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탈출 11-12부
창밖을 내다보니 맞은편 빌딩이 보이고 아래에는 차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가구가 배달되어
오고 뒤이어 컴퓨터등이 들어와 복잡하다. 배치가 끝나고 조용해지자 박스를 뜯었다.
안테나식의 카메라 부착장치, 줌기능이 있는 컬러 초소형 카메라, 콘트롤 박스, 고증폭 감청기
컴퓨터와 연결하는 장치와 설치CD, 프로그램CD…..
여러 번의 경험이 있기에 어렵지 않게 설치를 마치고 이리저리 카메라를 돌려보니 화질이
센타것 보다 좋았다. 감청기를 들고 최대한 증폭시키자 내 숨소리가 들릴정도다. 감청기는
무선장비로 어떻게든 그녀의 방에 설치를 해야 한다. 그녀의 방을 어떻게 들어갈수 있을까…
생각끝에 예쁘면서도 고급스러운 유무선 전화기를 사왔다. 분해해서 감청기를 숨기고 다시
말끔하게 포장을 복구했다. 안경을 쓰고 모자를 쓴다음 그녀의 방으로 가서 초인종을 눌렀다
" 누구세요? " " 네… 신문사에서 나왔습니다 " "신문 않봐요…" 그녀가 문도 열지않고
대답한다. " 이번에 구독하시면 1년 동안 공짜고요… 유무선 전화기를 선물로 드립니다..
정말 좋은 전화기인데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그녀가 잠시 머뭇거리다 살짝 문을 연다
전화기를 보여주며 제발 구독해 달라고 사정하니 그녀가 무슨 신문이냐고 묻는다. " 네
00일보인데요 원하시면 어떤거라도 넣으드립니다 저희가 합동 이거든요…" " 아 네….
정말 1년간 그냥 넣어 주시나요? 혹시 몇년간 꼭 봐야 하는건 아니죠? " " 그럼요 무료 기간
끝나고 6개월이상만 봐주시면 됩니다. 이사가시게 되면 그냥 가셔도 되고요" 흐흐흐 이정도
면 안볼수 없을거다…머릿속을 굴리고 있는데 그녀가 그럼 주시고 가세요 한다. " 그럼 내일
부터 넣어 드리겠습니다." 윗층으로 올라와 감청장치를 켜니 그녀가 포장을 뜯는지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어머 이건 꽤 비싼거 같은데….) 잠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그녀가 전화기를 설치하는지 타닥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후 숫자판 누르는 소리가 들리고
신호음 소리…. 딸각… ( 여보세요? ….어 나야 희연이… " 왠일이니 이시간에.." " 어 오늘
신문사에서 사람이 왔었는데… 글쎄 유무선 전화기를 주고 일년간 공짜라지 뭐니 그래서 지금
시범타로 너한테 전화 해보는거야… " 어머머.. 좋겠다 거긴 그런것도 준다니? " " 그러게
지금까지는 들고 와봐야 선풍기나 냄비 이런것들이었는데…." " 마자… 우리도 엊그제 왔다
갔는데 구이판이 좋아 보여서 얼른 바꿨는데… 아깝다…." " 기집애 그런거에 홀딱 넘어가니
? " " 거기다 일년동안 공짜라고? 우린 우겨서 겨우 6개월 무료로 했는데… " ) 여자들의 수다
가 이어지다. 전화를 끊는다. 아이고 여자들이란….
나는 거기서 중요한 정보를 하나 알수가 있었다. 그녀가 하는 일이 컴퓨터와 관계된 일이라는것
이다. 뭔가 프로그램을 짜고 있었고 납기가 한달도 안남았다는 얘기가 오고 갔던것이다.
점점 흥미가 더해진다. 얼굴만 이쁜줄 알았더니 머리까지?… 보다 자세히 그녀에 대해 알 필요
가 있었다. 결국 이전부터 거래해오던 조사원에게 전화를 걸어 신상조사를 부탁했다.
해가 지고 건너편 사무실의 불이 하나둘 꺼지더니 8시가 되자 아랫층 몇군데만 빼고 불이
꺼지자 그 건물의 유리창에 오피스텔 불빛이 반사된다. 안테나형 지지대에 건물 색갈과 같은
페인트를 칠해놓았다. 서서히 창문밑으로 카메라를 내려 보니 그녀의 방 유리창에 닿는다.
