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기 19-20부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글은 20부에서 마치고 2권은 언제 이어질지.............
또다시 조금더 강도를 더한 열락의 세계로 인도하다가 중간에 멈춘다. 그녀가 꿈을 꾸듯 안타
까운 몸부림을 하고………. (여기는 너무 좁아…… 다른데는 없을까? ) ffjfjlkj;f djflsdaf …하아
(너의 집에서 너랑 하고싶어…) dfj gl;ljdjgfj dfj…하으응………. Djfjljf 넣어줘요……하으으으.."
안타깝게 지껄이는 말을 다 알아 들을수는 없지만 대충 큰일난다는 얘기다. 약간의 강도를
더해 그녀가 절정에 오를 무렵 손을 뺐다. 그녀가 급박하게 내손을 잡고 늘어진다. (너의집에
서 너랑 사랑하고 싶어) ….. Dfjdjfglg gf df jf gsdlkfufj ….흐으으으응…….dsfjqlertu afdlkjfg.."
대충알아들은 단어는 이층창문… 올수있나…… 월요일…. 6시 30분…. 이정도였지만
뜻을 알아들을수는 있었다. 고개를 끄덕여 주고 살짝 절정에 오를때 까지만 기를 넣어주고
화장실을 나왔다. 다음날 6시 부터 그녀의 창문을 살피는데 30분에 창문이 열리고 그녀가
한번 밖을 쳐다보더니 안으로 모습을 감춘다. 담을 한번차고 올라가 경보선을 건드리지 않도록
발을 디디고 도약하여 그녀의 창문에 매달렸다. 반동을 이용하여 벽을 차고 몸을 한바퀴 회전
하여 안으로 들어가 착지하는데 밑에가 침대였다. 튀어 오르는 몸을 굴려 방바닥에 내려서니
순식간에 그녀의 방안에 서있게 되었다. 이방은 그녀만의 공간으로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다
미하일과 섹스를 할때는 집무실의 침대에서 하고 가끔은 잘때도 있지만 대부분 자기 방으로
돌아와 자는것이다. 그녀는 창문을 열어 놓고 같이 식사를 하러 아래로 내려간 모양이다.
문을 열고 보려다 지난번 경보 장치가 생각나 돌아서서 그녀의 방을 살피기 시작했다.
방의 구조는 딸의 방과 비슷했는데 침대의 모양이나 가구들의 색상이 화이트와 골드색으로
치장되어 왕실같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 옷방도 구조가 비슷했는데 옷들의 색상과 디자인이
대담하고 원색적이며, 특히 수많은 속옷들이 야시시한 모양을 뽐내며 걸려있었다.
2층으로 올라오는 발자국소리가 들려온다. 사뿐한 소리가 여자인것 같다. 일단은 옷방에
숨기로 하고 들어갔다가 옷뒤 보다는 만약을 위해 입구의 좁은 곳 천장에 붙어있기로 하였다.
-비잉….. 문이 열리는 소리… 찰칵…..창문으로 가는소리….. 욕실문이 열리고 옷방문이 열
리며 그녀가 들어선다. 검은머리에 얇은 원피스를 입고 그위에 얇은 가디건을 걸쳤다. 기웃
거리다 다시 나간다. 소리없이 내려서서 그녀의 행동을 보며 밖의 동정에 귀를 기울였다.
이상이 없는듯 하다. 내가 없는데 실망한듯 침대에 걸터앉아 창문밖을 내다보고 있다. 진한
향수의 냄새가 풍기고 말 없이 앉아 있던 그녀가 TV를 켠다. 조용하던 방안이 TV에서 나오는
소리로 시끄러워 진다. 등을 보이고 화면에 시선을 던지고 있는 그녀에게 소리없이 다가가
그녀의 입을 막으며 껴안아 주었다. 흠칫 놀라던 그녀가 뒤를 돌아보고 반가운 눈빛을 보낸다.
