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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38 1,795회 0건
완전한 사랑1
완전한 사랑 1

내게 이런 일이 생길줄은...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내게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제 되돌릴 수도 없다. 사람들은 나를 지탄하고, 죽일 년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나는 40세의 유부녀이다. 그 일이란 이제 중3, 그러니까 16세가 된 나의 아들과 섹스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을수가 없을만치 혼란스럽다. 그 동안 나는 엄청난 죄책감과 후회의 고통 속에서 시달렸다. 나를 혼란케 만든 지고의 순수함을 지닌 그 여자를 만나기 전까지는.(그녀에 대한 이야기는 3편에서 등장할 것이다.) 그녀와의 만남은 나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켰지만, 또 한편으로는 죄책감과 후회의 고통에서 어떤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었기에, 나는 이제 제3자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싶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바로 여기에 있다. 어쩌면 그래도 계속 살아도 좋은, 그리고 계속 아들과의 관계를 유지해도 좋은, 그래서 나도 이 글을 읽을 당신과 같은 보통의 한 인간임을 인정받고 싶어 이 글을 쓰는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당사자인 우리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일이 타인들로부터 비난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어차피 섹스는 은밀한 것이고 비밀스러운 것이라면 섹스에 대한 책임과 판단은 어디까지나 당사자에게 달려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다만 아들이 미성년자이기에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비록 최종의 판단은 당사자인 우리가 하지만 타인들의 의견은 물어보고 싶은 것이다. 진지하게 읽고 의견을 보내달라. 처음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계절은 여름이었고 남편이 출장을 간 저녁, 외아들과 사는 나는 부엌일을 모두 마치고 세면을 한 뒤 안방으로 들어갔다. TV 소리만 요란하게 울리는 안방에서 아들은 잠이 들어 있었다. 날씨가 더운지 아들은 이불을 걷어차고 몸을 드러낸 채 길게 누워 있었다. 아들을 깨우려고 하다가 평소 피곤해하는 모습을 떠올리고 tv를 끄고 아이의 배만 대충 이불로 가리우고 화장대에 앉았다. 화장을 지우고 나서 다시 한번 아이를 깨울 것인가 망설이다가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자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을 끄고 아이 옆에 누웠다. 아직도 쌕쌕거리며 자는 아이가 가엾게 여겨지기도 하고, 중3임에도 다른 아이들 보다 키가 작은 왜소한 모습이 다소는 애처롭게 생각되기도 하여 스스로 위로하듯이 아이의 볼에 뽀뽀를 해주고는 잠을 청했다. 아이는 몸을 뒤척이며 돌아누웠다. 끄응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절로 나의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졌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문득 잠이 깬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방안이 어둠 속에서 잠자기 전보다 조금은 밝은 광경으로 나를 내려다보듯이 고정되어 있었다. 남편이 없어서일까? 그래서 깨어난 것인가 하는 의문을 순간적으로 떠올리고 문득 이 시간에 남편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얼핏 나의 신체가 무엇엔가 찔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딱딱한 무엇이었다. 감촉은 엉덩이 부분에서 느껴져 왔다. 별안간 아들이 나의 옆에서 자고 있다는 것이 상기되었다. 그렇다면 이건 뭔가? 아들이 입고 있는 반바지 주머니 속에 어떤 딱딱한 물건이 들어 있다는 것인가? 나는 옆으로 웅크린 자세를 전면으로 바로 돌리며 딱딱한 물건을 찾았다. 만약 짐작대로 아들의 주머니 속에 딱딱한 물건이 있다면 아들이 얼마나 불편할 것인가 하는 걱정이 들어서였다.
