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기 15-16부
" 사부님" 일제히 절을 하는 6명의 제자들을 바라보다 그들의 기운을 살펴보니 제일 어린 제자
의 기운이 왕성해 보인다. 2차 모집에 들어온 아이인데 14살에 들어와 벌써 스무살이었다.
그들에게 21단계로 들어가겠다고 말하자 호기심에 가득찬 표정으로 공손하게 절을 하고 물러
간다. 그중에서 한명만이 나의 모든것을 물려 받게 될것이다.
그들에게 기의 운용법을 설명하고 틀린것을 교정해주며 한달쯤 흘렀을까 손님이 왔다며 사무
실에서 전갈이 왔다. 국정원에서 왔다는 신사는 눈매가 날카로웠고 나를 관찰하는듯 ?어본다
그는 모처에서 누군가를 만나달라는 것이고 이것은 국가의 중대한 일이며 대통령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했다. 승락을 하고 모처로 나가보니 국정원 원장이라는 사람과 책임자라는 사람이
기다리고있었다. 그들의 얘기로는 북한과 남한이 중대한 협상을 진행중인데 중국측의 방해로
위기에 빠져있다고 한다. 중국측은 백두산의 한곳에 비밀 요원들을 배치하고 수시로 산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와 남한에 우호적인 요인들을 암살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북측에서도 그곳을
공격해 보았지만 파견한 요원들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이다. 지난 번에는 남북 합동 요원들을
파견해 보았는데 그들도 돌아오지 않았다는것이다. 그들은 최고의 요원들로서 대대적인 군사
행동은 불가능하고 방치하다가는 우호적인 북측 인사들이 모조리 희생되어 협상이 중단될 위기
에 빠졌고 현재는 그들이 몸을 숨겨 협상이 중단된 상태라는 것이다. 나는 기꺼이 그일을 맡기
로 하고 국정원의 협조아래 세명의 제자들과 현지에 가기로 했다. 두달간의 장비와 무기를
다루는 훈련을 하고 각종 은신술과 침입술을 배웠다. 중국 관광객으로 위장한 우리는 거기서
네명의 위장된 사람들과 교체를 하여 그들의 신분으로 위장하였고 그들은 한국으로 돌아갔다.
공식적으로는 우리는 관광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것이다. 미리 준비된 루트로 백두산 중국
측 지역에 잠입한 우리는 대략적으로 표시된 중국요원들의 아지트를 멀리 돌아 정상으로 가는
루트를 차단하고 은신했다. 얼마를 기다려야 할지 그들이 이곳으로 지나갈지 알수없는 상황
에서 일주일을 잠복하고 있을때 작은 무전기에서 톡톡 하는 신호가 들렸다. 수상한 사람이
지나간다는 두번째 잠복지점에 있는 세번째 제자 광한이 알려오는 신호다 이번에 나는 셋째
와 넷째 , 다섯째 제자인 광한, 광평, 광희 를 데리고 왔다. 특히 한이는 중국어를 제법 잘
하기에 제일 진전이 느림에도 그를 데려오게 되었다. 위장막을 치우고 그쪽을 보니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데…. 잠시후 , 위쪽으로 올라가는 두사람의 그림자가 어른 거린다.
