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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2:52 1,253회 0건
유리알 유희 4부

그녀는 그녀의 벤즈를 손수 운전하여 강변로를 달리면서도 그들의 얘기에서 받은
충격으로 인해 머리속이 혼란스럽기만 했다.
경남은 25세가 될때 그의 선배 PD가 주선한 파티에 참석했을때 처음
은지를 보았다고 했다.
그때 그는 마치 벼락을 맞은 듯이 그녀의 투명한 매력에 빠지게 되었는데 더욱
미치게 된것은 그 파티가 처음에는 술로 시작하였으나 누군가 가지고온 대마초를
서로 나누어 피우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 참석한 여자들과 그룹섹스파티로
변하게 되었는데 그는 그때 처음으로 은지와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은지가 무용수답게 어찌나 허리를 잘 놀리는지 경남은 토끼보다도 더 빨리 사정을 해버리고는 그녀가 자기의 청혼을 거절하지 않을까 하고 무척 고민했었는데 그녀가 자신의 과거만 문제삼지 않는다면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너무나 기뻐서 방송국의
구내다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한 키스를 했노라고 했다.
그리고 처음 1년간을 참으로 꿈결처럼 보내고 그는 그녀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는 그녀를 미국의 발레학교로 유학을 보내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1년쯤 후 그도 방송국의 배려로 미국지사로 발령이 나서 뉴D에서 제2의
신혼기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때 그녀가 임신을 하게 되었고 그는 조심하느라
그녀와의 성생활도 저절로 삼가하게 되었다.
미국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될 무렵 그들에게 결정적인 계기가 될 사건이
찾아왔다.
경남의 아기가 태어나고 그들의 사랑도 더욱 깊어 갔으나 이상하게 성생활은 결혼
전 보다도 더 단조롭다고 느껴지기 시작할 무렵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들 역시
무언가 변화를 찾고 있는데 우연히 옆집의 풍경을 보게 된 것이었다.

그들은 뉴D 외곽의 단독주택들이 모여있는 곳에 임대로 살고 있었는데 그곳은
시내와 달리 중산층 정도 사람들이 사는 동네 인지라 저녘이 되면 무척 조용한
곳이었다.
그런데 씽크대에서 설거지를 하던 은지가 갑자기 창밖을 응시하더니 그를 부른
것이었다.
그가 다가가 그녀가 가리키는 창밖을 보니 옆집의 현관옆 잔디밭에 그 집 부인이
팔을 벌리고 서있는것 처럼 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그것은 그녀가 나체인체로
말뚝에 묶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미 집밖의 전등은 꺼져있었지만 밝은 달빛아래서 그들은 그 장면을 선명히 볼 수 있었다.

옆집의 베이커씨 부부는 아침이면 서로 인사를 하는 관계로 어느 정도 알고 지내는 사이였는데 그들은 나경남 부부보다 10년 정도 연상이지만 무척 성실하고,
다정한 부부 였었다.
그런데 이런 광경을 보게되니 무척 의외였다.
베이커 부인은 근처의 유치원에 다니는 교사였는데 30대 중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금발의 미모의 여인이였다.
그런데 그녀가 지금 그 집의 커다란 나무밑 잔디밭 마당에 X자 모양의
나무틀에 손과 발을 벌린채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 묶여있는 것이었다.
달빛에 반사된 그녀의 유방과 허벅지의 하얀 살결은 그야말로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그녀의 긴 금발은 그녀의 얼굴의 절반을 가리고 그녀의 유방의 상단부까지
내려와 있었다.

그 모습은 충분히 고혹적이었기에 그들 부부는 거의 넋을 잃고 그 모습을 바라
보다가 먼저 경남이 입을 열었다.
"저것 강도가 든게 아닐까? 경찰을 불러야 되겠는데"
하자 은지는 그 보다도 훨씬 침착한 모습으로 씽크대에 기대어있는 그녀의 어깨를 집고있는 그의 손을 가만히 쥐며
"거실 창을 보세요" 했다.
그가 그제야 거실 창을 보니 그집의 모든 방에 불이 꺼져있는데 그 방만 불이 켜져 있는 관계로 그 방의 내부가 환하게 들여다 보였다.
그곳에는 베이커씨가 하얀 파자마 차림으로 팔짱을 낀채 창가에 서서 자기 부인의 묶여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묶여있는 베이커부인의 시선도 그녀의 남편에게 향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제야 경남은 그 상황에 대한 이해가 되었다.