그런데 딱딱한 물건은 물건이 아니었다. 아들의 성기였다. 반바지 속에 감추어진 아들의 고추였다. 손에 잡힌 아들의 고추는 비록 반바지의 두께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 주먹에 잡히지 않을만큼 크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신기했다. 언제 이렇게 컸나 하는 마음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작년에 도무지 목욕을 하지 않아 강제로 목욕탕으로 끌고 가서 목욕을 시킬 때만 해도 새끼손가락 보다 작은 고추였던 것을 떠올리면 절로 기가 찬 미소가 지어졌다. 1년 사이에 이렇게 크게 자라는가 어안이 벙벙해졌다. 또한 중3이라고 하더라도 160㎝의 신장인 나보다 그리 크지 않은 아이가 어쩌면 성기는 이렇게 클 수 있는 것인가 믿기지가 않았다. 무언가 착오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리둥절하기만 한 마음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갑자기 아들이 돌아누웠다. 다시 끄응 하는 소리를 냈다. 어둠 속에서 정확히 식별되지는 않았으나 천장을 향해 똑바로 누운 아들의 반바지 중앙은 작은 봉우리를 만들고 있음은 감지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신기함에 우스워졌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기특하게 생각되기도 하였다. 제대로 성장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였다. 그래도 갸날픈 몸매의 작은 체구에 저런 고추를 달고 있다니 하는 신기함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문득 남편이 생각났다. 180㎝가 넘는 듬직한 체구. 언제나 나를 귀여워 죽겠다는 듯이 내려다보던 남편. 남편을 대하면 언제나 푸욱 안기고 싶은 유혹에 빠졌었다. 그래서 결혼한 남편. 외모와는 달리 남편의 성기는 그리 큰 편은 아니었다. 적은 편도 아니지만 체구에 비하여 적게 느껴진다는 정도의 크기였다. 이러한 생각은 결혼전 우연한 기회에 포르노 비디오를 보면서 서양남자의 성기가 엄청나게 큰 것을 발견하고 덩치가 크면 성기도 저렇게 엄청나게 큰 것이구나 하는 추측을 하고 있었기에 남편도 체구가 커서 성기도 막연하게 클 것이라는 예상한 때문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섭섭하거나 아쉬운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남편과 성관계를 하면서 남편의 성기를 받아들이는 나의 구멍이 좁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남편의 성기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오히려 다행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때로 남편의 성기를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거나 고통스러웠던 경험도 있었으니 말이다.
나는 다시 잠을 청했다.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남편이 보고 싶어졌다. 그러다가 잠이 들어 꿈을 꾸게 되었는데 남편과 성관계를 하고 있었다. 점점 더 깊이 쾌감을 느끼며 열중하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가 나타나서 놀라 잠을 깼다. 그런데 깨는 순간에 나의 눈에 비쳐진 남자는 나의 남편이 아니었다. 많이 본듯한 얼굴이지만 누구인가 분명하지가 않았다. 날은 밝아 있었다. 화장대 위의 시계는 새벽 6시 1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런데 놀란 가슴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왠지 부끄럽고 어떤 죄책감 같은 것이 느껴져 마음이 떨렸다. 잠은 더 이상 올 것 같지 않았다.
아들은 아직 잠에 취해 있었다. 잠든 아들을 지켜보는 것은 늘 흐뭇했다. 지금도 그랬다. 어릴적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아들의 잠든 얼굴을 가까이 들여다보았다. 고르게 숨을 쉬는 아들의 숨소리가 들렸다. 안도가 되었다. 처음 태어나 아들을 옆에 끼고 잠이 들었다가 갑자기 놀란 마음으로 아들을 지켜보았던 기억. 행여 숨이 멈추었을까봐 불안하여 아들의 코언저리에 얼굴을 가까이 갖다대고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하고는 안도를 했던 기억들. 아들의 얼굴에 뽀뽀를 하려는 순간 문득 간밤의 신기했던 아들의 성기가 생각났다. 몸을 일으켜 아들의 반바지 중앙으로 시선을 옮겼다. 비록 약간 옆으로 돌아누운 자세였지만 반바지의 중앙은 불룩 튀어 나와 있었다. 갑자기 우스워졌다. 그리고 왠지 뽀뽀를 하는 것이 꺼려져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팬티를 내려 소변을 보려는 순간 팬티가 흠뻑 젖어 있음을 발견하고 갑자기 부끄럽고 죄스러웠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났다.
아침을 짓고 아들을 학교로 보내고 집안을 청소하는 하루의 일상이 반복되었다. 그리고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고 저녁을 차리고 연속극을 보고 어제와 다르지 않은 하루가 이어졌다. 이처럼 일상의 반복은 마치 제식을 지내는 것처럼 순서대로 차레로 일어나고 마무리되고 있었다. 아들이 내게 툭 던지는 말을 꺼내기 전까지는 말이다.
"엄마! 오늘도 엄마 침대에서 자도 돼?"
순간 잊고 있었던 어젯밤의 기억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불이 번지듯이 확 되살아났다. 생각의 겨를도 없이 시선은 아들의 성기가 있는 곳으로 모아졌다. 그리고 반바지 속에 매달려 있을 아들의 성기가 그려지면서 어젯밤에 손바닥에 쥐어졌던 신기했던 느낌이 촉감으로 되살아났다. 순간 당황스러움이 스쳤다. 하지만 대답은 너무도 무미건조하게 흘러나왔다.
