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놈3
오후7시쯤 되서 방도 못구하고 우선 저녁을 먹고 방구하기로 했다
식당에 들어가 주인한태 물어보니
"지금 이 일대에는 방을 못구하는데 "
"그럼 어떻하나 대구에서 올라와 내려 갈수도없고 아저씨 방값 넉넉히 드릴게요
방좀 알아봐 주세요"
식당주인은 사정이 딱한 우리보고 잠깐 기다리라 하며 여기저기 전화을 한다
"숙박업소에는 방이 없고요 저희 집에서 하루주무시고 가세요"
이것저것 가릴때인가 벌떡 일어나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식당주인를 따라 허름한
집으로 들어가니 부인되는 분이 나오며
"어서오세요 방 구하기 힘들지요 가끔 댁같은분들이 우리집에 와서 머물으고
갔어요 그런데 어떡하나 방이 하나밖에 없는대 괜찬지요"
장모얼굴을 바라보니 장모도 나를 쳐다보며
"할수없지요 방이하나 뿐 이라느데 자내도 괜찬지"하며 나의 동의을 구한다
"어쩔수 없지요 이것이라도 감지덕지 해야지요 지금 우리형편에 찬밥 더운밥
가릴때 예요"
부인을 따라 가보니 학생이 방이다
"우리아들 방 이예요 외가집에가 빈방이라... 비좁더라도 괜찬은지 모르갰네"
"좋은데요 오히려 저희들에 미안하지요"
부인은 화장실이며 마당한켠에 간단히 샤워 할수있다며 이것저것 알려주고 휭하니
나간다 둘이남은 낮선환경에 서로 쳐다보며 어색해 어쩔줄모른다 장모는 쓴웃음을
지우며
"자네 장거리 운전하고 오느라 고생 했는대 어서씩고와"
"저야 뭘.....무더운 날씨에 방때문에 장모님이 마음 고생 했지요 장모님이
먼저 씩고 오세요 나는 가지고온 음식 주인댁 식당 냉장고에 넣어두고 올게요
좀전에 가지고 오라고 했거든요"
"그래..그럼 나부터 샤워라도 하고올까"하며 마당 한켠에 있는 세면장으로 향한다

장여사는 방을 준다는 말에 앞뒤 생각도 않고 따라왔는데 방이하나란다 난감하다
뭐..장모하고 사위인데 그이상은 생각하지 말자 예의범절이 확실한 사람이다
혼자 위로해본다 샤워는 간단히 할수는 있겠다 큰통에서 두어바가지 물을 떠서
머리끝에서부터 흘려내렸다 뼈속 깊숙히까지 시원하다 벽걸이 거울이 있기에
무심결에 거울 앞에 서본다 매일보는 몸이지만 내몸에 내가취하는 느낌이다
살며시 젖가슴을 움켜 쥐어보니 문득 올라오며 차안에서 사위가 곱다는 말이 떠오른
다 어제밤에 남편과 성관계을 맺었다 혼자 씩씩거리고 나가 떨어저 자고있지만
나는 한잠도 못잦다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남편은 나의 첫남자였다 신혼초에는
그럭저럭 성관계을 유지했는데 .....남자가 그런가보다 하며 아들딸 낳고 살았는데
남편이 30후반부터 급격히 힘이떨어지고 자기혼자끝나면 그만이다 아마 그때부터
내가서서히 욕구불만이 가정생활에 스며들어 남편이 내앞에서는 기가죽는다
온갓 좋다는것을 먹여도보았고 유명한 비뇨기과도가보았다 알게 몰으게 노력도 해
보았지만 허사 였다 선천적이여야지 인위적으로는 안돼는가 보다 그래도 남편이라
고 옆에와 직접거리면 거부하지 못하고 관계을 맺으면 그날하루는 욕구를 해소하지
못한 내몸은 폭발 직전이다 몇칠간은 신경이날카롭다 그래도 또남편이 요구해오면
짜증은 나지만 거부는 못한다 남편이 반정도 발기된 상태로 삽입해오면 중간에
자주 꺽긴다 제대로 발기가 안돼다보니 원활하게 이루어 지질 않는다
그러니 자기 혼자 문전걸식하고 억지로 사정하고 내려가면 그뿐이다 그때부터
