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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45 796회 0건
Time 2부

"이게 무슨뜻일까?..."
진우는 따뜻한 채영의 손을 잡고 그대로 아무말도 없이 서있었다.
"나를 좋하한다는 뜻일까?"...
진우는 애써 좋은 쪽으로 의미를 붙이고 싶었다.
정막감이 흐르다, 애기를 뭔저 꺼낸 것은 채영이었다.
"경식 오빠는 요즘 저에게 너무 무신경해요 이해는 하지만 솔직히 외로워요"
채영은 정면을 주시한채 애기를 계속해갔다.
"진우씨를 처음 봤을때 느낌이 정말 편했어요"
진우는 그녀의 손을 더욱 꽉잡았다.
"참, 오빠라고 해도 되죠?"
"그럼요. 처음부터 오빠라고 해주길 바랬는걸요"
채영이 희미하게 웃었다.
"저에 대한 첫인상이 어땠어요?"
채영의 말에 진우는 미소만 머금었다.
"첫눈에 반했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었다.
"오빠, 이제 춥네요. 술도 깨는 것 같구, 그만 가요?"
진우는 내심 서운했으나 그녀의 말에 따랐다.
채영을 아파트에 내려주고 차를 돌려 경식의 집앞으로 가져 갔다.
하지만 그때 진우는 보았다. 지숙과 경식이 집에서 나오는 것을...
두사람은 마치 다정한 연인처럼 팔짱을 끼고 있었다.
진우는 순간 경식에게 화가났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쩌면 잘된일이라고 생각했다.
"채영에게 두사람의 관계를 말해 버릴까?..."
진우는 차를 가지고 두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집으로 돌아 왔다.
진우는 마침 경식의 수첩을 차안에서 발견하고는 신채영이란 이름의 핸드폰번호를 발견하였다.
전화를걸자 연이은 신호음과 함께 잠시후 채영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나야, 진우..."
진우는 어느세 자연스럽게 말을 놓았다.
"아! 오빠."
"무슨일로 전화 했어요?"
"잘자라구... 좋은 꿈 꾸라구."
채영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오빠도 잘자구 좋은 꿈꿔요"
진우는 전화를 끊고는 잠을 이룰수 없었다.
"경식은 왜 거짓말을 한것일까?"
"지숙과의 관계는...또뭐지?"
진우는 한참을 생각하다 담배를 입에 물었다.

진우가 경식을 만난건 일주일 후였다.
"어머님은 어떠셔?"
진우의 말에 경식은 당황하는 얼굴표정을 지었다.
"I잖아, 지셨어!"
경식은 대충둘러 대었다.
경식의 아버지는 경식의 어머니와 이혼하고 젊은 여자와 다시 재혼을 하였고 경식의 어머니는 지방에서 몸이 안좋아 요양중이었다.
경식은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먼저 자리에서 일어 났다.
진우는 돌아오는 길에 채영에게 핸드폰을 하였다.
"여보세요?"
"나야 진우"
"아, 오빠!"
"오늘 경식이랑 만나니?"
"왜요?"
"그냥, 영화표가 생겼는데 같이 봐줄 사람이 없어서 말야"
"오빠 너무 불쌍하다..."
"오늘 만나 줄꺼지?"
"......"
진우는 초초하게 채영의 말을 기다렸다.
"그럼...어디서 몇시에 볼까요?"
진우는 채영의 말에 생각나는 아무극장 이름을 대었다.
하지만 진우가 그극장을 찾았을 때에는 이미 매진이었다.
초초하게 극장앞을 지키던 진우는 반환표를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
약속시간은 다가오고 정말 미칠지경이었다.
하지만 그때 깨끗한 정장 차림의 채영이 뒤에서 경식을 불렀다.
"오빠?"
진우는 가슴이 내려 앉았다.
"어, 왔어?"
진우는 어떻게 둘러 댈지 끙끙대었다.
"영화표 있다는거 거짓말이죠?"
채영이 웃으면서 물어 왔다.
"어, 그건......"
