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치고싶었다2

그 대답을 듣자 나는 엄청난 흥분이 들었다. 하지만 겉으론 아무런 내색을 않고 다시금 물었다. 진짜로 한번쯤은 경험해보고 싶냐고. 그렇단다. 하지만 절대 안그럴꺼란다. 내가 훨씬 좋단다. 그 순간 난 결심했다. 그녀에게서 호기심을 없애고 또한 나의 이 변태적 흥분또한 없애버리기로.

그후로 나는 시간이 날때마다 장난스럽게 남자한명 소개해줄까? 나 모르게 소개팅이나 남자소개받고 밥이나 얻어먹어라 는 둥의 약간은 의도섞인 말을 해두었다. 나의 간접적인 허락이 그녀의 마음을 편하게 만드리라는 생각에서..

난 이런저런 고민을 해봤다.
실제 애인이 이렇게 서슬 시퍼렇게 눈뜨고 있는데 어떻게 그녀로 하여금 뭇남성과의 섹스를 하게 할것인가? 또 막상하고나면 그 후일은 어떻게 할것인가?
아무 남자와 섹스하게 둔다는게 가능한가? 내가 과연 그일은 참아낼수 있을껏인가?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결국 결론을 내린 것이 나와 약간 친분이 있는 군대동기와 경험을 갖게 해주는게 가장 좋을것같았다.
너무 친한 친구는 우정과 사랑이 동시에 깨질수도 있고 완전히 모르는 놈한테 주기엔 좀 그렇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그놈이었다. 군대동기라지만 별로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 가끔 연락하고.
그놈은 더욱이 약간은 멍하고 해서 나의 경쟁상대가 될것같지도 않았다. 혹시 그놈과 섹스한후에 내 곁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없는 것이다.

결국 난 한번 해보기로 결심을 굳히고 실행 첫단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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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