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연 4장 사디스트
그녀, 연
4장 사디스트
사디스트에게 마조히스트는 적절한 파트너일 수 없다.
적지 않은 Sub와 Dom들이 존재하는 마당에
그들을 모욕할 생각은 없지만
동의와 배려, 계약 따위가 사디즘에 적절한 전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난 말 잘듣는 노예가 필요해요. 괜찮아요?"
"그럴께요."
그녀와 나는 서로가 가진 성적 환상을 위해 계약을 했다.
소유는 배타적이고 근본적인 것이다.
피소유자에 의해 파기되고 망각되고 취소될 수 있는
수권 계약은 애당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피소유자의 의사에 반하여 행위를 강제할 수 있어야 소유한다고
말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실제로는 폭력 외에는 어떠한 수단에 의해서도
달성되지 않는다. 사드가 그랬던 것 처럼.
당연히, 엄밀한 의미에서 폭력이 배제된 사디즘은 성립할 수조차 없지만
반대로, 동의된 폭력도 하나의 연출일 뿐이다.
기대되는 폭력만을 행사하는 사디스트는 어차피
마조히스트의 대립항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폭력은 사디스트의 조건이 아니다.
"내가 명령하면 생각하지 말아요. 그냥 복종하기만 하세요."
나는 좀 전까지만 해도 남자 경험이라고는 몇 번의 키스 밖에 없던
25살의 처녀를, 창을 통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대낮의 창가에서,
발가벗기고, 허리를 숙이고, 다리를 벌리고, 스스로 보지를 개방하도록
만든 채, 자위를 했다.
아, 그녀는 정말이지 아름답다.
나는 그 순간에 조차도 알고 있었다. 그 역시 연출일 뿐이라는 것을.
남은 것은 쾌락과 흔적과, 그것을 개처럼 엎드려 핥고 있는 서글픈 그녀 뿐.
나는 그녀를 갖고 싶다.
사디즘은 고립된 개인의 산물이 아닐까.
소외와 내면화된 타인에 대한 불신.
합의. 계약.
고착화 된 소통.
허탈감까지.
한마디로 사디즘은 "자위"가 아닐까?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나는 노예이고, 성적인 장난감이다"라는 되뇌이세요."
이렇게 우리의 만남은 시작 되었다.
그녀, 연 5장 러시안 룰렛
그녀, 연
5장 러시안 룰렛
"죽고 싶으면, 그냥 입에 물고 당기지, 그게 뭐하는 거냐?"
몇 해 전, 휴가 나온 친구 녀석이 러시안 룰렛을 하고 있었다.
"미쳤냐? 난 죽기 싫다."
"그런 놈이 그건 왜 하냐?"
"오랜 만에 나온 휴가인데 미친 듯이 즐겨야지.
너도 섹스하기 전에 이거 한번 해 봐. 미친다."
"미친 놈."
그러다 그 녀석은 결국 죽고 말았지만
죽는 순간에도 웃고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현장에 같이 있었다는 여자는 나도 한번 만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원 없이 울고 있었다.
도대체 그들은 왜 그런 놀이를 했을까.
그 녀석은 저 여자의 눈물 외에 무엇일 더 필요 했을까?
"여보세요."
"어디니?"
"방에 있어요."
"그래? 그럼 핸드폰하고 해드V 가지고 엘리베이터 앞으로 가.
옷은 원피스에 팬티만 입고."
밤 1시. 오가는 사람이 드문 시간에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권총에 총알을 너무 많이 넣으면 러시안 룰렛이 아니다.
곧 그녀에게 전화가 왔다.
"도착했어요."
"옷 들어서 팬티 만져 봐."
"만지고 있어요."
"팬티 벗어."
"벗었어요."
"겉옷 마저 벗을 수 있겠어?"
"네. 할 수 있어요?"
"오가는 사람 없니?"
"이 시간에 없죠, 당연히."
"마저 벗어."
"다 벗었어요."
부스럭 소리를 내며 그녀가 말했다.
"기분이 어때?"
"약간 떨리고, 무서워요."
"다니는 사람도 없다며?"
"그래도요."
"자위 해 봐."
신음 소리가 난다. 그녀는 정말 느끼는 걸까?
그녀는 거의 대부분 날 위해 신음 소리를 낸다.
"솔직히 말해 봐. 좋아져?"
"아뇨. 너무 불안해요."
"옷 입고 싶니?"
"그러곤 싶지만, 오빠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엘리베이터 앞에 가서 서."
"왔어요."
"엘리베이터가 몇층에 있지?"
"1층이요."
그녀의 아파트는 20층 짜리고, 그녀의 집은 11층이다.
