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신 세기 클럽 8

8 뜻하지 않은 휴가

다음날 아침 나는 내옆에 누어있어야할 사람이 없다는것이 느껴다.

나는 일어서서 보니 카에데씨는 없었다.이미 시간은 6시 30분이었다.

출근까지는 2시간 정도 남은 샘이다.나는 내가 벗어놓은 옷들을 입고서

마루로 나왓다.하지만 난 안심을 ?다.카에데 씨가 아침 식사 준비를 하고있었다.

온갖 아름 다운 드레스만 입던 여자의 모습이 아니고 가정적인 복장의

여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머리를 위로 묵고서 도마에있는 파를 가지고

써는 모습의 카에데씨는 어머니의 모습같았다.그녀는 여기서 입는 복장인듯한

박스티를 입고있었다.이미 고다츠에는 음식이 가득 차려저있었다.

나는 멍하니 그모습만 처다보았다.

"방상 뭐해요?앉아요."

"네."

나는 고다츠 속으로 다리를 들이밀고 앉았다.10분정도있다가 그녀는 냄비를 들고

가운데에 냄비 받힘대에 올려놓았다.냄비 뚜껑을 열자 난 눈에서 눈물이 났다.

그것은 김치 찌개였다.놀라웠다.일본땅에서 김치 찌개를 먹개 될줄이야.부모님과

연락을 끊고 살던 내개는 당시에 김치 귀신이던 내가 김치를 못먹었던것이

한이었다.카에데는 울고있는 나에게 손수건을 내밀었다.

나는 눈물을 닦고서 종지그릇에다가 주걱으로 김치찌개를 담았다.

맛있었다.마치 어머니가 끌여준 김치 찌개맛이 났다.

나는 허겁지겁먹다가 사레가 들릴정도였다.그녀도 식사를 하면서

나의 그런 모습을 보고 웃었다.

"방상을 보면 어린아이 같아요."

"네.무슨 말씀인지?"

"어제 그렇게 섹스를 할때는 어른이더니만 지금은 어린아이 같다는 말이에요."

"그것은..."

"사연있나봐요?기무치 찌개에?"

"네.사실 놀랐습니다.좀전에 카에데씨가.."말을 하던것을 막으려 했다.

"죄송합니다 카에데가 아침 준비할때 어머니의 모습을 봤거든요.

그런데다가 김치찌개를 먹개될줄은 몰랐어요.감사합니다."

"아니에요.김치찌개는 전에 알고 지내던 한국인 부부에게 배운거에요.

그리고 기무치는 한국산이고요.좀 비싸기는 하지만 일본산 기무치 보다는

맛있어요."

"사실 부모님하고 절연하다 시피 집을 나와서 부모님에게 아무것도 지원을 못받았습

니다.김치귀신이던 제가 김치도 1년여 만에 먹는거니까요."

"김치 사다줘야겠네.자주."

"그럼 감사하지요전."

"하하 하하"

마루가 웃음 바다로 변했다.식사를 마치고 나는 욕실로 들어갔다.

어제 저녁에 한번의 전투로 이미 몸은 엉망이었다.짧았지만 나로서는

좋은 경험이었다.맛있는 식사도 먹었고 하루밤의 섹스로 풀린 몸을

따뜻한 물에 몸을 기대었다.샤워를 마치고 어제 입고왔던 옷이 가지런히

옷바구니에 놓여저있었다.나는 그옷을 입고 고다츠에 쇼파에 따뜻한 아침 햇살

을 맞으면서 정면에있는 안방에 시선을 두었다.어제저녁에 펼처던 한번의

섹스를 생각하니 다시 발기해왔다.카에데는 2층방에서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털털한 청바지에 검정 자킷속에 후드티를 입고있었다.선글라스가 껴저있

그선글라스는 어제 만났을때 끼고 있던 선글라스였다.시간은 이미 7시 30분이었다.

그녀의 차를 타고 오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회사 앞에 다다르기전에 나는 내렸다,그녀가 공인이라는 이유문에 일부로 뒷골목

에 차를 새웠다.거기는 밤에는 유흥가이기때문에 오전에는 문을 닫는다.

"카에데 전 가겟습니다."

"방상과 연락하고 싶은데.방상어때요 또 만날래요?"

"그럼 저는 영광입니다.바쁘시지 않으실런지?"

"아니요 요즘은 휴식기이니까 많이 볼수있어요."

"그렇습니까?"