그들 부부는 일부러 그런 상황을 연출하고 그것을 즐기고 있는 중이었던 것이었다.
1시간쯤 지났을까 할 무렵에야 베이커씨는 밖으로 나와 그녀를 풀어주며 그 잔디밭에서 격렬한 섹스를 연출해 주었다.
경남 부부는 생생한 그 모습에 그들의 신음소리까지 들려오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둘은 벌거 벗은채 풀밭을 뒹굴다가 베이커씨가 삽입을 한 상태로 일어서자
베이커 부인은 두손을 바닥에 집고 두발은 베이커씨의 손에 잡혀 허공에
떠있는 상태가 되었는데 그들은 그 상태로 천천히 이동하여 현관문안으로
사라져 갔다.
경남은 그때 베이커씨의 시선이 아주 잠깐동안 자신들이 있는 곳을 보았다 하는
느낌을 받았으나 그것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다.
이미 신음을 흘리고 있던 은지가 씽크대 앞에 꿇어앉아 그의 심볼을 꺼내어 입에
물기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도 역시 참을 수 없는 성적 갈증을 느꼈기에 그들은 그날 저녁 오래간만에 열띤
섹스를 할 수 있었다.
그 후 그들은 1주일에 한번씩 규칙적으로 보여주는 베이커 부부의 섹스
쇼를 기다리기 위해 매일 밤이면 그 창가에서 엿보게 되었는데 어느 날
인가에는 좀더 쇼킹한 장면이 그들 앞에 펼쳐졌다.

그날 밤에도 그들 부부는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기다리다가 오늘은 안하나 보다
하고 포기하고 침실로 들어가기 직전이었다.
갑자기 베이커씨 부부가 거실 창에 마치 텔레비젼의 첫화면이 떠오르는 것처럼
나타났다.
경남 부부는 꼭 껴안고 주방의 창가에서 오늘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마른침을 꼴깍 삼키면 주시하고 있었다.
먼저 베이커씨가 부인의 옷을 천천히 벗기기 시작했다.
이윽고 형광등 불빛아래 그녀의 알몸이 부조처럼 하얗게 떠오르자 이번에는 그녀가 베이커씨의 옷을 벗기는 것이었다.
이윽고 베이커씨의 알몸이 드러나자 그녀는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그리고 그의 성기 밑에서 얼굴을 들고 마치 그의 성기를 경배하는 듯이 쳐다
보았다.
그러자 베이커씨는 장난하는 듯이 그의 성기를 요리조리 피하다가 마지못해서
그녀가 입에 무는 것을 허락했다.
한동안 소중한 물건인양 그녀가 두손으로 거머쥐고 빨고 핥는 동작을 거듭하자
그의 성기가 우뚝 솟아올랐다.
그의 성기는 미국인 치고는 그다지 크지 않은 듯 했다.
그러나 그는 그의 성기를 그녀의 입에서 때어내고는 무척 화가 난 듯이 그녀에게
심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그녀를 일으켜 세우더니 그는 그녀의 양 손목에 가죽으로 된 듯한 팔찌를 채우고
양손에는 검은 벙어리 장갑을 끼우도록 했다.
그리고 양무릎에도 보호대를 채우더니 그녀를 네발짐승처럼 엎드리게 하고 그녀의 하얀 목에도 목에 꽉 끼는듯한 두툼한 목걸이를 채웠다.
경남은 그들의 행위에서 그들의 다음행동을 예측할 수 있었다.
그렇다 해도 경남 부부는 그러한 행위에 대하여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것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몹시 흥분되는 감정을 어찌할 수
없었다.
베이커씨가 예상대로 그녀의 목걸이를 잡고 그녀를 마치 개를 데리고 산책하듯이 문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자 경남의 손은 어느덧 은지의 가녀린 유방을 옷밖으로
꺼내놓고 쓰다듬고 있었다.
은지의 두 유방도 파르르 떠는 듯 했다.
밖으로 나온 베이커씨는 한 손에는 부인의 목에 연결된 은빛 사슬을 쥐고,
한 손에는 먼지털이처럼 생긴 것을 들고는 가끔 그녀의 등을 그 먼지털이로
쓰다듬어 주면서 그녀를 끌고는 서서히 경남 부부가 바라보고 있는 쪽으로
다가왔다.
베이커 부인은 몹시 즐거운 듯이 혀를 내어 물고는 네발로 열심히 기고 있었다.