화면을 보면서 각도를 조정하고 보는데 버티칼이 쳐져있어 보이지가 않는다. 조심스럽게 위치
를 이동하는데 다행히 끝부분이 조금 덜쳐져 있었다. 화면에는 그녀의 방안 풍경이 보이기 시작
했다. 조금씩 각도를 조정하는데 불쑥 그녀의 머리가 화면에 나타난다. 창가쪽에 앉아 있었던
모양이다. 그녀가 방 가운데로 걸어가 체조를 하듯 두손을 높이 들고 허리를 좌우로 굽혀본다
어깨가 아픈듯 들썩이다 목뒤를 손으로 탁탁 쳐본다. 냉장고로 가서 문을 열고 물을 꺼내
병째로 입을 대고 마신다. 냉장고 옆에는 욕실이 있었는데 그녀가 잠시 머뭇거리다 옷을 벗기
시작했다. 티셔츠를 벗고 반바지를 아래로 흘린후 옷장을 열고 팬티를 꺼내들고 욕실로 들어
갔다. 증폭기를 최대로 하자 샤워기에서 물떨어지는 소리와 흥얼거리는 소리가 작지만 또렷
하게 들린다. 그녀의 나체를 상상하며 샤워하는 소리를 감상하고 있었다. 잠시후 물소리가
그치고 문이 열리고 탁 하고 닫히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깜짝 놀라 증폭기를 낮추고 화면을
보니 그녀가 팬티만 입은채로 침대에 앉는다. 탄력있는 유방이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고
깨물어 주고 싶은 유두가 그 가운데 자리잡고 있었다. 그녀가 그대로 뒤로 누워버린다.
클로즈업 시켜 그녀의 전신을 살펴보니 앙증맞은 배꼽과 하얀 아랫배가 나타나고 손바닥보다
작은 하얀 팬티 사이로 거뭇거뭇한 털이 살짝 삐져나와 있었다. 둔덕은 살짝 튀어나온 편인데
그아래로 뽀시시한 허벅지가 나타난다. 당장이라도 내려가 그냥 덮쳐 누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잠시 눈을 감고 누워있던 그녀의 손이 자신의 유방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간간히 입을 벌리고
신음소리를 b다가 한쪽손이 아래로 내려가 팬티위로 둔덕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 아음…"
살살비비면서 만지다가 손이 팬티속으로 들어가 꼼지락 거린다. 그러다가 손이 멈추고 몸을
뒤집어 엎드리고는 한참을 그대로 있는다. 이윽고 몸을 일으킨 그녀는 정신을 가다듬으려는듯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티셔츠를 걸친다. 반바지를 입으려다 팬티를 벗고 새팬티를 꺼내 입는
다. 창가 쪽으로 다가온 그녀는 의자에 앉는듯 화면에서 사라진다. 단조로운 키보드 치는소리
가 들려오고 오랫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않는다.
몇일동안 그녀의 생활을 감시한결과 그녀는 격일로 스포츠 센터에 와서 몸을 단련했고, 창대
건설이라는 회사의 홈피를 제작하고있었고 00연구소의 보안 프로그램을 짜고 있었다.
식사 시간은 비교적 정확히 지키는 편이었고 가능한한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일을 하는 스타일
이었다. 한번은 미국에 사는 여동생과 통화하는데 부모님이 안계시다는걸 알수있었다.
기다리던 그녀의 신상조사서가 도착했다. 고등학교 까지 한국에서 나왔고 아버지를 따라 미국
으로 이민을 가서 오하이오 주립대의 정보통신 분야의 석사 학위를 취득, 24세에 한국 교포
이민성과 결혼, 27세에 남편이 폭발 사고로 사망,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미국에서 암으로 사망, 28세의 여동생은 미국인과 결혼하여 아들만 둘, 고희연에게 자식은
없고, 2년전 한국으로 들어와 보안프로그램 프리랜서로 활약중, 주로 보안 관련 00업체에서
하도급 형식으로 일함, 홈페이지 제작도 몇건 수주, 차번호, 핸드폰 번호, 미국의 사회보장
번호, 미국내 재산은 알수없음, 한국에도 특별한 재산없음 , …………..
