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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 무료야설 > 미분류 야설
16-08-24 23:04 1,157회 0건
(번역)여인예속13
음..........이번 회에서는 섹스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야설이라고 무조건 섹스신만 있다면 재미 없죠......
나름대로 다음편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중요한 다리 역활을 한다고나 할까요??
다음에 나올 사람들이 잠깐씩 언급되어 있으니까 꼭 읽고 넘어가세요

이편에서는 아니고 다음 회에서 나올 등장인물입니다.........
참 그리고 제가 노부코를 소개 했나요???


사와키(澤木) 노부코(薰子)(27)
주인공의 클래스(class) 담임 교사
사회과 담당으로 누구나 거리낌없이 대하는 시원시원한 성격과 친구 같은 태도로 학원 내에서 남녀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얻고있으며, 또한 성인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은 비공인 팬클럽(fan club)이 생길 만큼 높다. 거기에다가, 그 아름다움에 뒤지지 않는 유방의 크기로도 학원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풍만한 유방을 지닌 교사다.
언제나 입고 있는 잠바가 유방이 너무 커서 잠글 수 없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이다
의외로 지금의 교사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진정한 교사정신을 가지고 있다.


하루카제(春風) 야요이(彌生)(26)
주인공의 중등부 체육교사
신체를 단련하는 것이 취미인 육체파의 와일드(wild)하고 화끈한 성격의 미녀.
그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큰 키와 모델(model)과도 같은 뛰어난 몸매(promotion)의 주인공. 항상 위 아래로 운동복을 입고 있다. 그녀 때문에 거친 체육 수업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등부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사와키 노부코와 인기를 양분하고 있다. 덧붙이자면 복근을 단련하고 있다.


3-4 자견예속

「그럼 가요 마사키님, 지금부터 자기 소개군요」

노부코 선생님은 생긋 미소를 지으며 마사키를 바라보면서 2-14라고 쓰여진 교실 문에 손을 대고 있었다.
그 모습은, 바로 몇 십 분전까지 뜨겁게 서로 껴안고 있었던 상대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상냥한 느낌을 주는 연상의 여교사답게 학생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사키에게는, 마치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이 꿈만 같았다.
하지만 지금도 손과 몸에 남아 있는 감각들은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남아 있었다.
눈앞에서 똑바로 잠시 멈춰서 있는 선생님의 새빨간 입술, 물기를 띠고 있는 눈동자, 날씬한 허리,타이트 스커트(tight skirt)로 가려져 있는 긴 다리, 그리고 하얀 잠바로 감싸여져 있는 저 풍만한 바스트(bust).
마사키의 자지(penis)에 뜨거운 욕망를 금방이라도 불러일으킬 것 같은, 저 음란한 육체.
그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처럼 미인 여교사는 옷차림을 단정히 갖추고 있었다.

「응? 왜 그러죠 마사키님, 여기가 주인님의 클래스예요?」

살짝 고개를 갸웃둥 거리면서 노부코 선생님은 마사키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저 ··그 ··」

마사키는 노부코 선생님이 조금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하자 그 모습에 당황하면서, 손목에 채워진 문제의 부적을 자신도 모르게 꽉 움켜쥐었다.

「후후,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클래스의 아이들은 모두 좋은 아이들뿐이라서 곧 친해질거에요 」

노부코 선생님은 마사키가 새로 학교에 전입해 온 것을 걱정하고 있고 생각했는지 괜찮다고 하면서 얼굴을 가까이 들이댔다.

