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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40 1,331회 0건
대한정기 1-2부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지 1주일.............
16부작 한편과 28부작 한편..........두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칭찬........또 장난끼 서린 험담........이런것들이 제가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한편의 글을 쓰는데는 한달 정도 걸리는데, 이번글은 아주 금방 써지더군요
역시 격려의 메일들이 힘을 주었나 봅니다.
이번에 올릴 "대한정기"는 대략 16부작이 될겁니다.
제 2권으로 이어질 모양이지만 그것이 완성될지는 아직.......
더욱더 힘을 실어 주시길 바랍니다..............



내 이름은 장철환! 22세이다. 20세에 교도소에 수감되어 3년차를 맞고 있다.
나의 경력은 화려해서 15세 부터 소년원을 밥먹듯이 들락거리다 스무살때 형님들을 따라
조직에 들어갔다. 첫번째 싸움에서 내가 휘두른 쇠 파이프에 한놈이 박살나고 끈질긴 형사들
의 수사에 위의 형님 몇분과 동기 2명이 죄를 모두 뒤집어 쓰고 교도소로 들어 왔다.
나는 나이가 어리고 지위가 낮아서 3년을 받았고 위의 형님들은 4년을 받았다.
이제 한달후면 출소 한다. 모두 뿔뿔이 흩어져 수감 되었고 이곳 청주 교도소에는 나와 먼저
들어와 있던 같은 조직의 형님 한분이 수감되 있다. 그 형님은 조직의 행동대장 이었는데
반대파의 보스를 죽인 살인죄로 10년을 언도 받고 복역중이었다. 최동팔! 이것이 그형님의
이름이다. 22세에 뛰어난 싸움 실력으로 행동대장자리를 차지하고 전국의 싸움꾼들 사이에
명성이 자자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동팔이 형님은 나를 꼭 자기가 처음 조직에 발을 들여놓았
때를 생각나게 한다며 아껴 주고 자신의 기술을 전수해 주었다. 동팔이 형님은 아직도 5년의
세월을 더 보내야 햇빛을 볼수가 있다. 지난 3년간 그 형님의 보살핌으로 나의 실력은 예전의
우격다짐이 아니다. 악바리 근성으로 몸의 반사신경만으로 싸우던 그때와는 엄청나게
달라졌다. 그형님은 정식 무술을 수련했던 사람이었다. 어렸을때 부터 무술을 좋아하여 대부
분의 무술을 섭렵했고 실전 경험까지 가미되어 자신만의 무술세계를 가지고 있는듯 했다.
형님께 배운 호흡법은 이제 숙달이 되어 내 몸에도 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출소 전날 형님이 나를 부르시더니 진지하게 말씀을 하신다. " 그래 나가면 뭐할거냐?.. "
" 네.. 다시 조직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어요?… " " 내가 이런말을 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가 교도소에 들어와 있다보니 다 부질없는 짓이라는걸 느꼈다. 이렇게 허망하게
청춘을 보내면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너도 진지하게 너의 앞날을 생각해 보도록 해라"
" 네 형님.. " " 하하 이제 형님소리는 하지 말아라… 그리고 내말 명심해라.. 꼭 다시 너의
앞날을 계획해 봐라… " 형님은 내 손을 꽉 움켜쥐며 나를 걱정해 주셨다. "속리산에
가면 나를 가르치신 스승님이 계시다………암자에서……..움막….." 따스한 형님의
손길이 느껴지며 정말로 내 앞길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날밤 나는 형님의 말씀대로 어떻게
살아 갈것인가를 생각하다가 하얗게 밤을 새웠다.
" 철커덩 " 교도소 문이 열리며 밖으로 나오자 내가 속한 영등포 지부 형님이 두명의 형님들
을 대동하고 기다리고 계셨다. " 철환아 고생많았다. " 내미는 두부를 한입 베어물고 대기하
고 있던 승용차에 몸을 실었다. 그날 저녁 조직원들이 모두 모여서 축하 파티가 벌어졌다.
