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오감족 제 2장 변혁의 지구 31부




어두운 방...... 투투리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부하들이 함께 쓰러져 있었다.......
정신을 차리려고 머리를 흔드는데 방문이 열리며 두 남자가 들어 온다.....
“손님 정신이 드셨습니까?..... 어쩔수 없이 손님을 제지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습니다... 하지만 규칙을 어기면 저희도 어쩔수가 없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손님 께서는 투투리오..... 푸탄 출신이시군요..... 손님은 첫 번째 방문이고 저희는 첫 번째 실수는 용서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 오셔셔는 규칙을 잘 지키시리라 믿습니다..... 두 번째 실수는 용납을 해드리지 못합니다..... 파칼로 손님은 세 번째 오시는것이고 동행의 실수를 막지 못한 첫 번째 실수가 됩니다..... 주의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저희가 손님들의 용서를 구하는 마음에서 대접을 해드리겠습니다...... 그들은 생전 처음 받아보는 극진한 대접을 받고 마음껏 환락을 누리며 하룻밤을 보냈다..... 물론 투투리오는 글리파V의 농염한 섹스 기교에 완전히 녹아 언제 그런일이 있었는지 잊어버릴 지경이었다.
이렇게 온세상의 미녀가 모여있고 최고의 환락을 제공하는 이곳 쓰리앤포의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의 지하 밀실........ 복잡한 기계장치가 밀집되어 업소의 곳곳을 비추고 있는 모니터들과 감시 요원들.... 그들은 케난제국의 정보 수집업무를 맡고 있는 아산지부 요원들이다. 이곳에서 일어나는 모든일과 대화들은 컴퓨터에 기록되고 분석되어 분야별로 정리가 되어진다. 명목상의 대표자는 명족으로 이 업소가 그의 지시에 따르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상 일반 종업원들은 그의 관할이다, 파워들과 일반종업원틈에 섞여 있는 정보원들은 아산지부 지부장 바비언트의 지시아래 있었다. 그는 최근 상부의 지시에 따라 더욱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지부장의 사무실......
책상이 놓여져 있고 그가 의자에 기대고 눈을 감고 있다. 간혹 얼굴이 경련을 일으키고 반쯤 벌어진 입가에 침이 조금 흘러내린다.. 그의 책상 밑에는 두명의 미인들이 나체로 그의 다리 하나씩에 매달려 있었고 그는 털복숭이의 하체를 드러내고 의자에 앉아 있는 중이다.
두명의 아름다운 여자들이 붉은 입술로 그의 성기를 빨고 있었다 부드러운 혓바닥이 그의 귀두와 고환을 핥아 내릴때 마다 그의 성기가 더욱 힘차게 부풀어 오르고 한여자가 성기를 입안에 삼키고 빨아주면 한여자는 고환을 핥으며 그의 다리에 가슴을 비빈다....
“흐으음...... 으음....”
“쭙쭙... 어흡흡... 흐으응......”
더 이상 참기 힘든지 지부장이 그녀들을 일으켜 세우고 책상을 잡고 엎드리게 한다..... 둥근 엉덩이가 내밀어 지고 그 골짜기 사이로 음모가 애액에 젖어 반짝인다... 두툼한 그의 손이 엉덩이를 벌리자 분홍빛의 질구가 수줍게 입을 벌리고 나타난다..... 커다란 성기를 꽃잎에 맞추고 힘주어 내밀자 성기가 질구속으로 사라진다.....
“하으으윽...... 흐악..... 흐으으.... 하아앙..... 지부장님...... 좋아요.....”
한쪽 여자의 보지에 손가락을 쑤셔 박으며 그의 허리가 앞뒤로 움직이자 여자의 입에서 희열의 교성이 터져나온다....
“하아악.... 아흐흑... 미쳐요.... 어서 더 쎄게..... 하으윽...하윽......”
여자가 부셔질 듯 광폭하게 쑤셔대던 그가 손가락을 쑤셔박던 여자를 돌려 세우더니 허벅지를 안아 들고 공중에 던지듯이 앞치기를 시도한다.....
“흐악..... 하악...... 아웅..... 하으응......”
강렬한 힘으로 들어치기를 계속하는 그의 힘에 여자가 몸부림을 치며 그의 목을 끌어 안는다.
출렁이는 가슴을 따라 땀이 흐르고 아래에서는 샘물이 흘러 뚝뚝 떨어진다......
두여자를 실신지경까지 번갈아 쑤시던 그가 얼굴을 찌푸리면 절정의 순간을 맞이하자 두여자가 재빨리 그의 성기에 입을 대고 양쪽에서 하모니카를 불 듯이 자극한다.....
그의 성기에서 많은 양의 정액이 발사되어 책상위에 쏟아지고 마지막 진저리를 치며 지부장이 두 여자의 머리칼을 움켜쥔다.....
“역시 너희들은 대단해..... ”
“지부장님의 정력은 최고에요.......”
두여자가 수건으로 지부장의 뒤처리를 하고는 사무실을 나간다......

비사대의 정보팀...... 두개의 조로 짜여져 있는 아산제국 정보의 핵심이다. 물론 정보를 담당하는 정보국이 있었지만 수집되는 모든 정보는 이곳 비사대 정보팀이 관장하고 있다.
5명의 대장이 모여 회의를 하는 자리에 정보 조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었다.
