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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38 707회 0건
빈-4부
아침이다. 가희의 발을 입에 물고 자고 있었다. 침을 질질 흘리면서, 영락없는 세퍼드였다. 아줌마가 벌써 온 것 같았다. 아침준비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줌마는 "사장님 일어나세요."하고 방문을 두드렸다. 난 놀라서 숨었다. 50대 늙은이가 젊은 아가씨 앞에서 팬티만 입고 있다면 무슨 망신인가? 난 숨었고, 가희는 깨었다. 가희는 날보며 이상한 미소를 짓더니 "내가 깰때까지 물고 있으랬지?"했다 난" 저 아줌마가 들어오는 줄 알고..."하고 말을 흐렸다. 바로 면상에 한방이 날라왔다. 가희는 날 손으로 때리지 않는다. 발만 사용하는 것 같다. 몇대를 맞고, 내가 가희의 발 앞에 쓰러지고 나서야 가희는 "늙어서 몇대 버티지도 못하는 구만"하고 나갔다. 나가서 아줌마에게"아줌마 내일부터는 나오지 마 알았어"하고 말했다. 아줌마는 "제가 무슨 실수라도"하고 말했지만, 가희는 "이제 필요없으니 오지말라고, 무슨 그렇게 많아"하고 짤라 말했다. 아줌마는 울면서 사정했다."나이가 먹어서 파출부라도 해야 먹고 살아요, 잘 할테니 그러지 말아요, 사장님" 하고 빌면서 얘기했다. 가희는 아줌마를 차버리며 "됐어 가봐"했다. 현관에는 보디가드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이 아줌마 내보내고 와"하고 명령했다. 보디가드들은 아줌마를 양쪽에서 들고 나갔다. "너 이리나와봐" 나를 부르는 소리였다. "창피해?"하고 짖궂게 물었다. 난 가만히 있었다. "안되겠다" "야 얘 다시 묻어"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보디가드들은 날 멱살을쥐고, 들어올렸다. "아닙니다. 좋습니다."하고 재빠르게 말했다. "그래.. 내려놔""넌 창피한 것도 없어야 되는 거야. 내 소유물이니까. 알았어? "네"하고 대답했다. 어제와는 다르게 옷을 입고 있었다. 오늘은 좀 추운 것 같았다. "너 신발장가서 내 검은색 부츠좀 찾아놔"하고 한 남자에게 말했다. 그 남자는 군말도 없이 기어가더니. 부츠를 입에 물고 대기하고 있었다. 오늘은 가죽 사파리에 머리를 틀어 올리고, 검정색 스타킹을 신고, 소파에 앉았다. "이리 가져와서 신겨"그러자 한남자는 가희의 어깨를 주무르고, 부츠를 입에 물고 있던 청년은 잽싸게 기어와서 가희의 오른발을 들고 신겼다. 부츠가 신겨지자 가희는 일어났다. 굽이 높은 거라 남자들고 키가 비슷할 것 같았다. 가희는 부츠를
내려다 보더니, 그남자의 목을 내리찍었다. "너 왜 이거 안 닦아 놨어? 하고 머리부분을 계속 차댔다. 무서움의 극치였다. 그러더니 그 남자는 정신이 얼얼한지 아무대답도 못하고 있었다. 고개를 드는 것을 보고 가희는 정확히 코를 차 버렸다. 남자 셋이 가희 앞에서 꼼짝도 못하고, 무릎굻고 있으면서 터지고 있으니, .....그남자는 정신이 났는지. 소파에 앉아 노려보고 있는 가희쪽으로 힘들게 기어갔다. 그러더니 혀로 부츠를 핥는 게 아닌가? 아무래도 많이 당해본 것 같았다. 가희는 만족했는지, "그래 나 화나게 하지말고, 알아서 잘 들 해야지."하고 웃었다, 날 쳐다보고 "넌 뭐해!"하고 소리쳤다. 나도 잽싸게 기어가서 나머지 한쪽 부츠를 혀로 핥았다. 한참을 그렇게 핥아야 했다. 침도 말랐다. 마침내 가희가 일어 섰다. 나와 그 청년은 동시에 가희를 올려다 보았다. 가희는 "됐어"하고 나갔다. 그 청년은 아무소리없이 먼저 나가서 문을 열었고, 한 청년은 나를 데리고 나갔다.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리멀지 않은 곳이였기 때문에 금방 갔다. 가희는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사파리를 벗었다. 민소매의 흰쫄티를 입고 있었다. 완벽한 가슴을 가졌다고 혼자 생각했다. 그러고는 결재서류를 보더니, 날보고,"너 이리들어와"하고 말했다. 난 그녀의 책상안으로 들어갔다. " 내가 여기 앉을때마다 쭈그려 앉아서 내발이나 빨아" 그렇게 말했다. 나는 부츠를 벗기고 검정색 스타킹의 가희의 발을 빨기 시작했다. 다리를 꼬았다가 뻗었다가 날 한번 찼다가 그런 식이었다. "이 노인네야 내가 너 땜에 손해본게 얼만줄 알아. 니가 아무리 잘해도 못갚으니까 평생 내 발닦이나 하면 목숨은 부지할꺼야"했다. 난 눈물이 났다. 왜 눈물이 나는 지는 몰랐다. 이 아가씨의 발닦이나 하면서 정말로 남은 생을 보낼지 걱정이 엄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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