"그래."
"그러면 나 잔다."
"그래."
그리고 아들은 안방으로 걸어 들어갔다. 갑자기 긴장에서 놓여나면서 마음이 허전해졌다. 내가 왜 이러지 하는 마음에 깊은 한숨이 새어나왔다. 접고 있었던 빨래를 마저 접으면서 시선을 tv가 있는 곳으로 돌렸다. 시사토론의 프로가 시작되려는 순간이었다. 이는 시간이 12시가 가까워 왔음이다. tv를 보는 듯 안보는 듯 보면서 시선을 tv에 고정시키고 멍하게 앉아 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머리가 약간 아픈 듯도 하였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앞으로 숙이고를 몇차례 반복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양치질을 하면서 거울 속에 비치는 나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아줌마의 얼굴이 거울 속에서 초라하게 나를 보고 있었다. 입가를 늘이면서 미소를 지었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했다. 더 이상 남편이 귀여워했던 소녀의 모습은 찾아지지가 않았다. 물로 입안을 씻쳐내고는 다시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바짝 얼굴을 갖다대고 자세하게 살피기 시작했다. 눈가의 주름. 어쩐지 생기를 잃은 피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상의를 벗기 시작했다. 브래지어도 벗었다. 드러나는 가슴. 약간은 처진 유방. 가슴을 앞으로 폈다. 그래서인지 유방은 탄력이 살아나 있었다. 처녀 때보다 커진 가슴. 어깨를 좌우로 흔들자 유방도 덩달아 흔들렸다. 문득 육감적이다는 단어가 떠올랐다. 양손을 허리에 대고 이제는 유방만 흔들리도록 몸을 흔들었다. 조금전 생기를 잃은 피부와 눈가의 주름으로 실망되었던 느낌이 괜찮은데 하는 만족감으로 반전되었다. 그리고 얼굴이 가장 나이를 먼저 먹는구나 하는 마음에 화장에 좀더 신경을 쓰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제는 하의를 벗기 시작했다. 팬티도 벗었다. 배꼽 아래의 음모가 도발적으로 거울에 비쳤다. 비록 허리가 분명한 곡선을 그리고 있지는 않았지만 이만하면 괜찮다는 만족감이 일었다. 다시 양손을 허리에 대고 다리를 꼰 채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 보았다. 만족스러웠다. 샤워기를 틀고 물의 온도를 맞추어서 몸을 씻기 시작했다. 비누를 타올에 묻혀 거품을 만든 뒤 목과 가슴과 등과 배와 다리를 타올로 문질렀다. 그리고 손으로 온몸을 쓸어 내렸다. 유방 위로 양손을 얹어 원을 그리며 둥그렇게 문질러 갔다. 잔잔한 쾌감이 손바닥이 닿는 곳마다 파도가 밀려오듯 밀려왔다. 음모 위에 손을 갖다 대고 문지르자 손바닥에서 느껴지는 음모로 인한 약간은 거친 촉감에 강한 자극을 느끼면서 머리가 어지러웠다. 저절로 눈이 감겨졌다.
갑자기 눈을 부릅떴다. 깨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스쳐서였다. 그리고 더 이상 진행해서는 안된다는 두려운 마음이 들면서 어젯밤 꿈속에서 나타났던 친정아버지가 떠올랐다. 샤워기의 조절레버를 찬물 방향으로 돌렸다. 갑자기 차가운 기운에 뒷걸음질을 치며 머리를 쏟아져 내리는 찬물 아래로 들이밀었다. 얼얼한 가운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몸을 닦고 화장실을 나왔다. 아직 시사토론의 프로그램이 계속되고 있었다. 나와 상관없었던 tv가 다시 나와 관련을 지으려는 듯 출연자들의 열변이 귀에 꽂혀왔다. tv를 끄고 안방으로 향했다. 불이 꺼진 안방. 불을 켤 것인가 순간 망설였다. 아들이 깰까봐 조심스러워서였다. 조용한 걸음으로 화장대 위의 화장품을 찾아 다시 안방을 나왔다. 아들의 방으로 들어가서 책상 위에 올려진 거울을 마주하고 자리에 앉았다. 로션을 바르면서 무심코 책상서랍을 열었다. 정돈되지 않은 서랍은 어지러웠다. 서랍을 도로 밀어 넣었다.