그들이 보이지 않을때 까지 기다렸다가 제자들에게 신호를 보내 모이게 하고 평이와 희에게
계속 잠복해 있으라고 말한뒤 어떤일이 있어도 나서지 말것을 당부했다. 그리고는 한이를
데리고 그들의 흔적을 ?아 가기 시작했다. 그들의 흔적은 미약했으나 내 눈을 속일수는 없었
다. 어스름한 저녁무렵 정상을 넘어 아래쪽을 살펴보니 바위지대를 지나려던 그들이 되돌아
숲으로 들어가 움직이지 않는다. 아마도 그곳에서 밤을 새우려는 모양이다. 대략 십분 정도면
그들이 있는곳에 도착할수 있을것 같았다. 조심스럽게 그들에게 다가서며 접근을 하는데
앞쪽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한에게 눈짓을 하고 소리없이 다가갔다. 두명의 사람은 검은색옷
을 입고 배낭을 하나씩 베고 나무에 기대어 음식을 먹고 있었다. 덩치가 조금 커보이는 사람
의 뒤쪽으로 앞사람의 시야가 나무에 가려지는 방향에서 소리없이 접근한 다음 뛰어 나가며
그의 가슴을 때리고 작은 덩치의 사람에게 다가가 놀라 일어서려는 그를 가격했다. 찰라지간
의 일에 덩치는 숨을 못쉬며 바닥에 굴렀고 작은 덩치는 기절을 했다 다시 일어서려는 덩치를
뒤에서 다가온 한이가 뒷목을 쳐서 쓰러뜨렸다. 한이에게 덩치를 묶으라고 말하고 작은 덩치
를 묶는데 가슴이 뭉클한게 여자였다. 멈칫거리던 손을 놀려 단단히 결박하고 덩치와 마주보이
는 그들이 원래 기대있던 나무에 각각 묶었다. 잠시후 그들이 정신을 차리고 한이에게 말을 해
보라고 하니 중국어로 물어본다. 몇마디 주고 받던 그들의 얼굴이 굳어지며 비장한 얼굴이 되
어 입을 다문다. " 사부님 ! 이자들이 말을 하지 않습니다…. 놀라는 눈치를 보니 비밀요원들
이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그들의 배낭을 뒤져보니 각종 암기와 독침, 비상식량 등이 나오고
사진이 두장 보인다. 순간 여자의 낌새가 이상해서 몸을 날려 목을 치니 입에서 알약이 튀어
나온다. 덩치의 남자는 이미 약을 삼켰는지 눈이 돌아가고 있었다. 또다른 자해를 할까봐
배낭속에 손을 넣어 잡히는 천을 꺼내 황급히 여자의 입속에 쑤셔넣고 끈으로 입을 둘러 나무에
머리까지 묶어 버렸다. 넣고 보니 여자의 속옷이다. 남자는 이미 죽었는지 광한이 명치를 때
리고 응급조치를 하는데도 고개를 떨구고 있다. 다가가 숨을 느껴보니 이미 사망했다.
한에게 남자를 묻어 주라고 하자 한이 남자를 풀러 떠메고 숲으로 들어간다. 여자에게 다가가
어떻게 알아낼까 고민을 하는데 뾰족한 수가 없다. 고문을 할수도 없고 …. 여자는 눈을 아래로
깔고 맘대로 하라는듯 가만히 있는다. 다시 그녀의 배낭을 뒤지는데 남자의 배낭과는 달리
야시시한 옷이 두벌, 섹시한 속옷도 하나, 알수없는 알약이 세종류, 화장품과 향수들이 들어
있다. 가만히 여자의 얼굴을 보니 매력적인 예쁜 얼굴이다. " 흐 음…." 그녀에게 다가가 얼굴
에 단도를 대고 지긋이 눌렀다 차가운 칼의 감촉에 그녀가 잠시 눈을 떨더니 이내 침착하게
변한다. 순간적인 표정의 변화 였지만 알수가 있었다. 여자는 여자인 모양이다. 철저한 교육
으로 무장했어도 여자의 본능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려웠었나 보다. 독침과 여러가지 암기로
그녀를 위협해도 꼼짝않기에 포기를 하려다 알약을 꺼내 보았다. 세가지의 색갈을 가진 알약
은 하얀색, 분홍색, 빨간색으로 구분되어 비닐봉지에 들어있었고 하얀색은 한 이백알쯤되었고
분홍색은 50알, 빨간색은 10알정도 였다. 냄새를 맡아 보자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데 분홍
알약의 냄새를 맡는데 미약하게 욕정이 생기는것이 느껴진다. 알약을 꺼내 여자의 입 가까이
대자 그녀가 반응을 보이며 고개를 돌린다. " 흠… 이건 최음제 인가보군..이걸 먹여볼까? "
그녀가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중얼거리며 한알을 꺼내다 열알정도 손바닥에 쏟고 살짝 눈치를
보니 그녀의 얼굴에 긴장감이 떠오른다 . 뭔가 희망이 보인다. 그녀의 입을 풀어주자 바로
혀를 깨물려고 한다. 턱의 급소를 손굽으로 치니 그녀가 고통에 머리를 흔든다. 예상했던 일
이었고 그녀가 고통에 다시는 그런생각을 못하도록 강하게 대처한것이다. 한동안 치를 떨며
고통스러워 하던 그녀가 다시 기운이 생기는지 혀를 깨문다. 대단한 정신력이 었다.
