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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08 1,155회 0건
폴라리스<003>
-노예가 지켜야 할 규칙-

민서는 노예들을 제대로 관리할 생각으로 스스로 규칙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인간이 아닌 노예라는 것을 생각하고 만드니 섬뜻한 규칙도 여러 개가 생각났다. 하지만 누나라는 것 때문인지 아무 규칙이나 적용할 수는 없었다.

1:나와 함께 있을 때는 언제나 속옷을 입지 않을 것. 나와 함께 외출시에도 물론 적용되는 규칙임. 내 허락 아래 있는 옷만 입을 수 있음.

2:시키는 일을 제 시간 내에 끝마치지 않았을 때에는 그 일의 중요도에 따라서 최소 볼기 30대에서 최대 300대.

3:볼기를 때릴 시에는 채찍과 몽둥이가 사용됨. 채찍은 소. 중. 대. 특대로 나눔. 마지막 제일 두꺼운 채칙 하나는 따로 쓸 곳에만 사용됨.

4:시키는 일에 토를 달았을 때에는 그때그때 그에 맞는 처벌이 내려짐.

5:언제라도 장난감이 될 수 있게 몸을 청결히 해 놓을 것.

6:혼자 하는 성적 행위는 절대로 금기시함...

-후략-

민서는 완성된 규칙문을 보고 마음에 드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당장 복사기를 이용해 이것을 복사해 서영과 세희에게 한장씩 건네 주었다. 서영은 저녁을 준비중이였고 세희는 밤에 올 미현을 민서에게 바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주인님.

서영이 민서에게 말했다. 민서는 서영의 나체를 힐끗 본 후에 서영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서영은 황급히 손을 떨어트리려고 했다가 자신이 노예라는 것을 인식하고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

-상황 판단이 빠른 노예로군.

-감사합니다. 주인님. 저녁이 준비되었습니다. 어서 가시지요.

-난 저녁보다 네 년의 몸을 빨고 싶군.

민서가 왼손으로 서영의 몸을 끌어당겼다. 서영의 가슴이 민서의 몸과 마찰했고 민서는 혀로 서영의 유방을 핥기 시작했다.

-으으으...

서영은 알 수 없는 소리를 냈지만 그렇게 싫은 것 같지는 않았다. 민서는 서영이 고통스러워 하지 않자 재미없다는 듯 서영의 몸을 멀리 떨어트렸다. 그리고 오른 손으로 서영의 엉덩이를 찰싹 내리쳤다.

-아얏...

-오. 촉감이 괜찮군...

서영의 풍만한 엉덩이가 약간 익은 복숭아처럼 불그스름해졌다. 서영이 재빨리 손으로 엉덩이를 가리자 민서는 서영의 등짝을 쳤다. 짝 소리와 함께 서영의 등에 민서의 손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서영은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가리고 있던 손으로 등짝을 문질렀다. 민서는 기회라는 듯 손이 치워 진 서영의 엉덩이를 오른손으로 주물렀다.

-아아...아아아...

민서의 양 손이 서영의 엉덩이를 꽉 쥐자 서영은 괴로운 듯 비명을 내질렀다. 하지만 도와 줄 사람은 없었다.

-노예 주제에...

민서는 싸늘하게 말하고 서영을 노려보았다. 서영은 비명을 지른 것을 후회하며 민서의 발을 핥으며 고개를 숙이고 벌을 기다렸다.

-웁...

서영은 갑자기 등으로 엄청난 무게가 내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서영의 양 팔은 바닥에 밀착?허리가 굽어졌다. 마치 레슬링에 나오는 빠데루 같은 자세였다.

-이 상태로 식당까지 올라간다.

서영은 기겁했다. 민서의 방은 맨 끝의 오른쪽 방이였고 식당은 정 반대쪽이였다. 서영이 잠시 머뭇거리자 민서가 양 손으로 서영의 유방을 주물렀다.

-이거 꼭 내가 새끼 코알라 같군...

민서는 혼자 중얼거렸다. 서영은 유방이 찌그러지는 고통을 느끼면서 천천히 기어가기 시작했다.

-네 년은 나의 노예야. 맞지?

-네. 주인님.

-그럼 내가 시키는 일은 뭐든지 할 수 있지?