그녀에게 슬슬 접근할 방법을 찾아야 할때이다. 그러나 그녀가 내 얼굴을 알아볼지도 모르기
때문에 두달간은 마주치지 않기로 했다. 그정도면 순간적으로 본 내 얼굴을 잊어 버리리라…
일주일에 한번 본사와 센터를 들어가 업무사항을 체크해주고 나머지 시간을 전부 그녀를 훔쳐
보는데 할애했다. 그녀가 좋아 하는 색갈은 하얀색이었고, 좋아하는 노래는 로보의
"I"d love you to want me" 한국의 친구는 정애, 경희 둘뿐이고, 자주 시켜먹는 해물 스파게티
와 피자, 가끔은 채팅사이트에 접속하는 눈치고 그럴땐 빠르게 두드리는 자판소리와 간간히
웃는 소리가 들린다. 두달동안 열두번은 친구와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하고 한번은 00업체의
사장과 저녁식사를 했다. 두번은 술에 취해 들어와 몸부림을 치다가 울면서 잠이 들기도 했고
매일 밤 위스키를 한잔마시고 잠이 든다. 잠버릇은 얌전해서 거의 죽은듯이 자고 새벽 일찍
일어나 컴퓨터에 매달려 9시 까지 일을 한다. 그녀의 컴퓨터가 보이는 곳에 카메라를 달고
싶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였고, 이리저리 옮겨 카메라를 비춰보다가 드디어 실마리를
찾았다. 반대편 끝으로 가서 거울을 보면 그녀의 컴퓨터가 45도 각도로 보이는것이다. 줌으로
당겨보니 확실치는 않지만 센터의 컴퓨터로 확대해 보면 보일것도 같았다. 그녀가 채팅사이트
에 들어 갔을때 CD에 저장하고 센터의 컴퓨터로 확대해 보니 어렴풋하게 그녀의 아이디와
사이트를 알수있었다. 그녀의 아뒤는 겨울천사였고 사이트는 00클럽이었다. 당장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사이트를 둘러봤다. 접속인원이 30만명이 넘었다. 그녀의 아이디를 친구로 등록
시키고 아바타 코너로 가서 카드 결제로 옷과 배경그림을 구입했다. 머리스타일과 표정도
바꾸고 채팅 코너로 들어 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채팅에 접속해 있었다. 화상채팅은 지원이
않되는 모양이다. 밤 열시쯤 그녀가 접속했다는 메시지가 화면에 뜬다. 그녀는 대기실에
있었다. 잠시후 그녀가 음방에 들어간다. ?아 들어가 인사를 날렸다. (안녕하세요 처음
이사이트에 들어 왔습니다…) 같은 방에 접속하고 있던 여러 남녀가 인사를 날린다..
(어솨요) (처음이시라고요?….짝짝) (신청곡 받나요? ) CJ가 된다고 신청하라고 한다
얼른 로보의 I"d love you to want me 를 신청하자 (그 노래 좋아하세요? ) 하며 겨울천사가
물어온다. 내 대화명은 그대의마음속으로 이다
그대의 마음속으로 : 네 외로울때 듣는 노래죠….
겨울천사 : 네에 지금 외로우신가보죠?
그대의 마음속으로 : 하하 아니요…. 외로워 볼려구요 지금부터….
겨울천사 : 저도 그노래 좋아해요
그대의 마음속으로 : 그래요?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전 이노래를 들으며 가끔 위스키를
한잔 하곤 하죠…
장미꾸냥 : 그대님 취향이 고상하시네요?
겨울천사 : 저도 그러는데요? 정말 비슷해요..
그대의 마음속으로 : 하하하 이거 인연이네요.. 취향 비슷한 사람끼리 모임이라도 하나 만들
까요?
장미꾸냥 : 와~~ 신난다. 당장해요^^
들판의 늑대 : 저도 거기 낍시다… 나도 좋아 합니다 위스키 … 쩝쩝…^^
장미꾸냥 : 늑대님은 사절입니다. 전 늑대를 싫어 하거든요….