화장을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다시 서랍을 열었다. 어질러진 서랍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냥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였다. 혹시나! 과연 서랍 안쪽에는 다운을 받아 복사된 사진들이 컴퓨터 월간지 갈피 속에 끼여 있었다. 혹시나는 아들이 섹스에 관한 관심으로 어떤 포르노성의 사진들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의 출발이었던 것이다. 처음엔 10대로 보이는 일본 여자들의 사진들이 많았다. 가슴을 드러내고 섬세하게 면도한 음모들이 예쁘게 느껴졌다. 나의 입가에는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성에 관심이 많을 순진한 청소년의 모습들과 아들의 얼굴이 한꺼번에 그려져서였다. 그러다가 점차 성교장면의 사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둘이서 혹은 여럿이서 한꺼번에 성교를 하는 장면의 사진들로 이어졌다. 슬며시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혹시 남녀간의 섹스를 너무 과장되게 혹은 왜곡되게 이해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어서였다. 그러다가 문득 아들이 섹스를 어떻게 하는지 알기나 할까 하는 호기심으로 이어졌다. 그러면서 혹시 섹스의 경험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건 아닐 것 같았다. 이런저런 갈래가 없는 생각들에 쫓기다가 눈이 번쩍 뜨였다.
중년의 여자와 청소년으로 보이는 남녀의 성교사진. 그리고 중년의 남자와 어리게 보이는 여자와의 성교사진. 사진 아래에 이메일 주소가 적혀 있는 것이 보였다. incest? 책상에 놓여진 영어사전을 뒤적였다. 근친상간! 근친상간이라니! 그렇다면 이 사진들이 근친상간의 사진들이란 말인가? 이는 중년의 여자는 어머니이고 청소년은 아들이며, 중년의 남자는 아버지이고 소녀는 딸이란 이야기인가? 믿기지가 않았다. 믿어지지가 않았다. incest. 단어가 정확한지 다시 살폈다. 어김없는 근친상간. 기가 막혔다. 그리고 난감한 마음에 힘이 빠졌다.
대체 아들은 이 사진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어머니인 나를 보고 여자를 떠올린 것일까? 어머니인 나와 아들인 자신의 성교장면을 상상했을까? 혼란스러워졌다. 되돌아보면 때로 아들이 나의 몸을 유심히 살피는 기운이 있었던 것 같기도 했다. 갑자기 발가벗기운듯 부끄러운 마음이 일었다. 마음이 진정되지가 않았다. 가슴이 떨리고 숨이 가빠져 왔다. 너무도 어이가 없었다. 늘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남자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바짝 긴장이 되었다.
몇시나 되었을까? 모든 기억들이 사라져버린 뒤의 멍한 기운들이 자리에서 일어날 모든 힘을 빼앗아 버린 듯 꼼짝할 수가 없었다. 이제 자야하는데 하는 생각이 일자 절로 다리에 힘이 가해지고 일어설 수 있었다. 그런데 어디에서 자야하나? 아들의 방에서? 아니면 아들이 차지하고 있을 안방의 침대 위에서? 아들은 이미 나의 귀여운 자식이 아니라 낯선 남자로 다가왔기에 선뜻 안방으로 발걸음이 옮겨지지가 않았다. 그렇다고 아들의 방에서 잔다는 것은 더욱 허락되지 않았다. 아들의 방에서 잔다는 것은 아들을 남자로 여기는 나의 마음의 증거이고, 이는 문제에 직면하여 해결하려는 자세가 아니라 무서워서 도망치려는 소극적인 자세로 생각되어져서였다. 그럴 수는 없다. 아들은 아들이다. 나의 뱃속으로 나은 나의 자식이다. 무엇을 겁내는가? 대체 내가 아들을 어떻게 생각하길래 아들을 피하려는 것인가? 무엇보다 망설이는 나 자신부터 용서가 안되었다. 나는 아들 방의 불을 끄고 발걸음을 안방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순간 어둠에 눈이 멀었다. 너무도 깜깜하였다. 조금은 손을 내저어 더듬는 것으로 시야를 대신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안방에 들어서자 조금전 보다는 훨씬 밝게 주변이 식별되었다. 아들은 침대 중앙에 누워 이불을 가랑이 사이에 끼고 옆으로 몸을 구부린 채 잠들어 있었다. 침대로 다가갔다. 그리고 아들을 약간 옆으로 밀치려 손을 내뻗었다. 