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감족 잔존인류 18부
“그럼 잘되었어요....... 지금 서두르면 제때에 도착할수 있을거에요....”
“그들이 순순히 태워줄까요?...”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아버님이 비록 원로원의 원로는 아니지만 무역선을 5척이나 가지고 계시죠.... 아버님 이름을 대면 우릴 도와줄거에요......”
뗏목을 만드는일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 하루종일 일을 하여서 완성시킬수가 있었다. 이제 출발하는것만 남은것이다. 작은 해변에 뗏목을 묶어 놓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멀리서 소란스런 소음이 들려온다...... 잠시후 두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절벽위에 두사람이 모습을 드러낸다... 절벽아래 바싹 붙어서 기대고 있는 두사람을 보지 못했는지 남자가 기쁜 듯이 말한다..
“여보 저기 뗏목이 있구료...... 저걸타고 도망칩시다...”
“아!..... 정말이요.... 하늘이 우리를 돕나봐요.....”
“마침 여기 밧줄도 달려있는데?...... 이걸잡고 내려갑시다......”
여자가 먼저 매달리듯 내려오고 두사람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란다....
“아앗...... 사람이.....”
“부인 놀라지 말아요...... 해적떼가 아닙니다.... ”
“여보..... 무슨일이야........ 다쳤소?....”
“어서 내려오시요...... 해적들이 다가오고 있어요....”
멀리서 두런거리는 소리를 듣고 발토가 다급하게 말한다....... 남자가 내려오고 그들에게 절벽에 붙어있으라고 말한뒤 발토가 날렵하게 절벽을 올라 나무위에 몸을 숨긴다...... 두사람의 해적이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다가오고 그들이 지나칠때 나무에서 뛰어내린 발토가 동시에 둘의 목을 가격한다....
“흐억......” “컥....”
쓰러져 일어나려는 두사람에게 한방씩 복부에 발차기를 먹이자 두사람의 입에서 피가 쏟아지며 경련을 일으키다 잠잠해 진다...... 두사람을 대충 숲속에 숨기고 발토가 해변으로 내려선다......
“발토... 이사람들 제가 아는 사람들이에요..... ”
“그래요?..... 그래 어떻게 된겁니까?...”
그들은 묶여있던 밧줄을 간신히 풀고 보초가 잠든사이 도망친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아미에와 인사를 한적은 없지만 서로의 집안은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저희도 데려가주시면 않될까요?......”
“후우...... 보다시피 뗏목에 세사람이 타는건 조금 무리인 듯 싶군요..... 게다가 당신들이 없어져서 그들이 추격해 오면 우린 모두 죽게되요...... 우리도 위험해진단 말이요...”
“발토..... 그래도 우리만 간다면 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
“휘유...... 이거 어렵게 되었군.....”
보나마나 곧 전투함이 돌아올것이다..... 그들이 돌아와 수색을 하고 전투함으로 ?아온다면 나야 살수 있겠지만 아미에와 이들은 죽거나 다시 잡힐 수밖에 없을 텐데...... 으음....
“...... 그럼 이렇게 합시다..... 우선 세사람은 먼저 뗏목을 타고 노를 저어 저쪽 방향으로 도망가요...... 난 남아있다가 전투함이 돌아오면 전투함이 움직일수 없도록 해놓고 ?아 가겠소..... 할수 있겠소?”
남자를 보며 말하자 그가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당신을 어떻게 ?아옵니까?”
“난 수영을 무척 잘해요.....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이 얼마나 멀리 도망가는가에 따라 우리의 생명이 결정될것이오......”
“아무리 수영을 잘해도 힘들텐데.......”
여자가 중얼거리자.... 아미에가 웃으며 말한다.
“호호호.... 발토의 수영은 우리가 생각하는것과는 달라요.... 그는 한시간도 넘게 잠수를 하고 혼자서 수영을 하면 왠만한 배의 속도로 갈수있어요.....”
두사람이 믿기지 않는 듯 발토를 쳐다본다....
“자 시간이 없어요..... 저기 어느정도 까지는 내가 밀어줄테니 그 다음에는 최대한 빨리 노를 저어 도망쳐야해요...... 방향을 잊지말고 똑바로 가요..... 어두워지면 골드스타(금성)가 서쪽 수평선에 나타날겁니다..... 그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아시죠? 골드스타를......”
“그건 압니다......”
“자 그럼 출발합시다......”
발토가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곳까지 뗏목을 밀어놓고 빠른속도로 섬을 향해 움직였다....
“와...... 정말 대단하군 ..... 저렇게 빨리 헤엄을 치다니......”