20여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나이트 크럽 2층을 전세내어 신나게 부어라 마셔라 하며 즐겼고
지부장 형님이 특별히 예쁜 여자를 나에게 붙여 주며 나를 위로해 주었다. 거나하게 취할무렵
여자애를 데리고 형님이 잡아준 모텔방으로 올라갔다. 나머지 조직원들은 계속 마시게 하고
지부장도 옆방에 자리를 잡았다. 방으로 들어가자 기집애가 먼저 씻겠다며 욕실로 들어간다
새로 마련해준 양복을 벗어 던지고 팬티 바람으로 침대에 앉아 맥주를 병채 들고 마시고 있으
니 여자가 알몸으로 나온다 씻지도 않고 그녀를 침대에 자빠뜨리고 유방을 거칠게 빨아댔다
" 오빠 아퍼 살살해.. " " 이년아 가만히 있어.. "
무작스럽게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빨고 커다랗게 서있는 자지를 거칠게 쑤셔 박았다.
" 아악 아퍼 오빠 하윽 .. 살살해… 아앗.." 힘주어 보지에 쑤셔 박으니 여러 놈이 쑤셔대서
넓어졌을 보지가 물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뻑뻑하다. 개의치 않고 오히려 뻑뻑함을 즐기며
자지를 쑤셔 박았다. " 아윽 아퍼. … 제발 .. 아얏… 오빠.. 살살.. " " 퍽퍽퍽…"
내 자지가 들어갔다 나올때 마다 보지의 속살이 딸려 나온다. 한참을 쑤시자 보지에서 물이
나오는지 움직임이 수월해진다. 거친 말을 타듯 사정을 봐주지 않고 빠르게 쑤시다가 계집애
를 돌려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박기 시작했다. " 하응.. 오빠거 너무커.. 뱃속까지 허억..
드러오는거.. 하아하아.. 같애… " 위에서 내려치듯이 쑤시다가 아래에서 부터 올려치듯
박아 대자 기집애가 울부짖는다. " 오빠 하아 나 허읏.. 주~ 우~ 거…. 아으윽…."
3년간을 참아온 정액이 보지속에서 폭발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정액이 보지속에서 넘쳐
밖으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 오빠 내가 닦아 줄께.." 기집애가 욕실에서 물 적신 수건을
들고 나온다. 정성스럽게 자지와 불알을 닦아 준다. " 야 너 이름이 뭐야 " " 오빠 진주라고
해" " 야 진주가 뭐냐? 진주가…. " " 오빠는 섹스 잘하고 왜 남의 이름가지고 그래? "
" 야 꼴값떨지 말고 맥주나 가지고 이리와 " 그녀가 쫑알 거리며 다가온다.
병채 들고 같이 술을 마시고 있는데 문밖이 소란스러워졌다. 문을 열고 나가보니 팔손이
형님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지부장과 얘기를 하고 있었다. " 형님 일단 피하세요.. 놈들의수가
너무 많습니다" " 으아악 이런 죽일놈들 아이들은 ? 아이들은 어떻게 됐어? "
"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급작스런 습격이었고 너무들 취해있어서…. " " 아아악 이놈들 죽인다
" 지부장이 튀어 나가려는걸 팔손이가 뒤에서 허리를 붙잡고 늘어진다… " 이거 놔 이자식
아… " 그가 심하게 몸을 뒤틀며 뛰어 나가려고 하자 힘에 부치는듯 팔손이가 소리를 지른다
" 야 철환아 뭐하고 있어 형님좀 잡아.!" 둘이서 방으로 지부장을 끌고 들어가자 지부장이
눈물을 흘리며 절규한다. " 형님 여기서 피하셔야 합니다 놈들이 몰려올지도 모르니까요"
얼른 방으로 가서 옷을 꿰어차고 진주에게 피하라고 말했다. 방으로 들어가니 지부장이 옷을
입고 있었다. 팔손이가 이끄는데로 모텔을 나오는데 한무리의 청년들이 들이 닥쳤다.
