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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30 612회 0건
색룡오후12
신기한 일이었다.
절대 들어갈 것 같지 않았던 목각이... 보지가 서서히 넓혀지면서 아주 조금씩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악... 제... 제발 빼주세요... 보지가 찢어줘요”
구교가 고통에 비명을 마구 질렀다. 그녀의 말처럼 하체가 찢어지는 엄청난 고통이 엄습했다. 채찍이 보지를 때리는 고통과는 애초에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 이대로 목각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죽을 것만 같았다.
구교는 눈물을 쏟으며 애원했다.
“흑흑, 가... 가주님. 이 못난 계집을 제발 용서해 주세요. 다시 가주님의 심기를 해치는 일은 하지 않을 게요. 제발... 흑흑흑!”
그녀의 흐느낌 소리가 추세중의 귀를 후벼팠다.
추세중은 힐끗 그녀를 올려보고 목각이 박히고 있는 보지를 보았다. 보지가 찢어지면서 붉은 선혈이 목각을 타고 흘러 나오고 있었다.
피를 흘리고 있는 보지!
보지는 피눈물을 흘리면서도 조금씩 목각을 삼키고 있었다.
저 보지의 신축성은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애초에 추세중도 주먹보다 큰 목각이 들어가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저 구교를 겁줘서 다시 다른 마음을 품지 못하게 만들기 위한 협박이었다.
그런데 목각이 서서히 들어가자 가학적인 쾌감이 짜릿하게 몰려왔다.
“네 년이 날 배신했을 때부터 이미 각오한 것이 아니냐. 감히 날 무시하고 다른 남자에게 눈길을 줬을 때는 이만한 고통쯤은 예상했었으리라”
구교는 그제서야 추세중이 화가 난 이유를 깨달았다.
‘아아, 내가 어쩌자고 가주님 앞에서 실수를 했더란 말인가. 내가 그 분을 마음에 품고 있다 한들 결코 가주님의 손길을 벗어날 수 없음을 알면서...’
그녀는 자신의 처지가 저주스러웠다. 자신은 추세중의 말 한 마디에 보지를 벌리고 온갖 추한 행위를 보여줘야 하는 처절한 노리개였다. 누구도 그녀를 구해줄 수 없음이었다.
그녀는 심한 좌절에 빠지면서 이 상황에 대해서도 체념하였다. 더 이상 저항도 포기했다. 결국 그녀는 벌레보다 못한 노리개였다. 한 남자를 마음에 품고 살아갈 수 있는 권리조차 없었다.
‘그래... 이대로 죽는다면 오히려 행복할지도...’
그녀는 하체가 찢어질 듯 아팠지만 눈을 감고 꼭 참았다. 그리고 목각이 자신의 보지를 꿰뚫고 들어와 목숨까지 가져가기를 바랬다.
또르르륵! 한 방울의 눈물이 눈가를 타고 흘러내렸다. 미인의 눈물이라 그런지 서글프도록 슬픈 눈물이었다.
추세중은 그녀의 변화를 민감하게 눈치챘다.
‘이 망할 계집이 내 즐거움을 망치는군’
그는 그녀가 고통에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 그녀의 상태라면 목각을 아무리 쑤셔 넣어도 그리 큰 즐거움을 얻지 못하리란 사실을 깨달았다.
추세중은 교활한 인물이었다. 더 이상 얻을 게 없고 그녀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음을 알았으니 무리하게 일을 벌일 필요는 없었다.
뽁! 그는 그녀의 보지에 박힌 목각을 빼내었다. 피가 주르륵 흘러내려 침상의 하얀 천을 적셨다.
추세중은 그녀의 다리에 무릎을 꿇고 앉아 피가 흐르는 보지를 핥아주었다.
“하윽...!”
구교는 새로운 자극에 의문을 남기고 눈을 떴다.
놀랍게도 추세중이 그녀의 보지를 빨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금껏 수없이 그녀를 희롱하며 괴롭혔지만 보지를 빨아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넌 내 아내보다 소중한 계집이다. 다시 날 괴롭게 한다면 그때는 정말 죽일지도 모른다”
추세중은 상처가 난 곳을 핥아 깨끗이 하는 강아지처럼 부드럽게 보지를 핥아주었다. 적당히 채찍질을 했으니 당근을 주는 것이다.
‘가주님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던가?’
구교는 뜻밖의 상황에 약간 당황하였다. 그런데 마음이 안정을 되찾자 몸이 쾌감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이미 길들여질 대로 길들여진 여체는 새로운 경험에 피눈물과 함께 진한 애액을 스물스물 흘려내었다.
“아흐응... 거... 거기가 뜨거워지고 있어요. 아... 난 몰라... 상처가 쓰리면서도 기분이 좋아요”
그녀는 묶인 다리를 흔들며 추세중을 유혹했다.
추세중은 더러울 것 같아 피했던 보지가 풋풋한 살내음을 풍기고 후각을 자극하자 얼굴을 쳐박고 핥았다. 움찔움찔 덜리는 속살의 묘미가 눈까지 즐겁게 해주었다.
