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2
친구녀석을 만나 늦은시간까지 술을퍼마시엿더니 숙취로 인해 머리가 아푸고
속이 쓰리다 시계을보니 오전 열시다 아침햇살이 눈부시다 부시시 일어나
거실로 나와보니 엄마는 운동하고 온다고 쪽지를 남기고 없다 욕실에 들어가
샤워을 하고 시원한 북어국으로 속풀이하고 있자니 오늘하루는 어떡해 보내나
백수생활 일년째 으~지겨워 할일없이 빈둥거리기도 이제는 진절머리가 난다
아~어제산 휴대폰 있지 방으로 들어가 호주머니을 뒤저보니 손에 잡힌다
인사불성이 될정도로 술을먹고도 잊어버리지 않고 잘간직하고 가지고온 내자신이
신통하다 의자에 앉자 여기저기 눌러보고 만저본다 아무리 소장가치가 있다해도
작동은 되지 호기심이 발동해 열심히 눌어본다
그때 갑자기 삐리링하면서 작동이 된다
"햐 먹통인줄 알았는데 작동은되내 한번더 눌러볼까"
힘있게 눌으니 어 이번에는 문자메세지가 나오네

*축하합니다 이휴대폰을 소유하신 당신 행운입니다 메세지을 남긴 나는
이 휴대폰의 전 주인입니다 요상하게 생긴 이 휴대폰이 당신에게 어떤
행운을 줄지 궁금하지요 먼저 당신의 입술을 메세지창에 대 보세요
그래야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잉 이게 대체 무엇이야 "
할일없이 빈둥대던 나는 강한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며
"행운이라 허참 돈되는거 알려줄려고하나 더도말고 취직자리나 알려주라
아니면 기똥찬 여자한 물어주던지 나무관세음보살 아~~멘"
입술끝에다 힘을 잔듣주고 쪽소리나게 메세지창에다 키스를 하니

@@눈을끄게 뜨고 정신바짝차리고 보세요 메세지창에 문자가 한번 뜨면
완전히 삭제되니 글자하나하나 머리속에 기억하십시요 먼저 이 휴대폰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알려줄게요 겉모습은 휴대폰 갔지만 진짜 사용용도는
만화 영화에서나 보던 시간여행기 입니다 다시말해 타임머신 입니다
황당하지요 나도 처음 이것을 처음접했을때 웃음밖에 안나오데요 믿지를
안했지요 그래서 시간여행 한번은 어제로가서 쓸데없이 날려지요
이제 작동법을 알려줄게요 당신이 입술을 메세지창에 키스한것은 당신의
입술인식기에요 즉 지문인식기 같은것이지요 당신 이외에는 사용이 안된니다
시간여행은 미래든 과거든 딱 세번밖에 안돼요 거기서 머무는 시간은
무한정 다른시간대로가면은 시간여행 한번을쓰는 것이지요 내 경험으로
보면은 당신이 살고있는 시간대가 제일 좋아요 여행하고 제일 마지막에
현재 당신이 살고있는 시간대로오세요 시간여행 할려면 메세지창에 당신의
입술을 대세요 그러면 메세지창이 뜸니다 거기에다 당신이 가고자하는
시간대를 년.월.일.시.분으로 써넣고 입술을 대세요 그러면 시간여행이
시작 음이울리며 정신이 몽롱하지요 아무런 생각이 안나고 앞이 캄캄하고
높은데서 뚝떨어지는 느낌이 올겁니다 그리고 앞이 점점 밝아오며 당신이
원하던 시간대로 와있지요 시간과시간을 넘나들며 자연스럽게 그시간대의
모든 생활습관.말씨 지식이 몸에 베지요 마지막으로 이것은 꼭 지켜야할
사항입니다 그시간대에 역사을 바뀌어 놓으려하면 당신의 시간은 멈추어지고
그시간대에서 살아야 합니다 당신은 이 타임머신의 3번째 주인이고 나는
2번째 이것을 만들은 1번째 주인은 사용법과 지켜야할 사항만 입력해 놓아
어느시대 사람인지.....나 또한 어느시대 사람인지 밝히지 못하고 이것만
세상으로 흘려보냄니다 시간여행은 꼭 세번뿐 입니다 그이상 네번째 여행을
과욕을 부려 할려고하면은 시간과시간 터널에 빠저 죽게된니다
줄거운 여행이 되시길......@