-네. 주인님.

-죽으라면 죽을 수 있겠어?

서영은 대답하지 못했다. 설마 이런 질문이 날아올 줄을 예상도 못 했기 때문이다. 그치만 계속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가 볼기를 맞을 것 같았기 때문에 대충 얼버무리며 대답했다.

-진심으로 죽으라고 하면...

-하하하하. 대답 한번 마음에 드는군. 어서 가자! 이리야~~

민서는 서영의 대답에 그런데로 만족한 듯 웃으며 말했고 서영은 안심하고 계속 식당 쪽으로 기어갔다.

-다 왔나?

-예. 주인님.

-그럼 이대로 식사하지. 잠시 내 의자가 되어 줘야 겠어. 서영. 세희! 네년은 어서 와서 내 식탁이 되라! 10초안에 뛰어오지 않으면 1초에 볼기 1대씩이다.

쿠당쿠당. 세희가 양 쪽 젖꼭지를 흔들면서 뛰어왔다. 밧줄로 묶어놓았기 때문에 조금만 거칠게 움직이면 젖꼭지가 마구 흔들린다. 유방도 마구 출렁거린다. 보기 좋았다.

-등을 이렇게 대고 엎어져라.

세희가 급히 몸을 날려 식탁을 만들자 민서가 그 위에 밥과 약간 식은 찌개 그릇을 올려놓았다. 약간 식었다고는 해도 상당히 뜨거웠다. 세희는 몸을 잠시 뒤틀었지만 민서의 손바닥으로 볼기짝을 한 대 맞자 잠잠해졌다. 두 여자의 누드를 구경하면서 민서는 기분좋게 밥을 넘겼다. 심심하면 젓가락으로 유방을 찔러보기도 했다. 그럴 때 마다 두 여자가 놀라는 것이 기분이 괜찮았다.

-그럼. 서영은 옥상으로 들어오고 세희는 아까 내린 명령을 완수하도록.


=-=-=-=-=-=-=-=-=-=- =-=-=-=-=-=-=-=-=-=-= -=-=-=-=-=-=-=-=-=-=-= -=-=-=-=-=-=
-=-=-=-=-=-=-=-=-=-=-=- =-=-=-=-=-=-=-=-=-=-=-=- =-=-=-=-=-=-=-=-=-=-=-=-= -=-

민서는 별을 좋아했다. 밤이 되면 옥상에 올라가서 혼자 별을 보고 감상에 잠기곤 했다. 옥상에도 방이 하나 있었기 때문에 쉬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옥상은 거의 민서의 개인 장소였다. 아무도 옥상에 올라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주인님. 더운데 옥상에는 무슨 일로 올라오셨습니까?

-나는...내가 별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해...

민서의 말에 서영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민서는 그런 서영에게는 신경도 쓰지 않고 계속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별들은 언제나 자리를 찾아서 움직이지. 우리도 마찮가지야.

-후회하고 계신 겁니까? 주인님?

눈치가 빠른 서영은 민서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단번에 알아차렸다. 자리를 찾아 움직이는 별들은 오랜 시간이 지난다고 해도 자신의 자리를 찾는다. 민서는 별들을 자신과 서영. 세희 두 누나와 비교한 것이다. 순리에 어긋나는, 자리에 맞지 않는 이 행동이 과연 옳은 것일까? 하고 말이다.

-그래. 노예...라니...누나들에게.. .

-주인님. 저희가 원한 것입니다. 주인님께서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폴라리스가 무슨 뜻인줄 알아?

-북극성 아닙니까? 주인님...

-그래. 북극성은 언제나 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지...

-그게...무슨 말씀이십니까?

서영의 질문에 민서는 대답하지 않고 계단을 향했다. 따라 내려오려는 서영에게 민서는 한 마디를 건네었다.

-쉬고 있어. 조금 있다 다시 올라오지...

--------------------------- ---------------------------- ----------------------------- ------------------------------ ------------------------------- -----

민서는 방에서 곧 있으면 자신의 노예가 될 미현을 기다렸다. 시계가 8시 15분을 넘어 가고 있었다. 미현은 8시 20분에 온다고 연락했으니까 곧 있으면 올 것이다. 물론 세희가 이것저것 하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

-딩동~~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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