그러다 막상 아들의 몸에 손이 닿자 가벼운 전율이 온 몸을 휘감아 왔다. 엉겁결에 아들의 몸에서 손을 떼고 아들을 내려다보았다. 내가 왜 이러지 하는 마음에 은근히 짜증스러움이 일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다시 아들을 밀쳐내려 손을 뻗었다. 아들의 몸에 손이 닿고 밀쳐내려 하자 아들이 끄응거리며 몸을 뒤척여 반대편으로 돌아누웠다.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아들의 배 위에 올려진 이불을 가만히 당겨 내가 덮을 부분을 남기고 나머지 부분을 아들을 덮어 주었다. 그리고 자리에 누웠다. 확연하게 보여지는 천장의 윤곽들과 전등들이 시야 속으로 들어왔다. 쉽게 잠이 올 것 같지는 않았다. 갑자기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러고보니 최근 몇주 동안 남편과 사랑을 나누지 않았던 것이 떠올랐다. 요즘 남편은 무척이나 바빴다.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가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래서 이번의 출장도 납품한 회사를 찾아가 밀린 물건값을 받으러 내려간 것이었다. 이러한 사정을 알기에 남편의 품이 그리워도 참고 슬며시 고개를 드는 욕정의 기운도 억제하고 있었던 것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잠시 침대가 흔들리는 느낌이 들면서 아들이 똑바로 돌아누웠다. 아들이 덮었던 이불이 돌아누우면서 내 쪽으로 흘러내렸다. 천장을 향했던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았다. 남편이 있어야할 자리를 아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나의 자리는 넉넉하다. 남편이 누웠다면 꽉 차야할 자리가 왜소한 체구의 아들로 그만큼 빈자리가 생긴 것이었다. 아직 더 자라야할 아들. 눈꺼풀이 거의 닫힐듯한 시야 속으로 들어오는 아들의 두 발. 조금씩 눈꺼풀이 위로 떠지면서 아들의 허벅지 그리고 반바지의 끝자락. 그리고 그 위로 솟은 봉우리가 보였다. 순간적으로 눈을 감았다. 입안에 고이는 침. 꿀꺽 삼켰다. 다시 눈을 떴다. 어떻게 저런 봉우리를 만들 수 있는가? 다시 꿀꺽 침을 삼켰다. 정말 궁금했다. 자리에 일어나 앉았다. 그리고 아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가엾게 여겨질 만큼 마른 체구. 아직 골격이 살아나지 않아 조그마한 어깨. 동안의 얼굴. 바지 속에다 무엇을 넣고 있는 것일까? 포경수술은 어릴 적에 해주었기에 포경수술을 받아서 붕대를 감고 있느라 저렇게 높은 봉우리를 만든 것은 아닐텐데... 너무도 궁금했다. 혹시 성기에 이상현상이 생겨서 저렇게 커진 것일까? 나는 엄마로서 확인해보아야 한다는 마음이 용솟음쳐 올랐다.
아들의 솟은 봉우리로 손을 뻗었다. 손바닥으로 느껴져 오는 꽉 찬 감촉. 손으로 웅켜잡듯 아들의 성기를 쥐었다. 비록 여자의 크지 않은 손이라고 하더라도 한 주먹에 잡히지가 않았다. 남편의 성기를 입으로 애무할 때는 분명 한 주먹으로 잡고도 여유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경이스럽기조차 했다. 다시 한번 아들의 체구를 살폈다. 저렇게 왜소한 체구인데.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체구의 아들이 어떻게 성기만 이토록 클 수가 있는가? 이는 분명 잘못된 것이었다. 혹시 성병과 같은 병을 앓고 있어서 성기가 부은 것은 아닐까? 벌레에 물리거나 옻독에 몸이 퉁퉁 부은 사람들이 떠올랐다. 혹시 어쩌다가 아들의 성기가 벌레에 물린 것은 아닐른지... 마음은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급해진 마음으로 아들의 반바지를 내렸다. 아들은 다시 끄응대면서 몸을 뒤척이려 했다. 나는 힘을 가하여 아들이 몸을 뒤척이는 것을 막으면서 아들의 반바지를 끌어 내렸다. 팬티 위로 봉우리의 정체가 보다 분명히 드러났다. 길게 늘어진 채 위로 솟은 봉우리. 아들은 다시 끄응대면서 뒤척이는 것을 포기하고 반듯이 누웠다. 갑자기 몸과 마음이 떨려오면서 숨이 가빠졌다. 팬티를 마저 벗겨야 하는가 아니면 여기에서 포기하고 차라리 남편에게 말해서 확인해보라고 할 것인가! 그러나 아들의 성기가 이상하리만치 크다는 것을 어떻게 남편에게 말할 수 있겠는가? 나는 다시 아들의 가슴 부위의 팬티 윗부분을 잡고 아래로 과감히 내렸다.
