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도라의 복수 >_3
< 판도라의 복수 >_3
-주의-
이 야설은 sm,bdsm,lesbian,incest 의 내용을 담고 있는 야설 입니다.
이런 종류의 글을 혐오 하시는 분은 읽지 말아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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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복수_Revenge of Pandora
3부_Prologue_이어지는 조교... 그리고 점차 변해가는 나
- 촤악~ -
다시 한번 세차게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스쳐 지나갔다.
" 으,으윽... 스,스물... "
이것을 마지막으로 겨우 그녀는 기계와 같이 반복적으로 숫자를 외워대던 입을
다물 수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에는 그간의 채찍질로 인한 붉은 색 상흔이 또렷이 새겨져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채찍질이 끝난 후의 그녀의 일그러진 얼굴엔 고통과 쾌감의 서로 상반된 두개의
감정이 한대 뒤섞여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 하아...하아... "
청년은 잠깐의 채찍질로 어느새 지쳐버린 탓인지 숨을 가쁘게 내쉬고 있었다.
하지만 숨소리도 점차 잦아들고 둘 사이에는 잠시 정적이 이어졌다.
오래 지나지 않아 이내 청년의 얼굴이 붉어지더니 사납게 일그러졌다.
- 촤악~ -
그의 손에서 벗어난 채찍은 다시금 그녀의 엉덩이에 붉은 사선을 수놓았다.
" 으흑... "
순간 그녀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얼굴을 했지만 오래지 않아 고개를
끄덕이고는 입을 열었다.
" 주인님의 발정난 마조히스트 암캐는 주인님의 채찍질로 몸이 한껏 달아올라
버리고 말았습니다. 부디 ... "
아무 감정이 실리지 않은 목소리로 침착하게 말을 하던 그녀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잠시 말을 멈추고 머뭇거리고 있었다.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수치심이 그녀를 저지하기라도 했던 것일까...
- 촤악~ -
하지만 채찍은 그녀를 기다려주지 않았고 다시금 세차게 그녀의 엉덩이를
내리쳤다.
결국 그녀는 울먹이는 듯한 말투로 말을 이어야만 했다.
" 부디 저,저의 항문을 주인님의 자지로 채워주세요... "
청년은 이내 만족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고는 지금 울먹이고 있는 그녀와는
대조적으로 얼굴 한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항상 조교는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곤 했다.
그녀에게 저항은 무의미할 뿐이었다.
그녀에게는 "암캐"로서 오직 순종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녀도 처음엔 나름대로의 저항을 했지만 결과는 항상 고통만을 겪고 굴복해야만
했다.
이렇게 하루가 가고 다음날이, 그리고 또 다음날이 이어지자 점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굴욕적으로 변해갔다.
그의 의도대로 점차 "암캐"로서 길들여져 가고 있었다.
수치스럽다거나 치욕스럽다는 식의 감정은 이제 점차 희미해져 본래의 의미조차
퇴색되고 있었다.
오히려 그런 감정들은 그녀에게 쾌감이라는 새로운 감정으로 다가서고 있었다.
" 아... 아흑... 앙~ "
청년의 자지는 서서히 그녀의 항문을 파고들고 있었다.
점차 자지가 그녀의 항문 속으로 사라져 감에 따라 점차 그녀의 신음소리도 함께
커져가고 있었다.
" 아앙아~ "
순간 그녀의 몸이 활처럼 한껏 휘었고 그와 동시에 그의 자지가 그녀의 항문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그녀는 항문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잊으려는 듯 마치 비명소리와도 같은 미친 듯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있었다.
처음 항문 쪽에서 느껴지던 통증은 점차 사라져가고 그 빈 공간을 쾌감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녀의 항문은 점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 아흐... 조금...더... 조,조금 더... "
그녀 자신도 자각하지 못한 사이 그녀는 본능적으로 낯뜨거운 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내뱉고 있었다.
" 아악~ "
어느새 그녀는 절정에 다다랐는지 숨이 멎을 듯한 비명을 지르고는 기운을 모두
소진한 듯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추욱 늘어져 버렸다.
그동안의 감금생활로 한번의 행위로도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그녀의 체력을
급격히 떨어져 있었다.
물론 그동안의 조교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인 학대 또한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그가 노리는 바였다.