이윽고 야트막한 담장 가까이 까지 다다르자 베이커씨는 그 풍만하고 하얀 짐승을 뒤로 돌게 하였다.
그것은 마치 그들에게 잘 보이도록 하기 위한 것처럼 보였다.
베이커씨는 뒤로 돌아선 부인이 자신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크게 벌리자 한손에
들고 있던 먼지털이의 손잡이부분을 그녀의 항문부위에 그대로 밀어 넣었다.
이윽고 그것은 연출하고자 하는 목적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절묘하게 개의 꼬리를 연상시키도록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서 밤바람에 살랑이는 모습을 나타내자 참으로 아름답고도 멋진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경남과 은지는 그광경이 주는 아름다움에 숨이 막혀왔다.
금빛의 긴 갈기와 하얀 꼬리를 바람에 날리며 달빛에 반짝이는 푸른 눈동자를 들어 주인을 바라보며 그의 우뚝 선 성기를 입에 물고있는 그녀의 표정에도 한없이
만족한 표정이 떠오르고 있었다.
이윽고 베이커씨가 그녀의 한쪽다리를 들어주자 그녀는 그 힘에 맡긴 채로
한쪽다리를 들고는 다리사이로 노란 액체를 쏟아내었다.
그 물줄기는 풀잎 위를 하얀 방울로 튕겨 올랐다가 대지 속으로 사라져 갔다.
경남과 은지에게 있어서 그것은 록키산 맑은 계곡에서 바위에 부딪혀 하얀 포말로 일어났다 스러지는 그것 보다도 더한 감동으로 가슴에 와 닿았다.
그대로 그들은 밤바람 속에 그들의 맨살을 맡긴채 한동안 마치 자연의 일부가 된
듯이 그 자리에 서 있다가 다시 그들의 집으로 사라져 갔다.

경남과 은지는 그 감동에 젖은 채 자신들의 침실로 갈 시간도 아깝다는 듯이 주방의 식탁위에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의 육체를 더듬었다.
경남은 엎드려 있는 은지의 그 파르스름한 엉덩이를 잡고 그녀의 뜨거운
육체속으로 그의 일부를 힘차게 부딪혀 넣으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엑스터시를 맛 보았다.
그것은 은지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 였다.
은지는 숨을 몰아쉬며 그녀의 가슴에서부터 방울져 흐르는 땀을 닦을 생각도 없이 식탁위에 누워서 식탁아래 서있는 그의 성기에 입을 가져갔다.
그리고 자신을 그렇게 헤집었던 그 물건에 감사라도 하는듯이 정성들여 핥아
주었다.
그들 부부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섹스후의 여운을 즐기다가 나란히 욕실로
향했다.

그들이 욕실에서 나올 무렵에 갑자기 전화가 울렸다.
은지가 전화를 받아들더니 수화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흠칫하며 얼른
경남에게 바꿔주었다.
은지는 아직 벌거벗은 채로 경남의 등뒤에서 그를 끌어안고 전화기에서 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 전화에서는 뜻밖에도 베이커씨의 정중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는 먼저 경남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경남이 웬일이냐고 묻자 고맙다는
얘기를 하였다.
경남부부가 주방의 불을 끄지 않은 채로 관계를 맺은 탓에 그들 부부도 경남이
그들을 본 것과 똑같이 경남부부를 보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들도 핸섬한 동양인 부부의 섹스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불을끄지 않고 그러한 장면을 보여준 것을 보니 자신들과 섹스에 대한 취향이 같은것 같아
무척 반갑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허락한다면 오늘저녁 자기 집으로 방문해서 서로 많은 얘기들을 나누어
보자는 말이었다.
경남은 은지를 돌아보았다.
그의 말은 정확히 경남의 심리를 꿰뚫고 있었다.
경남도 그들의 섹스장면이 그들에게 보여지기를 희망하면서 전등을 끄지 않은 채
행위를 시작한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준 그들 부부에 대한 보답이기도 했던
것이었다.
경남이 은지를 보니 은지도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에는 말이 필요 없었던 것이다.

