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나의 사랑스런 마누라들(제1부)



제 1장

하루하루 일상이 지겹도록 반복되던 어느날이었다.
날씨만 좆같이 좋은 일요일 정오에 마침 텔레비전에서 플러스 복권 추첨이 시작하고 있었다. 며칠전에 술김에 샀던 복권이 생각나 나는 가방에서 걸레처럼 구겨져 있던 복권이 생각났고, 꺼내고 나서 1등 당첨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지껏 살아오면서 500원짜리도 맞아본 기억이 없기에 별 기대없이 화면을 응시하고 있었는데.....!!!!!!!!!
이런 제기랄... 내가 당첨된 것이다.
금액음 150억원!!!!!
순간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눈앞이 아득해지고,, 온몸이 사시나무 떨리듯이 흔들리고 있다고 느끼고 있을 뿐이었다.그리고 모든것이 달라졌다.
내 인생도 내 여자 복 없던 순간도 말이다....
그후 난 구질구질한 집을 나와 부도로 짓다만 원룸을 사들려 공사를 끝내고 입주자들을 받기만 하면 되도록 손을 봤다.
그리고 막 입주자들을 받으려는 순간 그 일들이 일어났고,,,
이렇게 행복에 젖어 지난날들을 회상하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여자들한테 인기도 없고 돈도 없던 난 그저 그렇게 혼자서 외로움을 달랠뿐 여자와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내가 좋다고 ?아다녔던 여자들한테는 잔인하다 싶을정도로 외면당했고 그런 마음을 소주로 달랠 수 밖에 없었던 내 지난날들....
하지만, 지금 나한텐 왠만한 사람들이 꿈도 꿀 수 없을정도의 돈이 있었고, 내 생각을 실천에 옮길 준비도 되어있었다.
먼저 손을 뻗은건 4명의 여자들이었다.
윤숙, 윤희,대연 그리고 정화 이 여자들은 모두 나에게 한번씩 상처를 준 여자들이었다.
윤숙이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예쁘고 상냥한 얼굴을 하고 다른 남자들한테 꼬리치면서 반장도 하고 권력을 쥐었던 여자였고 같은 짝이었던 무시하고 남앞에서 모멸감을 준적이 많았던 동창이었고, 윤희는 그때 같이 윤숙이랑 다니면서 같이 행동했던 여자였다.
그리고 대연이와 정화는 대학 동창으로 그때도 예쁜 얼굴로 남자들 위에 군림하면서 거기에 반발하던 날 꼼짝못하게 옳아매고 두들겨되었던 여자들이었다.
그일로 해서 난 군에 자원입대하게 되었고, 그 억울하고 분한 심정을 한시도 잊어버리지 않았던 것이다.
이제 복수의 기회가 왔고 난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이제!! 용서는 없다.
철저히 내 노예로서 내 앞에 모두 굴복시킬것이다.
"어!! 숙이아냐?"
"누구세요?"
이런 씨발년 내 얼굴도 못알아본단 말이지... 두고봐라 썅년 넌 죽었어
"나야 영수 모르겠어?"
"어? 영수? 아! 맞다 영수구나 야! 정말 반갑다..."
그녀는 지난 모든일들을 잊은듯 나를 반갑게 아는척했다.
하지만, 난 결코 그 일들을 잊지 않았고 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여기서 일하니?"
"응, 일한지 한 1년 되었나? 근데 너두 여기서 일하니 ?
"어~ 뭐 난 그냥 프리로 이 일 저 일해"
"그래 그럼 여기도 자주오겠네?
"그렇지 뭐... 숙이 너 더 이뻐진거 같다... 남자친구가 잘해주나봐?
"뭐~ 그렇지 뭐 요새는 바빠서 잘 만나지도 못해"
"그래 그럼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어디가서 술이나 한잔할까?
"그래, 윤희도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데 같이 나갈까?
"좋지 윤희 본지도 오래되었는데 같이 보면 되겠네?
사람을 시켜 둘이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걸 알고 있었고, 둘이 레즈관계를 맺고 있다는 걸 알고 있던 난 쾌재를 불렀다..
두고 봐라 오늘 너희들은 모두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