해변에 도착한 발토는 서둘러 마을 반대편의 해변으로 달려갔다...... 전투함이 오고 있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내리고 잠시 틈이 생겼을때 기관실로 들어가 엔진을 망가뜨려야 한다.... 적어도 그들이 이틀안에 수리할수 없도록.... 해변에 발자국이 남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최대한 숲쪽으로 이동하면서 해변에 도착하자 가까이 다가오는 전투함이 보인다..... 해안가에 지어진 도크의 물밑에 숨어서 기다리자 배가 정박을 하고 부산스럽게 사람과 물품들이 내려진다.... 배의 닻줄을 타고 올라서자 모두들 물건을 내리고 잡아온 노족들을 감독하느라고 기관실은 비어있다. 기관실에 침입한 그는공구를 찾아 엔진부분에 연결된 모든 전선를 짧게 잘라버리고 태양발전기의 연결선을 잡아 뜯어 버렸다. 그리고 엔진의 펌프와 연결된 나사를 느슨하게 풀고 조타실로 올라갔다. 조타실에도 아무도 없다. 조향타의 핸들을 나사를 풀어 떼어내고 콘트롤 박스를 열었다..... 복잡하게 얽힌 연결선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이리저리 바꿔 놓고 박스의 문을 닫았다. .......흐흐...... 이정도면 고생 꽤나 해야 고쳐질걸....... 핸들을 들고 나와 바닷속에 던져 버리고 마을쪽을 보니 벌써 상황을 파악했는지 두무리의 해적들이 절벽쪽으로 수색을 시작한다...... 하하하..... 고생들 하라구....... 안녕........ 물속에 뛰어든 발토는 물밑으로 앞서간 사람들의 뗏목을 ?아 가기 시작했다.......... 음....... 나보다 4시간쯤 앞서갔으니까 2시간이면 따라잡을수 있을거야.... 속력을 내기 시작하자 빠르게 쏘아져 나가기 시작했다......
“이게 어떻게 된거지....... 뗏목이 너무 빠르게 가는데?.....”
“그러게요.......”
“푸하......”
“어맛.......”
“하하하.......접니다..... 자 빨리 가야해요........”
“발토... 어떻게 됐어요?....”
“후후...... 아마 이틀은 걸려야 고칠수 있을거야..... ”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떠있고 그들이 타고 있는 뗏목이 수평선 너머 어둠속으로 사라져 간다.
“그럼 잘되었어요....... 지금 서두르면 제때에 도착할수 있을거에요....”
“그들이 순순히 태워줄까요?...”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아버님이 비록 원로원의 원로는 아니지만 무역선을 5척이나 가지고 계시죠.... 아버님 이름을 대면 우릴 도와줄거에요......”
뗏목을 만드는일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 하루종일 일을 하여서 완성시킬수가 있었다. 이제 출발하는것만 남은것이다. 작은 해변에 뗏목을 묶어 놓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멀리서 소란스런 소음이 들려온다...... 잠시후 두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절벽위에 두사람이 모습을 드러낸다... 절벽아래 바싹 붙어서 기대고 있는 두사람을 보지 못했는지 남자가 기쁜 듯이 말한다..
“여보 저기 뗏목이 있구료...... 저걸타고 도망칩시다...”
“아!..... 정말이요.... 하늘이 우리를 돕나봐요.....”
“마침 여기 밧줄도 달려있는데?...... 이걸잡고 내려갑시다......”
여자가 먼저 매달리듯 내려오고 두사람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란다....
“아앗...... 사람이.....”
“부인 놀라지 말아요...... 해적떼가 아닙니다.... ”
“여보..... 무슨일이야........ 다쳤소?....”
“어서 내려오시요...... 해적들이 다가오고 있어요....”
멀리서 두런거리는 소리를 듣고 발토가 다급하게 말한다....... 남자가 내려오고 그들에게 절벽에 붙어있으라고 말한뒤 발토가 날렵하게 절벽을 올라 나무위에 몸을 숨긴다...... 두사람의 해적이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다가오고 그들이 지나칠때 나무에서 뛰어내린 발토가 동시에 둘의 목을 가격한다....
“흐억......” “컥....”
쓰러져 일어나려는 두사람에게 한방씩 복부에 발차기를 먹이자 두사람의 입에서 피가 쏟아지며 경련을 일으키다 잠잠해 진다...... 두사람을 대충 숲속에 숨기고 발토가 해변으로 내려선다......
“발토... 이사람들 제가 아는 사람들이에요..... ”
“그래요?..... 그래 어떻게 된겁니까?...”
그들은 묶여있던 밧줄을 간신히 풀고 보초가 잠든사이 도망친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아미에와 인사를 한적은 없지만 서로의 집안은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저희도 데려가주시면 않될까요?......”