그녀가 지치면 지칠수록 조교의 성과는 더욱 높아질 테니 말이다.
그녀의 항문은 그가 사정한 정액으로 한껏 더럽혀져 있었다.
방안은 온통 두 사람의 홉사 짐승과도 같은 거친 숨소리로 가득했다.
이미 두 사람에게는 이성은 사라지고 태고적의 본능만이 자리한 듯 한 몸이 된 채
쾌락에 몸을 맡긴 채 거친 숨결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녀의 항문에서 청년의 자지가 빠져나갔다.
청년의 자지는 사정으로 인한 정액이 흠뻑 적셔 있었다.
또 그녀의 항문에서도 받아들이지 못한 정액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 아앙... 하아.... "
하지만 아직도 여운이 남은 탓일까 방바닥에 쓰러져 있는 그녀의 입에선 마치
잠꼬대처럼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두 눈은 반쯤 감긴채 힘이 풀린듯 멍해 보였다.
마치 그녀의 정신 상태를 대변하기라도 하듯 어느새 그녀의 눈동자는 흐릿하게
변해 있었다.
" 아,아악! "
그녀의 입에서 쾌감이 아닌 오직 고통으로 인한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청년의 억센 팔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거칠게 휘어잡고 있었다.
자신의 몸조차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지쳐버린 그녀의 머리를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녀는 그때마다 비명소리를 토해내며 그의 손이 끄는 대로 끌려 다녀야만 했다.
- 쿵! -
청년의 손이 쥐고 있던 그녀의 머리카락을 놓자 그녀는 마치 인형처럼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축 늘어져 버렸다.
" ... "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는 그의 눈에 찰나의 순간 이였지만 안타까움이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어느새 본래의 차가움을 되찾고 있었다.
- 아악! -
다시 한번 그녀의 피맺힌 듯한 절규가 온 방안을 맴돌았다.
다시 한번 그녀의 머리카락은 청년의 손에 굳게 쥐어져 있었다.
그녀는 최대한 몸을 추스려 무릎을 꿇고 엎드린 자세에서 팔로 상체를 지탱한
채 고개를 치켜들었다.
그녀는 슬며시 질끈 감았던 눈을 떴다.
그녀의 눈앞에는 정액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는 청년의 자지가 있었다.
앞을 볼 수 없는 그녀였지만 그녀는 마치 그것이 보이기라도 하듯 본능적으로
혀를 내밀어 가볍게 자지를 핥았다.
- 으... 으웩... -
순간 그녀는 고개를 떨군 채 헛구역질을 해댔다.
하지만 이미 전날에 관장으로 속을 비워놨던 터라 위액만 토해낸채 토사 물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도 비위가 상했던 것일까...
- 할짝... 할짝... -
하지만 어느새 그녀의 혀는 정액으로 뒤범벅이 된 채 추욱 늘어져있는 자지를
핥고 있었다.
마치 한 마리의 개처럼...
아무 감정도 실리지 않은 눈을 한 채 그녀는 기계적으로 자지를 핥고 있었다.
방금 전 사정으로 축 늘어져있던 그의 자지가 어느새 다시 불끈 솟아있었다.
청년은 좀더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입 쪽으로 옮겨갔다.
어느새 그녀의 입 속에는 자지가 가득 차 있었다.
귀두가 그녀의 목젖에 닿을 정도였지만 그녀는 능숙하게 그것을 빨고 있었다.
마치 아기가 사탕을 빨듯 쉬지 않고 능수 능란하게 혀를 움직이며 빨고 있었다.
- 첩...첩첩... -
마치 "그때" 그 방에 있던 "그녀"처럼...
때로는 조심스럽게 핥기도 하고, 때로는 거칠게 추잡한 소리를 내며 빨기도 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지금 그녀의 은밀한 "그곳"도 축축이 젖어 있었다.
그녀의 얼굴엔 어느 샌가 한쪽 입 꼬리를 슬며시 올린 채 보일 듯 말듯 희미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지금 그녀의 모습은 "그때" "그녀"의 모습과 겹쳐 보이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키고
있었다.
그동안 반복된 조교의 성과였다.
점차 그녀가 암캐로서 길들여지고 있다는 증거였다.
