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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겨울, 기숙사속의 내공간 - 1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2:57 1,232회 0건
2001 겨울, 기숙사속의 내공간 - 1
1. 하룻밤의 행운이 가져온 변화

- 훌러덩벗겨 철퍽철퍽 따먹는 내용이 아니라 좀 지루하실수도 있습니다....( -_-);; -

그럭저럭 유학생활 한답시고 미국물 먹은지도 3년이 되간다.
2년동안 유학하면서 집에다 손한번 안벌리고 공부는 공부대로 해가면서
각나라에서 유학온 여자애덜 입맛대로 골라가며 후장까지 따먹을 수 있던 나란놈은
집안이 돈이 많지도, 콧대높은 유학생 기집년들 후려쳐먹을만큼 잘나지도 않았건만
취업에 대한 갑갑한 마음과 불안감에 남들 다 간다는 어학연수 왔다가 하룻밤의 행운에
인생 행로가 완전히 뒤바뀐 케이스다.

새로운 밀레니엄 이라고 년놈들이 들떠있을때, 변변찮은 학벌과 내세울거 하나 없던 나는
제대후 1여년동안 잡노가다까지 해가며 모았던 돈을 몽땅털어 미국으로 떳다.
미국이란 빌어먹을 나라는 땅덩어리가 우라지게도 넓은 탓인지 누구나 들으면 한번에 알만한 대도시들 말고는 다들 시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중에서도 내가있던 동네는 명색이 시카고 근처면서도 사방에 한가롭게 풀뜯는 젖소보는게 어렵지않을정도로 깡촌이었다. 깡촌이니까 반반한 기집애들은 없을거 같은가?
옛말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들 했다...( -_-)

2000년 가을에 어학연수기관에 몸을담고 진짜 좇빠지게 공부했다
아마 고3때 그때만큼했으면 최소한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는 없었을거다
그럭저럭 양놈들 식당에서 먹는 빵, 고깃조가리가 입에 맞아갈무렵 뭔가 배워가겠다던 처음의 열정은 슬슬 식어가기 시작하고 유학생들에게 있어 참 껄적지근한 계절, 겨울방학이 다가왔다

양키들이야 지네집, 지네나라니 뭘하고 어딜가던 부담이 없지만 그당시 고학생.....에 가까웠던 나로선 수업하나 들을거 없는 상황에 기숙사에서 멀뚱하니 하룻밤에 10여불씩 바치기란 정말 원치않는 일이었다.
이래저래 아무리 궁리해봐도 돈안들이고 겨울을 날 방법은 없던지라 무작정 안쓰는쪽 보다는 뭔가 뜻있는쪽으로 돈을 쓰기로 마음을 굳히고 이곳저곳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榮쨉? 초기 여행예산을 궁리하는 과정에서 한 선배형이 달콤한 유혹을 해왔다.

"카지노"

아마 한번쯤은 유학생들 카지노가서 돈지랄 잘못하다가 신세조지는경우 있다는 얘기 신문방송에서 한두번쯤은 들어봤을거다. 원체 도박쪽과는 인연이 없다고 믿어온 나였지만 나름대로 논리적인 "돈따는 법"에 대해 설명을 듣다보니 슬슬 구미가 땡기는거다....

" 욕심부리다가는 하룻밤에 천불도 날릴수 있지만 걍 소신껏하면 하룻밤에 40~50불 정도는 딸수 있어, 잃는다 싶으면 과감히 일어나고, 니 분수에 넘는 배팅만 하지마 나머진 형이 코치해주께"

일주일의 기한을두고 하루최대 100불까지만 사용하기로 약속을하고 카지노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종목은 블랙잭이었는데 규칙도 모르는데다가 처음가본 카지노였던만큼 어리버리하니 있다가 선배하란대로만 하다보니 첫날부터 40불, 다음날 70불, 셋째날은 본전...뭐 이런식으로 잃어도 조금 잃거나해서 전체적으론 흑자로 흘러가고 있었다. 이런식으로만 나가면 겨울생할비는 물론, 봄학기 방값까지 벌겠다싶어 내심좋아했다...대략 열흘정돈가? 크게 잃는법 없이 차곡차곡 돈을따서 딴돈이 천불에 육박했을무렵 슬슬 아랫도리가 근질하면서 여자생각이 나기 시작했다. 하늘이 도운걸까? 마침 선배형은 뉴욕쪽에 친형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자신의 애마인 BMW키까지 나한테 빌려주는거였다.