" 저기 있다.." " 죽여버려! " 열명정도의 놈들이 쇠파이프와 칼을 들고 덮쳐온다. 지부장이나
팔손이 형님, 나 또한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들을 상대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
으나 뒤이어 올 후속 인원이 걱정이 되었다. 빠르게 몸을 놀려 세놈을 잠재우고 돌아 보니
형님들도 한두놈씩 처치하고 두놈씩 상대 하고 있었다. 뛰어가며 옆차기로 한놈의 목을
차버리고 떨어지면서 돌려차기로 나머지 한놈의 무릎 부근을 가격하니 픽 하고 쓰러진다
나머지 놈들이 주춤거리는 틈을 타 우리는 반대편으로 도망을 쳤다. 놈들은 ?아올 생각도
못하고 쓰러진 동료들을 추스리고 있었다. 어느 건물 뒷편에서 숨어서 주변을 살피는데 지부장
이 통화를 끝내고 어두운 안색으로 다가온다. 이번일은 우리 지부에 한정된것이 아니라 서울
전역의 모든 지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한다. 그 동안 우리의 위세에 밀려
수도권으로 밀려 있던 구현파 놈들이 세력을 일으킨 것이고 보스가 놈들의 손에 행방이 묘연
하다는 것이다. 서울의 20개 지부가 모조리 당했고 연락이 되는 지부장이 몇사람 않된다는것
이다. 당분간 지방으로 내려가 몸을 피하기로 하고 각자 움직이기로 했다. 나는 하급 조직이
고 신출인데다가 얼굴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지부장의 재산을 정리하는 임무
를 맡고 남기로 하고 팔손이가 지부장과 동행해서 지방으로 내려가 자리가 잡히면 연락하기로
했다. 인감도장을 나에게 맡기고 지부장이 있던 돈을 꺼내 나에게 준다 " 아닙니다 형님도
쓰셔야죠.." " 아니다 나는 은행에서 찾으면 되니까 니가 써라 그리고 돈이 필요하면 얘기해"
우선 중심가의 호텔에 들어 가는 것이 더 안전할것 같아 택시를 탔다. 00 호텔! 택시가
호텔앞에 멈추자 주차 요원이 나와 문을 열어준다. 객실에 자리를 잡고 침대에 누우니 하루가
길게 느껴졌다. 새벽 4시…. 일단 자고 일어나기로 하고 눈을 감으니 금세 잠이 온다.
다음날 부터 서둘러 지부장의 재산을 정리 하기로 했다. 모든 돈은 은행 계좌로 받기로 하고
급매물로 내 놓으니 일주일도 않되어 정리가 끝났다. 시세의 70%에 처분하니 작자가 나서기
도 전에 부동산 사장이 매입한것이다. 그간 간간히 지부장과 통화 하고 있었기 때문에 처분한
금액 8억2천만원을 그가 얘기한 계좌로 입금 시키는데 그가 오천만원은 별도로 가지고 쓰라고
한다. 괜찮다는 말로 사양을 해도 그가 굳이 그렇게 하라고 한다.
당분간 할일도 없을것 같아 통장에 돈을 넣어두고 동팔이 형님이 수련했다는 속리산으로 가보
기로 하고 산행 준비를 했다. 4월의 산은 아래쪽의 따스한 기온과는 다르게 밤이면 영하 근처
로 떨어진다. 침낭과 텐트까지 준비하고 코펠과 버너를 챙겼다. 속리산 밑에 도착하니 관광
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산 같지가 않다. 등산 코스를 따라가다 00암 밑에서 오솔길로 접어 들
었다. 또다시 시작되는 가파른 산길이 이어지고 다니는 사람이 적은지 길도 제대로 분간이
않간다. 들었던 데로 기억을 더듬으며 올라가니 왼쪽은 아찔한 절벽이고 오른쪽은 가파른
계곡이다. 들었던 데로 잘 찾아온것 같았다. 그길로 쭈욱 걸어가면 움막이 하나 있을거라고
한 형님의 말이 떠올랐다. 움막이 있었다. 양쪽의 바위 사이에 허름하게 나무로 얽어맨 움막
이었다. 움막으로 다가가 살펴보니 사람이 있는 것 같지 않았다. " 계십니까? " 혹시 하는 심정
으로 불러 보았으나 대답이 없다. 얼마전 까지는 사람이 살았던것 같은데 그릇에 쌓여 있는
먼지가 적어도 한달정도는 비워져 있었던 것이 틀림이 없었다. 그릇이라봐야 찌그러진 양재기
비슷한것과 젓가락 커다란 솥단지가 전부였지만….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준비해온 쌀을 꺼내 들고 살펴보니 물이 없었다. 물동이 비슷한 양철통이 하나 있었지만 그안
에는 물이 없었다. 주변을 둘러 보아도 물이 있을만한 곳이 보이지 않았다. " 음 꼼짝없이 굶게
생겼군 …." 산을 오르느라 지친 내 뱃속에서는 먹을걸 넣어 달라고 보채고 있었다. 라면봉지
를 뜯어 생라면을 씹으며 올라온길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물이 있을만한 곳은 아까 그 암자 밖
에 없었다.. 그암자라면 … 적어도 가는데 한시간 반은 걸릴것이다. 아무리 빨라야 왕복 두시간
은 넘게 걸릴 거리였다. 추위가 몰려오고 있었다. 배낭에서 침낭을 꺼내 그 속으로 들어가
나무를 베고 누웠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오랜만의 산행에 지친 몸이 노글노글 해지며
스르르 잠이 들었다.