“.................... 그래서 저희가 분석한 바로는 케난제국에 모종의 사건이 일어났다고 봅니다... 기존 원로원이 모두 황제에게 장악된 것으로 사료되며, 알지 못할 어떤 무장세력이 황제의 명령에 따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무장세력은 전혀 파악이 않되고 있으며 그렇기에 더욱 무서운 것입니다..... ..................... 또한 황제의 의도가 세계 장악에 있다고 판단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케난제국에 있는 정보원들을 더욱 가동하여 하루라도 빨리 실정을 파악할것이며 , 케난제국의 정보 수집처로 의심되어온 쓰리앤포에 대한 조사가 빨리 이루어 져야 할것입니다.”
“흐음....... 하지만 지난번 조사에서 별다른 의심사항이 없지 않았는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후로 지속적인 감시를 한결과 아무래도 재조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조사를 할건가?”
“이번에는 여자 대원을 투입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접대부로 잠입시켜 보다 밀착된 조사를 해야겠습니다.....”
“그래?..... 맡겨두지...... 조심해서 행하게........ 발각되면 망신이니까 말일세........”
“존명......”
비사대장 안톤브리치가 나머지 대장들을 보며 의견을 묻는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합니까?......”
“글쎄요...... 케난제국에 갑자기 정체불명의 무장집단이 생겼다니...... 믿기가 힘드는 군요..”
2대장이 고개를 저으며 말하자 3대장과 4대장도 그에 동조하듯 비사대장을 쳐다본다...
5대장인 페우티가 침묵하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안톤이 5대장을 부르자 그가 반짝이는 눈빛으로 비사대부를 쳐다본다.....
“신입 대장인 제가 감히 제 생각을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오.... 말해 보시오 주저말고..... 대장은 모두 동지로서 생각하시오.....”
“그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 제국의 정보력이 어느정도 된다고 보십니까?...”
“......?.......”
“제가 알고 있는 비사대 정보팀의 능력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그들이 여지껏 몰랐다는 것은 그 무장집단이 갑자기 출현했다고 밖에 생각할수 없습니다...”
“이봐요 5대장 ...... 그정도의 무장세력이 형성되려면 적어도 15년 이상 집중적인 조련이 필요 하오 ...... 그런데 어떻게 갑자기 생긴단.......?........”
“그렇습니다..... 3대장님이 지금 생각하신 그것입니다.....”
“그렇다면 노족?.....”
“노족!.......”
여러 대장의 입에서 이구동성으로 경악의 외침이 터져 나왔다..... 그렇다 노족의 전투화 말고는 해답이 없었다..... 오래전부터 키워온 집단이라면 정보팀에서 몰랐을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들은 노족의 전투병화에 성공하였고 그 기능이 상당한 수준일것으로 사료됩니다..”
“어느정도 능력을 가진 노족일까......”
“아마도 제 생각에는 비사대원과 비등하거나 우월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입니다....”
“그럴수가....... 그렇다면 이건 심각한 사건입니다......”
“우리가 비사대 500명을 만드는데 30년이 걸렸어요..... 하지만 노족이라면 ...... 그들은 일년에 십만의 노족을 생산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투노족이라면 적어도 일년에 수천명을 생산할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거 정말 큰일이군요.....”
“우리는 전 정보력을 투입해서 빨리 전투노족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대로 있다가 그들이 수천명의 노족을 앞세워 침략해온다면 우리는 한달도 버티지 못하고 정복당하고 말것입니다.....”
“알겠소...... 황제께 보고를 드리고 곧바로 시행토록 합시다......”
“정보팀장은 이 일에 적임자를 물색해 놓으시오......”
“존명..... ”
“자 그만 일어섭시다......... 내일 다시 모여서 대책을 논의 할테니 그 동안 각자 대책을 세워보기로 합시다.....”
다음날,
정보팀장이 급히 불러올린 다섯명의 요원들이 대장들 앞에 서있다.....
비사대부는 황제의 재가를 받아 일을 시급히 추진하기로 하였고 선발된 요원들의 차트를 살펴보았다.
우선 쓰리앤포에 잠입시킬 두명의 여자요원들은 미모가 뛰어나고 실력이 출중한 정보팀 직속요원이었고 케난제국에 잠입시킬 두명의 남자와 한명의 여자요원은 비사대 전체에서 선발된 요원들이었다. 그들은 모두 케난어에 능통하였고 조장급의 실력을 겸비하고 있었다. “ 자 여러분은 모두 국가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될것입니다.... 정보 팀장의 설명을 듣고 그대로 실행해주기 바라오.....”
그들이 물러가고 대장회의가 지속되었으나 별다른 대책을 세울수가 없었다. 투입된 정보원의 능력을 기다려 그들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대책을 세우기로 하고 회의를 파하였다....
페우티는 로디간에게 연락을 취하여 연구소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어이 페우티 자네가 연구소를 다 오다니 무슨일인가?”
“로디간님..... 상의 드릴일이 있어서....... 어디 조용한데로 가시지요.....”
“그럼 내 방으로 가지.......”
로디간의 연구실로 들어온 페우티가 정색을 하고 물어본다....
“혹시 노족에 대해 연구하는 팀이 있습니까?”
“노족?..... 노족이라면 신전 연구실에 전담하는 팀이 있을건데...... 왜그러지?”
“사실은..................... 그래서 노족이라도 연구한 자료가 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