「저 ··」

그 놀라울 정도로 무방비한 아름다움에 마사키는 자신도 모르게 하려던 말을 잃어 버렸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심장이 격렬하게 뛰고 있는 것은 마사키뿐만이 아니었다.
노부코 선생님도 사실은 너무나 사랑하는 주인님을 꼬옥 껴안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걸음을 걸을 때마다, 몸 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주인님의 정액이 자신이 애완동물이 된 것을 상기시켜 주고 있었다.
그 때마다 자학적인 쾌락이 몰려왔고, 나중에는 뒤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마사키의 시선을 느낄 때마다, 노부코는 몇 번씩이나 질(膣)에서 애액과 정액이 흘러나오려는 것을 참고 있었다.
마사키에게는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걸어가는 것으로 보였지만, 여교사의 머리 속에서는, 교사 뒤편에서의 달콤한 한때를 끝내고 이 교실로 올 때까지도 복도에서 서로 꼬옥 껴안고 키스를 하고 ··그리고 ··· 그런 상상 속에서 자신은 몇 번씩이나 주인님의 자지(penis)에 격렬하게 달려들고 있었다.
그 때마다 노부코 선생님은, 나는 선생님, 나는 선생님, 나는 선생님, 그리고 지금은 마음 속으로 인내와 주문을 외쳐대면서 필사적으로 참고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섹스(sex)를 나눈 지 겨우 몇 십 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몸과 마음은 주인님을 갖고 싶어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 주인님이 바로 눈앞에서 풀이 죽은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노부코는 마음 속으로 으∼응 응석을 부리는 신음소리를 내면서도, 마사키가 너무나 걱정되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지금이라도 품안에 꼬옥 껴안고, 위로해 주고 싶었다.
입술을 빼앗고, 그리고 주인님의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계속해서 응석을 부리고 싶었다.
노부코 마음속에 있는 암컷개로서의 본능이 다시 깨어나고 있었다.

그래, 조금만이라면 ··조금만이라면 괜찮을 거야.

다행히 쇼트(short) 홈룸(homeroom)이 시작되어 복도에는 전혀 인기척이 없었다.

지금이 기회(chance)일지도 ··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마사키의 시선을 느끼자 암컷개의 본능이 간신히 참고 있던 여심에 확실하게 불을 붙이고 있었다.

「아응, 힘내세요 ···자 주인님 ··쭙」

살며시 가볍게 사랑스러운 주인의 입술을 무심결에 빼앗아버렸다.

「아!! 」

깜짝 놀란 표정으로 얼굴을 드는 마사키에게 생긋 미소를 지었다.

「자 주인님이 풀이 죽어 있으면 애완동물도 기운이 없어져요」

「응」

「네에에··아우응··응·그래요····응응」

「아··또 하는 거야? ··응응」

쥬--읍, 할짝 할짝 ?으응

가볍게 입맞춤을 했을 뿐인데도 어느 새 서로 굶주린 듯이 혀를 얽히면서 당연하다는 듯이 서로의 타액을 훌쩍훌쩍 마시고 있었다.
상대편의 모든 것을 빨아들일 것 같은 깊디깊은 키스는 그 후로 1분 여정도 계속 되었다.

「응응··후~」

「아아···안돼요··주인님···좀 더··구~응」

끄~응 거리면서 마사키의 볼에 자신의 볼을 비벼 대고 있었다.

「저 ··선생님 ··홈룸(homeroom)시간 끝나가요」

「그렇지만」

이미 그 성숙한 성인여성의 육체가 여교사의 몸을 감싸고 있는 슈트(suit) 안쪽에서 음탕한 성적 매력을 풍기면서 피어오르고 있었다.
더군다나 타이트 스커트(tight skirt)로 감싸여 있던 하얀 허벅지를 마사키의 다리 사이에 끼워 넣고는, 계속해서 하반신을 자극하고 있었다.
그 긴 다리는 스타킹(stockings)을 신고 있지 않았는데, 애액과 정액(sperm)으로 이미 푸욱 젖어서 도저히 신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팬티도···.
금방이라도 녹아 내릴 것 같은 음란한 시선으로 주인님을 바라보면서 암컷개의 본성대로, ??거리면서 맛있다는 듯이 마사키의 타액을 받아 마시고 있었다.

「아우우, 우~응 좀 더··아이··입 열어··으응··가슴을··마음대로 해도 좋아요」

슈트(suit)로 감싸인 풍만한 유방을 자신의 손으로 이지러트리면서, 마사키의 몸에 비벼대고 있었다.

「응응···우우···안되어요, 선생님」

하지만 마사키는 바로 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클래스(class) 메이트(mate)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간신히 이성을 잃지 않고 있었다.

