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메세지

에마가 자기집에 간것은 1시에 나갔다.슬슬 선배들이 돌아올 시간이라서

그녀를 아쉽지만 보냈다.나는 에마가 해둔 저녁 찬거리준비물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오랜만에 밥솥에는 따뜻한 밥이 들어있었다.

나는 무선 전화기를 잡고 전화를 걸었다.

국제전화였다.에마의 말을 듣고 엄마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

전화벨이 울리고 10번의 신호음이 들리고 누군가가 전화를 받았다.

음성메시지 소리였다.그것은 내목소리였다.

일본으로 오기전에 우리집에 음성 녹음기에 내목소리로 녹음한 적이있다.

그것이 1년전인데 아직도 녹음되어있는 안내 멘트를 보고 안도의 한숨이 났다.

"여기는 준원이네 집입니다.지금 식구들이 전원 외출중이거든요.메세지를 남겨주세

요.삐 소리나면 부탁해요!~"

나는 마음을 잡고 말을 했다.

"어머니 저에요 어머니 건강하세요.민주도 잘있고요.아버지는요 얼마전에 위가 않

좋다고 하던데 괜찮으실런지요.건강하게 잘있으니까 걱정마세요.목소리 들려드리

고 싶어서 전화했어요.그럼."

나는 전화를 끊고 눈물이 났다.6개월만에 전화를 하는것이었지만 부모님도 받지를

않았지만 왠지 모르는 안도감이 느껴다.

*.*

저녁이 다되도록 선배들이 돌아온 사람들이 없었다. 무료하게 비디오를 보는것도

지겹고 해서 나는 네 음성 사사함을 확인해보았다.

여느때와 상관없이 녹음된 음성의 아가씨가 전화기 넘어로 들려왔다.

하루밤이 지났는데 11건이나 있었다.

나는 첫번째 메세지를 들었다.

"에마에요.집에 잘들어갔어요 걱정마세요.내일 기숙사로 당신우산 드리로 갈깨요.

내일뵈요."

에마의 목소리를 듣고 안도감이 들었다.

두번째 메세지를 들었다. 의외로 남자의 목소리였다.

" 신 세기 클럽에 올려논 음성 사사함을 들었습니다.18살이라고 저희 부부는

32,34의 연상 연하 부부입니다. 3섬을 원한다면 좋은데 어떨런지요,오늘 시간된

다면 03-40X-XX33으로 전화주세요."

난 그는 3섬이 뭔지도 몰라서 무시하고 말았다.

3,4,5,6은 메세지는 어제 두번째 메세지와 다르지만

다른 학생들이 원조교재를 하자는 메세지였다.

일곱번째는 원숙한 여인의 목소리였다.

"오늘 시간이 빈다면 아카마츠 빌딩에 오실레요.오늘 제가 책입저 드리지요.택시

타면 아카마츠 빌딩이름만 대면 알아요.18살의 총각이라면 더좋아요.전화 주세요.

03-445-XX90에요 전화하면 제가 직접 받아요."

나는 다른 음성 메세지를 듣지는 않았다. 그나마 끌리는것은 일곱번째 메세지

였다.전화기를들고 일곱번째 메세지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

3번정도 울리더니만 여자가 전화를 받았다.

아까의 음성의 여인이었다.

"네 스기노 마호 사무실입니다."

"저 신 세기 클럽에다가 메세지 보내셨지요?"

"네.어머 하지메 군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그래요. 어때요 오늘 시간 빈가요."

"네."

"그럼 오늘 하루밤 같이 지낼수있나요."

"네.자는것은 무리이고 12시전이라면 가능합니다."

"그래도 상관없어요.아카마츠까지 오세요."

"아니다 그럴것 없네요.제가 차를 가지고 가지요."

"네 상관없는데."

"돈도 얼마없잖아요.그러니까 제가 가지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얼마에요?"

"네?"

"시간 타임으로 얼마냐고요."

"전 무슨말인지.."

"어머 내숭이에요?"

"아니요 진짜로 처음이라서 말입니다."

"섹스경험도 없어요?"

"딱 한번입니다."

"한번요?"

"네."

"상관없어요.그쪽으로가지요.주소 가르처주세요."

나는 그녀에게 내가 사는 기숙사 근처의 주소를 가르처주었다.

선배들이 보면 뭐라 그러니까 좀 멀리 떨어진 내가아는 비디오 게임샵 주소

를 가르처주었다,

"30분 정도 걸리겠군요.그때 뵙지요."

"네."

나는 전화를 끊고 준비를 했다,

다음에 계속.

*.*

제미없는 소설 읽어주신 팬들에게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소설중에서 최고로 긴 장편이 될것 같군요.

지금까지 28년 인생사중에서 제일 파란 만장했던 7년간의 일본생활중에

이제 서장입니다.가급적이면 실명을 피하기 위해서 가명을쓸것입니다.

지명도 임의로 지어진 지형입니다.제 일본 생활 시리즈중에서

1부격인 내용입니다.이내용은.뭐 무슨 소설 쓰냐고 하겠지만

진짜 격었던 일들이라는것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저에게 응원에 메일 많이 보내주세요.몇분들이 저에게 메일 보내주시는데

정말로 감사합니다.저도 하는일이 있어서 지금은 답장도 못보내 드리지만

(그렇게 많이오냐)지금 까지 5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만.그래도 여러분들이

힘내라고 보내주시는 응원의 메일들이니 감사합니다.

신 세기 클럽은 50화정도 끌것입니다.개인적인 이야기기 때문에 기억력이

감퇴해서 좀 픽션도 가미되어있지만 그래도 98% 논 픽션이라고 자부할정도입니다.

그럼 다음 이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