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부인과
응큼한 산부인과 의사

홀라당 벗은 것보다 아래만 벗고 누운게 더욱 부끄럽다는 것을 이 병원에 다니면서 깨달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 의사에게 진찰을 받으면서부터 라고 해야 맞는 말이겠지.
처음으로 진찰을 받으러 왔을 때 생각보다 젊다는 것이 오히려 부끄럽고 민망스러워서 돌아갈까 생각도 했지만 어차피 의사는 모두 같다는 생각에 참고 진찰을 받기로 작정을 했다.
"어디가 불편하십니까?"
"아 네, 거기가 따갑고 가려워서......"
"그래요? 심한 편인가요?"
"별로 아프지는 않는데 가렵고 따끔거리는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라서요."
"남편과는 언제 관계를 하셨나요?"
절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어쩌란 말인가? 차마 말을 못하고 얼굴만 벌겋게 달아올라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뭘 부끄럽게 생각하십니까? 우린 알건 다 아는 성인이 아닌가요?"
아무리 성인이어서 할 것 다하고 알건 다 안다고 해서 어떻게 말을 하란 말인가?
"진찰 안 받으실 건가요?"
계속 얼굴만 붉히고 있었더니 짜증 섞인 목소리로 다그치는 것이었다. 말을 하자니 부끄럽고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고 이럴 때를 진퇴양난이라고 하는가 보다.
"허허 이렇게 부끄러워하시는 아주머니는 또 처음이네?"
"그럼 생리는 언제 끝났나요?"
"네, 일주일 전 에요."
"생리는 이상이 없던가요?"
"네 평소와 같았어요."
"생리가 끝난 뒤로 몇 번이나 관계를 가졌나요?
바로 옆 여의사한테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이제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음을 깨닫고는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말을 하였다.
"네 날마다요."
"아, 그러세요? 남편 분이 정력이 좋으신가봐요?"
그렇지. 우리 신랑이야 정력 하나는 끝내주지. 날마다 하지 않으면 아마 틀림없이 밖에서 어느 년 보지 호강시켜 줄 거야.
"네 좋습니다. 그럼 어제 저녁에도 하셨나요?"
"네~"
"그럼 오늘 아침에는요?"
"네 병원에 간다고 하니까 막무가내로 덤벼들어서......"
"하하하 아직도 부끄러우세요? 그럼 어쩐다? 지금부터는 더욱 부끄러울텐데"
"네?"
"자 그럼 일어서 보실까요?"
이제 진찰대로 가서 벌릴 일을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였다. 그런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어떻게 할려는 것인지 그때는 짐작조차 못했다. 설마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 일어서서 진찰대가 있는 곳으로 갈려는데
"아니 그냥 이리 오세요."
" "
"편하게 생각하시고 이리 오세요. 그리고 산부인과에 오실때는 치마를 입으셔야지. 이렇게 바지를 입으시면 불편하시잖아요? 다음부턴 치마를 입고 오세요."
"네 오늘은 그냥 물어보고 약만 받는줄 알고......"
"헉~"
아니 이 의사 내 바지 쟉크를 내리는게 아닌가? 얼른 손으로 잡았지만 가만 있으라는 한마디에 손을 치울 수 밖에 없엇고 내 바지는 발 밑으로 내려와 발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팬티 예쁜데요? 어디 그 안의 보지도 예쁜가 볼까요?"
세상에 어떤 산부인과 의사가 진찰 받으러 온 환자를 자기 앞에 세워 놓고 바지와 팬티를 자기 손으로 벗기면서 보지 예쁜가 본다는 말을 서슴없이 한단 말인가?
하여튼 창피해서 죽는 줄 알았다. 그런 꼴을 당했으면 당근 다음에는 옆 여의사한테로 가야하는데 지금까지 계속 그 병원을 이용하고 계속 그 의사 앞에서 홀랑 벗기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있으니 나도 이제는 즐기고 있다고 봐야겠지?
"다리 조금만 벌려주시고~~"
"살짝만 앉아 주세요~"
어디 정숙한 예편네가 다른 남자 앞에서 취할 자세인가? 아랫도리를 홀랑 벗기운체 다리를 벌리고 살짝 앉아있는 자세라니. 이런 자세는 포르노에서나 있을법한 자세가 아닌가?
"헉 응~~"
"상당히 민감하시네~~"
세상에나 보지를 만지다니. 어차피 진찰을 할려면 눕혀놓고 활짝 벌려놓고 고무장갑을 끼고서 만지던지 넣던지 해야할 것 아닌가? 자기 앞에 가만히 세워놓고 보지를 만지고 있으니 이건 누가봐도 진찰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나 부부끼리나 할 수 있는 사랑의 행위 그 자체였다.
"보지도 예쁘고~~"
"그동안 많이 해서 색깔이 거무스름해 진 것만 빼면 아주 좋은 보지를 갖고 계시네"
"어디 한 번 돌아보실래요?
일일이 다 쓰자니 너무나 창피해서 그대로 쓸 수도 없다. 밑이 한없이 젖어와서.
사람을 돌려 세워놓고 엉덩이를 쓰다듬더니 양 손으로 발목을 잡으란다. 이제와서 하지 못할 일이 무엇이겠어? 그냥 확 숙여줬지. 다리는 자기 발로 확 벌리더니 엉덩이 두 쪽을 잡고 확 벌리는거다. 보지는 물론 벌어질 대로 벌어졌겠지만 항문까지 아마 된똥 나올 때처럼 벌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하니 얼굴은 물론이고 온 몸이 벌개지지 않았나 싶다.
손으로 별 장난을 다 하는데 보지 구멍에 손을 넣는거야 어차피 의사니까 넣을 손이었으니 그렇다치고 세상에 양 손으로 발목을 잡고 엉덩이를 까발린채로 항문부터 보지까지 한참을 빨아 제끼는데 일주일 싸야할 물을 한번에 다 싸지 않았나 싶다.
"치료 끝났습니다. 돌아서세요."
" "
"아주머니는 물이 많은데 날마다 어쩔때는 하루에 두 번씩 하면서 물을 흘려대니 보지 주변이 성할 리가 없지요. 그래서 앞으로 한 일주일은 조금밖에 나오지 않도록 미리 다 뺐습니다. 이제 내 앞에서 못할 말이 없지요? 이렇게 부끄럼을 없애주는 것도 내가 할 일이 아닌가요? 그나저나 손을 떼기가 싫은데"
와~ 그렇게 보지 만지기를 좋아하는 의사 처음 봤으니. 빙신 이왕한거 넣어주지 않고.
그 뒤로 가기만하면 보지부터 만지는게 순서가 되었고 언제 했느냐 몇 번 느꼈느냐 다른 남자한테는 벌려주지 않았느냐 할 말 못할 말이 없으니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해야하나?
언제 저 의사의 좆을 내 보지에 넣어줄 것인지 계속 다니고 있다. 아픈데가 없어도 꼴리기만 해도 마음놓고 별려줄 사람이 있다는게 참으로 좋다는 것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