「저 클래스에 소개해 주지 않을거에요? 응 사와키 선생님」

할짝할짝 마사키의 입술을 핥고 있던 노부코가 그 한마디에 몸을 멈췄다.

「네에에에··그렇네요··미안 미안」

생긋 웃으면서 여교사는, 그러나 몹시 서운한 듯이 자신의 몸을 천천히 떼어놓았다.
그러나, 그 가느다란 손가락은 주인님의 옷을 꽉 움켜쥐고는 놓지를 않았다.

「응! 내가 확실히 하지 않으면, 선생님이니까···그렇지만 마사키님이 기운이 없어 보이니까 이렇게 된거에요」

콕콕 마사키의 코끝을 찌르는 하얀 손가락.

「··그것은 왠지 선생님이 조금 전까지만 해도 쌀쌀해 보여서」

「아응, 그런걸 신경 쓰고 있었어요?」

킥킥 웃으면서 미녀는 그 매혹적이고 풍만한 유방을 흔들었다.

「제가 선생님이기 때문이에요, 교실에 사적인 감정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으려고 해서 에요, 그건 같은 클래스이기 때문이지만··무엇보다도 마사키님을 위해서 라고 할까?」

「에? 」

「네에에에, 소중한 주인님인걸요, 저 같은 것 때문에 학원 생활하는데 지장이 있으면 안되니까요」

부끄러운 듯이 그렇게 말하면서도 미녀교사는 하얀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키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아무튼 마사키님이 어떤 분이시든 저의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에헤헤, 이왕이면 마사키님이 학원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는 편이 좋죠

「고마워요」

마사키는 부드럽게 자신을 쓰다듬고 있는 부드러운 손을 움켜잡으면서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있었다.

「에헤헤, 왠지 부끄럽네요··그럼 이따 부르면 들어오세요」

수줍게 웃으면서 여교사는 출석부를 풍만한 가슴에 껴안고 교실 문 쪽으로 걸어갔다.

「아! 그리고···물론 정말 사랑해요 주인님! 잊지 말아주세요, 왕∼」

강아지 같은 소리를 지르면서 사랑스러운 애견은 드르르 활짝 문을 열고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마사키는 그 모습을 보면서 왠지 기쁘면서도 조금은 간지러운 듯한 기묘한 느낌을 맛보면서, 그 매력적인 뒷모습을 눈으로 쫓고 있었다.

얼마 후, 바로 그 교실 안에서

「미안~모두 늦어 미안, 그리고! 안녕∼」

그렇게 말하는 노부코 선생님의 쾌할한 목소리와 그것에 대답하는 학생들의 밝고 활기찬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선생님 또 지각했어요? 」

「네에에에! 다른 선생님들에게는 비밀이야」

「아하하하하」 노부코 선생님의 목소리에 대답하는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천성적으로 소탈하고 상냥한 노부코 선생님은 많은 학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제군들 기뻐해라! 특히 여학생들! 전학생이 왔다」

「와아∼~~」

술렁거리는 장내 ··하지만 여긴 교실이었다.
왠지 노부코 선생님은 바로 마사키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봐, 들어와」

마사키는 그 목소리를 듣고는 천천히 교실 문을 열고, 따뜻하게 자신을 맞아들여주는 교실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 모습을 조금 전부터 복도 한 구석에서 몰래 응시하고 있던 시선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
마사키는 칠판에 쓰여진 자신의 이름을 바라보고는 자기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십니까, 타카나시(高梨) 마사키(正樹)입니다, 오늘부터 잘 부탁합니다」

「오오」

소란스러워 지는 교실, 마치 보기 드문 동물을 바라보는 것처럼 마사키를 응시하는 눈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호의적인 흥미로 빛나고 있었다.

「이봐요 이봐요, 모두 대답이 없는 거야?」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마사키 옆에 서있는 노부코 선생님.