나는 내육체와 싸움이다 남편의 눈치을 살피며 아니면 혼자있을때 자위을한다
오히려 나 혼자만의 수음이 훨신났다 이런 관계.생활이 몇년인줄 모르겠다
이제는 자위도 성이 안찬다 무엇인줄은 몰라도 몸속에 있는 그무엇을 토해 내며
배출하고 싶다 섹스하고 싶으데 왜 참지 않으면 안되나 남자와 여자는 왜 이다지도
다른가 어떤 여자들은 하고 싶지 않아도 날마다 한두번 하지 않으면 안돼는데
다른여자들은 하고 싶어도 할수없는 이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현실은 왜 존재 하는가
남자는 왜 여자을 강간하고 싶은가 결혼이란 무엇일까 사랑과 성은 어떤 관계일까
인간은 왜 섹스를 하고 싶은가 마음과 육체을 통해 하나가 되고자하는 오래된
갈망은 나의 헛된 꿈일까 남자가 수많은 여자의 몸을 전전하면서 자신의 비겁을
숨기는 동안 여자는 걷잡을수없는 배반의 현실이라는 계절에 산다
나는 남자의 성을 제대로 보고 알려고 싶어해나 자문해본다 여자로 태어나 남자로
부터 성은 환상에 불과한 것인가 아직 나도 나이 마흔일곱 성욕을 자제하면
할수록 더욱 집찹하게 되니 괴롭다 아니 환상를 찾아 경험해 보고 싶다
바람도 피우고 싶어지만 용기가 않난다 내 성격으로는 힘들어 포기한지 오래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자궁 깊숙히 손가락이 들어가있다
"아~아~으음~"
멀리서 군인들 군가 함성이 들린다 깜짝놀라 거울를 보니 비참한 현실이 나를
괴롭힌다 사위의 얼굴이 겹친다 머리을 흔들어 환영를 쫏아버린다 눈을 뜨고 보니
육체가 활짝웃으며 괴로위한다 아~어쩜좋아 딸아이가 사위를 처음 데리고
왔을때부터 나 혼자만이 가슴에 품고있던 이상향의 남자을 내능력것 도와주었고
친절을 베풀었다 또그렇게해야 내 마음이 흡족하다 정말 이래도 되는건지
나도 내 자신를 모르겠다 샤워을 끝내고 방으로 들어오니 사위가 모기을 잡는다며
모기향을 피워 놓고있다
"아 시원하다 시골물이라 어찌나찬지"
한쪽구석에있던 사위가 나를 멍하니 쳐다본다 나는 얼굴이 붉어지며
"뭘 그리 쳐다봐 내얼굴 처음보나"
"장모님 목욕하고 오신 모습이 참곱네요 너무 깨끗하고요"
"실 없는말 그만하고 어서가서 씩고나와"
등짝을 한대 때리며 마당쪽으로 밀친다
"본 그대로 표현 했을뿐이예요 장모님도 참"
투덜거리며 샤워장 으로 간다 사위의 뒷모습을 보며 사위가 한 말을 되새겨 본다
방안에 있는 거울에 서본다 내가보아도 깨끗하다 미인소리는 못들어도 호감이
가는 얼굴이다 사위까지 그러니 새삼스럽다 나름대로 피부 몸매 관리하여지만
동년배의 여자들과 비교하면 나도 빠지진 않는다 포즈을 취해본다
"휴"
샤워하면서 달아올라던 몸이 힘들게한다

장모에게 등떠밀리어 샤워장에 왔지만 장모님모습이 지워지질않는다
샤워를 하며 장모을 생각하니 장모가 아닌 한여자로 보인다
아내는 임신9개월 섹스해본지도 5개월이 지났다 요즘은 시도때도 없이 자지가
발기돼 어색할때가 많다 발기된 자지을 움켜 쥐어본다 길이는 평균 보다약간
길다 다른사람과 비교는 않해보았지만 발기력 하나만큼은 자신있다 시작해서
끝날때까지는 쇠몽둥이다 지금까지 몇여자를 경험해 보았지만 나들 발기력과
지속시간은 두손들었다 아직 나이가있으니 올해 내나이 28살 체력적으로는 자신이
있다 아무리 장모가 여자로 보여도 어떻게 글얼쑤있나 후후 웃으며 이성 찾고
아내를 떠올리며 방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