"그때" "그녀"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그녀는 언제부터인가 펠라치오에 이렇게 능숙해져 있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기쁨과 비슷한 그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아니 느껴야만 했다.
그것만이 그녀가 이 생활을 이겨 나갈 수 있는...
아니 지탱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 이였기에...
자의로든 타의로든 여하튼 그녀는 점차 한 마리 "암캐"로서 점차 길들여져 가고
있었다.
그녀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그녀는 그 후 처음의 그 자세를 유지한 채 그저 가만히 청년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녀의 입가에는 펠리치오후에 미처 닦아내지 못한 정액의 잔재가 고스란히
묻어 있어 그녀의 모습이 더욱더 비참하게 보였다.
그녀는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마치 개가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듯이 기다릴
뿐이었다.
" 그럼 이제 뒤처리가 남아 있구먼... "
청년은 철창 밑에 흥건히 고여있는 악취가 풍기는 황금색 웅덩이에 시선을 둔
채 입을 열었다.
보이진 않았지만 그녀 또한 그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
" ... "
잠시 그녀는 침묵을 지켰다.
그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동안의 조교의 경험으로 미루어봐 알 수 있었다.
그가 그녀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천천히 그녀는 자신의 안식처로 다가갔다.
물론 무릎을 땅에 댄 채로 마치 개처럼 기어서 말이다.
이곳에서 그녀는 청년처럼 두발로 설 수 없었다.
"암컷"인 그녀에게 있어서 그것은 용납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어기적어기적 천천히 다가간 그녀는 손으로 우리의 위치를 대강 파악한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야 힘겹게 우리를 한쪽으로 밀어낼 수 있었다.
어느 샌가 그녀의 오른손에 액체의 축축함이 느껴졌다.
그녀는 오른손을 들어 천천히 자신의 얼굴 쪽으로 옮겨갔다.
악취...
순간 그녀의 인상이 가볍게 찌푸려졌다.
하지만 그녀에게 있어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그녀는 혀를 내밀어 손가락에 묻어있는 액체를 가볍게 핥아냈다.
이내 그녀의 손가락은 황금색 액체 대신 그녀의 끈적한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 후 그녀는 천천히 상체를 숙였다.
오줌 특유의 지린내가 그녀의 콧속을 파고들었다.
잠시 그녀는 다시 한번 머뭇거렸다.
몇 번이나 반복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내키지 않았다.
결국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그녀는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녀가 아무리 반항을 한들... 결국... 결국에는 굴복하게 될 것이란 것을...
하지만...
그녀의 알량한 인간으로서의 이성이 남아 있는 탓일까...
자꾸만 행동을 머뭇거리게 됐다.
그녀의 눈은 어느새 축축이 젖어 들고 있었다.
자신이 너무나도 초라하고 비참하게 느껴진 것일까.
그래도 결국 울먹거리면서도 살며시 그녀의 혀를 내밀었다.
그녀의 혀가 황금색 액체에 닿으려는 순간!
- 철퍽~ -
물소리와 함께 그녀는 오줌 속에 얼굴을 반쯤 처박아야만 했다.
어느 샌가 그녀의 뒤로 다가온 청년의 발이 그녀의 머리를 짓누르고 있었다.
그녀는 그 순간 극도의 수치심에 몸을 부르르 떨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이내 그녀는 체념 한 듯 몸의 떨림이 점차 멎어갔다.
그런 그녀를 거만하게 내려다보는 그의 눈에는 티클 만큼의 애정조차 담겨 있지
않았다.
그저 그녀를 한 마리의 천한 암캐로만 생각하는 그의 눈에는 경멸만이 가득했다.
지금 그녀가 그런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 이였다.
지금 그녀는 믿고 있었다.
아니 믿고 싶었다.
지금 그녀에게 조교라는 이름아래 행해지고 있는 고문과 같은 일들이 그녀에 대한
애정이라고 애정을 표현하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비록 예전의 여동생으로서가 아닌 그녀를 한 마리 암캐로서라도 사랑하고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
지금 그녀에게 있어서 오빠의 애정, 그것은 그녀의 전부였다.
암컷으로서 길들여짐에 있어서도 알게 모르게 그녀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
오빠가 알아주길 바랬다 그런 자신의 노력을 하지만 그렇다고 많은 것을 바란 것은
아니었다.