어렴풋이 밝아오는 느낌과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눈을 떴다. 달콤한 잠이었다. 새벽의
산기운이 코로 들어오며 온몸에 기운이 충만해 진다.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니 30평 남짓한
마당 좌측에 작은 바위가 보인다. 바위에 앉자 차가운 기운이 엉덩이에 전해져 온다.
호흡을 가다듬고 동팔이 형님에게 배운 호흡법을 시작했다. 다리를 가부좌를 틀고 양손은
손가락을 끼고 엄지 손가락은 맞댄다. 새끼 손가락을 단전에 대고 붙인다. 숨을 들이쉬되
항문을 열고 아랫배로 들이마신다. 잠시 호흡을 멈추었다가 항문을 닫고 아랫배로 탁한기운
을 코를 통해 내보낸다. 이 호흡법이 익숙해지면 삼단계의 호흡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동팔이 형님은 대략 2분 정도 걸렸고 나는 1분 정도 였다. 형님의 얘기로는 사부님은 10분도
넘게 걸렸다고 한다. 한참을 하자 온몸이 더워지며 내몸에서는 김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한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땀이 등허리를 타고 흘러내린다. 얼마전 부터 느껴지기 시작한
단전의 기운이 산에서 해서일까 선명하게 느껴진다. 얼마나 지났을까 따사로운 햇살이 정면
에서 비추는것을 느끼고 일주천을 시키려던 기운을 단전으로 내려 보내고 눈을 떴다.
정면에서 해가 떠서 내몸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형님이 얘기하신 일주천은 너무 힘이 들었
다. 단전에서 올린 기운은 가슴부근에서 맴돌다 기운이 떨어지는것이다. 천천히 노력해 보기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니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린다. 운동삼아 암자를 갔다오기로
마음먹고 물통을 들고 출발했다. 5리터 짜리 플라스틱 물통을 손에 들고 걸어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가는 도중 여기 저기 둘러 보며 지형을 익히고 혹시 샘이라도 있을까 살펴봤지만
보이지 않았다. 암자에 도착해서 우선 물을 마시고 나니 허기가 조금 가신다. 마침 스님이 오길
래 인사를 하니 스님이 합장을 한다. " 혹시 저기 계곡넘어 사시던 노인분을 알고 계십니까?"
" 아! 한구 어른 말씀이군요? " 동팔형님은 그냥 사부님이라고 했었다. " 네 그분이 한구
어른이셨군요? 그 움막에 사시는 분이? " " 시주님은 어쩐일로 그분을 찾으십니까? "
" 네 그어른의 제자 되는 분이 말씀하셔서 인사 여쭐려고 찾아 온겁니다" " 음 … 한동안
보이지 않으셨는데…… 아마도 못뵐것 같습니다. " " …..?….." " 그분이 지난 겨울이 되기
전에 한번 오셔서 하루 머물다 가셨는데 ….. 그때 이런말씀을 하셨었지요…"
" 무슨 ?…….." " 이제 속세의 인연이 다 되었다고요……아미타불…. 다시는 자신을 보지 못
할거라구요…" " 네? 그게 무슨말입니까? " " 허허… 말그대로지요… 그분은 아마도 자신
의 수명을 알고 계셨을 겁니다. 겉모습은 시골의 평범한 노인 같았지만 세상의 모든 욕심을
버리신 분이셨으니까요…." 말을 못하고 서있는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스님은 다시 합장을
하고는 암자로 들어 가 버렸다. 아 이런… 나감한 일이었다. 배우고자하는 마음에 달려 왔건
만 다시는 만날수 없게 되었다니…. 일단 물통에 물을 채우고 움막으로 돌아 왔다. 가져온 쌀과
통조림으로 사흘은 버틸수 있으리라.
대한정기 1-2부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지 1주일.............
