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11


(태영의 시점 .)


좀 당황 스럽군요.

선생님이 제 아이를 가지셨다니...

이제 중학교 2학년짜리가 애아빠가 되다니 말입니다.

부모님에게 이사실을 알리면 어떻게 될까요?

어머닌 몰라도 아버지께선 절 가만 두지 않으실 겁니다.

우리 아버진 엄청 엄하시거든요.

.....하아.....

머리속이 복잡해집니다.

며칠후면 중간고사 시험인데 공부하는건 한글자도 머리속에 들어 오지 않

네요.

만약 제가 선생님하고 결혼하게 되면 늘.. 선생님과 함께 있을수 있고 매일

괴롭힘 당하겠지요.

요즘엔 선생님한테 괴롭힘 당하는건 이제 익숙해져서 괜찮습니다.

아니 오히려 제가 더 바라는걸요.

선생님의 오줌 마실때하고 보지를 빨때 정말 흥분되고요.

선생님은 절 많이 리시는데요.

이젠 참을수 있어요.

게다가 때리고 난 후엔 언제나 제게 소독한다고 오줌을 몸에 뿌려 주시는데

쓰라리는 그 느낌이 요즘엔 정말 좋습니다.

전 요즘 선생님에게 지배 당하는게 너무나 행복 합니다.

.......선생님과의 이런 관계가 위험해질수 있다면 ....지워야지요.

내일 선생님에게 애를 지우자고 말을 꺼내 봐야 겠습니다.





part.11

(미영의 시점 .)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이건 어쩌면 내겐 일생에 둘도 없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태영은 필시 지 아비의 회사를 물려 받게 될것이다.

태영은 그런 큰 회사를 이끌 인재는 되지 못한다.

그렇담..내가 태영과 결혼하여 그 회사를 이끌수 있게 되진 않을까?

아니 그정도는 너무 하다 싶다 해도 태영과 내가 독립해 따로 나가 산다고

하면 계열사 한개 정도는 건질수 있지 않을까..

아니 그정도도 필요없다.

녀석과 결혼하면 먹고 살 걱정은 없지 않은가.

태영에게 자신의 회사를 물려 줄수 없다한다 해도 그래도 자기 자식일텐데

회사의 중책업무 하나 정도는 맡기지 않겠는가..

ㅋㅋㅋ.....

요즘 태영은 내게 푹 빠져 있다.

내말은 뭐든 들어줄 테니 잠자코 있으라고 얘기 해둬야겠다.

내일 ....

내가 어쩌면 이 @#$ 사장의 며느리가 될수 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