창밖을 내다보니 맞은편 빌딩이 보이고 아래에는 차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가구가 배달되어
오고 뒤이어 컴퓨터등이 들어와 복잡하다. 배치가 끝나고 조용해지자 박스를 뜯었다.
안테나식의 카메라 부착장치, 줌기능이 있는 컬러 초소형 카메라, 콘트롤 박스, 고증폭 감청기
컴퓨터와 연결하는 장치와 설치CD, 프로그램CD…..
여러 번의 경험이 있기에 어렵지 않게 설치를 마치고 이리저리 카메라를 돌려보니 화질이
센타것 보다 좋았다. 감청기를 들고 최대한 증폭시키자 내 숨소리가 들릴정도다. 감청기는
무선장비로 어떻게든 그녀의 방에 설치를 해야 한다. 그녀의 방을 어떻게 들어갈수 있을까…
생각끝에 예쁘면서도 고급스러운 유무선 전화기를 사왔다. 분해해서 감청기를 숨기고 다시
말끔하게 포장을 복구했다. 안경을 쓰고 모자를 쓴다음 그녀의 방으로 가서 초인종을 눌렀다
" 누구세요? " " 네… 신문사에서 나왔습니다 " "신문 않봐요…" 그녀가 문도 열지않고
대답한다. " 이번에 구독하시면 1년 동안 공짜고요… 유무선 전화기를 선물로 드립니다..
정말 좋은 전화기인데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그녀가 잠시 머뭇거리다 살짝 문을 연다
전화기를 보여주며 제발 구독해 달라고 사정하니 그녀가 무슨 신문이냐고 묻는다. " 네
00일보인데요 원하시면 어떤거라도 넣으드립니다 저희가 합동 이거든요…" " 아 네….
정말 1년간 그냥 넣어 주시나요? 혹시 몇년간 꼭 봐야 하는건 아니죠? " " 그럼요 무료 기간
끝나고 6개월이상만 봐주시면 됩니다. 이사가시게 되면 그냥 가셔도 되고요" 흐흐흐 이정도
면 안볼수 없을거다…머릿속을 굴리고 있는데 그녀가 그럼 주시고 가세요 한다. " 그럼 내일
부터 넣어 드리겠습니다." 윗층으로 올라와 감청장치를 켜니 그녀가 포장을 뜯는지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어머 이건 꽤 비싼거 같은데….) 잠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그녀가 전화기를 설치하는지 타닥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후 숫자판 누르는 소리가 들리고
신호음 소리…. 딸각… ( 여보세요? ….어 나야 희연이… " 왠일이니 이시간에.." " 어 오늘
신문사에서 사람이 왔었는데… 글쎄 유무선 전화기를 주고 일년간 공짜라지 뭐니 그래서 지금
시범타로 너한테 전화 해보는거야… " 어머머.. 좋겠다 거긴 그런것도 준다니? " " 그러게
지금까지는 들고 와봐야 선풍기나 냄비 이런것들이었는데…." " 마자… 우리도 엊그제 왔다
갔는데 구이판이 좋아 보여서 얼른 바꿨는데… 아깝다…." " 기집애 그런거에 홀딱 넘어가니
? " " 거기다 일년동안 공짜라고? 우린 우겨서 겨우 6개월 무료로 했는데… " ) 여자들의 수다
가 이어지다. 전화를 끊는다. 아이고 여자들이란….
나는 거기서 중요한 정보를 하나 알수가 있었다. 그녀가 하는 일이 컴퓨터와 관계된 일이라는것
이다. 뭔가 프로그램을 짜고 있었고 납기가 한달도 안남았다는 얘기가 오고 갔던것이다.
점점 흥미가 더해진다. 얼굴만 이쁜줄 알았더니 머리까지?… 보다 자세히 그녀에 대해 알 필요
가 있었다. 결국 이전부터 거래해오던 조사원에게 전화를 걸어 신상조사를 부탁했다.
해가 지고 건너편 사무실의 불이 하나둘 꺼지더니 8시가 되자 아랫층 몇군데만 빼고 불이
꺼지자 그 건물의 유리창에 오피스텔 불빛이 반사된다. 안테나형 지지대에 건물 색갈과 같은
페인트를 칠해놓았다. 서서히 창문밑으로 카메라를 내려 보니 그녀의 방 유리창에 닿는다.
