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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31 830회 0건
6장. 동성애.
"흐흐흐, 아주 볼만하오"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자, 그러나 추묘령과 이화금은 목소리만으로 상대를 알 수 있었다. 그는 바로 외관당주 필부소였다.
그녀들은 너무 놀란 나머지 서로를 더듬던 손을 미처 빼지 못하고 굳어졌다. 그 모습을 즐기며 필부소가 복면을 벗었다. 가는 실눈, 우측 뺨에 커다란 점이 있는 쥐처럼 못생긴 얼굴이었다.
이화금은 얼른 손을 빼내며 일어섰다.
"필당주, 어쩐 일로 이곳까지 왔죠?"
"흐흐, 우선 복면부터 벗고 이야기합시다. 아가씨도 벗으시지요"
두 여인은 이미 정체가 탄로났음을 알고 안타까운 손길로 복면을 벗었다.
"흐흐, 포동포동한 게 살살 녹여주겠구나"
필부소는 살짝 드러난 추묘령의 유방을 힐끔거리며 입을 열었다.
"난 주군으로부터 하남성의 강간 살인범을 잡으라는 밀명을 받았소. 은밀히 조사하던 중에 두 분의 행동이 수상함을 느끼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는데 오늘 이렇듯 행적을 드러낸 것이오"
"필당주, 이 사실을 주군께 말씀드렸나요?"
"아직 말하지 않았지만 돌아가는 즉시 말씀드릴 것이오"
"이 일은 아가씨와 관련이 있는 일이니 제발 함구해 주시오"
"흐흐, 어찌 주군이 내린 명령을 거역한단 말이오. 그럴 수 없소. 하지만..."
이화금은 필부소가 말끝을 흐리자 일말의 희망을 잡고 물었다.
"하지만 뭐요?"
"아가씨와 이당주가 방금 전처럼 서로를 탐한 후에 이당주가 내게 몸을 허락한다면 오늘 일을 비밀로 하겠소"
추묘령이 발끈해서 소리쳤다.
"필당주, 감히 날 모욕하려는 것이오. 차라리 아버님께 사실대로 아뢰시오"
"흐흐, 그걸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지요"
필부소가 뒤돌아 서자 이화금이 얼른 팔을 잡았다.
"잠시 멈추시오. 잠깐만 아가씨와 이야기를 하겠소"
이화금은 추묘령의 손을 끌고 약간 떨어진 곳에 데려가 말했다.
"아가씨, 필당주가 사실을 아뢰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가주님은 필시 아가씨께는 엄중한 벌을 내리시고 전 무서운 벌을 받게 됩니다"
용봉세가의 법은 매우 엄격했다. 특히 가주의 명령을 어기고 사실을 은폐하면 최고 사형에 이르는 무서운 벌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화금이 진정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보다 뇌옥에 갇혀 창녀처럼 무사들의 정액을 받아내는 것이다. 이러한 형벌은 극히 은밀히 이뤄지는데 이화금은 신분이 높은 만큼 가끔 죄를 진 여인이 그러한 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차라리 필부소에게 몸을 허락하는 길을 택하고 추묘령을 설득하는 것이다.
"이당주, 그렇다고 필부소의 앞에서 옷을 벗을 수는 없어요"
"아가씨, 절 살려주신다 생각하시고 한 번만 참아주십시오. 이후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당주의 입을 막겠습니다"
"아, 어이한단 말인가?"
추묘령은 음흉하게 쳐다보는 필부소앞에서 옷을 벗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화금의 부탁이 너무 간절하지 않은가? 이화금은 그녀를 친동생처럼 보살펴준 사람이다. 그 부탁을 냉정히 뿌리칠 수는 없었다.
"알겠어요"
추묘령은 한숨을 내쉬며 허락했다.
이화금은 반색하며 필부소에게 다가갔다.
"아가씨께서 허락했어요. 단, 조건이 있어요. 이후로, 이 사실을 발설하거나 다시 요구해서는 안돼요"
"흐흐, 물론이요. 내 어찌 아가씨께 이런 부탁을 할 수 있겠소"
필부소는 약간 떨어진 바위에 앉았다. 앞으로 펼쳐질 기막힌 광경에 벌써부터 자지가 흥분해서 껄떡거렸다.
이화금은 추묘령이 머뭇거리자 먼저 다가가 입맞춤했다. 추묘령이 흠칫 고개를 빼내다 이내 혀를 받아들인다. 달콤한 입맞춤을 진행하면서 앞섶을 풀고 손을 넣어 탄력이 넘치는 유방을 쥐었다. 추묘령은 나이 18세답게 피부가 부드럽게 탱글탱글했다. 유방은 쥐면 터질 듯 부드럽고 누르면 다시 제 모양을 찾으려는 탄력이 대단해서 만지는 사람을 즐겁게 했다. 이화금은 추묘령의 유두를 살살 비볐다.