16부작 한편과 28부작 한편..........두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칭찬........또 장난끼 서린 험담........이런것들이 제가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한편의 글을 쓰는데는 한달 정도 걸리는데, 이번글은 아주 금방 써지더군요
역시 격려의 메일들이 힘을 주었나 봅니다.
이번에 올릴 "대한정기"는 대략 16부작이 될겁니다.
제 2권으로 이어질 모양이지만 그것이 완성될지는 아직.......
더욱더 힘을 실어 주시길 바랍니다..............



내 이름은 장철환! 22세이다. 20세에 교도소에 수감되어 3년차를 맞고 있다.
나의 경력은 화려해서 15세 부터 소년원을 밥먹듯이 들락거리다 스무살때 형님들을 따라
조직에 들어갔다. 첫번째 싸움에서 내가 휘두른 쇠 파이프에 한놈이 박살나고 끈질긴 형사들
의 수사에 위의 형님 몇분과 동기 2명이 죄를 모두 뒤집어 쓰고 교도소로 들어 왔다.
나는 나이가 어리고 지위가 낮아서 3년을 받았고 위의 형님들은 4년을 받았다.
이제 한달후면 출소 한다. 모두 뿔뿔이 흩어져 수감 되었고 이곳 청주 교도소에는 나와 먼저
들어와 있던 같은 조직의 형님 한분이 수감되 있다. 그 형님은 조직의 행동대장 이었는데
반대파의 보스를 죽인 살인죄로 10년을 언도 받고 복역중이었다. 최동팔! 이것이 그형님의
이름이다. 22세에 뛰어난 싸움 실력으로 행동대장자리를 차지하고 전국의 싸움꾼들 사이에
명성이 자자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동팔이 형님은 나를 꼭 자기가 처음 조직에 발을 들여놓았
때를 생각나게 한다며 아껴 주고 자신의 기술을 전수해 주었다. 동팔이 형님은 아직도 5년의
세월을 더 보내야 햇빛을 볼수가 있다. 지난 3년간 그 형님의 보살핌으로 나의 실력은 예전의
우격다짐이 아니다. 악바리 근성으로 몸의 반사신경만으로 싸우던 그때와는 엄청나게
달라졌다. 그형님은 정식 무술을 수련했던 사람이었다. 어렸을때 부터 무술을 좋아하여 대부
분의 무술을 섭렵했고 실전 경험까지 가미되어 자신만의 무술세계를 가지고 있는듯 했다.
형님께 배운 호흡법은 이제 숙달이 되어 내 몸에도 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출소 전날 형님이 나를 부르시더니 진지하게 말씀을 하신다. " 그래 나가면 뭐할거냐?.. "
" 네.. 다시 조직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어요?… " " 내가 이런말을 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가 교도소에 들어와 있다보니 다 부질없는 짓이라는걸 느꼈다. 이렇게 허망하게
청춘을 보내면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너도 진지하게 너의 앞날을 생각해 보도록 해라"
" 네 형님.. " " 하하 이제 형님소리는 하지 말아라… 그리고 내말 명심해라.. 꼭 다시 너의
앞날을 계획해 봐라… " 형님은 내 손을 꽉 움켜쥐며 나를 걱정해 주셨다. "속리산에
가면 나를 가르치신 스승님이 계시다………암자에서……..움막….." 따스한 형님의
손길이 느껴지며 정말로 내 앞길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날밤 나는 형님의 말씀대로 어떻게
살아 갈것인가를 생각하다가 하얗게 밤을 새웠다.
" 철커덩 " 교도소 문이 열리며 밖으로 나오자 내가 속한 영등포 지부 형님이 두명의 형님들
을 대동하고 기다리고 계셨다. " 철환아 고생많았다. " 내미는 두부를 한입 베어물고 대기하
고 있던 승용차에 몸을 실었다. 그날 저녁 조직원들이 모두 모여서 축하 파티가 벌어졌다.