가만히 손가락으로 창문을 가르키니 그녀가 알아 들은듯 일어서서 창문을 닫는다. 다가와
키스를 하는 그녀의 입안으로 혀를 밀어 넣고 부드러운 키스를 하자 그녀의 눈이 감미롭게
허공을 응시하다 스르르 감긴다. 모든것을 맡긴다는 의미다. 옷을 모두 몸에서 떼어내고
알몸으로 누워있는 그녀를 쳐다보았다. 키는 170이 조금 넘어 보이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몸매다. 가슴은 조금 큰 편이었는데 탱탱한 탄력을 가지고 있는지 누워있는데도 처지지 않고
있다. 허리는 아주 가늘어서 24인치도 않되어보이고, 급격한 확산된 둔부는 상체와 균형을
이루며 그가운데 수북한 숲이 자리하고 있었다. 허벅지는 마르지 않았으면서도 곧게 쭉뻗어
황홀한 각선미를 보여주고 있었다. 다가올 쾌감을 감지하고 스스로 흥분에 빠져들며 미세한
떨림을 연출하며 두손으로 유방을 살짝 가린다. 아직까지는 그녀가 나의 확실한 노예가 되었
는지 알수없는 일이기에 옷도 벗지 않고 그녀의 몸을 만져나가기 시작했다. 벌써부터 신음소리
가 나오려는듯 입술을 깨물며 눈가운데를 살짝 찌푸린다. 어느정도의 소리는 TV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을것이지만 조심하는게 좋다. 본격적인 애무가 시작 되고 기의 떨림이 그녀의 전신을
불태우자 그녀가 울음소리를 내며 온몸을 비비꼰다. 질펀한 애액이 그녀의 숲을 적시고 모자
라 침대로 흐른다. 자크를 내리고 물건을 꺼냈다. 그녀의 손을 들어 물건을 쥐어주니 미친듯이
빨아대기 시작한다. 침대에 앉아 엎드려 물건을 빠는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 기의 진동
을 가했다. 급격한 쾌감에 입을 떼고 신음소리를 낸다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갈것 같다.
" 하으윽,.. 허어엉 허엉…. " 그녀의 몸을 눕혀 키스로 입을 막고 애액을 쏟아내고 있는
동굴에 진입했다. " 하으읍.. 읍으으으…" 막힌 입때문에 희열을 참을수 없는 그녀의 뜨거운
숨결이 입과 입사이를 뚫고 새어나온다. 불로 지지는듯한 고통과 희열이리라….
작게 들어간 물건을 확대시키며 입과 유방, 그리고 아래에서 동시에 기의 진동을 전해주니
그녀는 이미 절정에 올라 정신을 잃어 가고 있었다. 정신을 집중하여 사정을 준비했다. 서서히
올라오는 쾌감이 자지끝에 뭉쳐지고 일시에 기를 쏘아 보내듯 그녀의 자궁 깊숙한 곳에 발사를
했다. 정신을 잃어가던 그녀의 몸이 순간 퍼덕이며 푸들푸들 경련을 일으킨다. 그녀가 너무
무리하면 않되기에 약하게 했는데도 그녀는 정신을 잃고 연속적인 잔 경련을 일으키며 입에서
는 침까지 흘려내고 있었다. 물건을 빼내자 막혔던 둑이 터지듯 정액과 애액이 범벅이 되어
쏟아져 침대를 적신다. 그녀의 팬티로 물건을 닦고 바지의 자크를 올렸다. 이제 몇시간 또는
하룻밤 정도 그녀는 깨어나지 못할것이다. 여기에 들어오기전에 국정원과 통화를 했었다.
앞으로 기간은 10일, 일을 처리하고 밤중에 자동차로 달려 민스크를 거쳐 폴란드로 들어가
그곳에서 안내원과 접선하여 신분을 위장하고 아침에 비행기로 독일로 들어가 서울로 오기로
되어있다. 가능한한 빨리 집무실 비밀번호를 알아내야 한다. 미하일이 돌아오면 내부요원들도
24시간 감시 체제로 들어 가기 때문에 미리 들어가 숨어 있어야한다. 6일째 되던날 그녀, 이름
은 마르티샤, 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자기도 데리고 가달라고 애원한다. 이젠 나없이 못산다는
말을 어렴풋이 짐작할수 있었다. 그동안 그녀는 남몰래 먹을것을 날라다 주며 거의 하루종일
나와 섹스하다가 기절하고 일어나면 섹스하고 하는 생활을 하면서 완전한 나의 노예로 전락한
것이다. 그녀를 데리고 서울로 가는것은 당분간 힘들것이다. 그렇다고 그대로 두고 가면 그녀
는 반드시 첩보기관에 끌려가 고문을 당할것이고 아마도 나의 일을 말하게 될것이다. 죽이고
간다는것은 양심이 허락치 않는다. 일단 폴란드까지 데리고 가서 그곳에 은신처를 마련해 주고
기다리게 하다가 서울로 데려오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내가 고개를 끄덕여 주자 그녀가 마치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키스를 퍼붓는다.8일째 되던날 요원들이 식사를 하러 내려간 틈에 집무
실로 잠입했다. 안으로 들어서자 커다란 책상이 정면으로 보이고 양쪽으로 문이 하나씩 보인다
또다를 경보장치가 있을것에 대비하여 마르티샤에게 물어 보았었고 그녀는 없다고 말했었다.
