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섹스.. 프롤로그
프롤로그


난 완숙미 흐르는 나이든 여성과의 섹스를 항상 꿈꾼다.

남들은 나이가 어린, 젖살도 빠지지 않은 영계가 좋다고 하지만 난 다르다.

가슴이 좀 쳐지고 아랫배도 도톰하게 나오고 허릿살도 약간 잡히는 그런 여자에게서 오히려 성욕을 느낀다.

왜 나이 많은 여자에게 성욕을 느끼는지 잘 모르겟지만 나름대로 두가지쯤 생각해 봤다.

첫째는 중학교때 읽은 소설탓인것 같다.

"개인교수"라는 책이였는데 영화로도 국내에 소개된 소설이엿다.

외국의 부잣집 아들에게 부모가 미모의 개인교수를 붙여줬고 아들은 그 여자에게서 성에 눈을 뜬다는 그런 내용의 소설..

난 그 소설을 읽으며 꿈속에서나마 그 남자 주인공이고 싶었나보다. ㅎㅎ

그때 나름대로 내 상상속의 섹스심벌은 소설속의 그 개인교수였다.

자위도 아직 모를때의 성적 상상은 나를 묘한 기분으로 이끌었고 그 근사한 기분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나름대로 생각해본다.

두번째로 생각 해 볼 수 있는건 한 사건이였다.

어릴적 우리집은 전형적인 다세대 주택이였고 2층 건물에 세 가구가 살고 있었는데

2층엔 주인집이 살았고 아랫층은 반으로 나뉘어져 우리식구들과 아직 어린아이 딸린 신혼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여름이였다고 기억한다. 바가지로 물 끼언는 소리가 나서 새댁 부엌앞을 지날때.

두근거리는 맘으로 조금만 문틈사이를 들여다 봤다.

뽀얀 피부. 아직 젖을 떼지 않은 아이가 있는 여자라서 그런지 무척이나 탐스럽고 새카만 젖꼭지를 갖고 있던 새댁의 알몸을 보게된 것이다.

숨이 턱까지 가빠왔고 심장은 터질 듯이 빨리 뛰고있었다.

그 후로 오랫동안 옆집 새댁은 내 섹스심벌이 되었었고 나이가 들어서도 그 영향을 받은탓인지

나이어린 여자 보다는 나이가 많은 여자에게서 성욕을 더 느끼나보다.


첫 경험은 20살이 되던해 나보다 나이가 한살 많은 여자와 번갯불 콩 궈먹듯 치풔?

나도 그녀도 처음이였기에 지금도 별 아쉬움이나 아깝다는 생각은 안해봤다.

본격적으로 섹스를 하게된 것은 군 제대후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아가씨를 만나고 3년간이였다.

물론 그 전에도 종종 섹스를 하곤 햇지만 내가 원하면 아무때나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건 그 아가씨를 만나고 부터였다고 봐야할 듯 싶다.

그녀와 헤어지고 생활의 일부였던 섹스가 순조롭지 못하자 나는 새록새록 옛 생각이났고 그래서인지 나이든 여자와의 섹스를 탐닉하게 되었다.

나는 그때, 유부녀 혹은 연상녀와의 섹스가 내 성생활의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했었다.

유부녀 혹은 연상녀와의 섹스만 할 수 있다면 뭐든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었고.

노력 또한 부단히 많이 했다.

아니다.. 그건 노력이 아니라 거의 광기라고 봐야 할지도 모른다.


노력이든 광기든 결국 원하는 것을 이뤄내는데 꼬박 1년이 흘렀다.

지금 생각하면 쉽기만한 여자를 만나는 루트나 나이든 여성을 대하는 기교가 당시의 나에겐 없었고 그걸 알아내고 익히는데 1년이 흐른것이다.

2년...

꼬박 2년간 숱하게 많은 연상녀와 유부녀들을 만나고 섹스하며 때론 사랑도 했다.

많은 일도 있엇고 나름대로 느낀 점도 많았으며 때론 눈물도 흘려야 했다.

2년간의 세월동안 내 속에선 나도 모르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중에도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섹스에 대한 나의 상상이나 섹스를 할때의 변화였다.

그 전에만 해도 섹스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여자가 바로 떠올랐고 그 여자와 여러가지 체위를 즐기며 애무와 키스를 하며 열락에 빠져드는 그런 단순한 상상이였다.

여자가 옷 벗는 상상만 해도 스프링 튕기듯 자동으로 나의 성기는 부풀기 일쑤였고

그로 인해서 얇은 면바지를 입고 다닐때나 공중목욕탕에서 곤란함을 여러번 겪어야 했다.

한 여성과 섹스를 하면 서너번을 사정하고도 그 여자의 미세한 애무에도 내 성기는 꿋꿋하게 일어나 ?다.

하기 싫은 여자와의 섹스에서도 약간의 상상만으로 내 성기를 부풀려 세울 수도 있었고.

사정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조금만 자극적인 상상을 해서 사정의 시기를 조절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나는 평범한 섹스에 매너리즘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원하지 않는 섹스에서는 사정도 하지 못한 채로 뜨겁고 단단해진 내 성기를 손으로 달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발 끝 부터 머리 끝까지 하얗게 탈색되며 온 몸이 벼락을 맞은 듯 경직되는 올가즘을 느껴 본 기억도 언젠지 기억도 없다.

그러던 어느날..

끼니 거르기 싫어서 하듯 하던 섹스도중에 벌바에 꽂힌 내 성기가 성감을 잃어버린 사건이 생겼다.

피곤해서 그랬을꺼라고, 파트너가 식상해서 그랬을꺼라고 생각하며 덮어 버리고 싶었지만 자꾸자꾸 고개를 드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었다.

그 후로 난 식욕을 잃은 사람 처럼 섹스에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적어도 내가 꿈구던 섹스를 하기 전 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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