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사(역사소설)
역사 실제 인물을 소재로 하여 오래전부터 구상하던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특정 인물과 종교가 관련 되어있으나 픽션이니 만큼

널리 양해하시기 바라며.......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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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석은 나무를 한짐지고 내려오는 길이 조금도 힘들지 않았다.

늘 쉬어가던 넓은 바위...어른들이 밭일 하며 앉아 놀던 자리바위도

오늘은 그냥 지나쳐 왔다.

내일은 아씨마님을 모시고 수미사에 불공을 드리러 가는 날이다.

수미사에 불공 드리러 가는 날에는 언제나 대감마님은 돌석이

아씨를 모시게 했다. 그 이유를 돌석은 모르지만 어찌되었든 그는

예쁜 아씨와 동행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것이었다.

아씨는 서방님이 돌아 가시고 계시지 않는 소위말하는 청승과부다.

하지만 아씨는 언제나 성격이 밝고 특히나 수미사에 가는 날엔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해주신다. 특히 돌석에겐 유달리 이것

저것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돌석은 아씨께 주워들은 지식이 많았다.


대문을 들어서니 묘옥이가 지나가다 돌석을 본다.

"이제 오니"

"..........."

"내가 물 떠 줄께. 히힛" 하며 묘옥이가 씽 하니 부엌쪽으로 내 달린다.

"누가 물 달랬나?" 돌석은 퉁명스레 내歌煮?짐을 내리기 위해

헛간 쪽으로 발을 옮기다 놀라 걸음을 멈춘다.

이쪽으로 걸어오고있는 기골이 장대한 남자는 바로 최혁준 대감이다.

"나리 마님....." 돌석은 허리를 숙인다.


최혁준 대감.....쉰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아직 젊은이 못지 않은 힘과

기개가 넘친다. 일찍이 벼슬길에 올라 궁궐에서 상감을 모시며

생활하던 그가 무고한 당파 싸움에 밀려 낙향하게 된 것은 그가 그토록

아끼던 영민한 아들이 돌림병으로 죽기 다섯해 전이다.

그 뒤 그는 뜻을 펼치지 못한 한과 아들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방탕한

생활을 한다. 그러나 그 기상은 여전하여 사람들은 그를 어려워 한다.


"그래....검술은 얼마나 성취가 있느냐?"

"저.... 아직 제독검은 완전히 익히지 못하였습니다요...."

명나라 이여송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전하고 갔다하는 제독검을

어찌 천한 돌석이 익히고 있는가?

"본국검법은 계속 익히고 있느냐?"

"예, 마님"

"저녁 후에 안채로 들어오너라. 오늘은 네놈 권술을 한번 시험할 것이다."

"예, 마님"


최대감이 마을을 벗어나 도착한 곳은 배밭골 달이 아범 집이다.

대감이 도착하는 것을 본 달이 아범은 넙죽 절을 하며 맞는다.

그리고는 어린 딸년 달이를 데리고 나간다.

방으로 들어서자 미리 기별이있어 기다리고 있은듯이 달이 어멈이

자그마한 술상을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

최대감이 앉자, 옆에 다소곳이 앉는 달이 어멈은 갓 서른이 넘은 나이로

이런 촌에서는 보기 힘든 미색이다.

"그래, 달이 아범은 농사 짓기에 어려움은 없는가?"

술이 몇잔 오간후에 최대감이 묻는다.

"예, 대감마님 덕분으로 어려움은 없습니다요..."

"내 김서방에게 일러 놓았으니 앞으로도 계속 논,밭 붙이는 일은

걱정 없을 것이네"

최대감이 옷을 벗기 시작하자 달이 어멈은 황급히 술상을 치우는 행동이

이미 여러번 겪은 일 같았다.

옷을 받아 한 쪽으로 개켜두며 그 녀도 돌아서서 옷을 벗는다.

최대감은 윗통만 벗은채 누웠고 아랫도리는 그녀가 벗겨 주어야 한다.

옷을 다 벗은 그녀는 바지를 벗긴다. 하늘을 보고 우뚝 서있는 양물을

보자 그녀는 얼굴이 상기되며 부끄러운듯 눈을 내리 깐다.

"........자네 속살 맛을 본지 오래 되었구먼....."

음탕한 말로 흥분을 돋우는 최대감은 양물을 입에 넣고 우물 거리고 있는

달이 어멈의 등을 쓰다 듬는다.

한참을 양물을 입에 넣고 있던 그녀는 손으로 물건을 세차게 흔들며

귀두부분을 혀와 입으로 강하게 자극했다.

"으음....."

최대감은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이든 안사람에게서는 결코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다.

이윽고 최대감이 윗몸을 일으키자 그녀는 둔부를 들어 올린채

얼굴을 바닥에 대고 업드린다. 대감의 좋아하는 몸짓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둥근 박덩이 같은 엉덩이 사이로 그는 양물을 서슴없이

밀어넣는다. 그녀의 입에서 흡 하는 신음소리가 나온다.

남편에게 미안해서 절대로 신음소리를 내지 않던 그녀도 이젠 대감의

몸이 그다지 낮설지 않은 모양이다.

최대감은 힘차게 허리를 움직인다. 그 때마다 나는 질의 소리는 온 방안을

가득 메운다. 그에 따라 두 사람의 거친 숨소리도 높아만 간다.

"헉헉헉...임자 살집은 비길데 없구려..."

달이 어멈은 아무 말도 없이 신음소리를 참고 있다.얼굴을 찡그린 채로.....

이윽고 그는 양물을 쑥 뺏다. 그리고는 다리를 편채로 방에 않는다.

그러자 그녀는 대감과 몸을 마주보는 채 그녀의 다리사이에 그의 굵은

양물을 끼워 넣었다. 대감이 제일 좋아하는 체위다.

대감은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며 혀로 유두를 건드렸다.


그날밤 달이네로 쌀 한가마니와 육고기가 전해지고

다음날 달이는 흰 쌀밥에 고기를 마음껏 먹을 것이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