들어오기전에 조금은 센 강도로 섹스를 하였기 때문에 아마도 하루정도는 꼼작도 못하리라.
방안과 침대도 말끔하게 치워놨음으로 누가 들어가도 아픈줄만 알것이다. 방안을 살펴보다가
숨을곳은 침대밑 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내부의 문은 일종의 칸막이 형태로 잠금장치가 없이
위 아래가 트인 가리개 형식이고 한쪽은 침실, 한쪽은 욕실과 식사용 테이블이 있었다.
호랑이 가죽이 벽면을 장식하고 총 두자루가 그 옆에 걸려있다. 어두운 붉은색 계통으로 통일
된 내부 장식물들은 전체적으로 방안의 공기를 무겁게 하고 있었다. 책상의 서랍은 잠금장치와
경보장치가 설치되어 있기때문에 건드리지 않고 침대 앞에 앉아서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괜한 호기심으로 마르티샤가 모르는 어떤 경보장치를 건드릴 수도 있는 모험을 하고싶지도
않았고 목표는 미하일 그를 처치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날 저녁 일찍 미하일이 돌아
왔다. 식사가 날라져 오고 마르티샤를 부르는데 그녀가 아프다고 핑계를 대는지 오지않는다.
미하일이 잠시 그녀의 방에 다녀온다. 그리곤 혼자서 식사를 마친다. 멀리서 본것보다는 살집
과 걸음걸이가 가볍다. 책상에 앉아 비밀코드를 누르고 서랍을 열어 키를 꺼내 컴퓨터를 켠다.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글은 20부에서 마치고 2권은 언제 이어질지.............
또다시 조금더 강도를 더한 열락의 세계로 인도하다가 중간에 멈춘다. 그녀가 꿈을 꾸듯 안타
까운 몸부림을 하고………. (여기는 너무 좁아…… 다른데는 없을까? ) ffjfjlkj;f djflsdaf …하아
(너의 집에서 너랑 하고싶어…) dfj gl;ljdjgfj dfj…하으응………. Djfjljf 넣어줘요……하으으으.."
안타깝게 지껄이는 말을 다 알아 들을수는 없지만 대충 큰일난다는 얘기다. 약간의 강도를
더해 그녀가 절정에 오를 무렵 손을 뺐다. 그녀가 급박하게 내손을 잡고 늘어진다. (너의집에
서 너랑 사랑하고 싶어) ….. Dfjdjfglg gf df jf gsdlkfufj ….흐으으으응…….dsfjqlertu afdlkjfg.."
대충알아들은 단어는 이층창문… 올수있나…… 월요일…. 6시 30분…. 이정도였지만
뜻을 알아들을수는 있었다. 고개를 끄덕여 주고 살짝 절정에 오를때 까지만 기를 넣어주고
화장실을 나왔다. 다음날 6시 부터 그녀의 창문을 살피는데 30분에 창문이 열리고 그녀가
한번 밖을 쳐다보더니 안으로 모습을 감춘다. 담을 한번차고 올라가 경보선을 건드리지 않도록
발을 디디고 도약하여 그녀의 창문에 매달렸다. 반동을 이용하여 벽을 차고 몸을 한바퀴 회전
하여 안으로 들어가 착지하는데 밑에가 침대였다. 튀어 오르는 몸을 굴려 방바닥에 내려서니
순식간에 그녀의 방안에 서있게 되었다. 이방은 그녀만의 공간으로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다
미하일과 섹스를 할때는 집무실의 침대에서 하고 가끔은 잘때도 있지만 대부분 자기 방으로
돌아와 자는것이다. 그녀는 창문을 열어 놓고 같이 식사를 하러 아래로 내려간 모양이다.