「안녕하세요, 마사키」

밝은 목소리가 클래스(class) 뒤 쪽에서 들려왔다.
거기에는 아침에, 교문 입구에 있던 풍기위원이라고 했던 소녀, 하세가와(長谷川) 나세(奈津)가 있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해서, 계속에서 마사키에게 질문이 쏘다졌다.
그리고는, 기본적인 질문들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어디에서 왔는지?」

「취미는?」

「좋아하는 것은?」

「그녀는 있는 거야?」

이 질문이 날라오자 옆에 서있던 노부코 선생님의 행동이 조금 이상해졌다.

「애완동물(pet)을 기른다면 개, 고양이? 」

「좋아하는 탤런트(talent)는? 」

「장래의 꿈은? 」

다양한 질문이 어지럽게 쏟아져 나오는 도중에,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 사이에 노부코 선생님도 적극적으로 질문 공세에 참가하고 있었다.

「그래서, 마사키는 어떤 타입을 좋아해··응응··그리고··」

「선생님! 」

「아! 콜록··응응, 뭐 이런 식으로 모두 사이 좋게 지내라고, 네에에에」

생긋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긁적 긁는 미녀 여교사로 인해서 교실 안이 웃음 바다가 되었다.


「으음 그러면, 마사키의 자리는 창가의··그렇게 걱정하지 말고, 우선 이 교실은 홈룸(homeroom)같은 때 외에는 사용하지 않으니까, 수업은 자기가 과목을 선택해서 그 쪽으로 이동해서 수업을 들으니까, 과목표는 뒤에 붙어 있으니까 정해지는 대로 이수표는 제출해, 자세한 것은···」

「예! 제가! 」

하세가와가 손을 들었다.

「오, 과연 풍기 위원이네··그럼」

「저도 가르쳐줄께요」

마사키를 위해서 비어 있던 자리 바로 옆에 앉아 있는 남학생 한명이 손을 들었다.

「어머나, 야마기시, 나스 때문에 지원한 거지? 질투하는 거야?」

「그 그 그렇지 않아요」

항상 웃고 있는 듯한 눈을 가진 야마기시(山岸) 라고 불린 남학생은 상당히 성격이 좋아 보였는데, 마사키에게도 단번에 들통 날 정도로 남을 속이는데 서툴러 보였다.

「야마(山) 수줍어하지 않아도 돼 」

「그러니까, 귀여운데 야마(山)」

「나는 응원하고 있어! 야마(山)」

주위에 있던 클래스(class) 메이트(mate)들로부터 장난기 어린 농담들이 날라 왔지만, 모두 사실인 것 같았고, 본인만이 필사적으로 아니라고 변명하고 있었다.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클래스(class) 분위기에 마사키는 안심이 되고 있었다.
아무래도, 노부코 선생님이 자신에게 자랑할 만 했었다.

「아하하, 그러면 부탁해요, 모두들 전학생 너무 귀찮게 하지 말아요」

「 네 ∼ 에」 「환영해∼」 「잘 부탁해」

여기 저기서 터져 나오는 환영소리에 답례하면서 마사키는 자신의 자리로 향했다.
그 귓가로, 조그마케 미녀 담임이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애완동물(pet)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마사키님 )

「에? 」

깜짝 놀라서 뒤돌아보자 거기에는, 태연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담임선생님밖에 없었다.

「왜 마사키?」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경쾌하게 미소짓고 있었다.

「아 아니오」

「그런데, 모두 3교시가 곧 시작될 거야, 모두들 준비해, 남자들은 다음 과목이 필수과목인 첵육이네, 그럼 오늘 하루도 모두 힘내자∼」

1, 2교시를 지각했다는 것을 이미 깨끗하게 잊은 채, 밝게 웃으면서 노부코 선생님은 클래스(class)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면서 교실을 나갔다.

************************************************** ************************************

「저, 잘 부탁해」

마사키는 자리에 앉으면서 옆에 앉아 있는 야마기시에게 말을 걸었다.

「아니야」

야마기시는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중얼거렸다.

「에? 」

「그 ··그게 ···하세가와 때문이 아냐」

「응, 알고 있어 고마워」

마사키는 연상의 미녀들을 매료시키던 그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 앉았다.

「··뭐 그런걸, 응응, 알아주네, 난 야마기시(山岸) 츠토무(勉), 잘 부탁해」

킥킥 웃으면서 가볍게 인사를 해왔다.