20여명의 건장한 남자들이 나이트 크럽 2층을 전세내어 신나게 부어라 마셔라 하며 즐겼고
지부장 형님이 특별히 예쁜 여자를 나에게 붙여 주며 나를 위로해 주었다. 거나하게 취할무렵
여자애를 데리고 형님이 잡아준 모텔방으로 올라갔다. 나머지 조직원들은 계속 마시게 하고
지부장도 옆방에 자리를 잡았다. 방으로 들어가자 기집애가 먼저 씻겠다며 욕실로 들어간다
새로 마련해준 양복을 벗어 던지고 팬티 바람으로 침대에 앉아 맥주를 병채 들고 마시고 있으
니 여자가 알몸으로 나온다 씻지도 않고 그녀를 침대에 자빠뜨리고 유방을 거칠게 빨아댔다
" 오빠 아퍼 살살해.. " " 이년아 가만히 있어.. "
무작스럽게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빨고 커다랗게 서있는 자지를 거칠게 쑤셔 박았다.
" 아악 아퍼 오빠 하윽 .. 살살해… 아앗.." 힘주어 보지에 쑤셔 박으니 여러 놈이 쑤셔대서
넓어졌을 보지가 물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뻑뻑하다. 개의치 않고 오히려 뻑뻑함을 즐기며
자지를 쑤셔 박았다. " 아윽 아퍼. … 제발 .. 아얏… 오빠.. 살살.. " " 퍽퍽퍽…"
내 자지가 들어갔다 나올때 마다 보지의 속살이 딸려 나온다. 한참을 쑤시자 보지에서 물이
나오는지 움직임이 수월해진다. 거친 말을 타듯 사정을 봐주지 않고 빠르게 쑤시다가 계집애
를 돌려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박기 시작했다. " 하응.. 오빠거 너무커.. 뱃속까지 허억..
드러오는거.. 하아하아.. 같애… " 위에서 내려치듯이 쑤시다가 아래에서 부터 올려치듯
박아 대자 기집애가 울부짖는다. " 오빠 하아 나 허읏.. 주~ 우~ 거…. 아으윽…."
3년간을 참아온 정액이 보지속에서 폭발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정액이 보지속에서 넘쳐
밖으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 오빠 내가 닦아 줄께.." 기집애가 욕실에서 물 적신 수건을
들고 나온다. 정성스럽게 자지와 불알을 닦아 준다. " 야 너 이름이 뭐야 " " 오빠 진주라고
해" " 야 진주가 뭐냐? 진주가…. " " 오빠는 섹스 잘하고 왜 남의 이름가지고 그래? "
" 야 꼴값떨지 말고 맥주나 가지고 이리와 " 그녀가 쫑알 거리며 다가온다.
병채 들고 같이 술을 마시고 있는데 문밖이 소란스러워졌다. 문을 열고 나가보니 팔손이
형님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지부장과 얘기를 하고 있었다. " 형님 일단 피하세요.. 놈들의수가
너무 많습니다" " 으아악 이런 죽일놈들 아이들은 ? 아이들은 어떻게 됐어? "
"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급작스런 습격이었고 너무들 취해있어서…. " " 아아악 이놈들 죽인다
" 지부장이 튀어 나가려는걸 팔손이가 뒤에서 허리를 붙잡고 늘어진다… " 이거 놔 이자식
아… " 그가 심하게 몸을 뒤틀며 뛰어 나가려고 하자 힘에 부치는듯 팔손이가 소리를 지른다
" 야 철환아 뭐하고 있어 형님좀 잡아.!" 둘이서 방으로 지부장을 끌고 들어가자 지부장이
눈물을 흘리며 절규한다. " 형님 여기서 피하셔야 합니다 놈들이 몰려올지도 모르니까요"
얼른 방으로 가서 옷을 꿰어차고 진주에게 피하라고 말했다. 방으로 들어가니 지부장이 옷을
입고 있었다. 팔손이가 이끄는데로 모텔을 나오는데 한무리의 청년들이 들이 닥쳤다.