"방상 신경써줘서 미안해요.이것은 선물."

하면서 꺼낸것은 작은 상자였다.보통 선물상자 크기였다.이쁜 포장지에 리본이

달린 평범한 선물상자였다.

"제가 주는 성의애요."

그리고 그녀는 상자위에 명함을 가르키면서

"그것은 제 개인적인 전화번호니까 누구한태 걸리지 않을거에요."

"감사합니다."

"나중을 기약하면서."

나는 카에데가 출발하는 차를 보면서 눈길을 걸었다.회사입구에 다다라자

회사 선배인 마쯔다 선배가 나를 맞이했다.

"방상 큰일났어."

"네?"

"오늘 지방 출퇴근자 들이 전부 결근이야."

"동경 근처 분들다요."

"응 우리말고는 동경에서 출퇴근 하는사람 적잖아 우리부서는."

"그렇지요."

"나야 그렇지만 이번눈때문에 다들 교통이 마비되었데."

"이런 한조 선배는 어떤대요."

"그선배는 더해.3일정도는 못온다고 하더군."

"다들 빠르면 내일 아니면 모래래."

"젠장."

나는 일단 부서로 올라갔다.올라가니까 역시나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계장님만 헐레벌떡 오셧을 뿐이다.

"이거 어찌한단 말이야.오늘."

계장은 화가 난듯이 우리 두사람을 처다보았다.

"못오는 사람 리스트 이야기해봐."

"카즈야,에토,마즈키.사쿠라,쇼타,한조,에구미,린,최??에이사쿠.마쓰이.이렇습니다."

"원화부 80%가 않왔네?"

"네."

"이거야원 이들이 올때까지는 할수없이 휴직이다.너희둘로 뭘하냐.내가 위에분들에

게 말하마.내일까지는 전부 휴가다."

씩씩대면서 계장은 나갔다.우리는 우리에게 불똥이 튈까봐 겁이 났는데 좋게 끝나서

다행이었다.마쯔다 선배나 나나 얼굴을 보고 웃었다.

"요즘 쉴틈도 없이 바빴는데 휴가네."

"네."

"뭐 좋잖아 휴가."

"네.내일까지 휴가니까요."

그렇게 잡담을 하다가 마쯔이 선배가 옆을 지나가다가 웃었다."

"어제 여자랑 있었구나?"

"아니에요."

"세상에 향수 감별사 출신인 내가 그것쯤은 못맡을까봐,백매화향 독특한 것 쓰는

여자구만."

"윽"

"자 고해 사실이지."

"네."

"어떤여자야.방상이라면 연상의 여자한태 인기 많을탠데."

"네.맞아요.저보다 20살차이나는 사람이에요."

"와 부모님 나이뻘이잖아?"

"네."

"어떤사람인지 궁금한데?"

"그이상 묻지마세요."

"그래 그러지뭐.그것은 뭐야?"

"네.그 사람에게 받은것입니다."

"열어봐."

"그러지요 뭐 케익같은거일거니까요."

나는 리본을 풀고 포장지를 뜯었다.마쯔이 선배나 나나 놀라고 말았다.

정사각형 모향의 지패 더미였다.전부다 빳빳한 세돈으로

만엔짜리였다.열장씩 십자모향으로 싸여저있는 돈은 대충어림집작으로도

30만엔돈은 되보였다.나는 할말을 잃었다.

마쯔이 선배는 그돈을 보고 눈이 휘동그래저서는 날 처다보았다.

"이친구 어떤여자 만난거야?"

"이런 거금을 내놓을 정도면 자내한태 반했다는것인데.이것은 또뭐야?"

명함을 줏은 선배는 앞면을 보았다.나는 얼른 뺏으려고 했지만 선배가 먼저 읽고

말았다.

"사카바시 카에데."

"누구야 사카바시 카에데가?"

나는 순간 안심했다.그녀의 본명이 카구라 카에데인데

사카바시 카에데라고 적힌 명함을 보고 선배는 아무것도 아닌듯 지나갔다.

나는 안심을 하면서 지패더미를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9편에 계속

후기

카에데 이야기는 잠시 접겟습니다.카에데씨는 제가 신세기 클럽 활동 1년 동안

제일 많이 만난 사람입니다.카에데씨를 지금은 못만나지만 3년전에도 뵈었었지요.

카에데씨 이야기는 자주 올라갈것입니다.

다음이야기는 오늘밤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