다정한 칭찬한마디나,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따스한 손길만을 기대했을 뿐인데...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그 어느것 하나도 없었다.
그녀도 이제는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다.
시간은 그런 그녀의 믿음을 점차 흐릿하게 지워가고 있었다.
망각이란 이름으로 처음의 그것을 잃어버린 채 점차 맹목적으로 길들여져 가고
있었다.
"암컷"으로서...
웅덩이에 고개를 박고 있던 그녀는 그녀가 싼 오줌의 양이 의외로 상당했기에
필연적으로 그녀의 입과 코로 그것이 삼켜졌다.
한번 그렇게 경험하고 나자 다음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발로 눌려진 머리를 돌려 턱을 바닥에 괸 채 혀로 날름거리며 오줌을 핥아먹고
있었다.
마치 고양이가 우유를 핥아먹듯 말이다.
여전히 그의 발이 그녀의 머리를 짓누르고 있었지만 그녀는 그다지 개의치
않은 채 자신의 일에 열중했다.
조금씩... 조금씩...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시간은 충분하니까...
즐기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그것만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 이였다.
지금 이 순간의 모든 것을 잠시라도 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녀는 그저 반복적으로 혀를 움직이며 다시금 깊은 생각에 잠겨들고 있었다.
지금의 "나" 그러니까 암컷이 된 그때 그 시간을 말이다.
그녀의 의식은 어느새 과거로 돌아가 버렸다.
지나버린 시간의 흐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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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녕 하셨는지요?
약간 시간 간격을 두고 올린다는 것이 깜빡 잊어버리고 말았군요... @-@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 어서 프롤로그가 끝나야 하는데... "
하는 독자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열혈독자! --; >
읽는 독자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어서 프롤로그를 끝내고 싶습니다. <정말이에요!>
그래도 나름대로 스토리가 있는 터라... --a
그래서 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디 인내심을 같고 읽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는 " Prologue_과거의 기억 2 "가 이어지겠습니다.
기대해 주셔도 괜찮을 것 같구요 <정말!? 아마도...--; >
아무쪼록 앞으로도 계속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20000...
< 판도라의 복수 >_3
-주의-
이 야설은 sm,bdsm,lesbian,incest 의 내용을 담고 있는 야설 입니다.
이런 종류의 글을 혐오 하시는 분은 읽지 말아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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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복수_Revenge of Pandora
3부_Prologue_이어지는 조교... 그리고 점차 변해가는 나
- 촤악~ -
다시 한번 세차게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스쳐 지나갔다.
" 으,으윽... 스,스물... "
이것을 마지막으로 겨우 그녀는 기계와 같이 반복적으로 숫자를 외워대던 입을
다물 수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에는 그간의 채찍질로 인한 붉은 색 상흔이 또렷이 새겨져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채찍질이 끝난 후의 그녀의 일그러진 얼굴엔 고통과 쾌감의 서로 상반된 두개의
감정이 한대 뒤섞여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 하아...하아... "
청년은 잠깐의 채찍질로 어느새 지쳐버린 탓인지 숨을 가쁘게 내쉬고 있었다.
하지만 숨소리도 점차 잦아들고 둘 사이에는 잠시 정적이 이어졌다.
오래 지나지 않아 이내 청년의 얼굴이 붉어지더니 사납게 일그러졌다.
- 촤악~ -
그의 손에서 벗어난 채찍은 다시금 그녀의 엉덩이에 붉은 사선을 수놓았다.
" 으흑... "
순간 그녀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얼굴을 했지만 오래지 않아 고개를
끄덕이고는 입을 열었다.
" 주인님의 발정난 마조히스트 암캐는 주인님의 채찍질로 몸이 한껏 달아올라
버리고 말았습니다. 부디 ... "
아무 감정이 실리지 않은 목소리로 침착하게 말을 하던 그녀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잠시 말을 멈추고 머뭇거리고 있었다.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수치심이 그녀를 저지하기라도 했던 것일까...
- 촤악~ -
하지만 채찍은 그녀를 기다려주지 않았고 다시금 세차게 그녀의 엉덩이를
내리쳤다.
결국 그녀는 울먹이는 듯한 말투로 말을 이어야만 했다.
