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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en Angel_타락천사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2:42 1,210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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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소설은 sm,bdsm,lesbian 의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 입니다.
이런 종류의 글을 혐오 하시는 분은 읽지 말아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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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en Angel

1부_계약

어두운 길을 걸어 가고 있다.

외길 이였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의도하지 않은 길이 생긴 것이다.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만한 적은 폭의 길이다.

하여튼 이길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외진곳에 있는 탓일까...

하지만 우리집으로 가는 지름길로 내가 자주 애용 하는 길이다.

이 길을 걸어 갈때마다 왠지 기분이 차분해 지는 탓이였다.

이 좁은 외길은 왠지 내 인생과도 같은것 같았다.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저 앞으로

나아갈수 밖에 없는... 그런... 그리고 이길의 끝에 있는 빈 공터처럼 내 인생도 그렇

게 공허하게 끝나버 릴것만 같았다.

날은 저물고 11시경 하지만 도시의 불빛은 낯의 해를 대신해서 이 도시를 밝혀 주고

있었다. 오늘따라 왠지 더욱 조용 한것 같다. 이 도시에 나혼자 만이 깨어 있는것 같

았다. 너무나도 조용한 분위기에 숨이 막힐것 같다.

내 마음을 더욱 찹찹 하게 만들고 있는 이 분위기... 나를 외면 하는 듯한 그런...

세상이 나를 거부 하는것만 같았다.

하늘도 나를 버리고 세상마저 나를 거부하는데... 과연 나는 어디로 흘러 가야할지...

오늘 결국 회사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평소에 어벙 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곤 했다. 덜렁 대는 스타일의 성격을 갖고 있는

나는 평소에도 자주 실수를 하곤 했다.

결국 그 실수가 회사의 생활에서도 이어져 이런 결과를 낳고 말았다.

실수를 여러번 용납할 만큼 세상은 만만치 않았다.

"휴우..."

한숨이 이어졌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부모님이 4년전에 돌아가신 후로 나는 여동생과 함께 지내 왔다.

부모님이 않게셔서 많이 힘들었다. 여러 궂은일도 많이 생겼지만 동생과 함께 희망

을 잃지 않았다.

그때 까지는 설마 여기서 더 심한 일이야 생기랴... 이보다 더 심한 일이 무었이 있으

랴... 하지만 하늘은 끝까지 우리를 외면해 버렸다.

동생이 병에 걸린것 이었다.

희기한 병으로 죽을정도의 병은 아니고 수술만 하면 살수 있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

씀해 주셨다.

수술만... 하지만 그 수술비가 문제 였다. 그동안에 들어간 병원비도 문제다.

아는 사람이라고는 한명도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큰돈을 구한다는건 무리였다.

동생은 지금 병원에서 누워있지만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동생은 이미 포기한듯 했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그렇게 큰돈을 구할수 없는

것이 현실이니... 몸이라도 팔면 모를까...

앞으로의 삶이 막막 하기만 하다... 이대로라면... 미래는 정말 어둡기만 했다.

정말 대책이 없는 걸까...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동생...

차라리 이 몸뚱아리를 팔아서라도 동생을 살릴수 있다면...

외길이 끝나고 공터가 나왔다.

공허한 공터...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 몇개의 큰 돌덩이 만이 여기저기 널려 있을 뿐

이였다.

정말 내 인생은 이렇게 끝나고 마는 걸까... 이렇게 텅빈 공터처럼...

기나긴 어두운 터널 끝에는 빛이 아닌 절망 만이 있는 것일까...

"저벅...저벅..."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이근처는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데...

어렴풋이 인영이 어른 거린다. 한 여성과 함께, 한 남자가 걸어 오고 있었다.

난 잠시 공터 큰 돌위에 주저 앉았다. 어차피 집에 들어가도 날 반겨주는 거라곤 싸

늘하게 식어있는 단칸방 일테니...

그저 멍하게 고개를 들어 어두운 밤하늘을 바라 보고 있었다.

언제까지 하늘은 나를 외면 할것인가... 과연 하늘은 나의 파멸을 바라고 있는 것일

까... 나는 과거에 무슨 죄를 졌길래 이리도 운명이 기구한지...

