허기가 갑자기 몰려 왔다.
그 울음 소리가 나는 곳에 가 보니 함정에 호랑이 한마리가 빠져 있는것이었다. 호랑이를 잡아먹기에는 혼자 힘으로 부족하고, 죽을때 까지 기다리기엔 너무 허기가 졌다. 그런데 호랑이란 넘이 하는 말좀 보소.
나그네여! 그대가 나를 구해 준다면, 내가 자네 에게 진귀한 선물을 줌세.그리고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며 평생 돌보아 줄것을 맹세하네...
아니 이게 앤 떡인가. 그래서 선뜻 구해 줄려고 나무 기둥 하나를 내려주려다. 할머니가 해주신 옛날 얘기하나가 떠올랐다. 길가던 선비 하나가 함정에 빠진 호랑이를 구해 주고 오히려 죽을뻔했다는 그런 애기 말이다. 그래서 재랑은 대가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호랑이님아 당신은 사람이 좋수 호랑이가 좋수?
당연히 사람이 되는게 좋지요. 사람이 되면 추운겨울에도 다뜻한 아랫목에서 잘수도 있고, 포수들에게 죽을 염려도 없질 않소.
그렇다면 제가 사람이 되는 방법을 알려 드리리다. 그럼 내게 무얼 해 줄수 있소.
아니 그게 정말이요? 사람만 될수 있다면 이런 함정이 문제 겠소. 당신이 내게 그 방법만 알려 준다면. 내 당신에게 천년 묵은 산삼이 있는 있는 곳을 알려 드리리다.
그럼 좋소. 내가 예전에 산신에게 받은 귀문둔갑서에 그 방법이 나와 있으니 그책을 잠시 보려 드리리다.
아니 그게 정말이오. 내가 오늘 이 함정에 빠져 내 명이 다했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이런 횡재를 만나게 될 줄이야 내 꿈엔들 알았겠소.
재랑은 할머니가 주신 옛날 얘기 책에서 단군 신화 얘기를 호랑이 에게 보여 주었다. 물론 호랑이는 실패 한 대목을 보여 주진 않고 곰이 사람이 되어 한인 과 결혼 한 부분을 보여 주었다. 호랑이는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는듯 하더니.
음... 그러니까 마늘과 쑥을 한달 동안 먹어야 한단 말이질 않소. 그 그리 쉬운 일은 아니군...
그리고 햇볕을 보면 안됩니다. 그리 되면 발짱 도루묵이지요.
그 쉬운 일은 아니다만은 길손 양반 당신이 내게 그 귀한 귀문 둔갑서를 보여 주었으니 내 약속 대로 천년 묵은 산삼이 있는 곳을 알려 드리리다. 그 전에 날 이 함정에서 좀 꺼내주시지 않겠소?
재랑은 꺼내야 하나 망설이게 되었다. 호랑이의 덩치를 보니 싸움 꽤나 한다는 재랑도 어림 없는 그런 덩치이고 또 호랑이란 넘이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잡아 먹겠다고 하면 큰 문제가 아닐수 없질 않는가.
호랑이님 그럴 필요 없이 내가 여기 거적으로 이 함정을 덮고, 마늘과 쑥을 100일 동안 넣어 주면 당신은 좀더 쉽게 사람이 되질 않겠소. 호랑이 님이 의지가 강한건내 익히 알고는 있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고 보니 작심삼일이 되기 딱알맞소. 그러니 어짜피 사람이 되면 벽을 기어 올라 나올 수 있을 테니.백일간 사람이 되는 고행을 해 봄은 어떠신지?
호랑이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그 참 훌륭한 답이오. 내 그럼 길손님에게 100일간 신세를 좀 지어야 겠소.
호랑이님 그나저나 저는 세상에 큰뜻을 두고 출가한 사람이라, 지금 호랑이님을 돌보면서 마땅히 거쳐할 만한 곳이 없구려.
음.. 그것이라면 걱정 마슈. 어제 내가 나뭇꾼을 한넘과 그의 늙은 노모를 잡아 먹었는데 그 집이 여기서 그리 멀지가 않소. 좀 기거하기가 불편 하겠지만, 가까운데 냇물도 있고하니 길손 혼자 생활하기에는 안성 마춤이라 보오.
