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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22 1,061회 0건
남창희3

위~~~~잉 피휴우~~~~~!
거대한 공동의 가운데 커다란 원과 그둘래를 장식한 기하학적인 문양들이 붉은 빛에 휩쌓 이더니 어느새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왔다. 붉은 빛에 휩쌓이기 전과 다른 점이라면 물에젖은 한 사람이 그 중앙에 정신을 잃은 듯 누워있다는 것이다.

‘음~! 성공한 것인가..?’
‘생명반은이 있습니다. 위대한 로드여.’
‘허허. 엘라인 그 가디언같은 딱딱한 말투는 언제쯤 버리려느냐? 그래 얼만만의 성공이지...?’
‘만이천삼백이십오번째입니다. 기간으론 무려 3147년 9개월 27일만입니다.’
‘흠흠. 그런 것은 그렇게 정확히 기억할필요 없다는데도...’
‘저~어. 로드여.’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잘안다. 서둘러야지 이제 나에게 주어진 시간도 그 끝이 보이니 말이다. 그래도 다행
이야 11써클이라... 신들만의 전유물이라는 11써클 마법에 성공을 했다는 것에 만족한단다. 그런데 이녀석은 어쩐다. 보아하니 인간의 아이로구나.’
‘차원이동 마법의 완전한 성공을 이루신걸 경하드립니다. 로드여. 1741년 3개월 9일전인 그는 성공은 하였으나 생명이 끊어진 상태여서 아쉬움이 많으셨는데 이번 소년은 그래도 건강한 모습이니 말입니다.’
‘그래.. 시간도 돼어가니 이만 마무리를 져볼까....’
‘예! 그럼 소년의 기억을 메모리 하겠습니다.’

로드라고 불리는 50대중반의 중년인과 엘라인이라고 불리는 젊은 백금발의 여인은 누워있는 소년에게 다가가 무어라 중얼 거리며 소년의 머리에 손을 가져다 대고 있었다...

이곳은 알칸 대륙. 중앙의 알베드로스 산맥의 최고봉 아트만산의 중턱에 자리잡은 현 드레곤 로드의 동공이며 방금 로드는 신의 마법 11써클중 창조의 신에게만 부여돼었다는 차원계 마법을 성공한것이다. 물론 1700여년전 지금 소환?소년과는 상당히 다른 인물이 소환돼었지만 그때는 소환대상이 숨을 거둔 상태였기에 이번의 성공이 완벽한 성공이라 할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소환자는 얼마전 한강 의 한 다리에서 몸을 던져 투신 자살을 기도한 남창희가 바로 그였던 것이다. 이로서 창희의 자살에대한 의문이 가시화대고 있었다. 물론 당사자인 창희와 상당한 신경을 쓰던 김반장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런 이런. 우여곡절이 상당히 많은 아이로구나.’
‘그러게 말입니다. 로드여. 어쩌시겠습니까. 그를 다시 본래의 차원으로 돌려 보낼 생각이십니까?’
‘음~~~~~!’
‘....................’
‘엘라인. 너도 알겠지만 난 1만3천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알켄 대륙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유희를 즐기곤 했단다. 그러면서 많은 인간들을 만나고 그들의 생각과 문화를 접했지. 하지만 난 아직도 그들을 완벽하게 알았다고 할 수가 없구나. 난 드레곤이다. 안드레마인 이라는 나의 존재를 입증하는 이름을 가진 드레곤이다. 하지만 난 신은 아니다. 신의 마법을 이루었다하여도 난 신이아니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만은 신이고 싶구나. 난 이아이에게 작은 선물을 하고자 한다. 어차피 이아이는 자신의 차원에서 죽은 몸 여기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고하여 그리고 내가 떠나기전 작은 도움을 준다고해서 날 탓할자는 많지 않겠지. 엘라인 준비하거라.’
‘예. 로드여.’

엘라인이 창희에게 손짖하자 창희의 몸은 마술같이 떠올라 엘라인이 가는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예전 티비에서나 나올법한 이황당한 광경을 창희가 정신을 차리고 보앗다면 어땠을지 심히 궁금하다. 엘라인은 현존하는 모든 드레곤의 수장인 1만3천여년을 살아온 로드 안드레마인의 가디언이다. 무려 안드레마인과는 1만여년을 함께해온 사이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이미지 마법을 전송하지 않더라도 로드가 무엇을 원하는지 또 바라는지를 알고 그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 보기드문 가디언이었다.

‘이제 당신은 떠나시려는 군요. 당신이 떠나시면 전 소멸돼겠지요. 풋~! 설마 가디언인 제가 당신에게 감정을 갔게 돼리라곤 절 만드신 당신도 모르실 것입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나의 로드요. 나의 사랑이여~!’