"쌀쌀하니까 원피스만 다시 입어. 팬티는 손에 들고."
"네. 했어요."
나는 그녀에게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위로 가는 단추를 누른 후에
눈을 감고 원피스를 목 위까지 들고, 다리를 벌린 채
엘리베이터 앞에 가만히 서 있으리고 했다.
"만일 탄 사람이 11층 이상에 살면 어쩔래?"
"그럼 저 집에서 ?겨 나요."
"난 너 망가뜨리고 싶어."
"그럼 할께요. 근데 타는 사람이 없으면 어쩌죠?"
"그럼 하루를 더 사는 거지."
나는 그녀에게 자신 없으면 그만 둬도 된다고 했다.
그러자 그녀는 자기 집 앞만 아니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네 집 앞이 아니면, 이런 거 하지도 않아."
그녀는 잠시 망설인 후 말 했다.
"엘리베이터가 올라 와요. 저 해 볼 거에요."
그녀의 한숨 소리가 들리고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잠깐 나더니
정적이 흘렀다.
나는 자위를 했다. 몇층일까...? 4층, 5층, 6층...
그녀는 원피스를 뒤집어 쓴 채
덫에 걸린 토끼처럼 갸냘픈 숨만 내쉬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녀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다.
방아쇠를 서서히 당기면서 긴장이 등골을 타고 흐른다.
"땡."
소리가 난 후에도 정적이 흘렀다.
...
나는 안도감 속에 남은 약간의 불안감으로
그녀에게 다그쳐 물었다.
"말해 봐."
"..."
"연아 무슨 일이야! 어서 말해 봐"
"아무도 없었어요"
그녀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밀려오는 안도감과 함께
사정을 했다.
100미터 달리기를 한 것 마냥 심장이 뛰고 있었다.
몇번의 심호흡. 그녀의 서늘한 체온이 느껴진다.
"옷 챙기고, 방에 가서 전화 해라."
내가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그 동안,
그녀는 그 만큼의 불안과 초조 속에서
견디고 있어야 했을 것이다.
"슬프니?"
그녀가 다시 전화를 했을 때 나는 물었다.
"별로 그렇진 않아요. "
나는 한동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잊고 있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던걸요. 전요, 외계인이 나오길 바랬었는데
실망했어요. 헤헤."
나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라고 수백번을 되뇌이고 잠이 들었다.
그녀, 연
4장 사디스트
사디스트에게 마조히스트는 적절한 파트너일 수 없다.
적지 않은 Sub와 Dom들이 존재하는 마당에
그들을 모욕할 생각은 없지만
동의와 배려, 계약 따위가 사디즘에 적절한 전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난 말 잘듣는 노예가 필요해요. 괜찮아요?"
"그럴께요."
그녀와 나는 서로가 가진 성적 환상을 위해 계약을 했다.
소유는 배타적이고 근본적인 것이다.
피소유자에 의해 파기되고 망각되고 취소될 수 있는
수권 계약은 애당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피소유자의 의사에 반하여 행위를 강제할 수 있어야 소유한다고
말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실제로는 폭력 외에는 어떠한 수단에 의해서도
달성되지 않는다. 사드가 그랬던 것 처럼.
당연히, 엄밀한 의미에서 폭력이 배제된 사디즘은 성립할 수조차 없지만
반대로, 동의된 폭력도 하나의 연출일 뿐이다.
기대되는 폭력만을 행사하는 사디스트는 어차피
마조히스트의 대립항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폭력은 사디스트의 조건이 아니다.
"내가 명령하면 생각하지 말아요. 그냥 복종하기만 하세요."
나는 좀 전까지만 해도 남자 경험이라고는 몇 번의 키스 밖에 없던
25살의 처녀를, 창을 통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대낮의 창가에서,
발가벗기고, 허리를 숙이고, 다리를 벌리고, 스스로 보지를 개방하도록
만든 채, 자위를 했다.
아, 그녀는 정말이지 아름답다.
나는 그 순간에 조차도 알고 있었다. 그 역시 연출일 뿐이라는 것을.
남은 것은 쾌락과 흔적과, 그것을 개처럼 엎드려 핥고 있는 서글픈 그녀 뿐.
나는 그녀를 갖고 싶다.
사디즘은 고립된 개인의 산물이 아닐까.
소외와 내면화된 타인에 대한 불신.
합의. 계약.
고착화 된 소통.
허탈감까지.
한마디로 사디즘은 "자위"가 아닐까?
"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나는 노예이고, 성적인 장난감이다"라는 되뇌이세요."
이렇게 우리의 만남은 시작 되었다.
