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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22 784회 0건
100*1000*10000
[집필 동기]
현제 판타지류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야설은 아닙니다. 그동안 야설의 야자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아하루 전"을 보고는 상당한 호기심이 동하더군요. 현제 돈벌려고 글쓰는것도 아니다보니 이 분야[야설]에도 도전을 하고 싶기에 쓰게 됩니다. 물론 사전 지식이라곤 거의 전무합니다. "섹스"라는 한정된 소재만을 다루지도 않습니다. 제가 근 1주일간 소라를 둘러본 결과 한정된 소재는 금방 실증 나더군요. 정말 잼나게 읽는 것도 있습니다. "아하루전, 타향살이" 물론 설정의 신빙성이 다소나마 떨어지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이 두가지를 쓰고 계신분외 소수의 작가분들은 상당한 집필력들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물론 열씸히 쓰기도 하고요. 그래서 쓰기고 합니다. . 쓰면서 당부 한가지 마춤법 표기에 신경쓰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제 컴에 아직도 퇴고를 기다리는 많은 글들이 반란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는걸 감아해 주세요. 그것 퇴고 하기도 벅참니다. 이건 드래곤의 유희정도로 생각해 주시길 하지만 열씸히 하겠습니다.
"100*1000*10000" 거 쓰기를요. 제목이 좀 우끼지요 숫자 일색이다 보니. 눈에는 띄일것 같습니다. 제목의 설명부터 하자면 숫자의 의미는 수명(壽命)의 의미합니다.
주인공이 갖게되는 수명을요. 읽다보면 아실꺼에요. 결론 부터 말하자면 주인공은 1만년 까지 살아갑니다. 그래서 특이하게 7색갈 가지가지의 드래곤으로 3처 4첩을 이룹니다. 드래곤은 오래사니까요. ^^
시작은 현대물입니다. 너무 식상하지요. 현대물은 보통 고전물이나 판타지가 구미에 맞으실듯 해서 현대물은 금방 넘어갈겁니다. 그럼 기대해 주세요. 주인공 이름은 "정한" 입니다. 성이 "정" 가이고 이름이 "한" 입니다. 앞으로 "한"이라고 평하겠습니다. 주인공 설정은 평범형으로 하지요. 야설의 기본적인 그거(아시죠?)크고 굵고 힘까지 쎈 그런 인물은 아님니다. 가상의 세계에서나마 여러분의 나래를 펼처드리고자 평범한 인물로 잡았습니다. 젊은 놈도 아님니다. 40대입니다. 전형적인 셀러리맨.
시대는 음 조금 미래로 하지요. 2040년 괜찬군요. 부인도 있어야 겠지요. 대략 삶에 찌들어 젊은 날의 초상을 그리며 살아가는 평범한 가정주부. 그리고 두딸. 전 참고고 딸을 좋아합니다. 저도 남자다 보니. 이정도 설정이면 시작해도 되겠지요? 제가 시작을 넘 거창하게 하는것 같아요.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서문: 여보. 아빠. 그리고 나]
후우~
길게 내뿜은 담배연기가 어느세 서울 시내를 아련히 가려 댄다. 그리곤 언제 그랬냐는 듯 현실로 되돌아온다. 어느새 40대 중반에 회사에선 중견 간부. 집에선 돈벌어다 주는 기계, 아이들에게는 당연히 그래야되는 비운의 안식처. 나에게 남아있는것은 무엇인가. 386세대의 전형적인 자화상을 그리는 난. 난 도대체 누구인가?
"부장님."
.......
"저~어. 부장님."
"어. 김지연씨. 미안해요. 잠시 딴생각을 하느라고. 그래 무슨 일이지요?"
"기획 이사님께서 찾으십니다."
"내가 조금 오래 나와있었나. 고마워요. 지금 가도록 하죠. 일봐요."
"예. 그럼."
또각. 또각.