또다시 조금더 아래쪽의 목부근을 가격하니 그녀가 고통에 몸부림 친다. 세번째의 가격이
이어지고 드디어 길들여진 야생마 같이 그녀가 잠잠해 지며 고개를 떨군다. 열알의 알약을
그녀의 입에대고 넣으려 하자 그녀가 입을 연다 "그것만은….하지 마시라요… 그건?quot; 그녀가
그녀가 이북 사투리로 애원하듯 말하며 공포의 빛을 떠올린다
" 호오 한국말을 잘하는군… 잘됐어… 이거 최음제 맞지? "
" ……." 그녀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 이걸 한 열알정도 먹으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굉장할것 같은데…. 어때 털어놓고 말해보지…" " 기건 않될 말이야요…. 기거 말하면 내래
끝장이야요…." " 그래도 이거 먹고 고통받는거 보다는 낳을텐데….. 잘 생각해 보라구…."
공포에 질린 그녀의 표정으로 보아 이약의 효과가 대단한것 같았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배신한 여자가 잡혀 들어와 전부 보고 있는자리에서 세알을 강제로 먹고 몸부림 치는데 옷을
전부 찢어 버리고 손톱으로 온몸을 잡아 뜯어 피가 흐르는 데도 신음을 흘리며 좋아 하더니
나중에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막대를 집어 자신의 음부를 쑤시고 피가 흘러도 계속하다가 유방
을 잡아뜯어 결국은 피범벅이 되어 죽었다고 한다. 그걸 열알이나 먹이려 했으니…..
" 기럼 말하갔시요… 말할테니 제발 용서 해 주시라요…." 내가 약을 치우자 잠시 뜸을 들이
던 그녀가 털어 놓기 시작했다. 놀라운 일이었다 그들의 아지트에는 대략 15명의 요원들과
지원 요원6명이 있는데 지원요원은 아니지만 15명은 죽음의 훈련을 마친 자들로서 남자 11
명과 여자 4명이라고 한다. 여자들은 자신과 같이 남자를 다루는법을 훈련받은 요원으로 북한
의 현지에 침투해 요인들로 부터 정보를 빼내고 남자들이 그들을 암살한다고 했다. 이미 북한
에 침투한 여자요원은 두명으로 간부급 요인들의 첩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자신은
처음 침투하는것으로 여자로는 지옥훈련을 마친 두번째 전사이고, 군부의 서열 삼위인 리택성
에게 접근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말했다. 말을 마치고 그녀가 서럽게 울기시작했다.
뭐라고 할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데 그녀가 울음을 그치고 얼굴을 들어 결연한 표정으로 말을
한다. " 내래 어차피 둑게 되었시요… 기러면 타라리 당신을 따라 가갔시요 … 절 데려가
주시갔어요? " 눈물에 젖은 그녀의 눈빛이 애처롭게 떨리고 있었다. " 흐읍…" 기습적인 나의
키스에 그녀가 눈망울을 굴린다. 잠시후 그녀의 혀가 현란하게 내 입속을 돌아 다닌다.
" 남자를 다루는 법을 배웠다더니 대단하군…" 생각을 굴리며 마주 그녀의 혀를 빨아들이고
한손을 그녀의 가슴에 대고 기의 진동을 흘려주었다.