"훗..."

점점 발자국 소리가 가까워 지고 있었다.

평소라면 그저 스쳐 들었을 발자국 소리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내 심정을 대변

하듯 왠지 모를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저 지나가는 사람의 발자국 소리 임에도 불구하고...

발자국 소리가 내 바로 앞에서 멈췄다.

난 하늘을 향해 있던 고개를 숙여 내앞에선 사람을 바라 보았다.

"아... 안녕 하세여 아가씨... 이 야심한 밤에 무슨 일이신지... 제가 뭐 도와드릴일 있

나여?"

순간 당황 했다. 눈이 마주치고 순간 심장이 급하게 뛰고 있었다. 남자의 이목구비

는 소위 말하는 미남형 이였다.

얼굴에 귀티가 흐르고 있었다. 척 보기에도 귀한집 도련님 같았다.

나이는 20대 중반 정도로 그다지 나이들어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분위기는 왠지 범상한 사람은 아닌듯 했다.

"아 아무것도 아니에여... 그냥 좀 생각 할게 있어서 그래여... 호의는 고맙네여..."

참... 여자랑 같이 있었지... 이런 야심한 밤에 같이 다닐 정도면... 아마도 애인 이나

아내 이겠지...

나는 남자에게서 시선을 떼고 그 옆으로 시선을 돌렸다.

"헉!"

순간 당황했다... 여자의 모습이 좀 놀라웠다.

얼굴의 화장을 보니... 새하얗게 파운데이션을 발라져 있었고 그와 또 대조되게 입술

은 초록색의 독특한 립스틱이 진하게 발라져 있었다.

눈화장 또한 진한 아이라인과 초록색 크림 타입의 아이셰도우가 진하게 발라져 있었

다.

그러고 보니... 눈썹이 없었다. 일부러 그렇게 한듯 의외로 눈썹이 없어서 인지 그녀

가 더욱 매혹적으로 보이는듯 했다.

그녀의 얼굴에는 표정이 없었다. 무표정... 마치 희노애락의 감정이 없는 것처럼 느

껴졌다.

마치 인형처럼...

그리고 한가지 알수없는 조금 악취가 나고 있었다. 내 착각 일까... 그녀의 몸에서

정체모를 악취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나는 설마... 라는 생각 하고 나의 착각으로 생각 했다. 나중에 나는 알게 되었다

그것이 나의 착각이 아니였음을...

"..."

"흠... 아가씨 혹시 고민이 돈에 관한건 가여?"

"아...네???"

순간 당황 했다 이사람이 어떻게 그걸...

"아 제가 바로 맞춘건가여? 아 나 점쟁이로 나서도 되겠네... 하하하..."

"훗..."

남자의 농담에 웃음이 나왔다. 간만에 웃어 보는것 같았다. 점점 어려워 지는 상황

에 좀처럼 웃을 기회가 없던 것이였다.

"그럼... 큰돈을 한번에 벌고 싶지 않으세여?"

"네? 무슨..."

그남자의 말에 귀가 솔깃 했다. 나에게 지금 기회가 온것 같았다.

"당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당신의 인생을 제가 사겠습니다."

이사람이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 거야... 내 몸과 마음 그리고 인생을 사다니... 그럼

결국 날 돈주고 사겠다는 거 아냐... 소위 말하는 인신매매 인가...

순간 내 머리속에 스쳐가는 생각 이였다.

갑자기 가슴이 빠르게 뛰기 시작 했다... 말도 않되는 소리였다 내자신을 팔다니...

하지만 동시에 내머리에 병원에 누워 있는 동생 생각이 스쳐가고 있었다.

"얼마나 주실수 있는데여... 제 몸값으로"

악마는 내게 손을 내밀었고, 난 그손을 잡았다.

하늘이 과 세상이 버려 버린 나, 그러면 내가 갈곳은...

어차피 둘이서 이 험한 세상을 헤쳐나가긴 힘들 거야... 차라리 동생만 이라도

제대로 남들 처럼 살아갈수 있다면...

"아가씨를 5억... 5억으로 아가씨를 사져..."