문을 열고 보려다 지난번 경보 장치가 생각나 돌아서서 그녀의 방을 살피기 시작했다.
방의 구조는 딸의 방과 비슷했는데 침대의 모양이나 가구들의 색상이 화이트와 골드색으로
치장되어 왕실같는 느낌을 주고 있었다. 옷방도 구조가 비슷했는데 옷들의 색상과 디자인이
대담하고 원색적이며, 특히 수많은 속옷들이 야시시한 모양을 뽐내며 걸려있었다.
2층으로 올라오는 발자국소리가 들려온다. 사뿐한 소리가 여자인것 같다. 일단은 옷방에
숨기로 하고 들어갔다가 옷뒤 보다는 만약을 위해 입구의 좁은 곳 천장에 붙어있기로 하였다.
-비잉….. 문이 열리는 소리… 찰칵…..창문으로 가는소리….. 욕실문이 열리고 옷방문이 열
리며 그녀가 들어선다. 검은머리에 얇은 원피스를 입고 그위에 얇은 가디건을 걸쳤다. 기웃
거리다 다시 나간다. 소리없이 내려서서 그녀의 행동을 보며 밖의 동정에 귀를 기울였다.
이상이 없는듯 하다. 내가 없는데 실망한듯 침대에 걸터앉아 창문밖을 내다보고 있다. 진한
향수의 냄새가 풍기고 말 없이 앉아 있던 그녀가 TV를 켠다. 조용하던 방안이 TV에서 나오는
소리로 시끄러워 진다. 등을 보이고 화면에 시선을 던지고 있는 그녀에게 소리없이 다가가
그녀의 입을 막으며 껴안아 주었다. 흠칫 놀라던 그녀가 뒤를 돌아보고 반가운 눈빛을 보낸다.
가만히 손가락으로 창문을 가르키니 그녀가 알아 들은듯 일어서서 창문을 닫는다. 다가와
키스를 하는 그녀의 입안으로 혀를 밀어 넣고 부드러운 키스를 하자 그녀의 눈이 감미롭게
허공을 응시하다 스르르 감긴다. 모든것을 맡긴다는 의미다. 옷을 모두 몸에서 떼어내고
알몸으로 누워있는 그녀를 쳐다보았다. 키는 170이 조금 넘어 보이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몸매다. 가슴은 조금 큰 편이었는데 탱탱한 탄력을 가지고 있는지 누워있는데도 처지지 않고
있다. 허리는 아주 가늘어서 24인치도 않되어보이고, 급격한 확산된 둔부는 상체와 균형을
이루며 그가운데 수북한 숲이 자리하고 있었다. 허벅지는 마르지 않았으면서도 곧게 쭉뻗어
황홀한 각선미를 보여주고 있었다. 다가올 쾌감을 감지하고 스스로 흥분에 빠져들며 미세한
떨림을 연출하며 두손으로 유방을 살짝 가린다. 아직까지는 그녀가 나의 확실한 노예가 되었
는지 알수없는 일이기에 옷도 벗지 않고 그녀의 몸을 만져나가기 시작했다. 벌써부터 신음소리
가 나오려는듯 입술을 깨물며 눈가운데를 살짝 찌푸린다. 어느정도의 소리는 TV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을것이지만 조심하는게 좋다. 본격적인 애무가 시작 되고 기의 떨림이 그녀의 전신을
불태우자 그녀가 울음소리를 내며 온몸을 비비꼰다. 질펀한 애액이 그녀의 숲을 적시고 모자
라 침대로 흐른다. 자크를 내리고 물건을 꺼냈다. 그녀의 손을 들어 물건을 쥐어주니 미친듯이
빨아대기 시작한다. 침대에 앉아 엎드려 물건을 빠는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손을 넣어 기의 진동
을 가했다. 급격한 쾌감에 입을 떼고 신음소리를 낸다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갈것 같다.
" 하으윽,.. 허어엉 허엉…. " 그녀의 몸을 눕혀 키스로 입을 막고 애액을 쏟아내고 있는
동굴에 진입했다. " 하으읍.. 읍으으으…" 막힌 입때문에 희열을 참을수 없는 그녀의 뜨거운
숨결이 입과 입사이를 뚫고 새어나온다. 불로 지지는듯한 고통과 희열이리라….