"하아...!"
추묘령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신음을 흘렸다. 그녀의 입술이 떨어지면서 끈끈한 타액이 흘러내렸다.
이화금은 자신의 옷을 벗어 바닥에 깔았다. 분홍빛 젖가리가가 요염하게 흔들리며 시선을 끌었다. 추묘령을 옷위에 눕히고 상의를 풀었다. 이미 젖가리개가 벗겨진 상태인지라 유방이 바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의 유방은 크고 탐스러워 사내라면 얼굴을 묻고 핥고 싶은 욕정을 불러 일으켰다.
"허억, 아가씨의 몸이 저렇게 훌륭하다니..."
필부소는 침을 꿀떡 삼키며 옷위로 자지를 잡았다.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이 지나쳤는지 약간의 정액이 흘러나와 옷을 적시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 사실을 모르고 두 여인의 행위를 뚫어지게 지켜보았다.
"후후. 난리났군"
한편, 자향도 얼마 떨어지지 나무 위에서 야릇한 광경을 구경하고 있었다. 필부소를 쫓아 도착해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었다. 공짜로 좋은 구경거리가 생겼는지라 나뭇가지에 걸터앉아 두 여인의 매끄러운 알몸을 감상했다.
두 여인은 필부소와 또 다른 구경꾼이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점점 서로에게 열중했다.
이화금은 추묘령의 목을 핥으며 내려와서 유두를 물었다.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서 살짝 핥았더니 추묘령이 신음을 터트리며 머리를 흔들었다.
"아가씨, 좋으세요"
"하으응... 무... 묻지 마세요"
추묘령은 필부소를 의식하고 대답을 회피했다.
"아이, 그러지 말고 말해보세요. 좋으시죠"
이화금은 추묘령이 대답을 하지 않자 유두를 살짝 깨물었다.
"하윽... 좀 더 세게..."
이화금은 그녀의 요구를 무시하고 혀로 유두 주위를 빙빙 돌렸다. 그리고 한 손으로 유방을 밀어 올리고 그 밑을 살짝 핥았다. 추묘령의 아름다운 육체가 여린 사슴처럼 부들부들 떨었다. 이화금은 같은 여자로 성감을 자극하는 부위를 잘 알고 있다. 물론 여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그건 금방 발견할 수 있었다. 추묘령은 유두와 유방 아래부위가 매우 약했다. 얼마나 민감한지 보지처럼 살짝 핥아주기만 해도 자지러지는 신음성을 토했다.
"너무 귀여워요!"
이화금은 추묘령의 육체의 매력에 매료되어 입술을 찾아 혀를 빨았다.
추묘령은 그녀가 하는대로 몸을 맡겼다. 이미 필부소가 옆에 있는지조차 잊고 있었다. 생전 처음 유방에서 퍼지는 쾌감은 그녀의 정신을 홀딱 빼놓았다.
"하응.... 하아악...!"
이화금이 다시 얼굴을 내려 유두를 빨자 추묘령은 흥분해서 머리를 흔들었다. 긴 머리카락이 실처럼 흩어졌다. 그 모습이 얼마나 뇌쇄적인지 자향마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화금은 살짝 필부소를 살폈다. 그런데 그가 바지를 끌어내리고 자지를 잡고 흔드는 것이 아닌가? 그의 자지는 쥐의 자지처럼 작아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다. 지금까지 부인도 없이 외롭게 사는 이유를 알만 했다.
이화금은 추묘령이 흥분하자 자신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유방을 빨면서 손을 추묘령의 바지속으로 넣었다. 그녀가 움찔 놀라며 손을 잡았다. 그러나 곧 눈이 마주치자 슬며시 손을 놓아주었다. 손바닥보다 작은 천이 잡혔다. 천은 주인의 상태를 말해주듯 축축이 젖어 있었다.
"아가씨, 보지물을 너무 많이 흘리셨네요"
이화금은 추묘령이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을 알고 필부소가 듣지 못하도록 귓가에 속삭였다. 추묘령이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 몰라한다. 얼마나 귀여운지 이화금은 진실로 그녀를 사랑할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혔다.
천을 살짝 들고 숲을 더듬었다.
"하아... 흐응... 나 좀 어떻게 해 주세요"
추묘령이 신음을 흘리며 매달렸다. 당장 손을 넣어 보지속을 달래주길 바라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이화금은 서두르지 않았다. 손가락을 펴서 보지를 꾹 눌렀다.