화면을 보면서 각도를 조정하고 보는데 버티칼이 쳐져있어 보이지가 않는다. 조심스럽게 위치
를 이동하는데 다행히 끝부분이 조금 덜쳐져 있었다. 화면에는 그녀의 방안 풍경이 보이기 시작
했다. 조금씩 각도를 조정하는데 불쑥 그녀의 머리가 화면에 나타난다. 창가쪽에 앉아 있었던
모양이다. 그녀가 방 가운데로 걸어가 체조를 하듯 두손을 높이 들고 허리를 좌우로 굽혀본다
어깨가 아픈듯 들썩이다 목뒤를 손으로 탁탁 쳐본다. 냉장고로 가서 문을 열고 물을 꺼내
병째로 입을 대고 마신다. 냉장고 옆에는 욕실이 있었는데 그녀가 잠시 머뭇거리다 옷을 벗기
시작했다. 티셔츠를 벗고 반바지를 아래로 흘린후 옷장을 열고 팬티를 꺼내들고 욕실로 들어
갔다. 증폭기를 최대로 하자 샤워기에서 물떨어지는 소리와 흥얼거리는 소리가 작지만 또렷
하게 들린다. 그녀의 나체를 상상하며 샤워하는 소리를 감상하고 있었다. 잠시후 물소리가
그치고 문이 열리고 탁 하고 닫히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깜짝 놀라 증폭기를 낮추고 화면을
보니 그녀가 팬티만 입은채로 침대에 앉는다. 탄력있는 유방이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고
깨물어 주고 싶은 유두가 그 가운데 자리잡고 있었다. 그녀가 그대로 뒤로 누워버린다.
클로즈업 시켜 그녀의 전신을 살펴보니 앙증맞은 배꼽과 하얀 아랫배가 나타나고 손바닥보다
작은 하얀 팬티 사이로 거뭇거뭇한 털이 살짝 삐져나와 있었다. 둔덕은 살짝 튀어나온 편인데
그아래로 뽀시시한 허벅지가 나타난다. 당장이라도 내려가 그냥 덮쳐 누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잠시 눈을 감고 누워있던 그녀의 손이 자신의 유방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간간히 입을 벌리고
신음소리를 b다가 한쪽손이 아래로 내려가 팬티위로 둔덕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 아음…"
살살비비면서 만지다가 손이 팬티속으로 들어가 꼼지락 거린다. 그러다가 손이 멈추고 몸을
뒤집어 엎드리고는 한참을 그대로 있는다. 이윽고 몸을 일으킨 그녀는 정신을 가다듬으려는듯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티셔츠를 걸친다. 반바지를 입으려다 팬티를 벗고 새팬티를 꺼내 입는
다. 창가 쪽으로 다가온 그녀는 의자에 앉는듯 화면에서 사라진다. 단조로운 키보드 치는소리
가 들려오고 오랫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않는다.
몇일동안 그녀의 생활을 감시한결과 그녀는 격일로 스포츠 센터에 와서 몸을 단련했고, 창대
건설이라는 회사의 홈피를 제작하고있었고 00연구소의 보안 프로그램을 짜고 있었다.
식사 시간은 비교적 정확히 지키는 편이었고 가능한한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일을 하는 스타일
이었다. 한번은 미국에 사는 여동생과 통화하는데 부모님이 안계시다는걸 알수있었다.
기다리던 그녀의 신상조사서가 도착했다. 고등학교 까지 한국에서 나왔고 아버지를 따라 미국
으로 이민을 가서 오하이오 주립대의 정보통신 분야의 석사 학위를 취득, 24세에 한국 교포
이민성과 결혼, 27세에 남편이 폭발 사고로 사망,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미국에서 암으로 사망, 28세의 여동생은 미국인과 결혼하여 아들만 둘, 고희연에게 자식은
없고, 2년전 한국으로 들어와 보안프로그램 프리랜서로 활약중, 주로 보안 관련 00업체에서
하도급 형식으로 일함, 홈페이지 제작도 몇건 수주, 차번호, 핸드폰 번호, 미국의 사회보장
번호, 미국내 재산은 알수없음, 한국에도 특별한 재산없음 , …………..