추세중은 오똑하게 튀어나온 음핵을 혀로 살살 돌리면서 끈적한 애액을 흘려내는 보지속으로 중지를 밀어넣었다.
“하악!”
그녀가 허리를 바짝 퉁기며 뾰족한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그의 손가락은 애액에 목욕이라도 하려는지 뒹굴고 휘젓고 구멍속을 마구 헤집었다.
그녀는 너무 강한 쾌감에 허벅지를 부들부들 떨면서도 추세중을 놓지 않으려고 보지에 바짝 힘을 주었다.
“쪼옥!”
그가 음핵을 강하게 빨아댔다.
얼른 보지를 탐험하는 손가락을 뽑아내고 그녀가 허전함을 느낄 시간도 주지 않고 우람한 목감을 꺼내 보지를 메꾸었다.
그녀는 약간 크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목각이 보지를 가득 메우자 뿌듯한 쾌감에 엉덩이를 흔들며 목각의 움직임을 재촉하였다. 그가 처음으로 보지를 빨아줬기 때문인지 그녀의 반응도 평소와 달리 매우 능동적이었다.
“아흐윽... 흔들어줘요... 가주님... 날 미치게 해 주세요”
그녀는 그의 머리를 잡고 황홀한 탄성을 마구 질렀다.
‘흐흐, 좋아 원하는 대로 미치게 해주지. 널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었다’
추세중은 문득 뭔가를 생각해내고 음탕한 색소를 머금었다.
그는 그녀가 눈치채지 못하게 계속 보지를 핥아주면서 침상 밑을 더듬어 커다란 포대를 꺼냈다. 포대 안에는 뭔가 들어 있는지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는 대뜸 포대를 묶고 있는 끈을 풀고 손을 집어넣고 뭔가를 꺼냈다. 그의 손에 잡혀 서서히 나오는 것은 다름 아닌 검은 뱀이었다. 보통 뱀보다 조금 작지만 머리가 삼각형이고 눈빛이 매서운 게 치명적인 독을 지닌 독사 같았다. 그러나 미리 독을 제거했는지 이빨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한 손으로 머리를 움켜잡고 보지에서 입을 떼면서 얼른 뱀의 머리를 보지속으로 밀어 넣었다. 뱀은 뒤로 물러날 줄 모른다. 끈적한 보지속으로 들어간 뱀은 얼른 빠져나가려고 몸을 마구 꿈틀거리며 전진했다.
구교는 갑자기 이상한 것이 보지에서 움직이자 깜짝 놀라 하체를 보았다.
그런데 무섭게도 추세중이 뱀을 잡고 보지에 넣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악... 가... 가... 가주님... 사... 살려주세요”
그녀는 얼굴이 창백하게 질려서 말을 더듬었다.
“흐흐, 걱정마라. 이 뱀은 독이 없다. 널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즐겨봐라”
그러나 독이 없다 해도 여자란 선천적으로 뱀을 무서워하는 동물이 아닌가!
그녀는 보지 속으로 들어간 뱀이 자신을 물어 죽지 않을까 무서웠다. 방금 전까지 죽을 결심까지 했던 그녀는 어디로 사라져 버린 상태였다. 그만큼 뱀은 여자에게 무서운 동물이었다.
그녀는 그가 빼주려 하지 않자 보지에 힘을 주어 뱀을 뽑아내려 하였다. 그러자 뱀이 갑갑한지 더욱 요동을 쳤다.
그녀는 이따금씩 보지를 핥아대는 뱀의 혓바닥을 느끼고 오싹 소름이 끼쳤다. 그런데 뱀의 비늘은 어찌나 부드럽고 따스한지 사내의 그것처럼 느낌이 좋았다. 공포와 쾌감, 이 두 가지가 그녀를 바싹 긴장시켰다.
그녀의 몸은 큰 쾌감을 느끼면서도 공포에 잔뜩 응축되어 긴장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식하자 삽시간에 공포가 사라지고 쾌감이 전신을 점령했다.
“하악... 이... 이럴 수가... 내... 내가 뱀을 넣고 좋아하다니... 아하앙... 몰라... 이... 이건 진짜 남자의 육봉같아...!”
그녀를 허리를 비비꼬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뜨거운 열기로 인해 온몸에서 축축한 땀이 배어나왔다.
추세중은 그녀가 뱀이 주는 쾌감에 길들여지는 것을 보고 같이 흥분하여 뱀을 더 밀어 넣고 손을 떼어 보았다. 뱀이 스스로 더 들어가려 아웅거리는 게 보였다.
보지에 뱀을 박고 발광하는 미녀의 모습이란!
고자인 추세중도 뭔가 하체에서 울컥 치밀어 오르는 흥분을 느낄 정도로 엄청난 광경이었다.
“하악하악... 배... 뱀이 끝까지 들어왔어요... 아앙... 나 미쳤나봐... 이제 뱀이 좋아...”
구교는 쾌감에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마구 신음을 흘리며 머리를 마구 흔들었다.
가학적인 쾌감을 즐기는 추세중과 이미 퇴폐적인 쾌락에 길들여진 구교... 이들 두 사람은 긴긴 밤을 음탕한 신음으로 지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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