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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보다 더한 사랑 - 1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2:36 797회 0건
[창작]죽음보다 더한 사랑 11-12부(완결)


"박사님?……." 하고 부르는 소리에 현실로 돌아왔다.
안고 있는 사람에게서 은은한 향기가 나는것을 느끼며 몸을 떼어내니 오박사다…
"이런……..또…실수를…….."생각하며 "미안합니다…….나도 모르게 그만…"
그녀가 살짝 얼굴을 붉히며 주변을 돌아본다.
"짝짝짝……..손박사님 오박사님 축하합니다…"
그들이 우리를 지켜 보고 있었는지….박수를 치며 축하해 준다.
"여러분들이 모두 수고 하신 덕분이지요….."
우리의 연구 성과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네이처 지에 실리고 …..전세계적인 토픽으로
보도 되었다. 그룹에서는 대대적인 투자를 하여 공장을 짓기로 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 아니 오히려 산소를 방출함으로서 대기를 정화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입하여
지구 온난화를 막는 청정 발전 장비로서 이 기술을 이용하면 화석연료를 이용함으로서 생기는
모든 환경 문제를 해결할수 있었다
자동차, 난방, 발전,…….모든 분야에서 일대 혁명이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가 다음으로 연구해야할 분야는 바닷물을 이용해도 상관없는 발전기를 만드는 것과
고 효율로 에너지를 저장할수 있는 전지 분야이다. 세계 각국에서 초청장이 날라오고,
끊임없는 인터뷰 요청에 시달리다 보니 벌써 두달이 지나갔다. 나는 꼭 오박사를 대동해서
움직였고 그럴때 마다 그녀는 마치 비서처럼 나를 챙겨 주었다.
"손 박사님 힘드셨죠? 이거 한잔 드세요.."
미국에서 강연을 마치고 돌아온 숙소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데 오박사가 시원해 보이는
맥주잔을 내민다. 그녀의 방은 옆방이었는데 내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기를 기다렸던 모양이다
생각없이 수건만 두르고 나오다가 깜짝 놀라 다시 들어 가려는데 …..
"호호호 괜찮아요 박사님…. 뒤돌아 서있을께요…옷 입으세요….침대위에 있어요"
그녀가 문쪽으로 돌아 서며 뒷모습을 보인채 말한다.
"그래도 그렇지……어떻게……."
주저하다가 침대위에 있는 옷을 보았다. 보통 혼자 있을때 입는 가운이다.
가끔은 가운을 입고 있을때 오 박사가 들어 온적도 있었는데, 스케줄이나 연구 과정의 토론을
하다 보면 잊어버리고 서로 긴시간의 열띤 공방을 벌인적도 있다.
가운을 입고 그녀의 뒷모습을 보니 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평소와는 다른 얇은 원피스 차림이다
보통은 바지 정장이나 스커트 정장 차림이었는데, 하얀색의 원피스를 입고 뒤돌아 서있는
그녀의 모습이 꼭 다른 사람 같았다.
167cm의 적지 않은 키에 느껴 보지 못했던 날씬한 몸매가 드러나 보인다.
잘록한 허리 밑에 확산되어 퍼져 있는 둔부의 라인과 허벅지가 반 정도 들어난 짧은 원피스
밑에 하얀 다리 스타킹도 신지 않은듯 맨살의 다리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아니 많은 밤을
정란과의 섹스를 생각하며 몸부림 쳤던, 치솟아 오르는 성욕이 내 뱃속 저 아래에서 꿈틀
거린다. 짧게 커트한 머리카락 아래에 하얀 목이 보이고 소매 없는 원피스 탓에 드러난 팔…
"박사님 다 입으셨어요? "
오래도록 흐른 침묵을 깨고 그녀가 물어 본다.
"어..어…다입었어요…"
어색한 분위기를 피하기 위해 맥주잔을 들고 단숨에 들이킨다.
"커…….시원하다…"
"어마 목 마르셨었나봐요………..한잔 더 하세요.."
"오박사도 한잔해요.."
내가 잔을 받고 병을 들어 따르려 하자 그녀가 잔을 내민다.. 채워지는 술잔을 물끄러미 바라
보던 그녀가 문득 한마디를 던진다.
"손 박사님은 알듯알듯 하다가도 모르겠어요…"
"?……..그게….무슨….."
"마치 미친사람…….어머 죄송해요…"
"하하 괜찮아요….말해봐요…….미친사람이 어떻다고요?"
" ……그런것 처럼 일에 몰두하다가 ….가끔씩 멍한 표정으로 천정을 올려다보고,……..
정열적으로 연구에 몰두할때는 존경스럽고…….멍할땐……보호해 주고 싶은……"
그녀가 나를 마치 동생처럼 바라보다… 맥주를 한모금 마시고 말을 이어간다.