솟아오르는 아들의 성기. 성기는 발기 상태는 아니었다. 그저 고환에 기대어 잠들어 있었다. 그럼에도 남편의 성기와는 비할 바가 못되었다. 굵기와 길이에 있어서 남편의 성기보다 훨씬 컸다. 다시 대비가 되는 아들의 왜소한 체구와 거대한 성기. 지나친 언밸런스. 물론 서양의 남자들처럼, 아들의 성기보다 훨씬 더 굵고 길다란 성기가 있을 터이지만 아들의 체구와 비교했을 때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래도 아들의 성기는 포르노 비디오에 나오는 왠만한 남자들의 수준은 되어 보였다. 다만 왜소한 체구만으로 성기의 크기를 예상했던 것과는 너무도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더욱 놀라웠던 것이다. 이는 키도 작고 몸도 왜소한 남자들은 성기도 엄청 작을 것이라는 나의 선입견을 깨뜨려버리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그러면서 소형트럭에 생선을 싣고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니는 체구가 겨우 아들만한 생선장수가 떠올랐다. 그저 가엾게 여겼었는데 그 사람도 아들처럼 성기는 저렇게 클 수 있다는 것인가? 그러면서 작은 체구의 생선장수가 매달고 있을 거대한 성기에 상상의 날개가 펼쳐지자 갑자기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면서 떨렸다.
아들은 지금 엄마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도 전혀 모른 채 잠들어 있다. 아들의 얼굴을 살폈다. 아들은 고르게 숨을 쉬고 있었다. 깊이 잠든 것이다. 다시 아들의 성기가 있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별안간 발기를 위해 서서히 위로 향하기 시작하는 아들의 성기. 조금전 고환에 기대고있던 아들의 성기가 점점 더 각도를 가파르게 올렸다. 각도가 올라갈수록 아들의 성기는 점점 더 커져갔다. 마침내 90도로 바짝 치켜세워졌다. 마치 천장을 향해 발사하려는 거대한 대포의 포신처럼.
나는 자신도 모르게 꿀꺽 침을 삼키며 아들의 성기를 손으로 쥐었다. 잠든 아들과는 상관없이 마치 살아있는 독립된 생명체처럼 아들의 성기는 유혹의 몸짓으로 꿈틀거렸다. 뜨거운 물건을 만진 듯 나는 급히 손을 떼었다. 가슴이 가쁘게 헐떡임을 알아차릴 수가 있었다. 내가 왜이러지? 그러면서 아들의 성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발기한 성기는 화를 내고 있는 듯했다. 어서 오지 않고 무엇을 하느냐는 꾸지람을 강하게 외치는 듯했다. 다시 한번 내가 왜 이러지? 하는 자제의 목소리가 내면에서 울려왔다. 그러나 그 울림은 그리 강하지가 않았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는 머리를 낮추어 아들의 성기가 있는 쪽으로 몸을 숙였다. 이마로 내려오는 머리칼을 뒤로 넘기면서 나는 아들의 성기를 향해 입을 열었다. 남편의 성기가 떠올랐다. 젊은 시절에도 남편의 성기는 이토록 강하게 발기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았다. 이런 생각이 미치자 갑자기 피가 거꾸로 쏟는 듯한 강한 욕정이 느껴지면서 심한 현기증이 머리를 찔러왔다. 숨이 멈출 것만 같았다. 가만히 있다가는 금새라도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나는 미친 듯이 아들의 성기를 입안으로 들여놓고 빨기 시작했다. 입안 가득히 빈 공간이 없이 꽉 차는 듯한 포만감. 두 손으로 성기를 감아쥐어도 입안에 들어간 귀두 부분만큼의 여유가 있는 아들의 성기. 다시 한번 심한 현기증이 피를 거꾸로 솟구치게 하는 듯 욕정에 몸을 떨었다. 내가 대체 왜 이러지? 내가 대체 무얼 하고 있지? 아들의 성기를 빨고 있다니! 그러나 더 이상 엄마라는 혈족의 관계는 나의 행위에 어떤 장애도 되지 않고 있었다. 남편이라는 대상이 지금 너무도 초라하게 여겨졌다. 미치게 만든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마음! 원초적 욕정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마음! 동물적 본능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마음들만 나의 뇌리 속에 스쳐갔다. 그리고는 나는 미쳤다는 것을, 내가 미쳤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일념으로 더욱 아들의 성기를 꽉 쥔 손바닥으로 쥐어짜면서 빨았다. 그래, 나는 죽어도 좋다!는 운명을 거스르는 용기로 아들의 성기에 매달렸다.
