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그리고
안녕하세요

불기둥입니다.

누구나 40즈음까지 살다 보면, 한두번은 외도의 경험이 있게 마련인가보다.
특히 요즈음은 그러한 경험이 남자에게만 국한되어 있지는 않은듯 하고...


나는 직업의 특성상 장기출장을 가서 일을 많이 한다.
건축업을 지닌분들이 집을 떠나서 오래 생활을 하듯이 말이다.
그렇지만 전 건축에 종사 하지는 않는다....

여기를 방문하다보니 나의 많지 않은 경험을 올리고 싶은 생각에 글을 쓰는데..
순수 아마추어의 순수한 경험치라 여기고 읽기를 바란다.
내생각에는 야설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고, 단지 경험의 회고일뿐이라서,
찐한 야설을 원하는 분은 여기서 나가시는게 좋을듯 하다.

<< 첫 외도..>>
98년인가...
청주에서 일을 할때 겪었던 일이다.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쯤이였던것 같은데...

싸리재인가 하는 곳이 있었고 그곳에 몇개의 식당이 있었다..
청주에 계시는분은 잘 아시겠지만
나는 직원들을 데리고, 더위를 핑계로 그곳으로 식사를 하러 갔었고...
식사를 마친후 식당의 위층에 있는 커피숍에서 차한잔씩 하고 가기로 했다.
차를 마시고 계산을 할려는데...계산대에 아무도 없어서 큰 소리로 불렀다..
나] 아무도 없습니까?..
저희들 커피 잘마시고 그냥 갑니다....

그랬더니 아래층에서 그저그런 미시 아줌씨가 올라 오면서 농담을 받아치데..

여]그냥 가시더라도 돈은 두고 가세요..
나]왜요? 돈 대신 명함 두고 감 안되남요?
여]명함은 뭣하러요...돈도 안되게....
나]혹시 아남여 타향에서 정분이라도 생길란지..
여]호호호호
이렇게 해서 명한을 건네주고 계산을 하고선 회사로 돌아와 까마득 잊고서 열씸히
일을 하고 있는디......그때 일하던 회사가 엘?XXXX였는디....청주에 있는 공단내에
위치하고 있었고...
기대도 하지 않던 전화가 온 것이다.
여] 여기 같이 일하던 언니가 가게를 그만 두게 되어서 오늘 저희들끼리 회식을
할려구 하는데....돌료들이랑 같이 동참하실래요? 우리는 셋이고요..
내 짱구에 짝 맞춰서 놀자는 야그로 충분히 감지하고 .
나] 조~치요....근데 전 오늘 만나면 안보내 드릴텐데...어쩌죠?
여] 안보내면요? 어쩌시게요?
나] 언제 또 만날지 기약도 없는데....만리 장성이라도 쌓아야지요....하하
여] 농담도 잘 하시네요...

우쨌던 우리는 그날 저녁 가경동에 있는 XXXX횟집에서 만났다.
미시 셋중에 전화준 아줌씨는 당연 내 파트너 였고, 다른 한 마줌씨는 우와~~~
폭탄도 그런 폭탄은 없을거여....
동료들이 도망가고 싶어 난리들이였지만 나머지 둘을 위해서, 한 사람이 고통의
십자가를 지기로 하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아줌씨 아저씨들이 만나서 여관 가는걸 대단한 능력으로 여기고
다른 세상의 일로 알고 있던 사람이였다.

횟집에서 술이 돌고
2차로 노래방엘 갔고....
거나하게들 취해서 아줌씨들이 집에 가야고 한다며..가자길레 다들 노래방을 나왔다.
여기서 난 젬있는 심리를 알게 되었다...
내 파트너 였던 미씨에게 우리는 빠져서 따로가자고 이미 눈짓을 주고 받은사이라
가자구 했더니 잠깐만 참으란다...
왜그러냐고 물었더니....언니들 다 보내구요...
그러곤 친절하게 자기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택시를 잡아서 보내준다....남들이 보면
대단한 후배둔것으로 여길만큼 자상도 하게.....
그러곤 자신을 아는 사람이 모두 사라지고 나니...내손을 잡고 당당하게 들어가두만
여관으로...

그러고 자기손으로 옷벗고 씻고와서 하자는데 별루 흥이 안나데....
그래두... 태어나서 첨하는 외도고, 타향에서 돈 안들이고 하는 여자라 알마나 감개
무량이던지...그때는 그런게 아무렇지도 않더만...

서비스를 해 줄려고 보지를 보는순간
난 이렇게 헐어 있는 보지도 있구나 싶었어....
고개를 들고 싶었지만 기왈 공짜로 먹는것 어쩌랴 은 잘 쓰겠지...하는 생각에
그냥 돌진을 했지....
그리고 공알을 빨면서 손가락은 하나 둘 셋 집어 넣었는데....
이건 고속도로로 오토바이가 달리는 기분이 드는거라...ㅉㅉㅉㅉ

이것이 나의 첫 외도였고 그후로 식당에만 가면 그때 생각이 난다.
그러곤 죽어도 먼저 밝히는 미시는 맛이없다는것을 뼈져리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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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것 장난이 아니군요....
그저 경험을 써볼려구 했는데......
어렵군요......

읽고 야단은 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