호랑이는 그 집의 위치와 천년묵은 산삼이 있는곳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재랑은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그 집으로 들어 갔다. 왠만한 세간이며, 장작에 쌀도 조금 있었다. 우선 재랑은 그곳에 얼마 되지 않는 그의 짐을 풀고. 불쌍한 나뭇꾼 모자를 위해 축원을 했다. 그리고 제는 호랑이를 죽이고 난다음 올리기로하고 밥을 해 먹고는 낮잠을 잤다. 꿈속에서 호귀가 되어 있는 그 나뭇꾼 모자를 봤다. 그 나뭇꾼은 둘도 없는 효자라 했다. 호귀가 된 자기 어머니를 구해 달라고...
얼만큼 잤을까. 배가 몹시 아파. 뒷간에 똥을 누러 갔다. 그리고 호랑이가 얘기 해준 그 산삼을 찾으러 낫과 도끼를 챙겨 산으로 들어 갔다. 천년은 되보임직한 커다란 밤나무 아래 넓찍한 바위가 있고 그 바위의 그늘아래 호랑이가 말해준 그 산삼이 영롱한 빛을 뿜으며 고즈넉히 있었다. 재랑은 휘파람이 절로 났다. 그리고 소리쳐 왜쳤다.
심봤다!!!!!!
후후 원래 이렇게 외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재랑은 허기를 느끼며 다시 그의 초가가 되어 버린 그 집으로 돌아 왔다. 그런데 이상하게 부엌에서 콧노래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그건 분명한 아낙네의 그것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음식을 마련하면서 부르는 그런 아낙네의 콧노래 소리가 내집 부엌에서 들리다니...
재랑은 발소리를 죽이며, 부엌을 엿보았다. 그곳엔 아리따운 처녀가 밥을 짓고 있었다.
누굴까? 누가 집을 잘못 찾은 걸까? 아님 그 나뭇꾼의 정혼자 일까? 그런 소린 듣질못했는데. 재랑은 뒷동산으로 올라 담배를 하나 피고는 다시 집으로 조용히 들어 왔다. 그러나 그곳에 여자 그림자는 보이지도 않고 방안에 소답하게 차려 있는 밥상이 있을 뿐이 었다. 우선은 그밥상을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 다음 날에 장 나무를 해다 팔았다. 적당히 쌀도 사고 고등어도 한손 사서 다시 산으로 올라 오니 전날과 다름 없이 또 그렇게 밥상이 차려져 있었다. 재랑은 어제 보았던 그 아가씨가 분명함을 알고 왜 그러는지 궁금해 밤잠을 잘수 가 없었다. 그래서 다음날 나무를 해서 지게에 지고는 장으로 가는척하면서 뒷동산에 숨어 있었다. 그러자 굴뚝에서 밥하는 연기가 올라 왔다. 재랑은 이때구나 하고는 소리 없이 집으로 들어 갔다. 전날과 다름 없이 그 여인은 부엌에서 밥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밥을 해서는 안방에 밥상을 차리고는 부엌에 다시 들어 가는 것이 었다. 재랑은 부엌문틈 사이로 들여다 보니 그 여인이 목욕을 하는 것이 아닌가. 백설 처럼 고운 피부와 아리 따운 가슴이 오랫동안 여자 맛을 못본 재랑의 좆을 불뚝서게 만들었다. 재랑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모르는 여자 그리고 매일 밥을 해주는 그여자에게 달려 들 수도 없고, 문틈 사이로 보이는 그녀를 보면서 딸딸이를 쳤다. 삼삼과 백일 후에 죽을 호랑이 고기와 호피를 팔아 돈을 모으면 그 유명하다는 기생 어우동을 만나러 가리라 다짐하며 오늘은 손으로 만족해야지... 생각했다. 그리고 이렇게 보면서 치는 게 왠 횡잰가 하면서... 그렇게 졸라게 열심히 딸딸이를 치고 있을때 였다. 그녀가 문을 열고 나오는 것이다. 씨발 싸기 직전인데 또 그리 빨리 숨을 방법도 없고 해서 그냥 옷만 추스리고 있는데. 그녀가 부엌문을 열고는 나왔다. 옷도 입질 않고...