"엄마!"
나는 순간적으로 흠칫 했지만 아들의 외침이 나의 행위를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나는 아예 그 소리를 듣지도 못했다는 듯 더욱 세차게 아들의 성기를 혀바닥으로 핥았다. 또 다시 피가 꺼꾸로 쏟는듯한 쾌감에 온몸이 떨렸다.
"엄마!"
나는 아들의 성기에서 입을 뗐다. 그리고 얼굴을 들어 아들을 내려다보았다. 아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아들의 눈과 평행선을 그어 눈이 마주쳤다. 아들의 성기를 빠느라 침이 묻었을 나의 얼굴.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아들의 얼굴. 그러나 나는 고정된 표정을 지을 수가 없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니?"
"......."
"엄만... 엄만... 참을 수가 없어!"
나는 말을 채 끝나기도 전에 아들의 입술을 향해 나의 얼굴을 들이밀었다. 나의 기습적인 키스에 뒤로 넘어가는 아들. 나는 미친 듯이 아들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갖다 대었다. 그리고 혀를 아들의 입 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들도 엉겁결에 입을 열어 나의 혀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나는 아들의 몸 위로 올라갔다. 아들의 성기가 정확히 나의 성기가 있는 곳에 접촉되었다. 딱딱한 아들의 성기가 강하게 찔러왔다. 아들의 키와 나의 키가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눈을 뜬 나의 시야에는 아직도 놀란 눈빛을 한 아들의 눈이 보였다. 갑자기 아들이 눈을 감았다. 받아들이는 마음인가? 나는 아들의 얼굴에서 벗어나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상의를 벗기 시작했다. 브래지어의 버튼을 풀어 벗어 던졌다. 발기한 유방은 힘있게 출렁거렸다. 내려다본 나의 시야에는 호기심어린 아들의 얼굴이 미묘한 표정 속에서 일렁이는 것이 보였다. 초등학교 2학년 이후 아들에게 처음 보이는 유방. 아들은 어떤 느낌 속에 있을까? 아들의 눈빛은 조금전 놀란 얼굴과는 많이 달라보였다. 무언가 기대하고 있는 눈빛. 아들은 이제 벌어질 장면들을 예상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다시 아들의 얼굴 위로 몸을 숙였다. 그리고 아들의 입 속으로 나의 혀를 밀어 넣었다. 잠시 전과는 달리 아들은 나의 입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 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본능에 따라 자신의 행위를 맡기고 있는 듯했다. 다시 숨이 가빠졌다. 조금전의 욕정이 혼자만의 것이었다면 이제는 함께 느끼는 욕정. 그래서인지 더욱 흥분이 되었다. 나는 얼굴을 아들의 입술에 고정시키고 양손을 아래로 내려 아랫도리를 벗어 내렸다. 아들이 나의 체중에 무게를 느끼는지 잠시 힘겨워했다. 팬티를 벗으려 상체를 아들의 가슴에 의지하고 하체를 들어올렸기 때문이었다. 나는 아들의 힘겨움을 없애주려고 재빠르게 팬티를 벗어 던졌다. 그리고 하체를 아래로 내렸다. 아들의 성기가 허벅지를 찔렀다. 몸을 움직여 아들의 성기에 나의 성기를 맞추었다. 나의 구멍에 와닺은 딱딱한 기운. 나는 엉덩이를 잠시 위로 치켜올렸다가 아래로 내리면서 아들의 성기를 나의 구멍, 보지 속으로 들이밀었다. 분명 아들의 성기, 자지가 나의 구멍, 보지에 정확히 꽃혔지만 쉽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이미 젖을대로 젖어 있을 나의 보지였지만 굵은 아들의 자지는 쉽게 안으로 밀려들어오지 않았다. 그만큼 아들의 자지가 큰 때문이었다. 나는 다시 엉덩이를 들었다가 힘을 주어 아래로 밀어내렸다.
"욱!"
나도 모르게 나의 입에서 단발마의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잠시 보지의 끝자락에서 머무는 듯하던 아들의 자지가 순식간에 빨려들 듯이 나의 보지 속으로 박혀 들어왔다.
"욱!"