" 사부님" 일제히 절을 하는 6명의 제자들을 바라보다 그들의 기운을 살펴보니 제일 어린 제자
의 기운이 왕성해 보인다. 2차 모집에 들어온 아이인데 14살에 들어와 벌써 스무살이었다.
그들에게 21단계로 들어가겠다고 말하자 호기심에 가득찬 표정으로 공손하게 절을 하고 물러
간다. 그중에서 한명만이 나의 모든것을 물려 받게 될것이다.
그들에게 기의 운용법을 설명하고 틀린것을 교정해주며 한달쯤 흘렀을까 손님이 왔다며 사무
실에서 전갈이 왔다. 국정원에서 왔다는 신사는 눈매가 날카로웠고 나를 관찰하는듯 ?어본다
그는 모처에서 누군가를 만나달라는 것이고 이것은 국가의 중대한 일이며 대통령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했다. 승락을 하고 모처로 나가보니 국정원 원장이라는 사람과 책임자라는 사람이
기다리고있었다. 그들의 얘기로는 북한과 남한이 중대한 협상을 진행중인데 중국측의 방해로
위기에 빠져있다고 한다. 중국측은 백두산의 한곳에 비밀 요원들을 배치하고 수시로 산을 넘어
북한으로 들어와 남한에 우호적인 요인들을 암살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북측에서도 그곳을
공격해 보았지만 파견한 요원들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이다. 지난 번에는 남북 합동 요원들을
파견해 보았는데 그들도 돌아오지 않았다는것이다. 그들은 최고의 요원들로서 대대적인 군사
행동은 불가능하고 방치하다가는 우호적인 북측 인사들이 모조리 희생되어 협상이 중단될 위기
에 빠졌고 현재는 그들이 몸을 숨겨 협상이 중단된 상태라는 것이다. 나는 기꺼이 그일을 맡기
로 하고 국정원의 협조아래 세명의 제자들과 현지에 가기로 했다. 두달간의 장비와 무기를
다루는 훈련을 하고 각종 은신술과 침입술을 배웠다. 중국 관광객으로 위장한 우리는 거기서
네명의 위장된 사람들과 교체를 하여 그들의 신분으로 위장하였고 그들은 한국으로 돌아갔다.
공식적으로는 우리는 관광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것이다. 미리 준비된 루트로 백두산 중국
측 지역에 잠입한 우리는 대략적으로 표시된 중국요원들의 아지트를 멀리 돌아 정상으로 가는
루트를 차단하고 은신했다. 얼마를 기다려야 할지 그들이 이곳으로 지나갈지 알수없는 상황
에서 일주일을 잠복하고 있을때 작은 무전기에서 톡톡 하는 신호가 들렸다. 수상한 사람이
지나간다는 두번째 잠복지점에 있는 세번째 제자 광한이 알려오는 신호다 이번에 나는 셋째
와 넷째 , 다섯째 제자인 광한, 광평, 광희 를 데리고 왔다. 특히 한이는 중국어를 제법 잘
하기에 제일 진전이 느림에도 그를 데려오게 되었다. 위장막을 치우고 그쪽을 보니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데…. 잠시후 , 위쪽으로 올라가는 두사람의 그림자가 어른 거린다.