(BMW라고 하니 대단하게 들리겠지만 6살짜리 중고에다가 3시리즈라서 우리나라에서 아반떼뽑는 가격에 조금 보태면 여기서 굴릴수 있다 - 그래도 잘나가기는 진짜 잘나간다)

미국생활 6개월동안 여자경험이라고는 주말에 술먹고 개부라지는 과정에서 고맙게도 짱개 기집년 하나가 술에 만땅이 되서는 내가 친절해서 좋네 어쩌내 주접을 싸길래 기숙사방으로 데려와서는 해먹은게 유일한거였다. 알고보니 지 남친이랑 깨져서 내가 먹힌 꼴이 嗤?..그래도 고마운건 소문안내고 다닌 덕분에 아직까지도 일본이나 짱개(중국, 홍콩, 싱가폴, 타이완...여튼 한국사람이랑 일본애 아님 난 무조건 짱개다)덜한테 그럭저럭 친절한 아저씨의 인상을 줄 수 있었다 - 내나인 26지만 여기 온 아시아애덜 특히 여자애덜은 과반수가 스물도 안된 영계들이다.

여튼, 처음에 다짐했던 선배와의 약속을 깨고 그동안 딴돈에서 밥값조금 뗀 900불을 가지고 다시금 카지노로 향했다. 잭팟을 따내서 기집년들을 사던지 꼬시던지 하겠다는 더러운 욕망과 함께...

참 사람일이란 알다가도 모르는게, 책읽고 토론하고하는건 절대 적성에 맞지않을거 같던 유학생활이 의외로 어학쪽에 감각이 있음을 발견했듯이. 도박에 운이라고는 절대 따르지 않을거 같던 내가 카지노 도착하고 5분, 정확히는 담배한가치 피울정도의 시간에 거금 78만불(1불당 1300원 기준으로 10억정도 된다)을 슬롯머신으로 딴것이다. 늘 앉던 블랙잭딜러 테이블이 꽉 차서 시간때울 요량으로 앉은 슬롯머신에 20불짜리 한장넣고 아무생각없이(몇불짜리 기곈지도 확인안했다) 풀배팅으로 때린 두번째에 인생최대의 행운이 터진거다. 사방에서 부러움과 "내가 땡겼으면"하는 질시어린 시선을 받으며 벙쪄있을때 카지노 책임자가 와서는 서류작업이 필요하니 신분증등을 요구했고 내 계좌로 2일후에 입금해주겠지만 세금을 공제하면 60만불이 좀 안될거란다.....참고로 대도시아닌 작은동네 집한채가 20만불이 안넘고 모 축구선수가 물의를 일으켰던 아우디 TT도 5만불정도, 기집년들이 타고싶어 질질싼다는 뉴비틀도 4만불이면 살수 있으니 내가 60만불이 얼마정돈지 감이나 왔겠는가?

우선 해야할 일은 돈내풍기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떨리는 가슴을 가라앉히며 기숙사로 돌아왔다..."가만, 걍 궁색하게 있어서 언제 기집년을 꼬시지?" ( -_-);;;

통장에 입금된 무지막지한 숫자와 조만간 그린카드(영주권 - 카지노에서 40만불이상을 딴 사람은 무조건 그린카드를 주는 법이 있다 왜? 지네 달러 빠져나가는게 싫어서 양키들이 만든 법이란다) 발급을 위한 서류작업을 해야될거라는 카지노매니져의 편지를 받았을땐, 유학이고 뭐고 내 인생이 무지하게 큰 전환점에 섰다는 사실을 깨닳았다

같잖게 궁상떨던 생활에서 벗어나 딱 10만불만 내 꼴리는대로 쓰기로 작정을하고 나머진 통장하나를 따로 만들어 고이 모셨다 글고 맨 처음 한일은 나도 내차를 갖는거였다......( -_)v

고르고 골라서 너무튀지도, 그래도 누구나 보면 돈좀부은 차라고 생각할만한....BMW M5중고를 뽑았다 나중에 느낀건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본이나 양키애들은 독일차, 남미애들은 고급형 미제 케딜락이나 링컨, 짱개쪽애덜은 싱가폴애덜빼곤 암거나 다 좋아하는거 같더라.

차가 바뀌니 애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게 느껴진다....(키득키득)
맘만먹으면야 라스베가스로 날라가서 인종별로 내 입맛에 맞는 창녀를 살수도 있겠지만 남들 다 쑤시고 다닌 보지보다는 얼굴이나 몸매는 좀 딸려도 좀 풋풋한 맛이 있는 애들을 먹기로 작정했다 - 아까도 말했지만 얘들은 영계란 말이다...>ㅁ<)

한국에서 야사이트 뒤질때부터 한번쯤은 가져봤을만한 일본기집년들에 대한 환상....진짜로 그렇게 밝히고 하자는거 다하는 걸레들일까.,.....하는 기대감 반 일본년 보지에 태극기를 꼽겠다는 사명감 비스므리한 도전욕에 내 첫사냥감은 일본애로 하기로 했다. 게다가 고등학교때 포르노랑 헨타이 본답시고 일본어 의사소통이 영어보다 훨씬 수월하다보니 작업하기도 쉽다는 잇점도 있다

여튼 각설하고 처음왔을부터 괜찮다 싶었던 기집애한테 작업을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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