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4)

G씨는 성의 3요소를 이렇게 정의했다.
생명, 사랑 그리고 쾌락.
그녀는 이 3가지 중에서 하나라도 빠진 성은 완전한 성이 아니라고고 한다.
생명...
사랑...
쾌락...
정말 그말이 맞는 것 같다.
성=성행위라고 말할 수도 있다.
우리가 굶주려 하는 것은 과연 성행위 그 자체일까?
결코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성행위 자체에서는 위의 3요소 중 쾌락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생명은? 사랑은?
피임으로 생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성행위를 하는 동안만이라도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니까 단순하고 계산적인 성행위라 해도 완전한 성은 존재하는 것 아닐까?
그런데 꼭 그렇지도 아닌 것 같다.
성에 굶주리고 목마르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상대방은 나에게 사랑을 느끼지 않는지도 모른다. 생명에 대해서는 나는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렇지 않은가?
성이 고파 죽겠는데 완전한 성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내가 가장 원하는 방식대로 원없이 욕정을 분출하면 그걸로 대만족이다.
한번 꽃힌 강력한 성적 자극은 아무리 해도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풀리지 않은 채 한번 일어선 성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그렇게 하지 않으려해도 몸이 내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다.
애써 딴 생각을 하면 잠시나마 욕망이 사그러진 듯 해도 금새 다시 원래의 그 상태로
되돌아 오고 만다.
불끈 일어선 그 놈을 만져본다. 아, 너무 사랑스럽지만 안됐다.
이렇게 열렬히 뜨겁게 일어서서 하늘을 우러러 애걸하고 있는데 아무도 알아주는
이가 없다니...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자위? 그것도 그냥 하면 재미없고 아주 끝내주는
야동이라도 하나 봐야 할 맛이 난다. 포르노에 나오는 남자들 보면서 한없이 부러운 생각이 든다.
이 세상에서 걔네들이 젤 행복한 놈들 같다. 어쩜 저렇게도 맛있게 물건을 빨
수 있단 말인가. 물건을 어루만지면서 열렬히 빨고 있는 여자애들이 너무너무 아름다워보인다.
저 남자 얼마나 황홀할까. 아, 저게 나였으면...마지막 순간 여자의 입에 원 없이
자신의 욕정 덩어리인 하얀 정액을 싸 갈기는 것을 보며 온몸에 전율마저 느낀다.
여자는 그것이 그렇게 맛있는지 한방울도 남김없이 자신의 입속에 담아버린다.
여자는 사정이 끝나고 아직도 부르르 떨고 있는 물건을 정액 가득한 입으로 다시금 물고는 어미개가 새끼 강아지 핥아주듯 싹싹 핥아주기까지 한다. 그 여자들 정말 물건 빠는데는 천재인 것 같다.
아, 나도 저렇게 한번 받아봤으면...
포르노 배우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
브론드 머리를 한 걔네 여자들은 한결같이 거기를 면도를 하고 출연한다.
남자가 거기를 빨아주려고 가랑이를 벌리면 털하나 없이 깨끗한 여성기의 실루엣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보인다.
백인여자라서 그곳 색깔도 유난히 하얗다. 좌우 대음순이 마치 어린아이의 그것
처럼 주름져 보인다.
아래로 쪽 째진 가운데의 갈라진 금도 선명해 보인다. 갈라진 금의
아래부분에는 선분홍색 소음순이 대음순 안쪽에서 수줍은 듯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지금 당장 저것이 내앞에 있다면...그대로 쑤욱 집어 넣을텐데...생각만 해도 숨이 차 온다.
사내놈이 여자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바짝 디밀고 혀를 길게 내밀어 좌우 대음순이랑 가운데 갈라진 금을 밑에서 위로 싹싹 핥아 올린다. 혀의 움직임에 따라 음순이 눌리며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녀석도 그곳이 아름다운지 지긋이 내려뜬 눈으로 자신의 혀에 유린당하는 그녀의 그곳을 낱낱히 탐닉하고 있다. 음순이 점점 붉그스름하게
물드는 것처럼 보인다. 녀석은 혀로 핥으면서 손가락을 소음순 사이에 집어 넣고 안쪽마저 유린한다. 여자는 좋다고 심한 소리를 지르면서 엉덩이를 떨어댄다.
이윽고 녀석이 쓱 일어나더니 큼직한 물건 대가리를 흥분으로 충혈되고 벌름거리는 그녀의 입구부분에 갖다 댄다.
그리고 갈라진 금사이를 위아래로 서너번 문질러 보더니 기다리고 있던 소음순 사이
로 쑤욱 집어 넣는다.
소음순이 살며시 벌어지며 녀석의 성난 물건을 물더니 그대로 빨아
들인다. 녀석의 긴 물건이 작대기처럼 밑둥까지 쏙 들어간다. 그리고 다시 스르륵 하고 천천히 빼내니 물건의 대가리가 갈라진 금 사이로 삐져 나온다. 처음에는 입 다문 것처럼 닫혀 보이던 여자의 음순이 열린 채 물건을 물고 있는 무습이 보인다.
아하, 해부학적으로 남녀의 성기가 결합된 모습이 저런거구나.
아 그나저나 나도 이젠 싸고 싶다. 저 여자의 저기에 어서 싸야겠다.
미끄러운 물에 젖어 있는 물건 끄트머리를 손바닥으로 감싸 쥐고
적당한 힘으로 압박을 가하며 밑둥에서 머리끝부분까지 빠르게 왕복운동을 되풀이한다.
점점 물건에서 쾌감이 커져 간다. 쾌감이 커져 갈수록 온신경이 물건에 집중된다.
정신이 몽롱해진다. 입은 벌어지고 눈은 여자의 선명한 성기에 고정시킨다. 이윽고 온몸의 피가 한곳에 집중된다. 그러더니 불처럼 뜨거운 것이 하체의 내부에서 물건쪽으로 솟구쳐 나온다.
그것이 솟구쳐 나오는 그 짧은 순간에 내몸은 절정의 쾌감속에 빠져버린다.
한번 두 번 세번...연거푸 마치 물총을 쏘듯 경련을 일으키며 잔뜩 성난 대가리끝 작은 구멍을 뚫고 정액이 발사된다. 발사된 정액은 저 멀리까지 튀어 나간다.
마지막 한 방울이라도 더 내보내기 위해 아랫도리에 있는 힘을 다 해 쥐어짠다.
아, 시원하다. 몸속에 잔뜩 고여있던 정액을 한 한방울도 남김 없이 다 쏟아냈다. 아, 그런데 허망하다. 정말로 했으면 좋았을 텐데...
내 손으로 하다니...저 여자의 것처럼 이쁜 저곳에 나의 것을 넣었어야 하는건데...
이렇게 나의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