경남과 은지는 무슨 옷을 입을까 망설이는데 은지가 그냥 잠옷차림인 이대로의 모습으로 가자고 의견을 내놓았으므로 경남은 두말없이 찬성하고는 베이커씨의 집으로 갔다.
그들 부부가 잔디밭을 가로질러 현관 앞에 다다르자 베이커 부인이 문을 열어 주었는데 놀랍게도 그들은 그때까지 벌거벗은 채였다.
경남은 순간적으로 잠옷차림으로라도 왔으니 망정이지 옷을 모두 입고 왔으면 몹시 어색할뻔 했다는 생각에 은지를 돌아보았다.
역시 은지의 감각은 그보다 앞질러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2쌍의 남녀는 그집의 거실에 둘러앉아서 가벼운 술을 한잔씩 들고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비교적 대담한 편인 경남조차도 그들에게 압도되어 말을 하기 보다는 주로 듣는 쪽이되었다.
경남의 예상대로 그들 부부는 경남 부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그러한 행위를 연출하였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뉴욕주 부부교환 클럽의 멤버인데 경남부부가 이사온 이래 주의 깊게 지켜본 결과 동양인 중에서는 그래도 뜻이 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들 정도로 그들 부부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듯 해서 기꺼이 자신의 클럽에 경남과 은지를
끌어들이기 위한 행동의 일환이었다는 것이었다. 결코 강요는 하지 않으니
생각해보고 답을 달라는 얘기였다.
말하는 동안에도 베이커 부인은 가만 있지 않았다.
그녀가 한쪽 다리만 소파위로 올려놓자 그녀의 중심을 덮은 갈색 숲 사이로 그녀의 아랫입술이 살짝 내비쳤는데 그녀는 그 정도로도 만족할 수 없다는 듯이 그녀의
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진 손가락을 더듬어 내려 이윽고 그곳에 다다르자 검지와
중지를 가지고 살짝 벌려서 보여주는 것이었다.
경남의 시선이 자연스레 그곳으로 향하자 그녀는 자신은 누군가가 자기를 보아주는 것은 아주 즐거운 일이라고 얘기했다.
경남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다시 베이커씨가 얘기를 계속했다.
그들의 클럽은 아주 엄격히 멤버를 선정하기 때문에 회원의 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들은 둘이서 만은 즐길 수 없는다양한 행위를 즐기고 있으며
가끔은 다른 주의 클럽과의 교류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들간에 입회는
엄격하지만 탈퇴는 언제든지 자유로우며 자유로운 영혼과 다양한 성적 환상 그리고 서로간에 존중과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는 것,
만약 승락 한다면 경남 부부도 그들 회원 모두와 면담시간을 가져야 되는데 자기들 부부의 생각은 회원 모두의 동의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것이었다.

얘기하는 중에 문득 베이커씨의 시선이 은지에게 향하는 것을 보고는 경남도 옆에 앉은 은지를 돌아보니 놀랍게도 은지는 소파위에 두 무릎을 들어올려 그 위에 얼굴을 고인 자세로 자세를 바꿔 앉아 있는데 잠옷을 말아 올려서 다리를 다 드러낸
상태였다.
그것은 곧 그녀의 앞에서 보면 그녀의 두 다리 사이가 바로 보일 수 있는 자세였던 것이다.
은지는 경남이 그녀를 보자 서서히 다리를 벌리며 자신의 무릎을 감싼 두손을
밑으로 이동시켜 두손의 검지를 그녀의 다리사이의 벌어진 틈에 대고 그곳을 벌려 보여 주었다.
경남이 고개를 더 내밀어 보니 그녀의 물기를 머금은 분홍색 속살이 여지없이
드러나 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마치 베이커 부인에게 지지 않겠다는 듯이
"저도 누군가가 저의 몸에 끊임없이 흥미를 가져주기를 바래요. 하고 말했다."
경남은 그녀를 바라보며 "난 당신이 자랑스러워" 하고 한국어로 이야기 해 주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결심하고 말았다.
은지의 의견은 물어볼 필요도 없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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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09-24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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