" 부디 저,저의 항문을 주인님의 자지로 채워주세요... "
청년은 이내 만족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고는 지금 울먹이고 있는 그녀와는
대조적으로 얼굴 한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항상 조교는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곤 했다.
그녀에게 저항은 무의미할 뿐이었다.
그녀에게는 "암캐"로서 오직 순종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녀도 처음엔 나름대로의 저항을 했지만 결과는 항상 고통만을 겪고 굴복해야만
했다.
이렇게 하루가 가고 다음날이, 그리고 또 다음날이 이어지자 점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굴욕적으로 변해갔다.
그의 의도대로 점차 "암캐"로서 길들여져 가고 있었다.
수치스럽다거나 치욕스럽다는 식의 감정은 이제 점차 희미해져 본래의 의미조차
퇴색되고 있었다.
오히려 그런 감정들은 그녀에게 쾌감이라는 새로운 감정으로 다가서고 있었다.
" 아... 아흑... 앙~ "
청년의 자지는 서서히 그녀의 항문을 파고들고 있었다.
점차 자지가 그녀의 항문 속으로 사라져 감에 따라 점차 그녀의 신음소리도 함께
커져가고 있었다.
" 아앙아~ "
순간 그녀의 몸이 활처럼 한껏 휘었고 그와 동시에 그의 자지가 그녀의 항문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그녀는 항문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잊으려는 듯 마치 비명소리와도 같은 미친 듯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있었다.
처음 항문 쪽에서 느껴지던 통증은 점차 사라져가고 그 빈 공간을 쾌감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녀의 항문은 점차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 아흐... 조금...더... 조,조금 더... "
그녀 자신도 자각하지 못한 사이 그녀는 본능적으로 낯뜨거운 말을 아무 거리낌
없이 내뱉고 있었다.
" 아악~ "
어느새 그녀는 절정에 다다랐는지 숨이 멎을 듯한 비명을 지르고는 기운을 모두
소진한 듯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추욱 늘어져 버렸다.
그동안의 감금생활로 한번의 행위로도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그녀의 체력을
급격히 떨어져 있었다.
물론 그동안의 조교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인 학대 또한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그가 노리는 바였다.
그녀가 지치면 지칠수록 조교의 성과는 더욱 높아질 테니 말이다.
그녀의 항문은 그가 사정한 정액으로 한껏 더럽혀져 있었다.
방안은 온통 두 사람의 홉사 짐승과도 같은 거친 숨소리로 가득했다.
이미 두 사람에게는 이성은 사라지고 태고적의 본능만이 자리한 듯 한 몸이 된 채
쾌락에 몸을 맡긴 채 거친 숨결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녀의 항문에서 청년의 자지가 빠져나갔다.
청년의 자지는 사정으로 인한 정액이 흠뻑 적셔 있었다.
또 그녀의 항문에서도 받아들이지 못한 정액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 아앙... 하아.... "
하지만 아직도 여운이 남은 탓일까 방바닥에 쓰러져 있는 그녀의 입에선 마치
잠꼬대처럼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두 눈은 반쯤 감긴채 힘이 풀린듯 멍해 보였다.
마치 그녀의 정신 상태를 대변하기라도 하듯 어느새 그녀의 눈동자는 흐릿하게
변해 있었다.
" 아,아악! "
그녀의 입에서 쾌감이 아닌 오직 고통으로 인한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청년의 억센 팔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거칠게 휘어잡고 있었다.
자신의 몸조차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지쳐버린 그녀의 머리를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녀는 그때마다 비명소리를 토해내며 그의 손이 끄는 대로 끌려 다녀야만 했다.
- 쿵! -
청년의 손이 쥐고 있던 그녀의 머리카락을 놓자 그녀는 마치 인형처럼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축 늘어져 버렸다.
" ... "
그런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는 그의 눈에 찰나의 순간 이였지만 안타까움이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어느새 본래의 차가움을 되찾고 있었다.
- 아악! -
다시 한번 그녀의 피맺힌 듯한 절규가 온 방안을 맴돌았다.
다시 한번 그녀의 머리카락은 청년의 손에 굳게 쥐어져 있었다.
그녀는 최대한 몸을 추스려 무릎을 꿇고 엎드린 자세에서 팔로 상체를 지탱한
채 고개를 치켜들었다.
그녀는 슬며시 질끈 감았던 눈을 떴다.