「난 타카나시(高梨) 마사키(正樹), 잘 부탁해 야마기시」

서로 자신의 소개를 하면서 눈을 마주보며 조그마케 서로 웃기 시작했다.

「그 녀석은 야마라고 불러도 돼, 마사키」

건강미 넘치는 소녀가 마사키 앞에 서 있었다.

「아, 하세가와」

「오래간만··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네, 그런데, 왜 아침에 일찍 오더니 늦게 왔네」

「에··!!··그것은, 그」

설마 바로 조금 전까지, 미녀 담임선생님과 흐믈흐믈 녹아 내릴 정도로 섹스(sex)에 빠져 있었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그게 갑자기 배 아파서, 양호실에 가 있었어」

「보건실! 설마 노부코(薰子) 선생님하고 같이 간거야? 」

「그럼? 지금까지 거기에 있었어?」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두 사람이 동시에 크게 놀라며 마사키를 쳐다보았다.

이 거대한 학원으로 전학을 오고 나서는 놀라운 일들의 연속이었지만, 이 학원의 학생 두 사람이 저렇게 놀라고 있다니 ··여기는 ··.

「으음, 그 ··다른 사람이 데려다 줬는데」

두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마사키는 마음속으로 용서를 빌면서 거짓말을 했다.

「뭐야, 그럼 제 1 이나 제 2 양호실이겠네」

「그렇게 많이 있어? 」

「그래, 여기는 중학교만 하더라도 5개의 양호실이 있어, 일반 상처를 치료하는 카운슬러까지 있다고」

확실히 2학년 반만 하더라도 25클래스나 되니 일반 학교라고는 말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제5 양호실에는 마녀가 있어」

「마녀? 」

마사키는 무슨 농담을 하는지 알고 얼굴을 바라보았지만, 거기에는 진지한 얼굴로 수긍하는 클래스메이트들이 있었다.

「맞아, 전학생, 소문에는 거기 들어가서 무사히 나온 사람들이 없대」

「그리고, 어떤 1학년 위의 선배가 장난으로 하룻밤 거기 있었다가 밤새 백발이 되었대」

「누가 거기에는 산 박제가 있다던데」

「아냐 아냐, 틀림없이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이 ··」

「내가 들은 이야기로는, 밤늦게 그 양호실에서 피아노 소리가」

모두들 시끄럽게 자기가 들은 이야기나 상상한 것들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모두 굉장히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무슨 학교 괴담 같은 것인가?

「뭐, 마녀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그 양호실하고 관련된 이상한 소문이 많은 것은 사실이야, 양호선생님은 힐끗 밖에서 모습을 본 정도이고··아! 난 테라다(寺田)야 잘 부탁해」

앞자리에 앉아 있던 남학생이 휙 뒤로 돌더니 이야기에 합류했다.

「그런데, 그 선생님이, 여자이지만 노부코 선생님하고 사이가 좋은 것 같던데」

「에∼ 그렇구나, 과연 노부코 선생님」

「그럴 거야, 미인이고 그 몸매(style), 그건 그렇고 비공인 팬클럽에 너도 들어올 거야? 」

어쩐지「노부코(薰子) LOVELOVE」라고 쓰여진 티를 입은 녀석들이 몰려 오고 있었다.

「지금 가입하면, 가입선물로 사진이 ··」

「이제, 저쪽으로 가, 이 색골들 ∼∼」

다른 여학생들에게 밀려나고 있었다.

「하하하, 그렇지만 진짜로 우리 담임 미인이야, 거기에 성격도 깔끔하지, 저 애들만 아니라, 숨어 있는 팬클럽이 꽤 있어」

야마기시가 하세가와에게는 들리지 않도록 목소리를 낮춰 이야기했다.

「응 ··그래」

하지만 그 모두들의 아이돌(idol)인 담임선생님을 이미 노예 애완동물로 만들었다는 것을 입이 찢어져도 말할 수 없는 마사키였다.