그녀, 연 5장 러시안 룰렛
그녀, 연
5장 러시안 룰렛
"죽고 싶으면, 그냥 입에 물고 당기지, 그게 뭐하는 거냐?"
몇 해 전, 휴가 나온 친구 녀석이 러시안 룰렛을 하고 있었다.
"미쳤냐? 난 죽기 싫다."
"그런 놈이 그건 왜 하냐?"
"오랜 만에 나온 휴가인데 미친 듯이 즐겨야지.
너도 섹스하기 전에 이거 한번 해 봐. 미친다."
"미친 놈."
그러다 그 녀석은 결국 죽고 말았지만
죽는 순간에도 웃고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현장에 같이 있었다는 여자는 나도 한번 만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원 없이 울고 있었다.
도대체 그들은 왜 그런 놀이를 했을까.
그 녀석은 저 여자의 눈물 외에 무엇일 더 필요 했을까?
"여보세요."
"어디니?"
"방에 있어요."
"그래? 그럼 핸드폰하고 해드V 가지고 엘리베이터 앞으로 가.
옷은 원피스에 팬티만 입고."
밤 1시. 오가는 사람이 드문 시간에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권총에 총알을 너무 많이 넣으면 러시안 룰렛이 아니다.
곧 그녀에게 전화가 왔다.
"도착했어요."
"옷 들어서 팬티 만져 봐."
"만지고 있어요."
"팬티 벗어."
"벗었어요."
"겉옷 마저 벗을 수 있겠어?"
"네. 할 수 있어요?"
"오가는 사람 없니?"
"이 시간에 없죠, 당연히."
"마저 벗어."
"다 벗었어요."
부스럭 소리를 내며 그녀가 말했다.
"기분이 어때?"
"약간 떨리고, 무서워요."
"다니는 사람도 없다며?"
"그래도요."
"자위 해 봐."
신음 소리가 난다. 그녀는 정말 느끼는 걸까?
그녀는 거의 대부분 날 위해 신음 소리를 낸다.
"솔직히 말해 봐. 좋아져?"
"아뇨. 너무 불안해요."
"옷 입고 싶니?"
"그러곤 싶지만, 오빠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엘리베이터 앞에 가서 서."
"왔어요."
"엘리베이터가 몇층에 있지?"
"1층이요."
그녀의 아파트는 20층 짜리고, 그녀의 집은 11층이다.
"쌀쌀하니까 원피스만 다시 입어. 팬티는 손에 들고."
"네. 했어요."
나는 그녀에게 엘리베이터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위로 가는 단추를 누른 후에
눈을 감고 원피스를 목 위까지 들고, 다리를 벌린 채
엘리베이터 앞에 가만히 서 있으리고 했다.
"만일 탄 사람이 11층 이상에 살면 어쩔래?"
"그럼 저 집에서 ?겨 나요."
"난 너 망가뜨리고 싶어."
"그럼 할께요. 근데 타는 사람이 없으면 어쩌죠?"
"그럼 하루를 더 사는 거지."
나는 그녀에게 자신 없으면 그만 둬도 된다고 했다.
그러자 그녀는 자기 집 앞만 아니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네 집 앞이 아니면, 이런 거 하지도 않아."
그녀는 잠시 망설인 후 말 했다.
"엘리베이터가 올라 와요. 저 해 볼 거에요."
그녀의 한숨 소리가 들리고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잠깐 나더니
정적이 흘렀다.
나는 자위를 했다. 몇층일까...? 4층, 5층, 6층...
그녀는 원피스를 뒤집어 쓴 채
덫에 걸린 토끼처럼 갸냘픈 숨만 내쉬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녀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다.
방아쇠를 서서히 당기면서 긴장이 등골을 타고 흐른다.
"땡."
소리가 난 후에도 정적이 흘렀다.
...
나는 안도감 속에 남은 약간의 불안감으로
그녀에게 다그쳐 물었다.
"말해 봐."
"..."
"연아 무슨 일이야! 어서 말해 봐"
"아무도 없었어요"
그녀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밀려오는 안도감과 함께
사정을 했다.
100미터 달리기를 한 것 마냥 심장이 뛰고 있었다.
몇번의 심호흡. 그녀의 서늘한 체온이 느껴진다.
"옷 챙기고, 방에 가서 전화 해라."
내가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그 동안,
그녀는 그 만큼의 불안과 초조 속에서
견디고 있어야 했을 것이다.
"슬프니?"
그녀가 다시 전화를 했을 때 나는 물었다.
"별로 그렇진 않아요. "
나는 한동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잊고 있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던걸요. 전요, 외계인이 나오길 바랬었는데
실망했어요. 헤헤."
나는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라고 수백번을 되뇌이고 잠이 들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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