" 저기 있다.." " 죽여버려! " 열명정도의 놈들이 쇠파이프와 칼을 들고 덮쳐온다. 지부장이나
팔손이 형님, 나 또한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들을 상대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
으나 뒤이어 올 후속 인원이 걱정이 되었다. 빠르게 몸을 놀려 세놈을 잠재우고 돌아 보니
형님들도 한두놈씩 처치하고 두놈씩 상대 하고 있었다. 뛰어가며 옆차기로 한놈의 목을
차버리고 떨어지면서 돌려차기로 나머지 한놈의 무릎 부근을 가격하니 픽 하고 쓰러진다
나머지 놈들이 주춤거리는 틈을 타 우리는 반대편으로 도망을 쳤다. 놈들은 ?아올 생각도
못하고 쓰러진 동료들을 추스리고 있었다. 어느 건물 뒷편에서 숨어서 주변을 살피는데 지부장
이 통화를 끝내고 어두운 안색으로 다가온다. 이번일은 우리 지부에 한정된것이 아니라 서울
전역의 모든 지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한다. 그 동안 우리의 위세에 밀려
수도권으로 밀려 있던 구현파 놈들이 세력을 일으킨 것이고 보스가 놈들의 손에 행방이 묘연
하다는 것이다. 서울의 20개 지부가 모조리 당했고 연락이 되는 지부장이 몇사람 않된다는것
이다. 당분간 지방으로 내려가 몸을 피하기로 하고 각자 움직이기로 했다. 나는 하급 조직이
고 신출인데다가 얼굴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지부장의 재산을 정리하는 임무
를 맡고 남기로 하고 팔손이가 지부장과 동행해서 지방으로 내려가 자리가 잡히면 연락하기로
했다. 인감도장을 나에게 맡기고 지부장이 있던 돈을 꺼내 나에게 준다 " 아닙니다 형님도
쓰셔야죠.." " 아니다 나는 은행에서 찾으면 되니까 니가 써라 그리고 돈이 필요하면 얘기해"
우선 중심가의 호텔에 들어 가는 것이 더 안전할것 같아 택시를 탔다. 00 호텔! 택시가
호텔앞에 멈추자 주차 요원이 나와 문을 열어준다. 객실에 자리를 잡고 침대에 누우니 하루가
길게 느껴졌다. 새벽 4시…. 일단 자고 일어나기로 하고 눈을 감으니 금세 잠이 온다.
다음날 부터 서둘러 지부장의 재산을 정리 하기로 했다. 모든 돈은 은행 계좌로 받기로 하고
급매물로 내 놓으니 일주일도 않되어 정리가 끝났다. 시세의 70%에 처분하니 작자가 나서기
도 전에 부동산 사장이 매입한것이다. 그간 간간히 지부장과 통화 하고 있었기 때문에 처분한
금액 8억2천만원을 그가 얘기한 계좌로 입금 시키는데 그가 오천만원은 별도로 가지고 쓰라고
한다. 괜찮다는 말로 사양을 해도 그가 굳이 그렇게 하라고 한다.
당분간 할일도 없을것 같아 통장에 돈을 넣어두고 동팔이 형님이 수련했다는 속리산으로 가보
기로 하고 산행 준비를 했다. 4월의 산은 아래쪽의 따스한 기온과는 다르게 밤이면 영하 근처
로 떨어진다. 침낭과 텐트까지 준비하고 코펠과 버너를 챙겼다. 속리산 밑에 도착하니 관광
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산 같지가 않다. 등산 코스를 따라가다 00암 밑에서 오솔길로 접어 들
었다. 또다시 시작되는 가파른 산길이 이어지고 다니는 사람이 적은지 길도 제대로 분간이
않간다. 들었던 데로 기억을 더듬으며 올라가니 왼쪽은 아찔한 절벽이고 오른쪽은 가파른
계곡이다. 들었던 데로 잘 찾아온것 같았다. 그길로 쭈욱 걸어가면 움막이 하나 있을거라고
한 형님의 말이 떠올랐다. 움막이 있었다. 양쪽의 바위 사이에 허름하게 나무로 얽어맨 움막
이었다. 움막으로 다가가 살펴보니 사람이 있는 것 같지 않았다. " 계십니까? " 혹시 하는 심정
으로 불러 보았으나 대답이 없다. 얼마전 까지는 사람이 살았던것 같은데 그릇에 쌓여 있는
먼지가 적어도 한달정도는 비워져 있었던 것이 틀림이 없었다. 그릇이라봐야 찌그러진 양재기
비슷한것과 젓가락 커다란 솥단지가 전부였지만….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준비해온 쌀을 꺼내 들고 살펴보니 물이 없었다. 물동이 비슷한 양철통이 하나 있었지만 그안
에는 물이 없었다. 주변을 둘러 보아도 물이 있을만한 곳이 보이지 않았다. " 음 꼼짝없이 굶게
생겼군 …." 산을 오르느라 지친 내 뱃속에서는 먹을걸 넣어 달라고 보채고 있었다. 라면봉지
를 뜯어 생라면을 씹으며 올라온길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물이 있을만한 곳은 아까 그 암자 밖
에 없었다.. 그암자라면 … 적어도 가는데 한시간 반은 걸릴것이다. 아무리 빨라야 왕복 두시간
은 넘게 걸릴 거리였다. 추위가 몰려오고 있었다. 배낭에서 침낭을 꺼내 그 속으로 들어가
나무를 베고 누웠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오랜만의 산행에 지친 몸이 노글노글 해지며
스르르 잠이 들었다.