"아까부터 지켜봤는데 뭘그래요?"
진우는 김이 빠졌다.
"허둥대는 모습을 채영이 보고있었을 줄이야.."
"저녁이나 먹으러 가요?"
채영의 말에 경식은 고개를끄떡였다.
"뭐 좋아해?"
"아무거나 오빠 좋아하는 것으로요."
두사람은 거리로 나왔다.
그때 채영의 핸드폰이 울렸다.
채영은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며 신경질스럽게 전화를 끊었다.
진우는 예감으로 그것이 경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누구야?..."
진우의 물음에 채영은 당황하는 눈빛이었다.
"경식이지?"
"네"
"혼났어? 나랑같이 있다고 한거야?"
채영은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는 진우의 팔짱을 껴왔다.
진우는 팔에 닿는 채영의 가슴감촉을 느낄 수 있었다.
"빨리 저녁먹으러 가요"
진우는 경식에게 걸리지나 않을까 조마조마 하였다.
하지만 채영또한 진우와의 일들을 경식에게 말하지는 않았다.
저녁을 먹고 두사람은 가볍게 술을 마셨다.
진우는 이제 채영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그것은 진우 자신을 바라보는 채영의 눈빛에서도 읽을 수 있었다.


두사람이 다시 만난 것은 이틀후였다.
일요일이라 채영은 집에 있었다.
경식은 진우를 채영의 집에 초대한 것이었다.
채영은 외동딸이라 부모님이 집을 비우면 경식이 와서 자고 가곤 하였다.
채영의 부모님은 부산에서 옷가게를 하였는데 일주일에 두 번은 부부가 부산을 1박 2일로 다녀오곤 하였다.
오늘도 그런 날로 경식은 아침부터 채영의 집을 찾았고 진우까지 부른것이었다.
경식앞에서 두사람은 어색하게 행동을 하였다.
진우가 먼저 존댓말을 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초대해주셔셔 고마워요?"
진우는 꽃다발을 내밀었다.
채영은 진우가 내민 꽃에 냄새를 맡았다.
"향기가 좋네요"...
"쟈식 꽃까지 사오고 그러냐, 하긴 형수님에게 점수 따놔야지 나중에 밥이라도 더 얻어 먹지..."
경식은 농담을 하며 진우를 맞아 주었다.
"오늘 술판 한번 멋지게 벌리자"
경식은 기분이 좋은지 연신 소리를 질렀다.
"참, 지숙씨도 부르지 그래?"
진우는 경식에게 지숙의 애기를 꺼내었다.
순간 낮빛이 바뀌며 진우를 바라보았다.
"야, 우리들끼리만 마셔 다른 사람은 필요 없어."
흔들리는 눈동자 그것은 진우의 예감이 맞다는 증거였다.
저녁은 채영이 직접 준비를 했고 술과 안주거리는 경식이 나가서 사왔다.
한창 술을 마시는데 술이 떨어지자 경식이 또다시 일어 섰다.
"내가 가서 맥주 한박스 사올게 기다려"
경식이 나가자 진우는 뒤에서 채영을 안았다.
진우의 갑작스런 행동에 채영은 당황하였다.
"오빠 이러지마요"
진우는 더욱더 채영의 엉덩이에 자신의 사타구니를 붙였다.
채영은 다먹은 식기를 씻으려고 고무장갑을 낀 상태였다.
진우는 서서히 발기됨을 느꼈다.
채영도 그것을 느끼는지 몸을 돌려 벗어 나려고 했다.
"오빠, 경식 오빠 곧온단 말이예요"
"난 겁안나"
진우는 채영의 귓가에 숨을 불어 넣었다.
점점 채영의 숨이 가빠 왔다.
진우는 두손을 채영의 팔사이로 넣어서 양쪽 유방을 쥐었다.
무척이나 풍만했다.
"아이.......이러지마 요..."
채영은 부끄럽게 말했다.
하지만 채영이 싫은 기색은 아니라서 진우는 안심할 수 있었다.
이렇게 대담해질 수 있는 자신이 신기했다.