약간은 어두운 방안 침대에 누워있는 소년탓인지 그다지 밝지 않은 방안에 서있는 한인영은 자신의 주인을 떠나보내야함에대한 애틋한 마음을 혼자 씁씁해하고 있었다.

‘엘라인아 어찌 내가 너의 마음을 모르겠느냐. 그러나 난 드레곤이다. 위대한 종족이며 어머니에게 가장 가까운 존재이지만 너에게만은 조금 다르구나. 어쩌면 어머니께 가장 축복받은 존재는 우리가 아닌 인간일지도..........’
‘이런 시간이 없다는걸 ... 참 그녀석에게는 무엇을 남겨야 할런지....... 음~~~~!!! 그렇군 이게 좋겠어. 자신을 남기지 못하고 떠난 그녀석도 어쩌면 바라는 것일지도 모르겠군. 그러자면 준비할게 이만저만이 아닌데 과연 시간의 어머니께서 날 좀 봐주시려나...... 흠~!’

똑똑똑~!

‘들어오거라.’
‘준비돼었습니다. 로드여.’
‘그래. 자 우선 잠시 이야기를 하자꾸나. 내 떠나기전 너에게 당부할 것도 있고.’
‘예?’

드레곤은 죽지 않는다 다만 자연으로 귀속틥湛甄? 물론 자연사 할 경우에 한해서 말이다.
뭐? 그럼 타살(?)일경우는. 그같이 돌연사[ 누군가에게 죽는다던지 . 갑자기 드레곤이 삶에 회의를 느껴서 자살할겨우 <-- 가끔 생긴다 특히 자살같은 경우.]할 경우에는 죽기 직전의 모습을 그대로 남긴다. 비늘,뼈,조직(조폭아님 ㅡ.ㅡ;)등등 하나 버릴 것 없이 싸그리 남아서 누군가 봉잡을 주인공을 기다린다. 물론 본체로 죽을때 한해서고 폴리모프한 상태일때는 개값도 않나온다. 그래서 자연사의 경우 드레곤에 예속?가디언역시 사라진다. 마법으로 만들어진 이미지이다보니 자연히 사라지지만 아까말한 돌연사 그것도 본체로의 돌연사의 경우는 가디언은 살아남는다. 드레곤이 해부돼지 않는한 말이다.
그렇기에 지금 로드의 말은 가디언인 엘라인에게는 상당히 당혹스러운 말인 것이다.
당부라니! 로드는 자연으로 귀속돼는 자연사인데 자신에게 당부라는 말을 할 리가 없는데....

‘놀랄 것 없다. 그렇다고 내가 자살한다느니 하는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겟지 엘라인.’
‘뜨끔.’
‘허허허~! 너도 참. 조금의 마나 홀을 만들어 아이에게 심어줄 생각이다. 물론 지나치지 않게 아이가 이세계에 적을 할수 있는 기간 동안 아이를 엘라인 너에게 부탁하마. 그리고 내가 사라진 후에 찾아올 각 종족의 수장들에게 나의 기억의 파편을 전해다오.’
‘예~!’

그랬던 것이다. 로드는 창희를 엘라인에게 부탁을 한것이다. 마나홀이라던지 기억의 파편이 정확히는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분명한건 드레곤이란 종족은 우리완 다르게 꽤나 책임감있는 괜찮은 자들이라는 것이지. 물론 로드와 비슷들 하다면 말이지.
엘라인의 대답을 듣자 로드는 자리에서 이러나 창희가 누워있는 방으로 향했고 그 뒤를 엘라인이 조용히 따르고 있었다.
창백하기만하던 창희의 얼굴은 이미 제 색을 띄고 있었고 지금은 평안한 모습으로 잠에 취해있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지금 꿈에서나마 그토록 그리워하던 부모님을 만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세이브(save)" "마나 홀딩(mana holding)" "이미지 트렌스퍼렌스(image trensference)"

지금 로드한 한 마법은 자신의 기억중 일부를 창희에게 저장시키고 일부마나를 인위적으로 창희의 몸안에 넣어 가디언인 엘라인이 소멸돼지 않게 해주었으며 마지막으론 자신이 저장시킨 기억들에 대한 활용을 위해 창희의 뇌를 약간 활성화 시켜준 것이다.

‘엘라인아 이제 난 가야겠구나. 시간의 어머니께서도 더 이상은 않돼시겠나보다. 그동안 즐거웠구나. ’

말을 마친 로드의 몸은 황금빛으로 불들며 천천히 일부는 공기중으로 일부는 공동의 벽으로 나머진 땅속으로 스며들며 점점 그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말없이 그 모습을 지켜보는 엘라인은 좀전 로드처럼 인간을 부러워할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자유를 가진 인간을 말이다. 엘라인은 분명 울고 싶을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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