"아학... 이... 이당주..."
이화금은 문득 자신의 보지에 손을 넣어 보았다. 자신 역시 흠뻑 젖어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그녀도 같이 느끼고 싶어서 추묘령의 손을 잡고 바지속으로 넣었다. 추묘령은 곧 그녀가 원하는 걸 눈치채고 이화금이 해주는 것처럼 보지를 헤집었다.
"하응... 그... 그렇게 계속 해주세요..."
"하응.... 하응... 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어요... 아아앙...!"
두 여인은 서로의 보지를 헤집으며 앓는 소리를 냈다. 이화금은 흥분을 참지 못하고 먼저 일어나 바지를 벗었다. 흠뻑 젖은 천이 모습을 보이자 툭 풀러 떨구었다. 그리고 추묘령의 바지도 벗겨냈다. 매끄러운 옥주, 그 사이 은밀하게 자리잡은 초지를 보라. 입안의 침이 절로 마르는 환상적인 유혹이 아니겠는가? 평범한 여자의 나신을 봐도 흥분할 텐데... 십전완미의 미녀들의 나신이라면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우웃!"
필부소가 괴성을 지르며 자지를 움켜잡았다. 자지가 울컥울컥 하얀 정액을 땅위로 토해냈다. 도저히 흥분을 참지 못하고 폭발한 것이다. 그러나 구경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이화금은 힐끗 필부소를 본 다음 다시 추미령의 다리로 얼굴을 옮겼다. 초지는 적당히 자라 매끄러웠다. 살짝 옆으로 쓸어 내리자 여린 속살이 살며시 고개를 쳐든다. 보지가 흥겨운지 끈끈한 애액을 흘려내며 초지를 적시고 있었다.
"아, 맛있겠다"
이화금은 추묘령의 보지를 진하게 핥았다.
"하악... 머... 멈춰요"
추묘령이 비명에 가까운 교성을 지르며 이화금의 머리를 움켜잡았다. 그러나 결코 떼지 않고 보지속에 얼굴을 넣을 것처럼 누르는 것이었다.
이화금은 혀끝으로 보지의 입구를 핥았다. 그러자 뭔가 살며시 얼굴을 내밀었다. 다름아닌 음경이었다. 자신의 음경을 본 적이 없는지라 신기했다. 음경은 매우 작고 진한 분홍빛을 띠고 있었다. 그것은 보지를 자극할수록 자기도 해달라며 움찔움찔거렸다.
"그래, 너도 귀여운 너도 빨아주마"
이화금이 음경을 핥아주었다. 추묘령이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소리를 마구 지른다.
"아악... 나... 죽어요... 이당주... 나 좋아서 죽을 거 같아요"
추묘령이 흥분할수록 이화금의 보지도 즐거웠다. 그녀가 보지속에 손가락을 넣고 미치도록 휘젖기 때문이다.
이화금은 빙글 몸을 돌려 자신의 보지를 추묘령의 얼굴 위에 놓았다. 그러자 목마른 사람처럼 그녀의 보지에 얼굴을 쳐넣고 보지를 마구 빠는 것이었다.
"하악... 아... 아가씨... 갑자기 빨면 어떻해요... 하윽... 조... 좋아... 너무 좋아"
"아앙... 내 보지를 빨아줘요... 더... 더..."
추묘령은 보지를 이화금의 얼굴에 문지르며 자신도 혀를 꼿꼿이 세워 자지처럼 보지속에 꽂았다.
"하으응... 뭐... 뭔가가 들어왔어요... 보지가 간지러워요... 하윽..."
이화금이 낯선 이물질이 보지를 헤집자 눈이 뒤집힐 정도로 강한 쾌감이 밀려들었다. 그 기분을 추묘령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자신도 혀를 보지속ㅇ로 밀어넣었다. 울컥울컥, 추묘령의 보지가 환영하듯 보지물을 토해냈다. 이화금은 그 애액을 마치 달콤한 꿀물처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핥아먹었다.
북적북적, 서로 보지에서 흐르는 애액을 핥아먹는 소리가 퍼졌다. 두 여인이 서로의 보지를 핥아주는 반전의 자세는 필부소를 미치게 만들었다.
"허억허억... 으읏!"
필부소가 금세 또 다시 폭발을 일으켰다. 벌써 두 번째, 이화금의 뜨거운 보지를 맛보기 전에 쓰러질 것 같았다. 그러나 결코 말리지 않았다. 이 기막힌 구경을 언제 또 할 수 있겠는가.