그녀의 눈앞에는 정액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는 청년의 자지가 있었다.
앞을 볼 수 없는 그녀였지만 그녀는 마치 그것이 보이기라도 하듯 본능적으로
혀를 내밀어 가볍게 자지를 핥았다.
- 으... 으웩... -
순간 그녀는 고개를 떨군 채 헛구역질을 해댔다.
하지만 이미 전날에 관장으로 속을 비워놨던 터라 위액만 토해낸채 토사 물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도 비위가 상했던 것일까...
- 할짝... 할짝... -
하지만 어느새 그녀의 혀는 정액으로 뒤범벅이 된 채 추욱 늘어져있는 자지를
핥고 있었다.
마치 한 마리의 개처럼...
아무 감정도 실리지 않은 눈을 한 채 그녀는 기계적으로 자지를 핥고 있었다.
방금 전 사정으로 축 늘어져있던 그의 자지가 어느새 다시 불끈 솟아있었다.
청년은 좀더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입 쪽으로 옮겨갔다.
어느새 그녀의 입 속에는 자지가 가득 차 있었다.
귀두가 그녀의 목젖에 닿을 정도였지만 그녀는 능숙하게 그것을 빨고 있었다.
마치 아기가 사탕을 빨듯 쉬지 않고 능수 능란하게 혀를 움직이며 빨고 있었다.
- 첩...첩첩... -
마치 "그때" 그 방에 있던 "그녀"처럼...
때로는 조심스럽게 핥기도 하고, 때로는 거칠게 추잡한 소리를 내며 빨기도 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지금 그녀의 은밀한 "그곳"도 축축이 젖어 있었다.
그녀의 얼굴엔 어느 샌가 한쪽 입 꼬리를 슬며시 올린 채 보일 듯 말듯 희미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지금 그녀의 모습은 "그때" "그녀"의 모습과 겹쳐 보이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키고
있었다.
그동안 반복된 조교의 성과였다.
점차 그녀가 암캐로서 길들여지고 있다는 증거였다.
"그때" "그녀"와 마찬가지로 말이다...
그녀는 언제부터인가 펠라치오에 이렇게 능숙해져 있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기쁨과 비슷한 그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다.
아니 느껴야만 했다.
그것만이 그녀가 이 생활을 이겨 나갈 수 있는...
아니 지탱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 이였기에...
자의로든 타의로든 여하튼 그녀는 점차 한 마리 "암캐"로서 점차 길들여져 가고
있었다.
그녀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그녀는 그 후 처음의 그 자세를 유지한 채 그저 가만히 청년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녀의 입가에는 펠리치오후에 미처 닦아내지 못한 정액의 잔재가 고스란히
묻어 있어 그녀의 모습이 더욱더 비참하게 보였다.
그녀는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마치 개가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듯이 기다릴
뿐이었다.
" 그럼 이제 뒤처리가 남아 있구먼... "
청년은 철창 밑에 흥건히 고여있는 악취가 풍기는 황금색 웅덩이에 시선을 둔
채 입을 열었다.
보이진 않았지만 그녀 또한 그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
" ... "
잠시 그녀는 침묵을 지켰다.
그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동안의 조교의 경험으로 미루어봐 알 수 있었다.
그가 그녀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천천히 그녀는 자신의 안식처로 다가갔다.
물론 무릎을 땅에 댄 채로 마치 개처럼 기어서 말이다.
이곳에서 그녀는 청년처럼 두발로 설 수 없었다.
"암컷"인 그녀에게 있어서 그것은 용납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어기적어기적 천천히 다가간 그녀는 손으로 우리의 위치를 대강 파악한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야 힘겹게 우리를 한쪽으로 밀어낼 수 있었다.
어느 샌가 그녀의 오른손에 액체의 축축함이 느껴졌다.
그녀는 오른손을 들어 천천히 자신의 얼굴 쪽으로 옮겨갔다.
악취...
순간 그녀의 인상이 가볍게 찌푸려졌다.
하지만 그녀에게 있어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그녀는 혀를 내밀어 손가락에 묻어있는 액체를 가볍게 핥아냈다.
이내 그녀의 손가락은 황금색 액체 대신 그녀의 끈적한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 후 그녀는 천천히 상체를 숙였다.