어렴풋이 밝아오는 느낌과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눈을 떴다. 달콤한 잠이었다. 새벽의
산기운이 코로 들어오며 온몸에 기운이 충만해 진다. 일어나서 밖으로 나오니 30평 남짓한
마당 좌측에 작은 바위가 보인다. 바위에 앉자 차가운 기운이 엉덩이에 전해져 온다.
호흡을 가다듬고 동팔이 형님에게 배운 호흡법을 시작했다. 다리를 가부좌를 틀고 양손은
손가락을 끼고 엄지 손가락은 맞댄다. 새끼 손가락을 단전에 대고 붙인다. 숨을 들이쉬되
항문을 열고 아랫배로 들이마신다. 잠시 호흡을 멈추었다가 항문을 닫고 아랫배로 탁한기운
을 코를 통해 내보낸다. 이 호흡법이 익숙해지면 삼단계의 호흡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동팔이 형님은 대략 2분 정도 걸렸고 나는 1분 정도 였다. 형님의 얘기로는 사부님은 10분도
넘게 걸렸다고 한다. 한참을 하자 온몸이 더워지며 내몸에서는 김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한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땀이 등허리를 타고 흘러내린다. 얼마전 부터 느껴지기 시작한
단전의 기운이 산에서 해서일까 선명하게 느껴진다. 얼마나 지났을까 따사로운 햇살이 정면
에서 비추는것을 느끼고 일주천을 시키려던 기운을 단전으로 내려 보내고 눈을 떴다.
정면에서 해가 떠서 내몸을 환하게 비추고 있었다. 형님이 얘기하신 일주천은 너무 힘이 들었
다. 단전에서 올린 기운은 가슴부근에서 맴돌다 기운이 떨어지는것이다. 천천히 노력해 보기로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니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린다. 운동삼아 암자를 갔다오기로
마음먹고 물통을 들고 출발했다. 5리터 짜리 플라스틱 물통을 손에 들고 걸어 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가는 도중 여기 저기 둘러 보며 지형을 익히고 혹시 샘이라도 있을까 살펴봤지만
보이지 않았다. 암자에 도착해서 우선 물을 마시고 나니 허기가 조금 가신다. 마침 스님이 오길
래 인사를 하니 스님이 합장을 한다. " 혹시 저기 계곡넘어 사시던 노인분을 알고 계십니까?"
" 아! 한구 어른 말씀이군요? " 동팔형님은 그냥 사부님이라고 했었다. " 네 그분이 한구
어른이셨군요? 그 움막에 사시는 분이? " " 시주님은 어쩐일로 그분을 찾으십니까? "
" 네 그어른의 제자 되는 분이 말씀하셔서 인사 여쭐려고 찾아 온겁니다" " 음 … 한동안
보이지 않으셨는데…… 아마도 못뵐것 같습니다. " " …..?….." " 그분이 지난 겨울이 되기
전에 한번 오셔서 하루 머물다 가셨는데 ….. 그때 이런말씀을 하셨었지요…"
" 무슨 ?…….." " 이제 속세의 인연이 다 되었다고요……아미타불…. 다시는 자신을 보지 못
할거라구요…" " 네? 그게 무슨말입니까? " " 허허… 말그대로지요… 그분은 아마도 자신
의 수명을 알고 계셨을 겁니다. 겉모습은 시골의 평범한 노인 같았지만 세상의 모든 욕심을
버리신 분이셨으니까요…." 말을 못하고 서있는 나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스님은 다시 합장을
하고는 암자로 들어 가 버렸다. 아 이런… 나감한 일이었다. 배우고자하는 마음에 달려 왔건
만 다시는 만날수 없게 되었다니…. 일단 물통에 물을 채우고 움막으로 돌아 왔다. 가져온 쌀과
통조림으로 사흘은 버틸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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