그들이 보이지 않을때 까지 기다렸다가 제자들에게 신호를 보내 모이게 하고 평이와 희에게
계속 잠복해 있으라고 말한뒤 어떤일이 있어도 나서지 말것을 당부했다. 그리고는 한이를
데리고 그들의 흔적을 ?아 가기 시작했다. 그들의 흔적은 미약했으나 내 눈을 속일수는 없었
다. 어스름한 저녁무렵 정상을 넘어 아래쪽을 살펴보니 바위지대를 지나려던 그들이 되돌아
숲으로 들어가 움직이지 않는다. 아마도 그곳에서 밤을 새우려는 모양이다. 대략 십분 정도면
그들이 있는곳에 도착할수 있을것 같았다. 조심스럽게 그들에게 다가서며 접근을 하는데
앞쪽에서 인기척이 들린다. 한에게 눈짓을 하고 소리없이 다가갔다. 두명의 사람은 검은색옷
을 입고 배낭을 하나씩 베고 나무에 기대어 음식을 먹고 있었다. 덩치가 조금 커보이는 사람
의 뒤쪽으로 앞사람의 시야가 나무에 가려지는 방향에서 소리없이 접근한 다음 뛰어 나가며
그의 가슴을 때리고 작은 덩치의 사람에게 다가가 놀라 일어서려는 그를 가격했다. 찰라지간
의 일에 덩치는 숨을 못쉬며 바닥에 굴렀고 작은 덩치는 기절을 했다 다시 일어서려는 덩치를
뒤에서 다가온 한이가 뒷목을 쳐서 쓰러뜨렸다. 한이에게 덩치를 묶으라고 말하고 작은 덩치
를 묶는데 가슴이 뭉클한게 여자였다. 멈칫거리던 손을 놀려 단단히 결박하고 덩치와 마주보이
는 그들이 원래 기대있던 나무에 각각 묶었다. 잠시후 그들이 정신을 차리고 한이에게 말을 해
보라고 하니 중국어로 물어본다. 몇마디 주고 받던 그들의 얼굴이 굳어지며 비장한 얼굴이 되
어 입을 다문다. " 사부님 ! 이자들이 말을 하지 않습니다…. 놀라는 눈치를 보니 비밀요원들
이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그들의 배낭을 뒤져보니 각종 암기와 독침, 비상식량 등이 나오고
사진이 두장 보인다. 순간 여자의 낌새가 이상해서 몸을 날려 목을 치니 입에서 알약이 튀어
나온다. 덩치의 남자는 이미 약을 삼켰는지 눈이 돌아가고 있었다. 또다른 자해를 할까봐
배낭속에 손을 넣어 잡히는 천을 꺼내 황급히 여자의 입속에 쑤셔넣고 끈으로 입을 둘러 나무에
머리까지 묶어 버렸다. 넣고 보니 여자의 속옷이다. 남자는 이미 죽었는지 광한이 명치를 때
리고 응급조치를 하는데도 고개를 떨구고 있다. 다가가 숨을 느껴보니 이미 사망했다.
한에게 남자를 묻어 주라고 하자 한이 남자를 풀러 떠메고 숲으로 들어간다. 여자에게 다가가
어떻게 알아낼까 고민을 하는데 뾰족한 수가 없다. 고문을 할수도 없고 …. 여자는 눈을 아래로
깔고 맘대로 하라는듯 가만히 있는다. 다시 그녀의 배낭을 뒤지는데 남자의 배낭과는 달리
야시시한 옷이 두벌, 섹시한 속옷도 하나, 알수없는 알약이 세종류, 화장품과 향수들이 들어
있다. 가만히 여자의 얼굴을 보니 매력적인 예쁜 얼굴이다. " 흐 음…." 그녀에게 다가가 얼굴
에 단도를 대고 지긋이 눌렀다 차가운 칼의 감촉에 그녀가 잠시 눈을 떨더니 이내 침착하게
변한다. 순간적인 표정의 변화 였지만 알수가 있었다. 여자는 여자인 모양이다. 철저한 교육
으로 무장했어도 여자의 본능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려웠었나 보다. 독침과 여러가지 암기로
그녀를 위협해도 꼼짝않기에 포기를 하려다 알약을 꺼내 보았다. 세가지의 색갈을 가진 알약
은 하얀색, 분홍색, 빨간색으로 구분되어 비닐봉지에 들어있었고 하얀색은 한 이백알쯤되었고
분홍색은 50알, 빨간색은 10알정도 였다. 냄새를 맡아 보자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데 분홍
알약의 냄새를 맡는데 미약하게 욕정이 생기는것이 느껴진다. 알약을 꺼내 여자의 입 가까이
대자 그녀가 반응을 보이며 고개를 돌린다. " 흠… 이건 최음제 인가보군..이걸 먹여볼까? "
그녀가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중얼거리며 한알을 꺼내다 열알정도 손바닥에 쏟고 살짝 눈치를
보니 그녀의 얼굴에 긴장감이 떠오른다 . 뭔가 희망이 보인다. 그녀의 입을 풀어주자 바로
혀를 깨물려고 한다. 턱의 급소를 손굽으로 치니 그녀가 고통에 머리를 흔든다. 예상했던 일
이었고 그녀가 고통에 다시는 그런생각을 못하도록 강하게 대처한것이다. 한동안 치를 떨며
고통스러워 하던 그녀가 다시 기운이 생기는지 혀를 깨문다. 대단한 정신력이 었다.