작게 들어간 물건을 확대시키며 입과 유방, 그리고 아래에서 동시에 기의 진동을 전해주니
그녀는 이미 절정에 올라 정신을 잃어 가고 있었다. 정신을 집중하여 사정을 준비했다. 서서히
올라오는 쾌감이 자지끝에 뭉쳐지고 일시에 기를 쏘아 보내듯 그녀의 자궁 깊숙한 곳에 발사를
했다. 정신을 잃어가던 그녀의 몸이 순간 퍼덕이며 푸들푸들 경련을 일으킨다. 그녀가 너무
무리하면 않되기에 약하게 했는데도 그녀는 정신을 잃고 연속적인 잔 경련을 일으키며 입에서
는 침까지 흘려내고 있었다. 물건을 빼내자 막혔던 둑이 터지듯 정액과 애액이 범벅이 되어
쏟아져 침대를 적신다. 그녀의 팬티로 물건을 닦고 바지의 자크를 올렸다. 이제 몇시간 또는
하룻밤 정도 그녀는 깨어나지 못할것이다. 여기에 들어오기전에 국정원과 통화를 했었다.
앞으로 기간은 10일, 일을 처리하고 밤중에 자동차로 달려 민스크를 거쳐 폴란드로 들어가
그곳에서 안내원과 접선하여 신분을 위장하고 아침에 비행기로 독일로 들어가 서울로 오기로
되어있다. 가능한한 빨리 집무실 비밀번호를 알아내야 한다. 미하일이 돌아오면 내부요원들도
24시간 감시 체제로 들어 가기 때문에 미리 들어가 숨어 있어야한다. 6일째 되던날 그녀, 이름
은 마르티샤, 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자기도 데리고 가달라고 애원한다. 이젠 나없이 못산다는
말을 어렴풋이 짐작할수 있었다. 그동안 그녀는 남몰래 먹을것을 날라다 주며 거의 하루종일
나와 섹스하다가 기절하고 일어나면 섹스하고 하는 생활을 하면서 완전한 나의 노예로 전락한
것이다. 그녀를 데리고 서울로 가는것은 당분간 힘들것이다. 그렇다고 그대로 두고 가면 그녀
는 반드시 첩보기관에 끌려가 고문을 당할것이고 아마도 나의 일을 말하게 될것이다. 죽이고
간다는것은 양심이 허락치 않는다. 일단 폴란드까지 데리고 가서 그곳에 은신처를 마련해 주고
기다리게 하다가 서울로 데려오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내가 고개를 끄덕여 주자 그녀가 마치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키스를 퍼붓는다.8일째 되던날 요원들이 식사를 하러 내려간 틈에 집무
실로 잠입했다. 안으로 들어서자 커다란 책상이 정면으로 보이고 양쪽으로 문이 하나씩 보인다
또다를 경보장치가 있을것에 대비하여 마르티샤에게 물어 보았었고 그녀는 없다고 말했었다.
들어오기전에 조금은 센 강도로 섹스를 하였기 때문에 아마도 하루정도는 꼼작도 못하리라.
방안과 침대도 말끔하게 치워놨음으로 누가 들어가도 아픈줄만 알것이다. 방안을 살펴보다가
숨을곳은 침대밑 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내부의 문은 일종의 칸막이 형태로 잠금장치가 없이
위 아래가 트인 가리개 형식이고 한쪽은 침실, 한쪽은 욕실과 식사용 테이블이 있었다.
호랑이 가죽이 벽면을 장식하고 총 두자루가 그 옆에 걸려있다. 어두운 붉은색 계통으로 통일
된 내부 장식물들은 전체적으로 방안의 공기를 무겁게 하고 있었다. 책상의 서랍은 잠금장치와
경보장치가 설치되어 있기때문에 건드리지 않고 침대 앞에 앉아서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괜한 호기심으로 마르티샤가 모르는 어떤 경보장치를 건드릴 수도 있는 모험을 하고싶지도
않았고 목표는 미하일 그를 처치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날 저녁 일찍 미하일이 돌아
왔다. 식사가 날라져 오고 마르티샤를 부르는데 그녀가 아프다고 핑계를 대는지 오지않는다.
미하일이 잠시 그녀의 방에 다녀온다. 그리곤 혼자서 식사를 마친다. 멀리서 본것보다는 살집
과 걸음걸이가 가볍다. 책상에 앉아 비밀코드를 누르고 서랍을 열어 키를 꺼내 컴퓨터를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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