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파서블 2부

다음날 아침 지수는 늦잠을 잤다.
부모님들은 시장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던 터라 여동생이 등교하고 나면 집엔 그 혼자 뿐이 었다.
커덴을 여니 어느세 햇쌀이 방안을 채우고 있었다.
지수는 오늘 학교엔 가고 싶지 않았다.
어제 생겼던 그일들이 꿈만 같이 느껴지고 그꿈에서 깨어 나고 싶지 않았다.
문뜩 어제 숨겨 두었던 여동생의 팬티를 꺼내 들었다.
지금상태로 동생의 팬티를 입는다면 찧어질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부모님의 방으로 건너가 화장대에 있는 립스틱을 입술에 발라 보았다.
무척이나 우수꽝스러운 몰골이었다.
짙은 붉은 색의 립스틱이 꼭 피를 물고 있는 듯 하게 느껴졌다.
지수는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 다시금 기적이 일어 나길바랬다.
천천히 손가락에 반지를 넣었다.
거울에 비친 지수의 모습은 아직 그대로였다.
분명 어제 이 반지를 끼고 그런 일들이 일어 났는데...
지수는 실망했다.
천천히 욕실로 들어가 옷을 벗었다.
샤워기를 틀고 쏟아지는 물살에 눈을 감았다.
그래 그건 꿈이 었어...
지수는 샤워 크림을 타올에 바르고 온몸에 거품을 내었다.
그때 몸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유방이 다시금 손에 만져 졌다.
유방은 무척이나 탐스러웠다.
지수는 자신의 젖무덤을 매만지며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다시 여자가 되었어...
어제 일은 꿈이 아니었어...
지수는 욕실 거울에 자신을 비춰 보았다.
김이 모락모락 가득한 욕실거울을 손으로 쓸었다.
분명 어제 그여자 아이가 비춰 졌다.
작으마한 그의 성기는 어느세 사라지고 여자의 음부가 손에 만져 졌다.
지수는 손가락 하나를 그곳에 넣었다.
뜨거운 용암이었다.
손가락을 감싸는 질의 감촉을 그는 짜릿하게 느끼고 있었다.
지수는 거울에 자신의 몸을 비춰 보았다.
완벽한 비너스의 모습이다.
그의 긴 생머리가 물기에 젖어 빛을 발했다.
지수는 다시금 사타구니쪽으로 손을 넣어 그곳을 탐험했다.
그리고 성기의 위쪽 작은 음핵이 있는 것을 느꼈다.
지수는 천천히 자위를 시작했다.
손가락 끝으로 그곳을 살며시 비벼 댔다.
형온할 수 없는 쾌감이었다.
아.............
지수는 한없이 벼랑으로 떨어지는 오르가즘을 느꼈다.
남자인 지수가 여자의 오르가즘을 맛본 것이었다.
그의 커다란 눈망울에 물기가 맺혔다.
지수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여동생의 팬티를 입었다.
그리고 브레지어를 했을 땐 가슴에 통증이 느껴졌다.
브레지어가 지수의 사이즈 보다 작았기 때문이었다.
지수는 여동생의 방으로 달려가 동생의 옷을 주어 입었다.
그리고 신발장에서 동생의 신발을 신었다.
아직 치마를 입을 수 있는 용기는 나지 않아 바지와 셔츠를 입고 백화점으로 향했다.
옷들을 여러벌 장만 해야 했다.
지수는 행복했다.
자신은 남자보다 여자로써의 삶을 살고 싶었다.
그리고 반지의 비밀을 알 수있었다.
하루에 한번 자신은 여자로 변할수 있는 것이었다.
반지는 여전히 그의 손에 자리 잡고 있었다.
반지를 빼기 전에는 자신은 완벽한 여자인 것이었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 당당 하게 나갈 수 있었다.
백화점 안은 평일 임에도 불구 하고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지수는 우선 속옷매장으로 향했다.
어서오세요
여자점원이 친철하게 지수를 맞이 했다.
지수는 맘에 드는 팬티 몇벌과 브레지어를 골랐다.
하지만 사이즈를 몰라 망설이고 있는데 점원이 다가 왔다.
체격에 비해 가슴이 크시내요?
지수는 수줍게 웃었다.
시컵은 하셔야 겠는데요.
지수는 점원이 골라준 속옷과 자신이 고른 속옷을 사고 카드을 내밀었다.
그리고 정장몇벌과 구두,부츠 그동안 자신이 꿈꾸어 오던 여자들의 악세사리 화장품등을 샀다.
두손 가득히 쇼핑빽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모든 남자 들의 시선이 지수에게 쏟아 졌다.
저기 잠깐 애기좀 나눌 수 있을 까요?
30대 후반의 남자가 지수에게 말을 걸어왔다.
지수는 약간 방어적인 자세로 뒤를 돌아 봤다.
겁먹지 마시고 잠깐이면 되니까 애기좀 하죠.
지수는 중년의 남자가 내민 명함을 받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