“후우...... 보다시피 뗏목에 세사람이 타는건 조금 무리인 듯 싶군요..... 게다가 당신들이 없어져서 그들이 추격해 오면 우린 모두 죽게되요...... 우리도 위험해진단 말이요...”
“발토..... 그래도 우리만 간다면 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
“휘유...... 이거 어렵게 되었군.....”
보나마나 곧 전투함이 돌아올것이다..... 그들이 돌아와 수색을 하고 전투함으로 ?아온다면 나야 살수 있겠지만 아미에와 이들은 죽거나 다시 잡힐 수밖에 없을 텐데...... 으음....
“...... 그럼 이렇게 합시다..... 우선 세사람은 먼저 뗏목을 타고 노를 저어 저쪽 방향으로 도망가요...... 난 남아있다가 전투함이 돌아오면 전투함이 움직일수 없도록 해놓고 ?아 가겠소..... 할수 있겠소?”
남자를 보며 말하자 그가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당신을 어떻게 ?아옵니까?”
“난 수영을 무척 잘해요.....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이 얼마나 멀리 도망가는가에 따라 우리의 생명이 결정될것이오......”
“아무리 수영을 잘해도 힘들텐데.......”
여자가 중얼거리자.... 아미에가 웃으며 말한다.
“호호호.... 발토의 수영은 우리가 생각하는것과는 달라요.... 그는 한시간도 넘게 잠수를 하고 혼자서 수영을 하면 왠만한 배의 속도로 갈수있어요.....”
두사람이 믿기지 않는 듯 발토를 쳐다본다....
“자 시간이 없어요..... 저기 어느정도 까지는 내가 밀어줄테니 그 다음에는 최대한 빨리 노를 저어 도망쳐야해요...... 방향을 잊지말고 똑바로 가요..... 어두워지면 골드스타(금성)가 서쪽 수평선에 나타날겁니다..... 그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아시죠? 골드스타를......”
“그건 압니다......”
“자 그럼 출발합시다......”
발토가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곳까지 뗏목을 밀어놓고 빠른속도로 섬을 향해 움직였다....
“와...... 정말 대단하군 ..... 저렇게 빨리 헤엄을 치다니......”
해변에 도착한 발토는 서둘러 마을 반대편의 해변으로 달려갔다...... 전투함이 오고 있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내리고 잠시 틈이 생겼을때 기관실로 들어가 엔진을 망가뜨려야 한다.... 적어도 그들이 이틀안에 수리할수 없도록.... 해변에 발자국이 남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최대한 숲쪽으로 이동하면서 해변에 도착하자 가까이 다가오는 전투함이 보인다..... 해안가에 지어진 도크의 물밑에 숨어서 기다리자 배가 정박을 하고 부산스럽게 사람과 물품들이 내려진다.... 배의 닻줄을 타고 올라서자 모두들 물건을 내리고 잡아온 노족들을 감독하느라고 기관실은 비어있다. 기관실에 침입한 그는공구를 찾아 엔진부분에 연결된 모든 전선를 짧게 잘라버리고 태양발전기의 연결선을 잡아 뜯어 버렸다. 그리고 엔진의 펌프와 연결된 나사를 느슨하게 풀고 조타실로 올라갔다. 조타실에도 아무도 없다. 조향타의 핸들을 나사를 풀어 떼어내고 콘트롤 박스를 열었다..... 복잡하게 얽힌 연결선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이리저리 바꿔 놓고 박스의 문을 닫았다. .......흐흐...... 이정도면 고생 꽤나 해야 고쳐질걸....... 핸들을 들고 나와 바닷속에 던져 버리고 마을쪽을 보니 벌써 상황을 파악했는지 두무리의 해적들이 절벽쪽으로 수색을 시작한다...... 하하하..... 고생들 하라구....... 안녕........ 물속에 뛰어든 발토는 물밑으로 앞서간 사람들의 뗏목을 ?아 가기 시작했다.......... 음....... 나보다 4시간쯤 앞서갔으니까 2시간이면 따라잡을수 있을거야.... 속력을 내기 시작하자 빠르게 쏘아져 나가기 시작했다......
“이게 어떻게 된거지....... 뗏목이 너무 빠르게 가는데?.....”
“그러게요.......”
“푸하......”
“어맛.......”
“하하하.......접니다..... 자 빨리 가야해요........”
“발토... 어떻게 됐어요?....”
“후후...... 아마 이틀은 걸려야 고칠수 있을거야..... ”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떠있고 그들이 타고 있는 뗏목이 수평선 너머 어둠속으로 사라져 간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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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 2024-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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