오줌 특유의 지린내가 그녀의 콧속을 파고들었다.
잠시 그녀는 다시 한번 머뭇거렸다.
몇 번이나 반복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내키지 않았다.
결국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그녀는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녀가 아무리 반항을 한들... 결국... 결국에는 굴복하게 될 것이란 것을...
하지만...
그녀의 알량한 인간으로서의 이성이 남아 있는 탓일까...
자꾸만 행동을 머뭇거리게 됐다.
그녀의 눈은 어느새 축축이 젖어 들고 있었다.
자신이 너무나도 초라하고 비참하게 느껴진 것일까.
그래도 결국 울먹거리면서도 살며시 그녀의 혀를 내밀었다.
그녀의 혀가 황금색 액체에 닿으려는 순간!
- 철퍽~ -
물소리와 함께 그녀는 오줌 속에 얼굴을 반쯤 처박아야만 했다.
어느 샌가 그녀의 뒤로 다가온 청년의 발이 그녀의 머리를 짓누르고 있었다.
그녀는 그 순간 극도의 수치심에 몸을 부르르 떨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이내 그녀는 체념 한 듯 몸의 떨림이 점차 멎어갔다.
그런 그녀를 거만하게 내려다보는 그의 눈에는 티클 만큼의 애정조차 담겨 있지
않았다.
그저 그녀를 한 마리의 천한 암캐로만 생각하는 그의 눈에는 경멸만이 가득했다.
지금 그녀가 그런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 이였다.
지금 그녀는 믿고 있었다.
아니 믿고 싶었다.
지금 그녀에게 조교라는 이름아래 행해지고 있는 고문과 같은 일들이 그녀에 대한
애정이라고 애정을 표현하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비록 예전의 여동생으로서가 아닌 그녀를 한 마리 암캐로서라도 사랑하고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
지금 그녀에게 있어서 오빠의 애정, 그것은 그녀의 전부였다.
암컷으로서 길들여짐에 있어서도 알게 모르게 그녀 나름대로 노력을 했다.
오빠가 알아주길 바랬다 그런 자신의 노력을 하지만 그렇다고 많은 것을 바란 것은
아니었다.
다정한 칭찬한마디나,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따스한 손길만을 기대했을 뿐인데...
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그 어느것 하나도 없었다.
그녀도 이제는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다.
시간은 그런 그녀의 믿음을 점차 흐릿하게 지워가고 있었다.
망각이란 이름으로 처음의 그것을 잃어버린 채 점차 맹목적으로 길들여져 가고
있었다.
"암컷"으로서...
웅덩이에 고개를 박고 있던 그녀는 그녀가 싼 오줌의 양이 의외로 상당했기에
필연적으로 그녀의 입과 코로 그것이 삼켜졌다.
한번 그렇게 경험하고 나자 다음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발로 눌려진 머리를 돌려 턱을 바닥에 괸 채 혀로 날름거리며 오줌을 핥아먹고
있었다.
마치 고양이가 우유를 핥아먹듯 말이다.
여전히 그의 발이 그녀의 머리를 짓누르고 있었지만 그녀는 그다지 개의치
않은 채 자신의 일에 열중했다.
조금씩... 조금씩...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시간은 충분하니까...
즐기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그것만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최선 이였다.
지금 이 순간의 모든 것을 잠시라도 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녀는 그저 반복적으로 혀를 움직이며 다시금 깊은 생각에 잠겨들고 있었다.
지금의 "나" 그러니까 암컷이 된 그때 그 시간을 말이다.
그녀의 의식은 어느새 과거로 돌아가 버렸다.
지나버린 시간의 흐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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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녕 하셨는지요?
약간 시간 간격을 두고 올린다는 것이 깜빡 잊어버리고 말았군요... @-@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 어서 프롤로그가 끝나야 하는데... "
하는 독자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열혈독자! --; >
읽는 독자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어서 프롤로그를 끝내고 싶습니다. <정말이에요!>
그래도 나름대로 스토리가 있는 터라... --a
그래서 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디 인내심을 같고 읽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는 " Prologue_과거의 기억 2 "가 이어지겠습니다.
기대해 주셔도 괜찮을 것 같구요 <정말!? 아마도...--; >
아무쪼록 앞으로도 계속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20000...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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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09-21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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