그남자가 태연하게 말했다... 5억... 5억 이면 동생이 수술 하고도 평생 먹고 살만한

돈이였다. 내가 정상 적으로 일해서는 평생 모아도 모을수 없을 만한 돈이였다.

그래 이돈 이라면 동생의 병도 고치고 앞으로 잘살수 있어... 남들보다 더 잘살수 있

을꺼야... 그래 내가 희생하면... 동생만은 남한테 무시 받지 않고 살수 있어...

"이정도면 어떠신가여..."

"... ..."

하지만 막상 자신의 몸을 판다고 생각 하니 망설여 지는것이였다.

뭐 당연한 거다. 나도 사람이니까 하지만... 결국 난 악마의 손을 잡기로 마음 먹었

다. 이것이 기회로 이어질지 인지... 아니면 내 파멸로 이어질지는 알수 없지만...

여자의 몸을 산다고 하면 결국 결론은 한가지였다. 사창가로 팔려가는 것...

"예... 그렇게 하도록 하져... 그럼 돈은 제 동생에게 전해 주세여... "

주사위는 굴려졌다. 결과는 하늘만이 알것이다.

"그럼 거래는 성사 營윱求? 돈은 현금으로 동생분께 즉시 보내 드리도록 하져..."

거짓말은 아니다. 직감적으로 느껴졌다.

나는 그에게 동생이 있는 병원의 주소와 병실을 가려쳐 주었다.

그는 잠시 그의 핸드폰으로 지시를 했고.

15분 뒤에 나는 동생과 통화를 할수 있었고... 동생이 돈을 받은것을 확인했다.

동생에게는 사실대로 말했다. 내 몸을 팔았다고...

그래야 독하게 마음먹고 내 몫까지 세상을 잘 살아갈테니... 울먹이는 동생의 목소

리를 뒤로 한채 전화를 끊었다.

모든것이 끝났다. 남자는 약속을 지켰고 이제는 내가 약속을 지킬 차례였다.

"그럼 일단..."

그가 옆에 서있던 그녀에게 뭔가를 말하는 듯 했다.

"웁"

갑자기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쳤다.

당황했다. 갑자기 왜 이런... 하지만 곧 그런 생각은 오래 가지 못했다.

그녀의 혀가 내 입속으로 파고들고 내 혀를 유린 하기 시작 했다. 내 타액과 그녀의

타액이 섞이기 시작했다. 끈적끈적한 느낌... 내 첫키스 였다...

기분이 나쁘진 않다. 오히려 황홀감이 내몸을 감싸고 있었다. 왜 이런 기분이 드는

걸까...

그녀의 입술은 떨어질 줄을 몰랐고... 그녀는 내 입술을 탐닉 하고 있었다.

온몸에 기운이 빠져간다...

그녀의 혀의 놀림이 계속 되면서 왠지 몸이 달아 오르는듯 했다... 여자의 키스에 달

아 오르다니... 나에게도 내가모르는 숨겨진 다른 내가 있는 걸까...

나는 나도 모르게 내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적극 적으로...

하지만 점점 정신이 아득해져 간다...

그녀의 얼굴이 흐려져 간다. 점점...

마침내 세상이 암흑으로 뒤덮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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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여. 로 처음 인사 드리게 되네여
처음 쓰는 글이라 정말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앗 이글 너무 어설프잖아"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쓰고 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확인을 하긴 했지만 오타가 있을수도 있으니 적당히 이해하고 읽어 주세여.
그리고 글은 어느정도 써놓았으니 한동안 주기적으로 글을 올리도록 할께여.
한꺼번에 올리면 식상 할테니까여.

1부는 서장이라 앞으로의 전개에 밑거름이 되는 글이니 야한<?>부분이 없긴 하지
만 끝까지 읽어 주세여... 앞으로는 조금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개 될테니 기대
해 주시구여 <재미 없을지도 몰라여...-_-;;;>

ps

죄송 합니다... 초보티 팍팍 내며 실수를 했습니다. 글이 올라갈때 줄이 안맞아
버리는 현상이 일어 났네여... 죄송 합니다... 그리고 스토리상 첨가한 부분도
있습니다. 다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네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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