"알수 없는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것처럼 보여요… "
그녀의 말에 습관처럼 된 밝게 웃는 정란의 얼굴이 떠오른다. 잊어 버릴만도 한 세월이
흘렀는데도 때때로 떠오르는 정란의 얼굴은 나를 현실에서 벗어나 과거의 그때로 몰고 간다.
처음 섹스를 하고 울던 그녀, 반지를 받고 좋아하던 얼굴….그리고 키스… 돈을 많이썼다며
샐쭉 토라지던 모습…….절정에 올라 신음하던 모습…..그리고 그녀의 체취……….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그녀의 환영에 도취되어 있다보면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잊게 된다….
살며시 어깨에 손이 얹어지며 등뒤에 기대는 느낌에 현실로 돌아왔다. 겨드랑이 사이로
손이 들어와 가슴쪽에 겹쳐지며 등에 따스한 기운이 느껴진다.
"오…오박사님….이게…"
"손박사님 ……..가만히……….가만히 이대로…….."
미묘한 열기가 등에서 부터 시작되어 평온하던 심장을 자극한다. 말없이 뒤에서 안고 있는
오박사의 가슴이 등에 느껴진다.
"손박사님 사랑해요………박사님의 아픔을 제게 나누어 줄수 없나요?….."
"………..그건…….."
"아…..박사님 ….너무……아파보여요……오래전 부터 박사님을 사랑했어요……"
뜨거운 열기가 가슴을 치며 충격적인 여자의 고백에 머리가 하얗게 비워져 온다.
" 미안해요……..내 가슴에는 자리가 없어요…….한사람이 가득차 있어서…….다른사람이 들어
올 자리가 없을 거에요…"
" 얘기 해 주세요…….듣고 싶어요……..그리고 제가 아픔을 덜어 드릴께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그녀와의 얘기를 들려 주었다……..
"……………..그녀는 내 전부였고, 아직도 사랑하고 있지요……………난 자신이 없어요….."
흐르는 눈물을 닦아 내지도 못하고 그녀가 나를 바라 보고 있다.
가슴속에 있던 말을 하고 나자 왠지 시원해 지는 느낌이 든다. 그녀가 일어나 나를 안아주며
말한다
"제가 대신할께요…….아마 그녀도 박사님이 이러시는 것을 원치 않을거에요……."
말없는 포옹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녀의 손이 내 머리를 어루 만지며 점차 얼굴 쪽으로 다가
온다. 얼굴을 잡고 들어 바라보는 그녀의 눈이 눈물에 젖어있고 입술이 다가와 내 입술에
겹쳐진다. 멍해져 있는 머리속에 정란의 얼굴과 겹쳐지며 나도 모르게 그녀의 입술을 빨아
당기고 그녀의 혀가 입안으로 들어오는것을 느끼며 이성을 잃어간다.
의자에 앉아 있는 내 가슴속으로 가운을 헤치며 손이 들어 오고 동물적인 본능으로 그녀의
원피스 위로 유방을 쥐어 간다. 미친듯이 그녀의 입속을 헤저으며 유방을 유린한다.
그녀의 손이 젖꼭지를 비틀다가 아래로 이동한다. 아래배를 만지던 손이 발기해 있는 성기의
끝을 스치고 참을수 없는 욕망에 그녀를 안아들고 침대에 던져 버린다.
그녀의 몸이 출렁이며 원피스가 들려져 허벅지 사이의 팬티가 드러나고 덮쳐 누르는 나의
머리를 가슴에 끌어 안고 ……허덕이며 옷위로 그녀의 가슴을 빨아대는 내 몸을 밀어낸다.
"가만히………누우세요……."
"헉헉…."
뛰는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고 마술에 걸린듯 드러눕자 그녀의 손이 가운사이로 뻗어있는
내 성기를 잡아 온다. 불같은 전율이 관통하고 가운의 끈을 풀어 헤친 그녀의 손이 허벅지와
배를 쓰다듬으며 입이 점차 다가온다. 혀를 내밀어 성기의 끝을 만지다가 기둥을 타고 아래로
흘러 내려오며 정낭을 쓰다듬고 다시 올라가 한입 가득 물어온다.
"흡..흡…"
따스한 입안의 부드러움이 성기에 전달되고 그녀의 머리가 위아래로 천천히 운동한다.
"으으으……" 강렬한 느낌이 마지막 이성의 끈을 잘라버리고 내몸을 지배한다.
언제 벗었는지 한참을 애무하던 그녀의 입이 성기를 벗어나 아랫배를 타고 올라와 젖꼭지를
물고 알몸을 부딪쳐 온다. 미친듯이 갈망하던 여체가 느껴지자 유방을 움켜쥐고 찌그려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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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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