그때 현관 문소리가 들렸고 진우는 황급히 떨어 졌다.
경식은 정말로 캔맥주 한박스를 사왔다.
다시금 술판이 벌어 졌고 술이 취한 경식은 채영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 갔다.
진우는 천천히 방문앞에서 귀를 기울였다.
채영의 신음소리가 작게 흘러 나왔다.
진우는 두사람이 벌써 그런 관계임을 알았어도 막상 자신의 귀로 확인하니 참을 수 없는 질투가 느껴졌다.
다시금 술을 마시고 진우는 그자리에서 뻗어 버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주위는 고요했다.
방안에는 채영과 경식이 이불을 덮고 자고 있었다.
진우는 살며시 문을 열고 들어가 채영의 옆으로 누웠다.
경식의 코고는 소리만이 방안을 메웠다.
진우는 떨리는 마음으로 채영의 몸을 더듬었다.
채영은 순간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진우...오빠?"
진우는 채영의 입을 손으로 막았다.
"경식이 깰지 몰라 조용..."
채영은 고개를 끄떡였다.
그때 경식이 채영을 안으며 말했다.
"뭐해? 눕지않고"
진우는 순간적으로 채영의 뒤로 몸을 눕혔다.
그리고는 다시금 경식의 코고는 소리가 나기를 기다렸다.
잠시후 경식은 채영을 안은채 다시 잠들었다.
뒤에서 진우는 살며시 채영의 팬티를 손가락으로 서서히 내렸다.
채영도 진우가 팬티를 내릴수 있도록 거들어 주었다.
보드라운 채영의 엉덩이를 연신 애무하며 진우는 발기된 그것을 채영의 엉덩이 사이로 가져갔다.
연신 성기끝쪽에서 윤활제가 흘러 나왔다.
그레서 인지 엉덩이에 닿는 감촉이 무척이나 쾌감을 안겨 주었다.
다시금 성기를 엉덩이에 가져 갈 때 채영은 진우의 성기를 손으로 잡았다.
형온할수 없는 기쁨이 느껴졌다.
채영은 부자연스러운 몸상태로 팔을 돌려 진우의 성기를 잡고는 부드럽게 위아래로 움직였다.
진우는 채영의 애무를 받으며 거의 사정직전 까지 다가갔다.
하지만 채영이 순간 천천히 다리를 벌리며 진우의 성기를 자신의 꽃입으로 이끌었다.
미끌거리는 입구을 지났다고 느꼈을 때 이미 진우의 몸은 거의 채영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 있었다.
진우는 천천히 뒤에서 상체를 떨어 트린후 허리를 움직여 채영의 그곳으로 성기를 움직였다.
쾌감은 힘을 더해 온몸의 세포를 깨우고 있었다.
채영은 입술을 깨물며 신음소리를 막았다.
하지만 거친 숨소리가 또렷하게 진우에게 들렸다.
귀두를 자극하는 질안의 물결은 거의 진우에게 한계가 왔음을 알렸다.
진우는 채영의 엉덩이 아래를 만져 보았다.
자신의 성기가 만져졌고 그것은 이미 채영의 몸안에 들어가 있어서 왠지 모르게 다른 피부처럼 느껴졌다. .
"채영아 안에다 해도돼?"
"오빠 안돼요..."
두사람의 대화는 모기만한 목소리로 이어졌다.
경식이 몸을 부스럭 거릴때마다 두사람은 놀란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진우가 들어 갔던 성기를 천천히 빼낼쯤 귀두에 채영의 부드러운 조갯살이 강하게 느껴졌고
참을수 없는 자극으로 성기앞쪽 작은 구멍에서 무엇인가가 쏟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다행으로 그것은 채영의 몸밖으로 쏟아졌다.
진우는 천천히 채영의 엉덩이와 이불에 묻은 자신의 액체를 닦고는 거실로 나왔다.
채영이를 가졌지만 경식이가 있는 곳에서 몰래 가진 것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리고 진우는 채영이를 성적인 대상인 아닌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3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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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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