올해 입사 2년차 김미연. 25의 나이에 물오른 여인. 하이힐 위로 뻤은 다리가 무척이나 색시하게 보인다. 술자리에 사담으로 늘어놓는 이야기의 주인공이기도한 그녀. "먹으면 감칠맛 나겠네","나한테 보테는 시선이 야릇 하네" 하는 구설수가 끊이질 않는다. 나역시도 뒷모습을 보이고 멀어지는 퐁동하게 살이 오른 미연씨의 힙을 감상하기를 주저 하지 않는다. 아무리 비참한 지경의 40대라도 아직까지 끈이질 않는 이녀석의 보챔이 있기에....
미연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의 분신을 살며시 쓰다듬곤 담배를 비벼끄며 정 부장도 그자리에서 걸음을 옴긴다. 기획 이사라면 회장의 아들이 해외 지사에서 돌아와 앉은 자리이기다. 정부장으로선 함부로 대할 사람이 아니며 앞으로 마누라의 집을 늘리고 자식의 혼수를 마련 하기 위해서 꼭 잘보여야할 사람인 것이다.
삐~익
"이사님. 기획 1팀 정 한 부장입니다."
"들여 보내요."
똑. 똑. 똑.
"들어와요."
꾸 ~~ 벅
"자 . 이쪽으로 자리 하지요. 앉으세요." 삐~ "정연수씨. 차 두잔만 부탁드려요."
"네. 이사님"
"정 부장님을 찾은 건 다른게 아니고...."
똑.똑.똑.
"네 들어와요."
이사 비서 연수씨가 차를 놓고 나가자 기획 이사가 나를 찾은 용건을 말했다.
용건의 내용은 대략 이번달에 인사 계편이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이번에 회사를 인계한다는 말을 뒤로 나를 기획 이사자리에 앉히겠다는 말이다.
"그럼 또 뵙지요. 가서 일보세요."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이사님. 그리고 정말 감사합니다."
"하하하. 아닙니다. 다 정부장님이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신 결과일 뿐입니다."

한 달후 나는 기획 이사인사 발령을 받았다. 별도의 사무실에 비서까지 딸린 말그대로 셀러리맨의 최고봉에 입사 23년만에 올라선 것이다. 성공한 인생이라 말해도 하나 부끄러움 없는 ...... 사무실에선 한강이 내려다 보인다. 전에 일하던 대형 사무실 한켠에 있던 부장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에어컨에 넓은 책상 그뒤로 운치있는 대형 창문. 푹신한 쑈파. 모든게 너무나 마음에 든다.
삐~
"네. 이사님."
"정연수씨. 차한잔 부탁해요."
"네. 이사님."
똑똑똑
"들어와요."
"승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잘부탁 드리겠습니다. 이사님."
살며시 차를 놓으며 연수는 상큼한 미소와 함께 정이사의 승진을 축하한다.
"고마워요. 앞으로 잘해나갑시다."
"10시에 이사단 회의가 있습니다. 장소는 11층 실버 룸입니다."
"음. 고마워요."
"그럼 이만."
"아~. 잠시만요. 이것 받아요. 네 앞으로 잘 부탁 하는 의미로 작은거지만 드리는 겁니다. 성의를 봐서 받으세요."
"어머. 그럼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래요. 이제 나가서 일보세요."
"예. 이사님"
이사단 회의는 별거 없었다. 이번에 새로 이사로 취임한 나와 영업담당 이사를 축하는 간단한 자리였다. 회의가 파하고 이사단은 함께 점심을 가졌다. 연래적인 것이라 사장과 이제 회사의 실질적인 오너인 부회장이 참석을 했다. 물론 회사를 마치고 질펀한 술자리를 가진것은 예외 없는 일이었지만 아내와 딸이 기다리기에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일찍 집으로 행했다.
"일산으로 가줘요."
"예. 손님"
집으로 가는 택시를 올라서야 이사부임 첫 날을 되집어볼 기회가 왔다. 왼지모를 공허함. 최 고봉에 올랐음에도 무언가 부족함이 밀려오고 반면 누군가 등을 떠밀것 같은 두려움도 다가왔다.
"손님 다왔습니다. 이제 일어나세요."
"아... 아예. 이거 죄송합니다. 돈은 여기.. 거스름 돈은 獰楮?"
"어이쿠. 감사합니다. 살펴 들어가십시요."
