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누나 2

누나 2

그러고 3년이 지난 어느날 누나는 결혼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버지 회사의 전무의 아들과 정약결혼이다.아버지 친구인 최전무는

아버지 회사의 창립때부터 같이 일하던 분이다.

그런 아버지가 믿고 좋아하는 사람이 최전무인데 최전무의 아들

강식과 누나의 결혼이 확정된순간 나는 아버지에게 복수하고 싶었다.

강식과는 오래전부터 삼촌같은 존제였다.잘생겼고 미국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온 엘리트이다.아버지 회사에서 차세대 경영자로 뽑힌다.

강식형은 죽은 강제형이 있다.3년전에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죽고
형수인 은주와 딸 민지를 남기고 죽었다.

은주는 전에 나에게 과외를 가르처주던 선생이었는데

강제형과 눈만아서 민지를 가지게되었고

강제형과 결혼하게되었다.하지만 신혼 생활 3년만에 강제형이죽고나서

맞며느리 역할을 충실히 한 가정적인 여자이다.

아버지는 점차적으로 쇠약해지셨다.이제 춘추 60이 넘어선 아버지는

후계자를 찾았다는 것이 안심이 된듯했다.

드디어 강식과 누나의 결혼식날

나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복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