아 !!! 도련님 이렇게 만나 뵙게 되는군요. 안들키고 모든 일을 하려고 했지만, 이렇게 들키고 말았군요.
그런데 당신은 누구시고 어인일로 이렇게 내게 매일 밥을 해다 주는지 그 이유를 모르 겠군요.
예 저는 당신이 효심이 가득하다는 에길 듣고 죽기 전에 도련님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기 위해...
죽는다니요? 당신 처럼 아리따운 처자가 어찌 죽는 다는 말을 그리 쉽게 입에 올리는지...
저는 우렁이 입니다. 사람이 아니죠...
예 우렁이요? 그럼 연체동물 중복족목(中腹足目) 쇠우렁과의 복족류.
분류 : 중복족목(中腹足目) 쇠우렁과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북부 및 북동부 ·시베리아 등지
서식장소 : 연못, 개울, 논 등
크기 : 껍데기 높이 약 10.5mm, 지름은 약 6.5mm
껍데기는 높이 약 10.5mm, 지름은 약 6.5mm의 방추형으로, 나탑(螺塔)은 높으나 꼭대기는 보통 침식되어 있다. 봉합(縫合)은 깊고 껍데기 표면에 나륵(螺肋)이 있는데, 황색 또는 담갈색으로 광택이 난다. 뚜껑은 석회질로 겉면이 약간 오목하고 핵(核)은 앞쪽에 있다. 간디스토마의 중간숙주로 연못 ·개울 ·논 등에 서식한다. 한국 ·일본 ·중국 북부 및 북동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이 우렁이 말입니까?
예 맞슴니다. 어찌 그리 우리 종에 대해 그리 잘알고 계시는 지요?
예. 할머니가 주신 책에서 읽었습니다.
그럼 잘 알고 계시 겠내요. 저희들은 인간 처럼 수명이 그리 길지 않기에...
아 이처럼 안타 까울때가. 당신처럼 아리따운 아가씨는 난생 처음 입니다.
어짜피 둔갑 한거니, 제 외모가 늘 이러리라고 생각치는 마십시오.
아무리 그래도... 참으로 안타 깝습니다. 당신 같은 아네를 맞고 싶었는데...
제 외모가 그리 마음에 드신다면. 제 수명이 다하는 날 까지 당신의 아네가 되어 드리지요. 그러나 이렇게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을 수 있는 시간은 겨우 세네 시간 뿐이 랍니다.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하루의 남은 시간은 우렁이의 모습으로 있게 되지요...
그래 주실 수 있습니까?
우렁각시는 부끄러운듯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진정 당신이 그렇게 해 주신다면. 내 내일 당장 장에가서 아주 이쁜 항아리를 하나 사서 당신을 위해 방안에 놓도록 하겠소. 그리고 우렁이로 변하게 되면 그 항아리에서 지내도록 하오.
고맙습니다. 서방님.
재랑은 우렁 각시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 갔다. 그리고 둘은 마주 보고 앉았다.
서방님 저는 인간의 부부가 어떻게 지내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우렁이 새계에서도 처녀라...
걱정 마시오 내가 차근차근 그대에게 가르쳐 줄터이니 당신은 내가 가르쳐 주는 데로 따르면 되오.
녜. 그러지요 서방님.
재랑은 이미 터질 듯한 그의 좆을 우렁 각시 앞에 꺼냈다.
여보 우선 나의 이 좆을 그대의 가느 다란 손으로 좀 잡아 주시 겠소?
네... 사내의 이것은 처음 보고 처음 만져 보는 것이기는 하지만 왜이리 가슴이 뛰고 얼굴이 붉어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서방님.
허허
재랑은 흐뭇한 웃음을 짓는다.
그 좆을 잡고 아래 위로 쓰다듬어 주시겠소?
그녀는 재랑의 좆을 아래위로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그녀의 손은 너무나 부드럽고 착착 감기었다. 재랑은 오랜 만에 맛보는 여자의 손길에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았다.
여보 그리고 그걸 입에 넣고 빨아줘.
그녀는 그의 좆을 입에 물고 부드럽게 빤다.
혀를 써서 쓰다듬고. 입술로 조이면서 아래 위로 빨아줘...으으윽...
그녀의 혀가 그의 좆 구석구석을 ?으며 좆을 삼켰다 뱄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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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1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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