쑤웅~~~
딩동 딩동
"아빠?"
"그래~!"
"..........."
"뭐야. 왜 불은 꺼놓고 그래. 여보 나왔어. 송이야! 은희야!"
퍽~!
쿵~!
"흐흐흐흐흐. 자이제 파티를 다시 시작해 볼까?"
"아악~!"

"엄마. 아빠 일찍 드러오신데여?"
"글쎄다. 아무래도 술자리를 갔으신다니까. 그래도 약속 하셨으니 일찍 오시겠지. 약속은 꼭 지키시잖아."
"하긴. 은희는 어디갔어?"
"글쎄. 학원에서 늦는구나. 오늘 금요일이라. 이렇게 늦을리 없는데."
"내가 나가 볼까?"
"아니야. 밤에 어딜 혼자 간다는 거니. 그냥 있어라."
"그럼 은희는?"
"집앞까지 대려다 주잖아. 그러니 걱정말고 이거나 다듬어라."
"에이. 마늘 까는건 손에 냄새배는데."
"이것아. 시집 갈려면 하나라도 배워야지."
"시러. 난 아빠랑 펴~~엉 생 같이 살거다 뭐."
"에구. 어디 시집 않가고 배기나 보자."
"히히히히"
쑤~~~~웅(시대가 2040년 자기 부상 자동차가 나왔어요! 놀랍지요. 저도 놀라워요)
"어 은희 왔나부다. 내가 나가볼께."
"그래"
........
"악"
"음. 예 무슨일이니? 어마! 누...누구..세요?"
"흐흐흐. 그것 까진 알거 없고 이루 나와 아줌마."
현관에 은희가 있는걸 확인하곤 문을 열었을때 3명의 건장한 남자가 은희를 밀며 들어왔다. 한명이 송이를 붙잡고 나머지 한명은 주방으로와 시은을 붙잡고 나왔다.
시은은 거실로 나와 송이와 은희를 바라 보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은희의 겉모습이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디서 뒹굴렀는지 치마는 여기 저기 뜨더지고 먼지가 뭍어있었고 브라우스는 단추가 하나도 없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한껏 벌어져 있어서 은희의 덜익은 속살이 보였다.
"도대체 누구세요?"
"오라. 아직 분위기를 파악 못했구만."
"무슨 소리 하는거에요?"
"야~! 니가 말해."
은희의 머리채를 잡아 채면서 눈꼬리가 찢어진 남자가 다그친다.
"엄마. 흑흑. 엄마 미안해~! 엉엉엉"
"은희야 무슨 말이야. 자세히 좀 말해주겠니?"
"에이 이게 왜 재수없게 질질 짜구 그래."
퍽~!
"헉. 아~~아아."
"무슨 짖이야. 왜 때려. 남의 딸을 왜 때려."
"이년이 우리한테 진 빚을 생각하면 이거로도 모자라~!"
고함을 지르는 통에 찔끔한 시은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상황이 너무도 당황스러웠다. 꿈에도 그리던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온지 이제 1주일이 지났다. 남편은 이사로 승진해서 오늘 첫 출근을 했고 큰딸 송이와 아직 고등학교에 다니는 작은딸 은희는 속한번 썩이지 않고 착하게 자라 주었다. 이제 그녀는 살아가는데 아무런 부담도 괴로운도 없을 듯 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오라는 남편은 않오고 왠 괴한들이 3명이나 집에들어와 난동을 부리고 있다. 끌려온 듯한 은희의 모습은 무슨일을 당했는지 말이 아니고 울음을 그칠 생각을 하질 않는다.그리고 송이를 품에 안고 쑈파에 앉아있는 사람은 손으로 자꾸 송이를 더듬으며 음흉한 미소를 짖고 있었다. 이 모든 사실을 받아들이고 정리 하기에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이 터지고 있는 것이다.
어서 남편이 돌아오기만으 기다리는 시은 이었다.


*추신: 드디어 첫 단추를 꾀는군요. 앞으로 재미나게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잼없다고 하시는 분이 넘 많으면 연재를 하기 힙들겠지만 뭐 어쨌든 열띰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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