「그런데 그 양호실에 있는 수수께끼의 마녀가 굉장한 미인인 것 같아」

앞자리의 남학생이 목소리를 죽이며 말을 걸어왔다.

「그거 나도 들었어! 좋아 미인 양호선생」

「그런데 왠지 항상 백의만 입고 있는데, 수수께끼의 미녀를 찾으러 고등부의 사진부가 양호실에 갔지만 그대로 행방불명이 되고, 그 필름만 발견됐다는 말도 있어」

「그건 ··왠지 굉장하네」

「아냐, 아냐 타카나시, 이 학원에서는 그런 일은 일상다반사야」

포니테일(ponytail)로 머리모양을 한 여학생이 손가락을 흔들었다.

「고등부는, 지금 그림자학생회와 동호회연합이 동아리전쟁 시작하고 있고, 대학련에서는 비밀리에 거대 로봇을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

그 눈동자는 매우 진지했다.

「그렇구나」

「아하하, 아무튼 그런 일보다는, 우리들에게는 다음 수업 준비가 더 중요하지만」

야마기시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주변에 모여있던 모든 학생들도 시끄럽게 떠들면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럼, 안녕, 나는 다음 선택과목은 이과니까」

하세가와는 그렇게 말하면서, 몇 명의 여자아이들과 함께 걸어갔다.

「그럼 ∼ 자 타카나시」

「으∼ 응」

아직 이름도 기억하지 못한 클래스(class) 메이트(mate)에게 손을 흔들었다.

「타카나시도 다음 체육수업 받을 거야? 」

앞자리에 앉아있는 테라다가 말을 걸어왔다.

「응, 아직 어떤 수업을 받을지 정하지 못했어」

「아무튼 중학교에서는 대부분 필수니까··정말 너무해, 그래 우리들하고 같이 받자」

「그래, 우리 노부코 선생님보다는 못하지만, 굉장히 인기 있는 선생님이 있어」

창문에 걸터앉아 있던 금발의 남학생이 기쁜 듯이 몸을 일으켰다.

「에, 인기 있다고?」

「하루카제 야요이선생님은 항상 체육복을 입고 있고, 굉장히 와일드한 미녀지만 체육과 선생님이야 ··단지 수업이 너무 엄하다는 거지··그렇지만 그래서 더 좋다고나 할까」

뭘 상상하고 있는지 금발머리를 한 그는 킥킥 웃고 있었다.

「하하하, 카가와 매저키스트였어? 뭐 좋아, 타카나시도 함께 받자고, 운동이 서툴러도 OK이고, 오늘은 운동장에서 기초 운동만 할거고, 그것도 힘들면 의사가 하지 말라고 했다고 하면 되지?」

야마시시는 마사키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것저것 신경 써주고 있었다.

「그럴 정도는 아니야, 고마워 그런데 오늘 갈아입을 체육복을 안 가져 왔는데」

「걱정하지마 , 내가 빌려줄게, 난 동아리활동 할 때 입는 운동복이 있어」

「뭐야 야마기시의 바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하하하하」

테라다는 여학생들이 모두 사라지자마자 장난스럽게 변했다.

「말 잘했어, 테라다도 마찬가긴데, 아, 걱정하지마, 확실히 깨끗하게 세탁했으니까」

「아하하, 야마기시 빌려 주는 거야?」

「아, 물론 괜찮아, 그리고 하세가와가 이미 말했지만, 그냥 야마라고 불러」

「후후, 모두들 야마라고 부르고 있어」

주위에 모여 있던 남학생들 모두 웃기 시작했다.

「그렇지, 그럼 내가 슈즈(shoes)를 빌려줄게」

금발의 카가와(賀川)가 자기 책생 옆에서, 예비 스파이크(spike)를 꺼냈다.

「그럼 난 ··서포터(supporter)? 」

와하하하 하고 터져 나오는 폭소에 영향을 받은 마사키도 어느새 소리내어 웃고 있었다.
마사키 주변에 모여 있는 클래스(class) 메이트(mate)들과 어느 사이에 가볍게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노부코 선생님이 말한 대로 즐거운 학원생활이 될 것 같았다.
파란도 많을 것 같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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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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