그 무렵, 자향은 은밀한 결심을 세우고 있었다. 저토록 아름다운 여인을 못생기고 번데기처럼 자지가 작은 필부소에게 주기가 아까웠다. 그리고 본래 추묘령은 자신이 차지하려고 했지 않은가. 어떻게 하면 자신이 두 여인을 품을 수 있을지 궁리를 거듭했다. 그러나 방법이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
"어서 방법을 생각해내자"
문득 자향의 입가에 특유의 야릇한 미소가 감돌았다.
"춘화음독분을 사용하자"
춘화음독분은 강력한 최음분이다. 이 분을 흡입하게 되면 수천마리의 개미가 온몸을 깨물고 있는 것 같은 간지러움을 느끼며 엄청난 욕정을 느끼게 된다. 최음분에 중독되고 일각 안에 남녀의 결합을 이뤄 해독하지 못하면 쾌락에 미쳐 백치가 되는 지독한 효능 또한 지녔다.
"저들은 지금 흥분해서 춘화음독분을 뿌려도 눈치채지 못한다. 필부소의 마혈을 제압해 꼼짝 못하게 하여 미쳐버리게 만들고 저 두 계집은 필부소가 뿌린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 후 내가 나서서 해독시켜주자"
자향은 계획을 세우자 즉시 여인이 화장할 때 쓰는 것과 같은 분통을 꺼냈다. 살짝 열자 고운 가루가 들어 있다. 바로 춘화음독분이다. 가볍게 입김을 불자 가루가 허공에 날렸다. 자향은 소매를 휘저어 그 가루가 세 사람에게 날아가도록 만들었다. 필부소는 자지를 잡고 흥분해서 몰랐고, 두 여인의 서로의 보지를 핥고 쑤시느라 몰랐다.
춘화음독분은 세 사람의 호흡을 통해 자연스럽게 흡수되었다. 제일 먼저 이상한 느낌은 받은 사람은 필부소였다. 그는 갑자기 온몸이 가볍게 자지가 터질 것처럼 부풀자 뭔가 잘못되었음을 감지했다. 황급히 일어나 뒤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순간, 숲속에서 뭔가가 날아와 혈도를 때리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작은 돌맹이였다.
"어엇, 혈도가 제압당했다"
필부소는 대경실색했다. 급히 두 여인에게 위험을 알리려고 입을 벌리는데 인중혈이 따끔거리며 아혈이 제압되었다. 그의 아혈을 제압한 것은 뜻밖에도 가는 솔잎이었다.
"누군가 대단한 고수가 숨어 있다"
필부소는 급히 눈을 굴려 주위를 살피다가 나무에 앉아 있는 자향과 눈이 마주쳤다.
씨익, 자향은 필부소를 향히 웃어주었다. 그 미소는 부드러웠지만 사신의 미소처럼 무섭게 필부소를 자극했다.
"무엇에 중독된 것일까?"
필부소는 급히 운기하여 무슨 독에 중독되었는지 살폈다. 그 독성을 알면 내공으로 몸밖으로 밀어낼 수 있다. 그런데 기이하게도 내공이 혈맥을 타고 흐르자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졌다.
"흐흐, 춘화음독분에 중독된 후 운기하면 그 중독상태가 더욱 심해지지"
자향은 필부소의 몸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훤히 꿰뚫어 보고 있었다. 자향의 눈길이 두 여인에게 향했다. 그녀들의 자세가 약간 변해 있었다. 이화금이 바닥에 누워 있고 추묘령이 남자처럼 자신의 보지를 이화금의 보지에 문지르고 있었다. 질퍽질퍽, 두 보지가 마찰을 일으키자 보짓물이 냇물이 되어 흘러내렸다. 이화금의 허벅지를 두 여인이 흘린 애액으로 번들거렸다.
"아악... 너무 좋아... 아가씨... 더 눌러주세요"
"하으응... 엉덩이를 흔들어요... 하악... 그... 그렇게... 보지가 찢어지도록 비벼요"
두 여인의 하체는 얇은 종이 한 장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밀착되어 계속해서 애액을 쏟아냈다.
그녀들은 엄청난 쾌감에 도취되어 춘화음독분의 약효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약효가 그녀들의 욕정을 자극해서 더욱 거친 행동을 유도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추묘령이 부끄러운 것을 잊고 남자처럼 위로 올라가 보지를 문대는 것을 보면 그럴 수도 있었다.
"흐흐. 그럼 슬슬 나가볼까!"
자향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도 많이 흥분했는지 자지가 옷을 뚫을 것처럼 치솟아 있었다.
"이 녀석아!, 오늘 마음껏 보짓물을 삼켜보거라!"
그는 천천히 두 여인이 뒤엉켜 교성을 지르는 자리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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