또다시 단발마의 신음소리가 나의 입에서 새어나왔다. 꽉찬 압박감! 심리적으로는 숨이 멈출 것같은 욕정에 미칠 것만 같았지만 육체는 강한 압박감에 움직이기가 어려워 숨이 막혔다. 남편의 것만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길들여져 있던 나의 보지. 새로운 길들임의 출발은 이렇게 쉬운 것이 아니었다. 이는 남편의 자지를 처음 받아들였던 신혼시절과 비슷한 기분이었다. 다만 차이는 그 때는 아픔의 고통이었지만 지금은 비록 힘이 들고 약간의 아픔이 동반되기는 해도 강한 심리적 괘감이 육체적 아픔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한번도 도달되지 않았을 나의 깊숙한 곳의 보지에 와닺은 듯한 아들의 자지. 창자에까지 닿아 있는 느낌이었다. 가벼운 불쾌감이 스쳐갔다. 이 역시 길들여지지 않은 새로움에 따르는 저항감이리라.
움직이기가 어려웠지만 나는 엉덩이를 약간 위로 치켜세우고 좌우로 움직이려 시도했다. 꽉찬 압박감이 질 속에서 전해져 왔다. 그러나 창자에 닿았던 것과 같은 불쾌한 느낌과는 달리 새로운 기운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아들이 조금씩 본능에 따라 허리를 돌리려 했다. 아들이 엉덩이를 돌리는 나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생각이 스치자 갑작스럽게 강한 쾌감이 솟구쳐 올라왔다. 나만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이 나와 함께 보조를 맞추려 허리를 돌리고 있다는 생각이 엄청난 흥분을 불러 일으켰다. 참을 수가 없을만치 강한 쾌감이 온몸을 휘감았다.
"아! 아!!!!!!"
나는 아들의 얼굴에서 벗어나 아들의 몸 위에 걸터앉았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면 나의 보지에 꽂힌 아들의 자지에 의지하여 상체를 곧추세우고 앉았다. 죽을 것만 같은 쾌감이 뇌리에서 레이져 광선처럼 솟구쳐 올랐다. 다시 아들의 자지가 창자에 닿는 것같은 느낌 속에서도 있는 힘을 다해 엉덩이를 돌렸다.
"흐흐흑..."
나는 터져나오는 쾌감을 참지 못하고 울음으로 토해냈다. 갑자기 아들이 내뱉는 심음 소리가 커졌다.
"우우우! 욱!"
내뱉는 소리와 함께 아들은 사정을 시작했다. 드디어 아들과 섹스를 했다! 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아는 가운데 성교행위를 했다. 아들은 나를 통해 섹스의 쾌감을 느끼고 있고, 나는 아들을 통해 이제껏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쾌감의 절정을 맛보았다. 남편이 아닌 나의 아들에게서. 아들은 자신이 나온 그 구멍 속에 자신의 성기를 집어넣고 남녀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쾌감을 맛보았다. 그리고 나는 나의 구멍 속에서 나온 아들의 자지를 그 구멍 속에 집어넣고 쾌감을 느꼈다. 이런 생각들이 더욱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 있을 수 없는 일이 현실 속에서 실현되었다. 아들은 사정을 멈추었지만 보지에서 느껴져 오는 압박감은 여전했다. 사정을 하면 곧장 시들어버리는 남편의 자지와는 달리 아들의 자지는 비록 사정을 했어도 단단함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나는 더욱 세차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또다시 밀려드는 너무도 강한 쾌감! 멈출 수가 없었다.
"흐흐흐흐흑..."
나는 더욱 크게 울었다. 몸이 바닥에서 벗어나 공중으로 떠오르는 황홀감이 느껴졌다. 울음으로 토해내지 않고는 솜이 멈출 것만 같았다. 처음으로 섹스를 하면서 울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왜 우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숨이 멎으려는 순간이기에 울지 않고는 절정감으로 꽉 찬 나의 내부가 외부와 교감할 수가 없기에 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울지 않는다면 아마 숨이 멈춰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얼마나 절정감에 계속 울었을까? 시간은 의식할 때만 존재하는 것이던가! 황홀의 기운이 조금씩 엷어지면서 나는 아들을 힐끗 내려다보았다. 서로 눈이 마주쳤다. 아들은 차분해진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제서야 나는 울음을 그쳤다. 그러나 쾌감의 여운은 비록 경미했지만 아직도 계속되었다. 흐느끼듯 울고 있던 나를 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 섹스의 경험이 없기에 걱정을 했을까? 아니면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보았을까? 잠시 부끄럽고도 머쓱한 기운이 나의 얼굴에서 뛰어 놀았다. 나는 엉덩이를 들어 아들의 자지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아들의 옆에 말없이 누웠다. 아들의 성기는 아직도 천장을 향해 조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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