그녀에게 슬슬 접근할 방법을 찾아야 할때이다. 그러나 그녀가 내 얼굴을 알아볼지도 모르기
때문에 두달간은 마주치지 않기로 했다. 그정도면 순간적으로 본 내 얼굴을 잊어 버리리라…
일주일에 한번 본사와 센터를 들어가 업무사항을 체크해주고 나머지 시간을 전부 그녀를 훔쳐
보는데 할애했다. 그녀가 좋아 하는 색갈은 하얀색이었고, 좋아하는 노래는 로보의
"I"d love you to want me" 한국의 친구는 정애, 경희 둘뿐이고, 자주 시켜먹는 해물 스파게티
와 피자, 가끔은 채팅사이트에 접속하는 눈치고 그럴땐 빠르게 두드리는 자판소리와 간간히
웃는 소리가 들린다. 두달동안 열두번은 친구와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하고 한번은 00업체의
사장과 저녁식사를 했다. 두번은 술에 취해 들어와 몸부림을 치다가 울면서 잠이 들기도 했고
매일 밤 위스키를 한잔마시고 잠이 든다. 잠버릇은 얌전해서 거의 죽은듯이 자고 새벽 일찍
일어나 컴퓨터에 매달려 9시 까지 일을 한다. 그녀의 컴퓨터가 보이는 곳에 카메라를 달고
싶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였고, 이리저리 옮겨 카메라를 비춰보다가 드디어 실마리를
찾았다. 반대편 끝으로 가서 거울을 보면 그녀의 컴퓨터가 45도 각도로 보이는것이다. 줌으로
당겨보니 확실치는 않지만 센터의 컴퓨터로 확대해 보면 보일것도 같았다. 그녀가 채팅사이트
에 들어 갔을때 CD에 저장하고 센터의 컴퓨터로 확대해 보니 어렴풋하게 그녀의 아이디와
사이트를 알수있었다. 그녀의 아뒤는 겨울천사였고 사이트는 00클럽이었다. 당장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사이트를 둘러봤다. 접속인원이 30만명이 넘었다. 그녀의 아이디를 친구로 등록
시키고 아바타 코너로 가서 카드 결제로 옷과 배경그림을 구입했다. 머리스타일과 표정도
바꾸고 채팅 코너로 들어 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채팅에 접속해 있었다. 화상채팅은 지원이
않되는 모양이다. 밤 열시쯤 그녀가 접속했다는 메시지가 화면에 뜬다. 그녀는 대기실에
있었다. 잠시후 그녀가 음방에 들어간다. ?아 들어가 인사를 날렸다. (안녕하세요 처음
이사이트에 들어 왔습니다…) 같은 방에 접속하고 있던 여러 남녀가 인사를 날린다..
(어솨요) (처음이시라고요?….짝짝) (신청곡 받나요? ) CJ가 된다고 신청하라고 한다
얼른 로보의 I"d love you to want me 를 신청하자 (그 노래 좋아하세요? ) 하며 겨울천사가
물어온다. 내 대화명은 그대의마음속으로 이다
그대의 마음속으로 : 네 외로울때 듣는 노래죠….
겨울천사 : 네에 지금 외로우신가보죠?
그대의 마음속으로 : 하하 아니요…. 외로워 볼려구요 지금부터….
겨울천사 : 저도 그노래 좋아해요
그대의 마음속으로 : 그래요?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전 이노래를 들으며 가끔 위스키를
한잔 하곤 하죠…
장미꾸냥 : 그대님 취향이 고상하시네요?
겨울천사 : 저도 그러는데요? 정말 비슷해요..
그대의 마음속으로 : 하하하 이거 인연이네요.. 취향 비슷한 사람끼리 모임이라도 하나 만들
까요?
장미꾸냥 : 와~~ 신난다. 당장해요^^
들판의 늑대 : 저도 거기 낍시다… 나도 좋아 합니다 위스키 … 쩝쩝…^^
장미꾸냥 : 늑대님은 사절입니다. 전 늑대를 싫어 하거든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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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 2024-0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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