메세지창이 꺼진다
이것정말 믿어야 될지 말아야될지 눈알이 핑핑돌며 흥분된다 멍한 상태에서
얼마의 시간이흘으고 마음을 진정하고 문자메세지를 곰곰히 생각해 본다
이것이 정말 이라면 엄청나다 휴대폰을 책상서랍에 넣고 키를 돌려 잠갔다
찬 물을 들이키며 어떤 미친놈이 장난한것 아냐 하지만 문자메세지가 너무 진지하다
일단 진짜로 알고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과거로가서 골통품이나 돈돼는것 왕창가지
고올까 여자나 따먹고올까 에라몰으겠다 과거로가서 일단부디쳐보자
내발길은 다시 청계천 도께비시장으로 향한다 과거로 가서 필요한 물건을 한아름
사서 포장을하고 혹시 몰을 내신변의 위험을 느낄때 대비해 여기저기 전화해
러시아에서 흘러 들려온 권총도 부탁했다 한이주일 정도기다리라는 선배의 전화를
받고 기다리기로했다 이주일이 이렇해 길게느껴지기는 ........
요즘 엄마는 나을 보며
"영만아 너요새 무슨일있냐 왜 안절부절을 못하고날리냐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백수가 무슨일은 요즘들어 엄마가 너무멋있고 몸매도 날씬하게 피부도 탄력있고
이 아들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것이 내 배우자는 엄마같은사람 만나야지
생각하니 엄마앞에서 그렇게 보엿는가 봐~~~~"
장난을걸며 얼러둥땅 넘긴다
"이녀석이 엄마를 놀려 징그러워 녀석아 "
"참내 엄마같은 여자와 미래을 약속하고 배우자로 선택하겠다는데 난 엄마같은
여자와 꼭결혼해야지"
"예 영만아 너 애인생견냐 사귀는 여자있냐 나 한데 소개해줄래"
"애인은 백수주제에 그냥 내미래에 배우자는 엄마갔아쓰면 좋게다 이거지"
"원 다른애들은 여자도 잘사귀는데 너는 왜 그러냐"
"엄마를 닳은 여자가 나타나면 즉각 대령 하겠나이다 여왕폐하"
"으이그 무슨 말만하면 장난할려고 드니 대체 어떻해 된 녀석이냐"
"어떡해되긴 엄마아버지 아들 김영만은 신체건강하고 잘생기고 머리 명석하고
결혼해서 자식낳는데 아무이상없고 단지 내 마음에드는 여자가없을뿐입니다~엽"
엄마와는 어릴적부터 장난을 많이 치고 자라와서 습관이 돼머렸다 엄마도 자식이
하나라 외롭지않게 키울려고 친구처럼 대해주며 살았다 어떤때는 엄마 젖을
슬쩍 만지면
"징그러워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젖을 만져 어려쓸적에는 어려서 그러타 치고
지금은 나이가 몇이야 옛날같으면 장성한 아들을 두었쓸 나이예"
"나이을 먹어도 아들은 아들이지 아들이 엄마젖한번만젓다고 왜 안돼요"
"제발 철좀 들어라 어휴 다른사람보는데서는 응석 부리지마"
"엄마앞에서나 그러지 철부지 어린애요 엄마앞에서 응석도부리고 장난도치고
그래야 엄마도 딸이 없는 공백을 이 아들이 채워주지요"
"말은 청산유수다 "
말은그렇해 해도 싫지안은 표정이다 엄마 않자있는 쇼파 뒤로가 슬쩍 젖을 만지면
눈만 하야게 흘긴다 어째든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주일이 흘러 선배로부터
권총을 구했으니 가저가라고 연락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