또다시 조금더 아래쪽의 목부근을 가격하니 그녀가 고통에 몸부림 친다. 세번째의 가격이
이어지고 드디어 길들여진 야생마 같이 그녀가 잠잠해 지며 고개를 떨군다. 열알의 알약을
그녀의 입에대고 넣으려 하자 그녀가 입을 연다 "그것만은….하지 마시라요… 그건?quot; 그녀가
그녀가 이북 사투리로 애원하듯 말하며 공포의 빛을 떠올린다
" 호오 한국말을 잘하는군… 잘됐어… 이거 최음제 맞지? "
" ……." 그녀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 이걸 한 열알정도 먹으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굉장할것 같은데…. 어때 털어놓고 말해보지…" " 기건 않될 말이야요…. 기거 말하면 내래
끝장이야요…." " 그래도 이거 먹고 고통받는거 보다는 낳을텐데….. 잘 생각해 보라구…."
공포에 질린 그녀의 표정으로 보아 이약의 효과가 대단한것 같았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배신한 여자가 잡혀 들어와 전부 보고 있는자리에서 세알을 강제로 먹고 몸부림 치는데 옷을
전부 찢어 버리고 손톱으로 온몸을 잡아 뜯어 피가 흐르는 데도 신음을 흘리며 좋아 하더니
나중에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막대를 집어 자신의 음부를 쑤시고 피가 흘러도 계속하다가 유방
을 잡아뜯어 결국은 피범벅이 되어 죽었다고 한다. 그걸 열알이나 먹이려 했으니…..
" 기럼 말하갔시요… 말할테니 제발 용서 해 주시라요…." 내가 약을 치우자 잠시 뜸을 들이
던 그녀가 털어 놓기 시작했다. 놀라운 일이었다 그들의 아지트에는 대략 15명의 요원들과
지원 요원6명이 있는데 지원요원은 아니지만 15명은 죽음의 훈련을 마친 자들로서 남자 11
명과 여자 4명이라고 한다. 여자들은 자신과 같이 남자를 다루는법을 훈련받은 요원으로 북한
의 현지에 침투해 요인들로 부터 정보를 빼내고 남자들이 그들을 암살한다고 했다. 이미 북한
에 침투한 여자요원은 두명으로 간부급 요인들의 첩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자신은
처음 침투하는것으로 여자로는 지옥훈련을 마친 두번째 전사이고, 군부의 서열 삼위인 리택성
에게 접근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말했다. 말을 마치고 그녀가 서럽게 울기시작했다.
뭐라고 할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데 그녀가 울음을 그치고 얼굴을 들어 결연한 표정으로 말을
한다. " 내래 어차피 둑게 되었시요… 기러면 타라리 당신을 따라 가갔시요 … 절 데려가
주시갔어요? " 눈물에 젖은 그녀의 눈빛이 애처롭게 떨리고 있었다. " 흐읍…" 기습적인 나의
키스에 그녀가 눈망울을 굴린다. 잠시후 그녀의 혀가 현란하게 내 입속을 돌아 다닌다.
" 남자를 다루는 법을 배웠다더니 대단하군…" 생각을 굴리며 마주 그녀의 혀를 빨아들이고
한손을 그녀의 가슴에 대고 기의 진동을 흘려주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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