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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수필 - 2부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2:39 1,289회 0건
야한 수필 = 야수 ? 2-1 - 유나
만남과는 달리 유나는 여성의 시점에서 하는 수필과는 다른 허구요소를 많이 넣었습니다.

만남이랫는데... 이곳으로 이사와서 아래층의 내스타일의 남자 애 이름이다. 후... 우리 부모가 이사는 잘왔다고 칭찬해주고 싶네. 아무튼 내 정신질환때문에 한국에서 캐나다로 간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왔다. 내 정신질환의 마인드 컨드롤을 익힌 난 프로이니깐 잘 한 수 있을것이다. 서양에서 배운 많은것들을 아직 깨끗한 풋풋한 남아들한테 적셔주어야지... 라고 다짐은 했는데. 그애를 보니 사랑을 해보고 싶다.
True LOVE-
그애를 날 쳐다본적도 없다. 아주 기분이 상한다. 아니 보통의 경우라면 나같은 여자애들이 의례 꼿꼿이 치장만하고 남자들의 시선을 받아야 맞는 이친데 쟨 남자가 아닌가. 열받네. 이러니까 옛날의 나로 돌아갈것 같다.
나중에 알았다 만남이란애는 샌님이였다. 이 도시에 명문 고등학교였다. 이름 말해도 모르겠지만 은구 고등학교다. 남학교고 난 은구 상업고등학교이다. 남녀공학이다. 전학온 첫날 난 애들의 시선을 많이 받았다. 물론 이쁘니까 그럴것이다. 하지만 난 별로 내키지는 않는다. 이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이 아님이 분명 언젠가는 드러날 테니까. 작은 속눈썹으로 눈을 돋보이고 그리고, 칠하고 아무도 못알아 봄은 뻔하다. 캐나다에서 잠시 모델로 있었다. 프랑스에서 온 마르뎅이 나의 몸 구석구석을 돋보이게 하는 기술로 날 꾸며줘서 웬만큼은 안다. 이런 지식이 없는 애들한테 속이기는 아직은 너무 쉽다. 물에만 씻겨지지 않으면 된다. 또 난 얼굴이 약간 네모지다. 모델로 한대는 오히려 좋았는데 네모가 한국에선 안좋았다. 아무튼 긴 머리로 가리고 다니고... 그래 놓고 보면 이쁘다. 성형도 조금 했지만 별로 상관 없는 얘기니 말겠다. 은구상고에는 영 얼굴들이 없는것 같다. 캐나다 애들은 몸매도 좋고 멋지고. 목소리까지 너무 매력적이었는데 이곳 애들은 꺼먼머리에 돼지기름쳐갖고는 개 폼 부리고 아주... 짜증나고 불쾌하다 그걸 좋다고 실실거리는 여자애들하고는... 그래도 남자애들이 애교는 부릴줄 안다. 나한테 아주 잘해준다. 물론 다른 생각에 그러겠지만. 덕분에 여자애들의 질투로 미움만... 이래저래 싫다. 이학교는
만남이 얘기를 해야지. 만남이는 아주 잘생겼다. 역시 공부하는 애답게 눈에 힘이있고 빛이난다. 언제다 깊은 생각에 쌓여있는것 같다. 흐리멍텅한 은구상고의 남학생들하고는 격이 틀리다. 만남이는 7층 난 8층인데 아침마다 만남이가 엘리베이터를 탈때 미리 타있고 만남이가 7층이에서 누르면 난 만남이에게 가진다. 문이 열리면 난 고개를 약간 숙이고 옆 거울로 만남이 행동을 살피지만 만남이는 나의 존재도 알려고 하질 않는다. 확!
너도 남자야.
남자란점을 이용해 먹어야지.
<과거>
내 정신질환은 어릴때 부터랫다. 부모가 내가 심한 잘못을 저질럿다 싶으면 옷을 발가벗겨 집 밖에 무릎꿇고 있게 했다. 그건 13살때까지다. 13살이면 한국 학년으로 아마 국민학교 6학년일 것이다. 주위에 나말고 그런 벌을 받는 애가 있었다. 그애는 어린애였고 그 일로 감기가 심하게 걸리자 다신 그런일이 없었다고 아버지께 들었다.
우리 아버지는 참 좋다. 내가 꼭 아버지아버지 하며 부른다. 한면 내 어미는 짐승이다. 날 몰로보는지 옷을 벗겨 내보냄은 물론이고 화장실 플라스틱고무 호수로도 패고 발로 차고 손에다 가시발을 채웠다. 가시발은 아무도 모를것이다. 손재주가 좋은 어미가 만든거니까 말이다. 손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가시가 박힌다 아주... 끔찍히 아프다. 그런벌은 자꾸 반복되니 인내로 몇일은 참을수 있었다. 시간이 아니다 일로 계산한다. 10일 20일... 손을 조금도 못쓴다. 아버지는 해운업을 하시기때문에. 나한테 관심을 깊히 못쓰시지만 아버지가 오늘날이 참 좋다. 그날은 아버지 옆에 항시 어미가 붙어있어서 내 고통을 이야기 하지 못한다. 그 후가 두려웠다. 나체로 있는 벌은 초등학교 이전까지는 까다롭지는 않았는데 초등학교 이후로는 같은 반 남자애들이 지나갈때 마다 정말 싫었다. 어미한테 다른데서 벌을 서면 안되냐고 그래도 창피로움을 당하는게 벌이라며 안된뎃다. 그때부터 어미 말을 잘 따랏다. 그래도 가끔은 벌을 섯다. 아주 사소한것 까지 잡아서 다른벌은 안세우고 이 벌만 세웠다. 3-4학년때까지는 그 벌이 없었지만 5학년때 벌을 다시 받게 되었다. 가슴이 발달해 약간 봉긋해 봉슴〉?전혀 개의치 않고 벌을 섯다. 다행이 그땐 아무도 본사람이 없었다. 4시간이나 섯음에도 . 또 잘못을 저질럿다. 그것도 겨울에. 독감을 걸리작정으로어서 벌을 서야지 했지만. 벌을 세우지 않았다. 반성만 시켰다. 어미가 달라진거라 생각했다. 6학년때이다. 아래에 음모도 나기 시작했다. 잘못을 저질렀다. 설겆이 하다가 그릇을 깬것이다. 벌을 안내릴줄 알았지만 벌리 내려졌다. 역시 옷을 벗고 나가야 했다. 난 키가 작은편이어서 어려보이지만 무릎을 꿇지 않고 몸을 숙으리지 않으면 꽤 소녀 티 난다. 내 요령에 어려보여 모르는 어른이 지나가면 혀만 찰 뿐이지만 아는 어른이나. 특히 남자애들이 지나갈때는 큰일이다. 그때 어떤 남자애가 지나간다. 그애는 돌아가더니 숨어서 나를 지켜본다. 숨엇다고는 하지만 눈과 머리가 보여서 존재를 알수 있다. 벌 서기 시작한지 5분도채 안된 때부터 꽤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줄곳 날 쳐다보고 있다. 시간이 더 흐르고 난 얼굴을 들어 보았다가 그애와 눈이 마주쳤다. 그애는 얼른 피했다.
[이리로 와 숨지 말고]
나도 왜 그런말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조금 후에 아무 반응이 없자 한마디 더했다.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이런 뜻의 내용이었다. 숨지 말고 이리로 와서 보라고... 그런 것 같다.
그때부터 내 노출이라는 정신병이 시작한 것 같다. 그애는 내 몸에 관심이 꽤 많았나보다. 망설이더니 내게 오자 떨리는 목소리로
[몸, 괜찮아?] 하고 묻더니 곧바로 [벌서는거지?] 또 [춥지?]라고 물었다. 별로 춥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무말 없이 다음말을 기다렸다.
[우리집에 들어가자, 아무도 없어 일어나] 가만히 있자 그애가 날 일으켜 세웠다. 어미가 나올까 걱정됐지만 5학년 이후로는 5시간 이상 벌을 세우셨기 때문에 앞으로 4시간은 괜찮을 것 같았다. 그애는 우리 앞집이었다. 내가 서면 분명 아래 털이 보일게다. 그애는 흘릿 봤지만 아직 의식하는 척은 안했다. 그애 집에 들어가자 나를 거실 소파에 앉혔고 자신은 바닥에 앉았다. 그러고는
[몇살? 누난가?]
[13살]
[아 그래. 누난 아닌데. 꽤 자랐다.]
난 몸의 성숙한정도에 그런말을 하는줄 알았다.
[국민학생 맞지? 6학년... ] 그앤 말 끝을 흐렸다.
몇분은 가만 있다가 내가 불편해 하니까 방으로 들어가더니 이내 뭘 들고 온다. 천원짜리다. 두장이었는데 한장을 내주더니
[너 가져. 그대신 가만있어봐 이 일은 우리 둘만 알기로 하고]
난 상당히 수동적이었다. 행동이 마음에 들지도 않았고 안들지도 안았다.
[가만 있어]
가운데 음모들을 가리고 있던 내 손을 치우려고 했다. 조금 망설이자 손이 목으로 오더니가슴쪽으로 쓸어내려 간다.
[말랑해, 부드럽고. 우리 엄만 딱딱한데.]

2-2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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